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05:21

SCP-835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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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834, 1e=Marked, 1k=새겨짐,
2=835, 2e=Expunged Data Released, 2k=말소된 데이터 공개,
3=836, 3e=Structural Cancer, 3k=구조적 암)]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구버전.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수 있다.[1]
신버전. 이쪽도 혐짤주의.
일련번호 SCP-835
별명 말소된 데이터 공개
(Expunged Data Released)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번역


1. 개요2. 상세

1. 개요

해양 강장 동물형 SCP. 데이터 말소된 부분이 공개된 대표적 SCP이다.

2. 상세

무진장 더럽고 역겨운 SCP.

일단 이미지도 역겨울 뿐더러 대략적인 묘사도 징그럽고, 말소된 정보를 복구한 기록은 최악이다. 다만 이 항목의 재미(?)는 '복구'된 항목이 대부분을 담당하는 감이 있다. 저것을 빼고 읽으면 다른 케테르 항목들에 비해서 강도가 확실히 떨어진다.

산호와 같은 해양 강장 동물로서 거대한 살덩어리들이 뭉쳐 이루어져 있다. 몸의 곳곳은 단단한 갑각으로 뒤덮여 있고, 고정된 장소에서 움직이지는 않는다. 촉수같은 걸 꺼내 온갖 먹이를 붙잡아 잡아먹는다. 평소엔 물고기 등 해양생물들로도 상관없지만, 데이터 말소된 정보에 의하면 '분노' 단계에 돌입할 경우 반드시 사람을 먹이로 줘야 한다. 안 그러면 날뛰기 시작한다고 한다.

데이터 말소된 정보에 따르면, 거대한 산호처럼 보이는 이 생물은 사실 사람의 변형된 신체로 이루어져 있다. 굉장히 단단한 외피는 고밀도의 칼슘으로 되어있고, 촉수는 변형된 사람의 접착 물질로 덮여있고 철판도 손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입으로 해당하는 부분으로 먹혀들어가면 거대한 위장에 도착하는데 위장답게 강력한 산성물질이 나와 소화시킨다. 그리고 이곳의 내벽엔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존재한다. 그들은 "죽여 달라." 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위장의 괄약근을 넘어가면 더욱 끔찍한 곳이 나오는데, 데이터 말소된 정보에서도 직접적으로 묘사하진 않지만 이 곳에서 똥과 정액을 같이 생산하고 있으니 이곳의 내벽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 SCP 기동특무부대 요원이 비명을 질렀을 정도.

이곳에서 모이는 배설물은 항문을 통해 배출되며, 여기엔 처음보는 온갖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이 들끓고 있다. 그리고 이 중 835-I5라 명명된 물질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특별히 이름까지 붙여서 분류해 놓았다. 데이터 말소된 정보에 의하면 이것에 감염된 척추동물은 또다른 SCP-835가 된다.

사건기록을 보면 기동특무부대 요원 두 명이 사고로 SCP-835에게 잡아먹혔는데, 강화복을 입고 있었지만 위장에서 산성 때문에 보호막 일부가 녹은 신참은 결국 사살됐고 상관은 항문을 통해 탈출했다. 데이터 말소된 정보를 빼고 보면 그래도 한 명만 죽고 한 명은 무사히 빠져나온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데이터 말소된 정보에 따르면 생존자 역시 장갑의 일부가 녹아 손에 아주 약간 감염이 되었고, 결국 이 때문에 잠복기가 지난 뒤 변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드러난다.

이렇게 문제만 되는 거 콱 죽여버리면 안되나 싶지만, 우선 위에 설명한 835-I5와 온갖 생화학무기 수준의 오염물이 바다에 모조리 뿜어져 나올테니 매우 위험하다. 게다가 먹이가 부족하거나 물 밖으로 꺼내려고 시도하면 날뛴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게다가 표면이 다이아몬드 드릴을 써야 표본을 채취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니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더욱 더 문제가 되는 건 이놈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 막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진 않으나 하루에도 수십kg씩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그래서 재단으로서도 딱히 해결 방법이 없어서 케테르 등급이 된 것이다.
[1] 실제 사진은 기초에 따개비, 그위를 노란빛의 해면(사진 중간에 구멍 난 것), 보라색의 군체성멍게류 또는 홍조류, 왼쪽 위의 말미잘(주황색이 촉수, 밑은 몸통), 그밑 갈색의 히드라충류 또는 이끼벌레 종류가 찍힌 사진이다. 물 밖으로 꺼낸 후에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