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1:17:23

USM 밸러

<colcolor=#ffffff> USM Valor
USM 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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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a1f60> 함급 VLA202급 구축함
소유주 EDF
전장 약 320m
엔진 충격점 항법
무장 핵탄두 유도탄
목적 군사용
건조 2488년
최후 2508년 이시무라에 충돌 후 완파
승조원 총 67명
함장 F. 카디건
1. 개요2. 작중 행적
2.1. 구조신호2.2. 이시무라의 탈출 포드2.3. 충돌2.4. 수상한 정황
3. 함내 시설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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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SM Valor. Valor는 용기 또는 용맹이라는 뜻이다.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지구정부 소속의 구축함으로 챕터 9의 무대이다.

전투함선으로선 크기가 큰 편이지만, 전장 1.6km에 달하는 행성 채굴선인 이시무라호와 비교하면 귀여울 정도로 작은 군함이다. 구축함 내부 시스템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군함답게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인 이시무라호와 달리 딱딱하고 사무적인 남성의 목소리다.

2. 작중 행적

2.1. 구조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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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 밸러는 이지스 7 항성계 근처에 주둔하는 구축함으로, 데드 스페이스의 사건 발생 시점에서는 이시무라호 인근 성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임무 수행 중 우연히 CEC의 플래닛 크래커급 함선 이시무라호에서 보낸 긴급 구조 신호를 수신하였고, 신호를 확인한 밸러함은 구조 활동을 위해 즉시 출항하게 된다.[1] 이시무라호에 가까이 접근할 무렵, 이시무라에서 사출된 탈출 포드 하나를 포착하였고, 밸러함은 포드를 수용하여 생존자 구조에 나선다.[2]

2.2. 이시무라의 탈출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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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밸러함의 승조원들이 포드를 연 순간, 내부에서 슬래셔 하나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승조원들을 마구 살해하기 시작했다. 함내에 미확인 외계 생명체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은 밸러함의 함장은 즉각 사살할 것을 명령했으나, 전투병력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슬래셔가 함교까지 침투하고 만다. 신속한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었는지, 하필 포드를 수용한 장소가 함교 인근의 출입구였기 때문이었다.

이 탈출 포드는 해먼드가 이시무라에서 사출시킨 포드였다. 해먼드가 이시무라 함교에서 네크로모프 하나를 쓰러뜨리고 그걸 포드에 넣어두었는데, 아이작이 함교에 도착했을 때 네크로모프가 다시 살아나 포드 안에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고 당황한 해먼드가 포드를 사출시킨 것이다.[3]

리메이크에서는 이 탈출 포드에 있던 슬래셔가 챕터 1 초반부에 끔살당했다가 슬래셔가 되어버린 에이든 첸 상등병이었다는 각색이 됐다.

2.3.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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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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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슬래셔는 이내 함교 내부를 초토화시켰고 함교 인원들이 전멸한 밸러함은 제어를 잃고 이시무라를 향해 돌진, 그대로 이시무라 측면에 충돌하고 말았다. 충돌의 여파로 아이작이 탑승해 있던 ADS 함포 구획이 통째로 부서지고, 아직 살아있던 밸러함의 승조원 대부분이 사망하고 만다.

이시무라 쪽이 덩치가 너무나 압도적이었고, 충돌 구획이 텅 비어 있었던 탓에 이시무라는 유폭도 없었고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충돌한 밸러함은 유폭으로 완파되고 말았다. 생명 유지 시스템과 함선 중력 제어 기능 등이 모두 파괴당했고, 이 탓에 충격 이후 겨우 살아남은 인원들도 부서져가는 함선 내부에서 환경적 요소와 네크로모프들에게 하나둘씩 죽어갔다.

