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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앱인 TEMU의 비판이나 논란 등을 정리한 문서.TEMU는 출시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인기를 가졌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알테쉬 삼대장" 중에서 "테"를 담당하는 악성 앱으로 악명높다.
2. 다단계식 홍보 및 출혈 마케팅
초대 링크로 가입할 경우, 굉장히 화려한 팝업창으로 사은품 몇개를 고르게 한 뒤 엄청난 할인율을 메시지로 띄우고 당장이라도 무료로 선택한 상품을 줄 것 같이 유저를 현혹한다. 규칙 항목의 약관을 잘 찾아보면 작은 글씨로 무려 10명을 초대해서 가입시켜야 그 물건들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있다.이에 대해 테무는 자사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을 기만하려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이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단계식 마케팅은 모기업인 핀둬둬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방식과 완전히 일치한다. 허나 핀둬둬 역시 무리한 사용자 현혹 내지 허위 광고로 논란이 존재하는데, 해당 문서 참조.
한편으로는 아마존닷컴을 위협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데다 운영사인 핀둬둬의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기반으로 팔면 팔수록 적자만 심해지는 출혈 마케팅을 하고 있기에 수년 이상은 결과를 지켜봐야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연령층 상대로도 온라인 쇼핑몰로 성공을 거둔 아마존과 달리, 테무는 아직 30대 이하 여성 고객층이라는 특정한 대상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멀리 가지 않아도, 2021년에 Wish라는 부정적 선례가 존재한다.
3.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노동 착취
미국 정치권에서 급성장세에 위기를 의식했는지, 2022년부터 시행중인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 위반 목록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테무는 신장이라는 키워드 검색 결과를 막아두었으며 위구르 강제 노동을 시행한 바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테무에 따르면, 판매자는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기 전에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문서는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테무의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하고 시장의 법적 표준 및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겠다는 서약이다.[1]
4. 저질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테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 전 품목 할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제품을 살 수 있음을 강조한 문구다. 각종 SNS에 자사 상품을 광고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내거는 것은 물론, 제품 리뷰를 SNS 콘텐츠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제품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한다. 인플루언서에게 테무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을 제공하고, 인플루언서들이 테무 상품을 리뷰하고 추천하면 홍보효과가 난다.하지만, 실상은 최근에는 유튜브 쇼츠 등지에서 저질 광고 물량 공세로 악명높다. 보통 사장이라고 나온 인물이 쌓아놓은 물건을 "공짜로 줘도 사람들이 가짜라며 안 사가는데 있어서 뭐 하냐!"라고 말하며 부수려고 하고 직원들이 말리는 것이 주된 플롯인데, 이 광고, 전형적인 중국의 저질 양산형 게임에서 자주 쓰던 중국식 광고의 탬플릿이다. 실제로 영미권의 테무 리뷰 영상을 보면 실제 이벤트 내용과 배송된 상품의 퀄리티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 악성코드 삽입 및 개인정보 유출
모기업 핀둬둬가 악성코드 발견으로 인하여 구글 플레이스토어로부터 제재를 받은 점도 큰 악재로 평가 받는다. 가뜩이나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인하여 이러한 명분이 자꾸 생겨나면, 추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2023년 9월 중국 당국이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키자 미국의 추가 보복 가능성이 언급되며 모기업 주가가 크게 꺾였다. 그리즐리 리서치[2]에서는 테무가 스파이웨어를 쓰는 사기 앱이라고 평가하며 공매도 포지션에 들어갔다.#다만 리서치 발간 이후 주가는 오히려 크게 올라갔다.[3]
6. 경쟁 기업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2023년 7월 7일, 쉬인의 모기업인 Roadget Business Pte Ltd는 본인들이 노동자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특정 사칭 계정으로 인해 퍼져 손해를 입었다며 트위터로부터 현재는 정지된 해당 계정의 DM 내역과 전화번호, IP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계정을 쉬인의 라이벌 업체인 테무로 추정하는 듯하다.다만, 트위터는 자사 정책에 위배된다며 쉬인의 요청을 거절했다.##
7. 제품 물질 유해성 논란
관련 문서: 메이드 인 차이나2024년, 서울시가 발표한 '5월 둘째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에서도 알리, 테무에서 판매하는 슬라임, 필통 등 어린이용 완구와 학용품 등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의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테무 대부분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것이다.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테무는 소비자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규제 기관 및 판매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해명했다. 테무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을 판매목록에서 제거했으며 조사에 도움이 되도록 추가 제품 안전 문서를 제출하도록 담당 판매자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테무는 제품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품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판매자와 판매자의 자격을 신중하게 조사하며 플랫폼 내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임을 밝혔다.#
2024년 5월 13일 테무 공동창업자 쑨친(Qin Sun) 대표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서'를 체결해 제품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무는 규제당국이 제공하는 부적격 정보를 수집하고 부적격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부적격 제품 문제의 재발도 방지한다. 더불어 테무는 리콜 및 시정 조치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품 판매자가 안전 규정을 준수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요청에 따라 부적격 제품을 신속히 제거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8. 직구 규제 논란
테무나 알리 등 중국 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 한국 시장 진출, 파격적 가격, 유해성 논란 등으로 인해 2024년 4월경부터 국내에서 해외직구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9. 테무 입점업체 시위
테무는 소비자 클레임이 들어오면 입점업체에게 벌금 형식의 수수료를 추가 징수하는 정책을 운영중이다.해당 정책에 따르면 소비자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판매액의 최대 5배까지 벌금을 매길 수 있으며, 입점업체 상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개 업체에게 한화 약 26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테무 측에서는 시위 발생 자체는 사실이나, 입점업체 측에서 계약에 명시된 중재 및 법적 채널을 통한 분쟁 해결을 거부했다고 해명중이다.
10. 사기, 짝퉁 제품과 들끓는 저질 제품들
여타 값이 싼 중국 제품이 그렇듯 저질 제품이 대다수다. 이미지와 전혀 다른 물건이 온다거나 로고가 짝퉁인 경우도 있는 등, 차라리 며칠이라도 온전히 가면 다행이라는 밈도 있을 정도.[4] 한 사례로 엄청 큰 조화를 주문했더니 손가락만한 조화가 오거나, 숟가락을 주문했더니 미니어쳐 장식용 숟가락이 온다거나 하는 일 등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삼성 제품을 주문했으나 SMASNUG이라는 사기 제품을 제공했다.[1] 제3자 행동 강령(The Third Party Code of Conduct)에 따르면, 테무와 거래하는 모든 사람이 모든 규제 표준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강제 노동, 형벌 노동, 아동 노동 이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모든 판매자와 공급업체의 고용은 엄격히 자발적이어야 한다.#[2] 힌덴버그 리서치처럼 공매도를 친 뒤 분석 리서치를 발간하여 수익을 올리는 곳이다.[3] 투자&리서치 회사들의 포지션 발표와 시장의 움직임은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4] 미국에선 아프거나 조퇴를 하고 싶으면 테무산을 쓰면 병에 걸린다는 밈도 있다. 여기서 파생되어 한국에선 "테무산 XX"로 분명 겉은 XX에 해당하는 물건이나 사람과 똑같은데 맛이 가버린 물건이나 사람에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