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22:20:36

Salad Fingers


파일:1531744047165-salad-fingers.pn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샐러드 핑거즈(Salad Fingers)3.2. 손가락 인형3.3. 그 외
4. 에피소드 목록
4.1. 숟가락 (Salad Fingers 1: Spoons)4.2. 친구들 (Salad Fingers 2 : Friends)4.3. 쐐기풀 (Salad Fingers 3: Nettles)4.4. 감옥 (Salad Fingers 4: Cage)4.5. 소풍 (Salad Fingers 5: Picnic)4.6. 선물 (Salad Fingers 6: Present)4.7. 상륙 허가(Salad Fingers 7: Shore Leave)4.8. 찬장 (Salad Fingers 8: Cupboard)4.9. 편지 (Salad Fingers 9: Letter)4.10. 생일 (Salad Fingers 10: Birthday)4.11. 유리 형제(Salad Fingers 11: Glass Brother)4.12. 마켓(Salad Fingers - Market)4.13. 우체부(Salad Fingers 12: Post Man)4.14. 수확(Salad Fingers 13: Harvest)
5. 떡밥과 가설들6. 게임

1. 개요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1]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2]

Newgrounds의 주요 작품군 중 하나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영국의 애니메이터 데이비드 퍼스(David Firth)[3]의 작품이다.

작품 분위기는 일관적으로 어둡고 기괴하지만, 4화까지는 주인공 샐러드 핑거즈가 벌이는 기행에 초점이 맞춰져 그럭저럭 엉뚱하고 명랑한 분위기였다면, 5화부터 떡밥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어둡게 변하기 시작한다.

2004년 7월부터 제작되었으며 2005년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신문 팝 컬처 Top1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7년 시드니 언더그라운드 영화 축제에서 상영되기도 하였다.

2. 줄거리

대전쟁[4]이후의 주인공 샐러드 핑거즈(Salad Fingers)의 일상을 담고 있다. 주로 홀로 지내고 있는 샐러드 핑거즈가 환상과 망상에 시달리며 헛소리를 반복하고, 이따금씩 사고를 쳐서 주위에 있는 다른 생존자가 말려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쓸쓸하면서도 기묘한 음악[5]과 저채도의 배경색, 음산한 분위기가 화면을 채워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기이하고 섬뜩하다. 그리고 추상적 표현과 상황적 표현을 애매하게 사용하여 내용을 종잡을 수 없게 해 해석이 많이 갈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11화만 한글자막이 지원된다.

3. 등장인물

주인공은 생명체가 아닌 사물들과도 대화하고 인격을 부여하므로 주인공이 이름 붙인 물건들도 등장인물에 쓴다. 여태까지 이름이 확실히 밝혀진 등장인물이 거의 없다. 대부분 샐러드 핑거즈가 붙인 이름으로 작성한다. 이름조차 붙이지 않은 등장인물도 있다.

3.1. 샐러드 핑거즈(Salad Fingers)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샐러드 핑거즈(Salad Fingers)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손가락 인형

파일:external/2.bp.blogspot.com/mr.-salad-fingers.png
2화에서 첫 등장한 샐러드 핑거즈의 손가락 인형 친구들.
  • 휴버트 제이슨 컴버데일(Hubert Jason Cumberdale)
    대머리에 흰 정장을 입은 오른쪽 인형. 샐러드 핑거즈가 맛을 봤을 때는 그을린 똥 맛이 났다. 샐러드 핑거즈의 회상이나 환상 속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형이다. 10화에서는 휴버트가 생일을 맞았는데, 어쩐 일인지 막바지에 가서는 샐러드 핑거즈의 생일이 되어 있었다.

    11화에서는 주역으로 등장, 샐러드 핑거즈가 예의바른 제레미 피셔에게 제일 먼저 목욕하게 해주겠다고 하자 바닥에 떨어진 휴버트가 눈물을 흘리는 듯 주변에 물이 고였고, 이를 가엾게 여긴 샐러드 핑거즈가 서랍에 보관해둔 살점과 피부들을 덕지덕지 꿰매붙여서 개조한 끝에 '진짜 소년'이 되었다. 눈알과 팔다리에 심지어 젖꼭지도 있고(...), 목소리도 생겼는데, 팔다리는 영 시원찮은지 처음에만 잠깐 일어서서 걷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로는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닌다. 이후 못된 유리 형제에게 납치당한 휴버트를 샐러드 핑거즈가 구출하는 것이 11화의 전개.