겨우 도착한 구조선이 허망하게 파괴되자 이시무라호의 생존자들은 일순간 절망에 빠졌으나, 켄드라가 상황을 타개할 비책을 내세웠다. 켄드라는 밸러함의 동력원의 특이점 코어를[4] 해체하여 이시무라호에 이식, 워프 항행으로 함선째 이 구역을 탈출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해먼드와 아이작이 USM 밸러에 진입하게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밸러가 광물 저장 구역에 충돌해 이시무라 선체 내부에 박힌 것으로 묘사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통신 허브에서 리바이어던과 싸웠던 통신탑 바로 근처에 처박힌다. 덕분에 광물 저장 구역이 통째로 삭제되었고, 트램을 타고 멀리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밸러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우주 유영을 통해 입구에 도달하게 되었으며, 선외에 떠다니는 방사능 물질 제거 파트는 삭제되었다. 밸러를 둘러본답시고 도킹 포트로 가는 길에서 너무 떨어지면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2.4. 수상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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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 함내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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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 함내에서 발견된 핵탄두 탑재 유도탄

내부로 진입한 일행들은 곧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 이시무라가 있던 이지스 7 항성계는 원래 출입금지구역으로 그 누구도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었으나, 밸러함은 이시무라의 구조 신호에 너무나도 빠르게 반응했다. 더구나 완전무장한 해병대가 함내에 주둔하고 있었고, 핵무기까지 적재되어 있었다.

이상할 정도로 중무장군함이, 우연히 출입금지구역에서 순찰 중이었고, 우연히 구조 신호를 수신하여 출격했다. 해먼드는 밸러함의 기록을 하나씩 찾아보며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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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밸러함의 출현은 우연이 아니었다. 밸러함은 초계 임무를 위해 이지스 7 항성계에 있었던 것이 아닌, 이시무라호가 무단으로 채굴한 마커 3A의 회수를 목표로 파견된 구축함이었다. 200년 전 있었던 대규모 감염 참사의 재현을 막기 위해 유사시에는 핵무기를 사용해서라도 마커를 봉인하라는 임무를 하달받은 것이다.

이를 위해 지구정부는 앞서 파견된 정찰대에 켄드라 대니얼스 요원을 침투시켰다. 켄드라는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우연을 가장하여' 구조 신호를 발송하였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밸러함이 이시무라 쪽으로 출동. 계획대로면 밸러함이 이시무라에 접선하여 마커를 회수한 뒤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배를 핵미사일로 날려버릴 예정이었다.[5][6] 그런데 해먼드가 내보낸 네크로모프가 담긴 포드를 수용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밸러함의 인원이 전멸하고, 예정된 계획이 모두 헝클어지고 만 것.

극비 임무를 받은 만큼 밸러함의 승조원은 말단 해병대원까지 모두 최정예였으나[7] 슬래셔의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함교가 초토화되었고, 다른 인원들이 대응에 나서기도 전에 함선이 충돌해서 정예 대원들이 허망하게 몰살당했다.[8]

아이작은 네크로모프로 변이한 밸러함 승조원들을 뚫고 동력 구역에 도착해 특이점 코어를 분리한다. 코어가 사라진 엔진은 곧 불안정 상태에 돌입하였고, 안 그래도 파괴되고 있던 함선에서 대폭발을 일으켰다. 아이작은 폭발 직전에 겨우 밸러함을 빠져나왔고, 밸러함은 완전히 폭발하여 소멸하였다. 안타깝게도 해먼드는 코어를 분리한 직후 아이작과 유리 벽 하나를 두고 강화형 브루트에게 끔살당하는 바람에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리메이크에서는 전반부는 똑같지만 특이점 코어를 얻는 후반부 이야기가 다른데, 해먼드가 먼저 특이점 코어가 있는 쪽에 도착하고 아이작과 합류하려고 했지만, 첸이 변이한 네크로모프로 인해 격리되어버리고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환각 때문에 해먼드가 공격에 당해버린다. 그 후 해먼드는 정신을 차리고 그 네크로모프와 같이 특이점 코어에 돌진하여 동귀어진한다.

