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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 Gaming의 202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2023년 11월 1일, 마르쿤을 내보내고 모비스타 라이더스에 있던 2001년생 프랑스 정글러 이스마와 구두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으로 스토브리그 시작을 알렸다. 11월 10일에는 매드 라이온즈를 떠난 니스퀴와 구두합의를, 그리고 같은날 엑사킥과 도스와 계약을 유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렐리번트마저 잔류한다면 이렐레번트-이스마-니스퀴-엑사킥-도스로 2024 시즌 로스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11월 21일에 세르투스, 길리어스, 마르쿤과 계약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루머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분명 로스터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천명했던 SK고 스토브에서 준비해둔 예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라센도 놓치고[1] 정글은 또 갈아치우고 뉴페이스를 올리고 바텀은 이미 타 팀 슬롯에 계약이 다들 확정되어서 기존 멤버와 계약이 연장된 걸보면 올해도 슈퍼팀 결성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미드에 니스퀴를 영입하면서 작년의 쌩신인 로스터를 만회할 적절한 월즈 컨텐더 미드를 영입했기에 나름대로 소득은 거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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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EC 윈터 2024
개막전 로그전에서 승리했다. 클래식 메이지 매치업을 진행했던지라 미드 중심의 공략을 통해 오리아나를 말려버리고, 이후 오브젝트 교전마다 이스마의 개전 및 도스가 바드로 의외의 궁극기 변수를 만들면서 손쉽게 잘라먹거나 대승을 거두는 등 생각보다 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이렐러번트도 그웬으로 교전마다 본대에 파멸적인 딜 기여를 하는 등 경기 내용이 꽤나 좋았다는 평. 이튿날 MDK전도 승리했다. 바텀에서 정글의 개입을 통한 더블을 챙긴 것 외에는 오브젝트 킬 교환에서 아쉬운 교환비가 나왔지만, 전령 합류전에서 수파의 본헤드 플레이를 잘 주워먹은 이후 오브젝트 교전마다 대승을 거두며 운영, 교전 모두 문자 그대로 탈탈 털어먹었다. 전 경기 팀 보이스를 토대로 니스퀴를 필두로 한 팀합이 상당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일차 프나틱과의 정상결전에서도 승리하면서 1주차 전승을 하게 됐다.그러나 2주차 1경기 헤레틱스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한 뒤 경기력이 점차 떨어지더니, 3주차에는 꼴찌 카르민 코프의 7연패 후 첫 승을 챙겨줄 정도로 폼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일단 개인 기량이 제일 문제인데, 1주차에 각자 유체탑, 유체원 컨텐더로 거론되던 이렐러번트와 엑사킥이 2주 만에 마치 2023 시즌 중에도 각자 한창 좋지 않았을 때의 폼으로 롤백해 버렸고 둘을 이끌어 주라고 데려왔던 니스퀴가 혼자 멱살잡이를 해야 하는 극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이스마 역시 라이너들을 풀어주는 역량이 제법 탁월하고 자체 캐리력도 아예 없진 않으나 탑과 원딜의 동시 부진을 타개할 능력까지 신인 정글러에게 요구하기는 너무 가혹하고, 도스에게는 역캐리 가속만 안 시키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고 있었으니 팀이 한순간에 붕괴된 것은 필연이었다.
개개인의 슈퍼 플레이나 엄청난 한타 메카닉 총합으로 찍어누르기보다는 다소 정석적인 LCK식 스노우볼링으로 차근차근 승리를 따오는 패턴은 헤레틱스와 비슷한데, 헤레틱스처럼 고점이 매우 낮지는 않지만 개개인의 일관성이 소위 섬망 증세 양로원이라는 헤레틱스보다 더 극악이라서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고 빛을 보지 못하는 중이다.
결국 이 하락세를 막지 못했는지 플레이오프에서는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2:0 패배를 당하며 패자조로 굴러떨어졌고, 패자조에서는 헤레틱스를 상대로 1:2로 승리하며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프나틱을 상대로 2:1로 패배하며 윈터를 마감했다. 니스퀴가 팀적으로도 마르쿤과 세르투스가 빠져나간 위치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해준 동시에 개인 기량으로 에이스 놀이를 하며 영입 효과를 확실히 누렸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렐러번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막판의 부진을 떨치고 니스퀴를 잘 보좌했지만 엑사킥-도스는 1주차의 맹활약이 무색하게 꾸준히 하락세를, 혹은 기복 없는 밑바닥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끝까지 끌어내렸다.
좋은 LEC 데뷔전을 치렀던 이스마조차 모비스타 시절과는 전혀 다른 유리멘탈로 최종적으로 봇 듀오보다 프나틱전을 더 심각하게 집어던지면서 사실 이스마의 멘탈이 준수한 게 아니라 멜젯이 인게임 일관성을 말아먹은 수파와 멘탈갑답게 게임 외적 일관성을 말아먹은 이스마를 데리고도 팀 케미스트리를 유지했다는 재평가를 유도해내고 말았다. 특히 마르쿤과 세르투스가 빠져나간 자리에서 니스퀴에게 오더 및 캐리 양쪽 측면에 말도 안 되는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 부진한 봇 듀오, 특히 서포터를 휴식 자원으로 교체해서 니스퀴의 짐을 덜어주는 방향의 리빌딩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그만큼 도스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기회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엑사킥은 이번 윈터에서 반짝 활약 이후 너무나도 부진했다.
1.3. LEC 스프링 2024
정규 시즌에 3승만을 거둔데다 마지막 경기에서 로그에게 패배하며 최하위로 추락하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타이브레이커에서 그 로그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데 성공했다.플레이오프에서는 VIT를 상대로 2:1로 패배하며 패자조로 굴러떨어졌고, 패자조에서 헤레틱스를 상대로도 2:1로 패하며 그대로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했다. 슬프게도 시즌 막판에 로그와도 막상막하의(...) 무력을 선보인 시점에서 높이 올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건 반쯤 예견된 결과기는 했다.
2.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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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 FNC | MDK | BDS | G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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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 RGE | VIT | TH | K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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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라센은 플라이퀘스트, 바이탈리티와 삼파전이었으나 정작 잔류를 선택해버리면서 유명무실해졌다.이럴 거면 트라이아웃은 왜 본거니 라센라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