    12화에서 다시 손가락 인형으로 나온다. 눈과 입이 생기며 직접 말을 한다.
  • 마저리 스튜어트 백스터(Marjory Stewart Baxter)
    긴 붉은 머리를 가진 가운데 인형. 샐러드 핑거즈가 맛을 봤을 때는 햇살 가루 맛이 났다. 5화에서는 메이블과 피크닉을 즐기는 샐러드 핑거즈를 창가에서 지켜봤으며, 11화에서는 산발을 하고 나타난 마저리에게 샐러드 핑거즈가 이발을 하라고 했지 않느냐며 머리카락을 몽땅 뜯어먹다가 샐러드 핑거즈가 사레에 들린다.
  • 제레미 피셔(Jeremy Fisher)
    아프로 머리를 한 흑인인 왼쪽 인형. '대전쟁(Great war)'에 참전했다는 언급이 있다. 6화에서는 샐러드 핑거즈에게 말 인형인 호러스를 선물해준다. 해당 화에서 샐러드 핑거즈는 제레미 피셔와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너 따위에게 딸을 내줄 수 없다는 아버지' 모습의 자기 자신을 만나기도 한다.
  • 멜빈 위시케이크(Melvin Wishcake)
    13화에서 등장. 샐러드 핑거즈가 품에서 끄집어낸 썩어가는 인형으로, 더이상 손가락에 안 맞는다면서 땅에 묻어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얼굴이 달린 커다랗고 괴상한 식물체가 자라나는데, 촉수를 뻗어 샐러드 핑거즈의 입을 쑤시는가 싶더니 이빨대신 가득 달려있는 눈알을 샐러드 핑거즈가 하나 뽑아서 삼키자 금세 시들어 사라진다.

3.3. 그 외

  • 노란 꼬마 / 베인브리지 이모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60674_1205804397106_full.jpg
    노란 얼굴에 왕방울만한 눈 두 개를 가지고 있으며, 초록색 옷을 입고 있고 덩치가 꽤 작다. 말은 못하는 듯 하고, 이따금씩 나지막하게 괴성을 지르는 정도. 집에 녹슨 물건을 꽤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샐러드가 1화에서는 '어린아이'라고 부르더니 9화에서는 '베인브리지 이모'라고 부르는 등 뭔가 종잡을 수가 없다.

    1화에서는 자기 집에 찾아온 샐러드 핑거즈를 경계하는 듯 하였으나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선 창문을 닦아준다면서 창문을 더럽힌[6] 샐러드 핑거즈에게 샌드위치와 마실 것을 갖다 준다. 의외로 친절한 듯.
  • 대머리 소년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Varsity_child.png
    2화에서 등장하는 소년으로 아래의 소녀 메이블과 더불어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정상인 같이 생겼다. 샐러드 핑거즈의 집 근처를 지나가다가 도와달라는 소리에 방문한다.[7] 샐러드 핑거즈는 '오븐에 생선을 요리하고 있었는데, 생선이 오븐 뒤쪽에 있어 꺼낼 수 없으니 대신 들어가서 꺼내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에 소년은 긴장하며 오븐으로 들어가고,[8] 그 사이 샐러드 핑거즈는 벽에 박혀있는 녹슨 못에 한눈을 팔아서[9] 오븐문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 못에 손가락을 찔러대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다가 과다출혈로 기절하게 된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뒤에는 타는 연기가 집을 가득 매운 상태에서 생선 요리가 다 된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정황상 아이는 오븐 안에서 생선과 함께 구워졌을거라 예상된다.
  • 해리(Harry) / 밀포드 큐비클(Milford Cubicle)
    파일:external/coubsecure-a.akamaihd.net/med_1443787841_image.jpg
    땅콩처럼 생긴 머리에 머리털은 앞머리만 조금 나 있다. 짝눈에 양팔이 없으며 입은 항상 벌어져 있고 요란하게 괴성을 지르면서 다닌다. BBQ 앞치마를 입고 다니는데, 잘 보면 'Harry'라고 씌인 명찰도 보인다. 샐러드가 쐐기풀을 가지고 놀다 발견한 유모차를 마음에 들어하며 허락도 없이 가져가버리자, 화를 내면서 샐러드 핑거즈의 집까지 쫓아와 머리로 문을 들이받다가 과다출혈로 죽었다.