3. 함내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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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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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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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 엔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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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점 코어가 있는 곳.
  • 무기고
  • 미사일 격납고
  • 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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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미니게임으로 사격 연습(Shotting gallery)을 하는 곳이 있다. 사격 연습 중에는 탄약을 소모하지 않으며 총을 든 사람 모습의 붉은 과녁을 맞추면 +100점, 파란 사람 모습의 과녁을 맞추면 -100점으로 파란 과녁을 맞추지 않고 모든 붉은 과녁을 맞추면 성공한다. 단계가 올라갈 수록 과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지며 점수를 달성하면 랜덤 탄약/랜덤 탄약/중형 회복팩/루비 반도체/파워 노드를 주니 웬만하면 완료하자.
리메이크에선 점수 득실이 50점으로 바뀌었고, 기존처럼 사격 연습을 하며 500점 이상을 띄웠을 시 뜬금없이 봉쇄가 시행되고 트위처를 위시한 네크로모프들이 공격해온다. 원작과는 다르게 점수는 딱히 보상과 도전과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습격당하는 와중에도 사격장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나 네크로모프를 전부 잡아 버리면 사격장이 고장을 외치며 작동을 중단해 버리니, 고득점을 원한다면 한 마리만 남겨두고 사격 연습을 하자. 그나마 다행인 건 사격장이 고장나도 캐비닛의 보상들은 정상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 의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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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대형 메디킷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단지 수술용 레이저가 오작동해서 아이작을 두쪽내려고 하는 것만 빼면.[9] 스테이시스를 써서 레이저를 느리게 만든 다음 주우면 된다.
* 화물 구역

4. 여담

충돌의 충격으로 적재된 핵무기들이 모두 파괴되어 함내에 고농도의 군용 방사능 물질 여럿이 떠다니고 있다. 방사능 수치가 높아 밸러함 출입문이 봉쇄되어, 아이작은 이 위험한 것들을 키네시스 모듈을 사용해서 직접 우주로 사출해야 했다.[10] 다행스럽게도 엔지니어용 RIG는 방사능 보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아이작이 피폭당하진 않는다. 리메이크에서는 핵무기인 핵어뢰가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충격을 받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아이작이 함내 시스템을 이용해 사출한다.[11][12]

이시무라호처럼 함내 그래픽에 한자가 꽤 보인다. 이시무라호의 이름이나 설정을 보면 LA에서 게이샤 간판이 나오는 블레이드 러너 스타일의 디스토피아 미래상을 오마주한 요소가 있는데, 이러한 컨셉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크레딧에 나오는 오브젝트 아트 팀원들의 이름에 중국계 인원들이 꽤 있는데, 이들이 적당히 넣은 요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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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에 그려진 상징엔 하늘 천(天)자가 3개 쓰여 있는데, 이건 밸러의 인시그마가 아니라 지구정부의 군대인 EDF의 상징이다. 참고 이것이 밝혀지기 전에는 밸러의 인시그마로 오해받기도 했다. 데드 스페이스 3의 등장인물 로버트 노턴과 휘하 사망한 해병대원들 역시 EDF 소속인 만큼 이 상징을 달고 나온다.

2편 설정에 따르면 아이작이 밸러의 특이점 코어를 설치하여 탈출에 썼던 수송선은 코어가 망가져버려서 우주를 표류했고, 아이작은 3주 뒤에 발견돼서 타이탄 정거장의 정신병원에 갇혔다. 1편 인게임에서 코어를 찾으러 갔을 때 엔진실이 불안정한 상태였던 걸 보면 코어도 온전치 않았다가 결국 무리가 가면서 망가진듯 하다.

오리지널에서 밸러가 이시무라를 향해 날아오는 장면에서 실제 밸러의 모델은 슬러그 뒤에 아주 작아진 상태로 계속 숨어있으며, 슬러그 사망 후 실제로 날아오는 게 아니라 점점 커지는 식으로 마치 실제 접근하는 것 처럼 보이도록 꼼수를 썼다. 물론 실물 크기까지 커진 후에는 정상적으로 이시무라를 향해 돌진해 충돌한다.


