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9 22:20:47

E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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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1A70><colcolor=#fff> 프랑스전력주식회사
Électricité de France
파일:EDF 로고.svg파일:EDF 화이트 로고.svg
설립일 1946년 4월 8일 ([age(1948-04-08)]주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Threads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4. 현황

[clearfix]

1. 개요

발전량을 기준으로 세계 1위[1] 전력 회사이다. 본국만 치면 EU 발전량의 22%를 차지하는 전력회사이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영국과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여러 자회사들이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 중국에서도 전력 생산[2]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 연락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이 연락사무소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을 연결한다.

2. 역사

1946년 4월 8일, 프랑스 정부가 1700여 개의 크고 작은 전력회사들을 국유화하면서 설립됐다. 그리고 1999년까지 독점 영업을 하다가 유럽연합에 걸려서 20% 정도는 경쟁자들과 경쟁하라는 결정과 함께 독점 체제가 무너진다. 그러다가 2004년 11월 19일 국유기업(EPIC, 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industriel et commercial)의 지위에서 벗어나 민영화됐다. 물론, 지금도 프랑스 정부가 주식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전력공사

3. 특징

EDF는 자국의 전기를 다른 국가에도 수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원자력 발전으로 모든 전력 생산을 충당하여 상당한 생산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원자력 비중이 무려 84.7%, 원자로는 56기, 원자력 발전소는 20기에 이른다.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76.34%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탈원전을 실시한 독일과 완전히 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으며, 원전을 반대하는 그린피스와 악연이 깊다.

한국의 원전 산업형태와 비슷하다. EDF는 프랑스 내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로 한국 역시 2001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창립되기 전에는 한국전력공사 내에 원자력발전소 운영 조직이 있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설계를 하는 한국전력기술 역시 한국전력공사의 그룹사인데, 프랑스 역시 Framatome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EDF의 그룹사로 알려져있다. 또한 프랑스의 경우 원전 해체 및 제염 사업을 하는 공기업으로 오라노(Orano)라는 회사가 있는데 전신은 아레바(Areva)였다.

4. 현황

2022년에는 비상 냉각 시스템에서 균열을 발견한 이후 절반 가량의 원전 가동을 중단하여 프랑스 전체가 에너지난에 시달렸고 EDF는 본국에서 원전으로 231억 유로의 막대한 적자를 냈다.

본국 프랑스에서는 노르망디 반도 끝에 2007년부터 1,650 MW 급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당초는 2007년 착공 2012년 완공 비용 33억 유로로 예정이었으나 계속 지체되어 비용이 늘어 2012년 추정으로 88억 유로 (110억 달러) 으로 늘고 2016년 완공으로 연기되었다. 건설비는 132억 유로 (141억 달러)로 늘었다. 이런 잇다른 지연과 비용급증으로 감사에 착수 2020년 프랑스 행정법원의 감사로는 총비용은 최대 191억 유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 2024년 5월 완공되어 핵연료 적재를 완료하였다.

프랑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수주를 받아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데 특히 영국 힝클리 포인트 C (Hinkley Point C) 발전소 건설로 주목을 받았다. 힝클리 포인트 C 발전소는 영국 남서부 서머셋 지방에 EDF 가 2012년 영국정부의 허가를 받고 2017년 3월에 건설을 시작하여 당초 2027년 완공 예정이었다. 1,630 MW 원자로 2기 건설로 용량 3,260 MW, 예상 수명 60년. 영국 전력수요의 7% 가량 충당예정.

하지만 그사이에 원전 안전 기준 강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건설지연, 잦은 설계 변경, 영국의 인플레로 인한 비용상승등으로 당초예상보다 엄청나게 건설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예상 건설비는 2016년 예상으로는 160억 파운드 였지만 곧 220-230 억 파운드로 늘더니 250-260 파운드 (2022년 추정)으로 늘어났고, 전력 차액 계약 가격(strike price)은 2012년 가격으론 MWh 당 92.50 파운드 였지만 인플레로 2022년 가격으로 128.50 파운드로 높아졌다. 1호기의 취역은 2027년 6월 예상. 2024년 보도에선 더욱더 예상 비용이 늘어서 전체사업은 2031년 까지 연기될 수 있고 총 비용은 2015년 파운드로 310-340 억 파운드 (2024년 파운드로 430-460억 파운드) 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EDF 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년 현재 체코에서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2기씩 모두 1200㎿(메가와트)급 원전을 4기 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1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입찰 대상은 EDF 와 한국의 한국수력원자력의 2파전으로 좁혀졌고 사업자 선정은 2024년 6월, 계약은 2025년 3월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한화 30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과거 2009년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400 MW 4기 (총5,600 MW) 건설사업에서 EDP 와 한국 한수원이 입찰 경쟁하여 한수원이 계약을 따내 패배한 바가 있다. 체코는 EU 국가라 프랑스의 막강한 외교 영향력과 막대한 차관 자금조달 능력으로 EDF가 체코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수원이 유리한 점은 건설비가 저렴하고 건설기간 지연이 적었다는 점이다.

결국, 2024년 7월 17일 한국이 체코원전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 한수원이 제시한 가격은 1기당 2천만 코로나 (약 86.5억 달러) 가량으로 협상을 거쳐 확정예정. kW 당 3,400 달러로 EDF의 kW 당 7,500 달러의 절반 가격이라고 일각에서 덤핑논란이라는 일부 주장이 나왔으나 실제로 한국에서 신한울 3,4호기(APR1400) 건설비가 약 11조원인걸 감안하면 2기 원전 건설에 24조원 그리고 APR1400은 출력이 1400MW급이지만, 체코에 지어지는 원전은 1000MW급이기때문에 덤핑이라고 보기 어렵다. 프랑스가 과하게 사업비를 잡은 것이고, 프랑스는 외국에 원전을 수출할때 공사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또한 국내의 경우 원전 설계, 건설, 주기기 제작, 핵연료 공급 등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스템이기에 가능하다.

비슷한 규모의 이집트의 El Dabaa 원자력 발전소는 러시아 로사톰 이 VVER-1200 4 기 (1200 MW *4 = 4,800 MW 용량) 를 2022년 부터 건설중으로 건설계약 가격은 28.75 billion USD 로 대략 kW 당 6,000 달러에 가깝다. 한수원이 2012부터 2024년까지 UAE Barakah 건설한 APR-1400 4 기 (합계 5600 MW)사업의 경우는 계약금액이 US$ 24.4 billion (2011년 달러) 로 kW 당 4,357달러 정도.


[1] 2022년 매출 1,435억 유로이며 2018년 기준 연간 전기 생산량 584TWh를 기록하였다. 이 중 78%가 원자력이다. # 2022년 본국에서 원자력 279TWh, 수력 32TWh, 영국에서 원자력 44TWh 규모의 전기 생산량을 기록했다.[2] 원자력과 석탄 화력발전소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