    문앞에 죽어 널브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샐러드는 죽은 줄도 모르고 계속 말을 걸며, '밀포드 큐비클(Milford Cubicle)'이라 부르면서 집으로 끌고 들어와 고기 갈고리에 걸어둔다. 10화에선 시간이 지나 미라처럼 쭈그러진 상태로 변해있었으며, 나중에 샐러드 핑거즈가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엔 뼈만 남은 상태였다. 살이나 내장은 샐러드 핑거즈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상을 차려놓은 상태로 뜯어먹고 있었고, 가죽은 모자가 되어 그의 생일 선물로 주어진다.
  • 스테치 헤드[10]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titchhead.png
    4화에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소년. 말을 하지 못하며 샐러드 핑거즈에게 첫눈에 반했다. 샐러드 핑거즈를 사랑해서 수도꼭지로 유인한 다음 베어트랩을 이용해 납치한 뒤, 감옥에 가둬버리고 반지를 내밀며 고백을 하는데[11] 그를 이해하지 못한 샐러드 핑거즈는 천막을 친 후 사라져 버리고 결국 그는 울음을 터트린다.

    성별은 분간할 수 없어 보이지만, 샐러드 핑거즈가 '소년(Boy)'라고 칭했다.
  • 볼도아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ordster.jpg
    샐러드 핑거즈가 여동생으로 착각하는 쥐며느리. 핑거즈가 몸이 웃기다면서 쓰다듬으려다 눌려 죽고, 그걸 본 핑거즈는 끈적하다면서 "니가 씻기 전에는 안놀아 줄거야"라면서 가버린다.
  • 메이블
    파일:external/ea4b006f0ec45affb963e3e32dfc5b92eee34f70c47115747e28913ae377da3b.jpg
    주황색 머리를 하고 낡은 옷을 입은 소녀. 5화에서 등장했으며, 샐러드 핑거즈가 차린 피크닉에 참여한다. 말없이 음식들을 먹다가[12] 샐러드 핑거즈가 9일된 푸딩을 권유하며 숟가락을 꺼냈는데, 그걸 옆에서 구경하던 까마귀가 낚아채서 날아간다.[13] 이 때 이 소녀가 웃으며 영어로 몇 마디 던지는데, 시리즈 최초로 샐러드 핑거즈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장면이다. 아무튼 샐러드 핑거즈는 큰 충격을 받았는지 어느새 집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이때 눈알이 없는 모습의 소녀의 환영을 보며 소녀가 한 말을 환청으로 계속 듣고 있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그 뒤로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 케네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hore_leave.jpg
    집 근처에 있는 참호라고 부르는 구덩이에서 찾은 시체이며, 핑거즈는 자신의 동생으로 착각하고 있다. 형제가 전쟁터에서 돌아왔다고 기뻐하며 식사를 대접해 주고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어두워지자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면서 슬퍼하며 발로 차서 다시 참호에다 밀어넣는다.
  • 미스터 브렌치(Mr. Branch)
    직역하자면 나뭇가지 군. 샐러드 핑거즈의 집 앞 21피트 거리에 서 있는 죽은 고목이다. 7화에서 케네스와 만난 샐러드 핑거즈의 회상으로 처음 등장하며, 9화에서는 샐러드 핑거즈의 환각에서 소년의 인격으로 다시 등장한다. 샐러드 핑거즈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여긴 너무 추우니 집에 들여보내달라'고 울먹이며 애원하지만 샐러드 핑거즈가 직접 걸어들어오라고 하자[14] 나뭇가지로 그의 배를 휘감아 조인다.
  • 로저
    샐러드 핑거즈가 가진 라디오. 하지만 안에 들어 있는 건 기계장치가 아니라 마른 콩이다. 가끔 듣기 싫은 소리를 내거나 샐러드 핑거즈를 구박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샐러드 핑거즈는 집안의 안전 찬장(Safety Cupboard)으로 숨어들어간다.
  • 호러스 홀스칼라