[1] 챕터 7에서 아이작켄드라가 보낸 구조 신호.[2] 원작에서는 이름 없는 군인이 통신을 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원작에서 오디오 로그만 나온 밸러함 지휘관 카디건이 직접 통신을 한다.[3] 이 탈출 포드가 회수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지는 안봐도 비디오이다.[4] 충격점 항법에 필요한 장치. 이것이 없으면 워프를 할 수 없다. 거기에 이지스 항성계는 지구로부터 수백 광년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워프가 반드시 필요하다.[5] 물론 지구정부 요원인 켄드라는 제외. 밸러함이 이시무라에서 사출된 탈출 포드를 회수했다는 통신을 보냈을 때 켄드라가 격하게 당황했던 것은 단순히 탈출이 좌절된 이유 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만 켄드라라고 정말 무사했을지는 의문인데, 데드 스페이스 세계관의 인명경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던 만큼 켄드라가 임무를 완수해낸다 한들 지구정부가 입막음을 위해 켄드라를 사살하거나 마커 회수하고 켄드라를 이시무라에 버리고 튈 가능성이 훨씬 크다.(게다가 밸러가 올 때쯤 켄드라도 디멘시아에 슬슬 영향을 받아가고 있었으니 더더욱 토사구팽하기 좋은 구실이 있던 상태다.) 켄드라가 이걸 알고 있었는지는 말해줄 본인이 죽어버린 이상 불명. 물론 원작이나 리메이크에서나 전부 철저한 기회주의자로 묘사된 켄드라인만큼 자기가 토사구팽당하는 걸 그냥 순순히 받아들일리는 없었을 것이다.[6] 밸러함에서 드랍되는 텍스트 로그에서 현재 임무에 투입된 모든 인원은 몇 개월간 정신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면 해병들이 켄드라를 사살하지 않고 구출했다 하더라도 최소 아이작이나 스트로스처럼 마커 생산을 위한 실험체 신세를 면하지는 못했을 것이다.[7] 최정예 병사들이 살인멸구 목적으로 출항했으면서 생존자가 무기를 들고 저항할지도 모를 탈출 포드를 비무장 인원들끼리만 연 게 화근이었는데, 그 참극에서 겨우 살아남았을 생존자가 저항해봤자 별 위협이 못 될 거라 여기거나, 켄드라일 거라고 지레짐작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데드 스페이스 매체에서의 묘사처럼 사람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싸웠다가 총알 스펀지인 네크로모프에게 쪽도 못 쓰고 다 털렸거나.[8] 밸러함 내부에 들어가보면 네크로모프에 사지가 찢겨 죽은 게 확인된 군인들은 함교와 포드 회수 구역에 있던 사람들뿐이고, 나머지 대다수의 사망자는 사지가 대체로 온전하다. 즉, 충돌의 충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다.[9] 이 레이저가 위험하다는 걸 플레이어에게 미리 알려주려고 트위처 한 마리가 레이저가 있는 경로로 아이작에게 달려들다 절단나는 이벤트가 발동된다. 다만, 트위처가 여기서 레이저에 지져지는건 트리거가 아니라 실제 레이저의 피격 판정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므로, 정말 우연의 일치로 트위처가 레이저에 안 닿으면 죽지 않고 아이작쪽으로 넘어오기도 한다.[10] 키네시스로 방사능 물질을 끌어당길 때마다 수트에 내장된 가이거 카운터가 미친듯이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11] 12메가톤급 핵탄두라고 해먼드가 언급하는데, 이를 처리하라는 부탁을 들은 아이작은 내가 무슨 핵무기 관련 전문가인 줄 아냐면서 못 한다고 혀를 찬다. 참고로 이 핵무기가 있는 방에 들어가면 익스플로더 2마리가 나오는데, 절대로 농포를 터트리면 안 된다. 방에 들어갈 때부터 불안정하다고 경고 음성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이를 모른 채 농포를 터트리거나 폭발물을 쓰면 화면을 뒤덮는 대폭발과 함께 불타며 외마디 비명과 함께 폭사해 끔살당하는 아이작을 보게 된다.[12] 여기서 제작진들의 의도대로 게임을 하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갈리는데, 제작진들의 의도인 사지절단을 이용하면 농포가 달린 팔을 절단하여서 본체를 쉽게 잡지만, 술래잡기 식으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난이도가 매우 극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