    6화에서 제레미 피셔가 선물해준 말 인형. 동명의 디즈니 캐릭터 인형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말 인형이다. 10화에서는 샐러드 핑거즈가 외출하는 동안 집을 지키도록 시켰지만, 어디에선가 말 친구들을 잔뜩 데려와서는 집안의 모든 찬장과 서랍을 꽉 채워놨다.
  • 이본
    9화에서 샐러드 핑거즈가 낳은 아기... 가 아니라 끈적거리는 점액으로 뒤덮인 정체불명의 검은색 덩어리. 미스터 브렌치의 환영에서 깨어난 뒤 복통으로 괴로워하던 샐러드 핑거즈의 배를 찢고 튀어나왔는데 샐러드 핑거즈도 거의 죽을 뻔 했고 이본을 낳은 뒤 한동안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몸 상태가 나빠진 샐러드 핑거즈는 이본을 돌보기가 힘들어지자 '베인브리지 이모'에게 맡기려고 1화에 나왔던 노란 꼬마의 집을 찾아갔지만, 정작 도착해서는 이본에 대해서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자신의 망상증을 자각하고 머쓱해진 것인지 말을 얼버무리다가 창문을 닦아준답시고 이본을 창문에 문질러 새까만 점액으로 떡칠을 해놓는다.
  • 닥터 파파낙
    10화에서 등장한다. 기운이 없는 밀포드 큐비클을 위해 의사를 부르러 간 샐러드 핑거즈가 고목 숲 속에 방치된, 쓰레기로 가득 찬 유모차[15] 안에서 찾아낸 손 인형. 눈구멍이 비어 있고 입에는 틀니를 꼈으며 양손은 3쌍의 갈고리로 되어 있다. 샐러드 핑거즈를 진찰하는 듯 하더니 그를 깨물어서 깜짝 놀란 샐러드 핑거즈가 인형을 던져버리자, 안에서 무수한 칼날로 된 다리가 튀어나오더니 옆에 있던 커다란 호러스 홀스칼라에게 박은 채 양손의 갈고리 손가락으로 말의 배를 찢어발긴다.[16]
  • 마크 디멀라인(Mark Dimaline)
    외전 마켓 편에서 등장. 목소리에 노이즈가 끼어있다. 가게를 차린 샐러드 핑거즈 앞에 땅 속에서 머리만 튀어나오더니 푹 꺼진 안와 속에서 눈을 촉수처럼 뻗으며 나타난다. 괴성을 내뱉으며 물 한 잔을 부탁하는데, 휴버트 컴버데일이 물컵을 놓고 가자 컵째로 삼키면서 다시 땅 속으로 꺼진다.
  • 유리 형제(Glass Brother)
    샐러드 핑거즈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한테 붙여준 이름. 충격적이게도 이빨이 뾰족한 못으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샐러드 핑거즈의 거울 속 상으로만 나오지만, 갑자기 별도의 자아를 가진 것처럼 변해 유리 엄마와 함께 샐러드 핑거즈를 갈구기 시작한다. '진짜 소년'이 된 휴버트도 유리 형제가 왜 저렇게 못됐냐고 투덜거릴 정도.
  • 유리 엄마(Glass Mother)
    샐러드 핑거즈가 거울 속에서 자신의 유리 형제와 함께 본 기괴한 생김새의 노파. 샐러드 핑거즈를 매우 갈구면서 기괴한 레시피의 죽을 먹이려 든다. 샐러드 핑거즈가 납치당한 휴버트를 되찾기 위해 거울 속 세상으로 뛰어들어오자 아예 죽여버리려고까지 했지만, 탈출한 샐러드 핑거즈가 거울을 부수는 바람에 실패한다. 거울이 부서진 뒤에도 깨진 조각에 얼굴을 비추며 끊임없이 핑거즈에게 욕설을 내뱉는데, 핑거즈가 깨진 거울을 계속 내리쳐 거울 조각이 늘어날 때마다 거기에 비친 얼굴도 같이 늘어나며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기괴한 연출을 보여준다.
  • 개 시체
    12화에서 등장. 폐차에 걸쳐 있던 썩어가는 개 시체. 집배원 일을 하던 샐러드 핑거스가 그녀(?)한테 첫눈에 반해 연인이 되지만 얼마 못가 헤어진다. 그 뒤 그 시신은 개 몸에 사람 머리가 달린 그녀의 부모(?)가 끌고간다.
  • 미니어처 핑거즈 씨(Miniature Mr. Fingers)
    샐러드 핑거즈의 등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분신. 처음에는 눈코입만 생겨나며 말을 꺼냈다가 다음 날부터 팔을 뻗어 핑거즈를 건드리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날에 잠이 들던 핑거즈의 등에서 완전히 뜯어져나가 하나의 개체가 되어 있었다. 그제서야 자신을 알아보는 핑거즈에게 인사를 나누며 맛있어보인다는 감상을 남긴다. 핑거즈가 이것저것 가르치며 키운 끝에 핑거즈 본인과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자라난 후, 이를 기념하듯 수확을 마치고 '바솔로뮤 디그라이즈'라고 이름 붙인 돌을 들고 집으로 모셔간다. 그리고는 그를 가족으로서 대견히 여기던 핑거즈의 뒤로 몰래 다가가 돌로 머리를 찍어서 기절시키고는, 그대로 삶아서 식탁에 차려버린다. 이렇게 요리해버린 핑거즈를 손님이 늦는다면서 식기 전에 혼자서 먹어치워버렸다.

4. 에피소드 목록

연재 간의 공백이 불규칙하다. 초기때는 어느정도 공백이 짧았지만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그 공백 기간이 6년을 넘었다. 2004년부터 2023년까지 13개의 에피소드가 나왔다.

4.1. 숟가락 (Salad Fingers 1: Spoons)


2004년 7월 1일 업로드 됨.

대망의 첫번째 에피소드. 주인공 샐러드 핑거즈가 녹슨 숟가락을 찾아 노란 아이의 집을 방문한다.

4.2. 친구들 (Salad Fingers 2 : Friends)


2004년 7월 16일 업로드 됨.

샐러드가 자신의 친구들인 손가락 인형 휴버트, 마저리, 제러미 피셔를 소개한다.

4.3. 쐐기풀 (Salad Fingers 3: Nettles)


2004년 8월 1일 업로드 됨.

샐러드가 쐐기풀을 갖고 노는 에피소드.

전 화의 녹슨 의 여파인지 감염이라도 됐는지 한쪽 손가락이 징그럽게 붉은 수포같은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다행이 다음화부터는 안나온다.

4.4. 감옥 (Salad Fingers 4: Cage)


2004년 8월 20일 업로드 됨.

스테치 헤드가 셀러드에게 반하게 되는 에피소드.

4.5. 소풍 (Salad Fingers 5: Picnic)


2004년 11월 9일 업로드 됨.
이때부터 공백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4.6. 선물 (Salad Fingers 6: Present)


2005년 7월 14일 업로드 됨.

4.7. 상륙 허가(Salad Fingers 7: Shore Leave)


2006년 1월 29일 업로드 됨.

4.8. 찬장 (Salad Fingers 8: Cupboard)


2007년 9월 22일 업로드 됨.

4.9. 편지 (Salad Fingers 9: Letter)


2011년 5월 26일 업로드 됨.

4.10. 생일 (Salad Fingers 10: Birthday)


2013년 11월 24일 업로드 됨. 이후 무슨 일에선지 삭제되어(에피소드 12 시작부분을 보면 유튜브 censorship 위반으로 추정) 2022년 3월 9일에 재업로드 되었다.

4.11. 유리 형제(Salad Fingers 11: Glass Brother)


2019년 1월 30일 업로드 됨. 무려 6년만에 돌아왔으며, 전체적으로 작화가 디테일해지면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4.12. 마켓(Salad Fingers - Market)


2021년 10월 2일 업로드 됨. 짧은 단편으로, 정식 에피소드는 아니어서 부제를 붙이는 방식이 다르며 넘버링도 붙지 않았다.

4.13. 우체부(Salad Fingers 12: Post Man)


2022년 3월 8일 업로드.

3년만에 정식 에피소드가 나왔다.

4.14. 수확(Salad Fingers 13: Harvest)



2023년 9월 28일 업로드.

5. 떡밥과 가설들

설정이나 세계관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작품이라 많은 팬들이 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제시하고 있다.
  • 대전쟁
    작품 중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전쟁은 좁은 의미로 불리는 대전쟁인 1차 세계대전의 '모든 전쟁을 끝낼 전쟁'이라는 이상이 현실화된 세계로, 독가스, 포격, 참호전 등으로 인해 모든 땅이 황폐화되었고 모두가 끔찍하게 기형이 된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아니면 냉전 시대에 핵전쟁이 벌어진 이후의 영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작품에서 나오는 음산한 풍경과 기괴한 인물들이 샐러드 핑거즈에게만 보이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샐러드 핑거즈의 인생도 의문거리인데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나마 의견들 중에 일치하는 것이라면 샐러드 핑거즈가 대전쟁에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큰 영향을 받았으며, 예전에는 가족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6. 게임

게임판으로 Salad Fingers : Where's May gone이 있으며, 현재는 Act 1만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토리는 주인공이 핵전쟁 이후 자신을 납치한 Salad Fingers를 피해 행방불명된 자신의 딸 May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에피소드 1에 나왔던 노란 머리의 꼬마와 에피소드 2의 소년, 에피소드 3에서의 밀포드 큐비클이 등장한다. 그 후 Act 2와 3도 출시하여 풀버전으로 내려고 했으나 결국 2015년 12월 제작자 David Firth가 참여를 거절하면서 결국 Act 1밖에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

2020년에 나온 리듬 게임 Friday Night Funkin'의 공포 모드로도 나왔다. 원작의 기괴함을 잘 살린 랩 배틀이 압권.
[1] 제작자 데이비드 퍼스의 사이트. 왼쪽에 있는 카테고리 cartoons에 샐러드 핑거즈를 비롯한 작품들이 있다.[2] 공식 스토어 사이트. 굿즈는 로열메일로 발송되어 한국에서도 배송대행지를 거치지 않고 주문이 가능하다. 물론 배송비는 들어간다.[3] 1983년 1월 23일 영국 동커스터에서 태어났으며 주로 기괴한 작품들을 만들며 블랙 코미디나 풍자성이 짙은 작품들을 만들기도 한다.유튜브 채널[4] 작중에도 샐러드 핑거즈가 '대전쟁(Great War)'에 대해 종종 언급한다.[5]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인 보드 오브 캐나다의 Beware the Friendly Stranger.[6] 몸에서 튀어나온 축축한 검은색 덩어리로 닦았다. 사실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서 나온 이것을 아기라고 부르며 돌봤는데 자신의 건강이 안좋아지자 덩어리를 노란 꼬마에게 맡기러 간 것. 여기서 과거의 기억이 겹치면서 베인브리지 이모라고 부른다. 허나 막상 맡기러 찾아갔으나, 통속의 덩어리를 보며 샐러드 핑거즈는 머뭇거리고 창문을 닦으러 왔다면서 말을 바꾸고 아기라고 불렀던 검은 덩어리로 창문을 닦는다.[7] 벽 틈으로 쳐다보며 말하는데, 아무리 봐도 유인하는 것 처럼 보인다.[8] 이때 핑거즈는 소년이 들어갈 수 있게 오븐문을 손으로 잡고있다.[9] 샐러드 핑거즈는 녹슨 물건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10] 위키피디아에는 Tony라는 이름으로 작성되어 있다.[11] 이때 큰소리를내서 핑거즈는 겁먹는다. 근데 사실 첫만남때부터 당황해하긴 했다.[12] 이 장면에서 갑자기 창문에 마저리가 등장한다.[13]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죽을 떠먹여줄 때 울음소리가 높아지는데, 꼭 화내는 것 같이 들린다. 안돼(NO!)라고 들리는 것 같기도...[14] 알다시피 나무라 움직일 수 없다.[15] 그 안에는 2화의 대머리 소년이 입었던 옷도 들어 있다![16] 이때 샐러드 핑거즈의 인격이 변하여 호러스에게 '아프겠지만 참으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달래는데, 딸을 대하는 엄격한 부모의 인격과 뱃속을 파헤치는 의사의 모습으로 보아 낙태를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있다. 다음 장면에서 샐러드 핑거즈는 오랜 시간이 지나 다리 사이로 나무가 자라난 뒤에야 깨어나는데, 바로 이전 화에서 '나무'가 어린아이의 인격으로 등장하는 환각을 보고 '이본'을 낳는 내용이 있었기에 신빙성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