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사이저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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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land의 PCM 합성 방식의 디지털 신디사이저 시리즈. 후속 모델으로 XP시리즈, XV시리즈가 있다.특징이라면 건반 모델한정으로 원하는 체인지에 할당 가능한 C1 컨트롤이 있고, SR-JV80 확장 보드로 사운드를 확장할수 있었다. 그외 VE-GS1 또는 VE-JV1 확장보드로 동시 발음수의 확장이 가능했다.
내장 사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R & D-LA에서 개발되었으며, 전체적인 사운드와 기본 음색은 사운드 디자이너 에릭 펄싱[1]이 제작했다.
2. 시리즈 목록
2.1. JV-80
1992년 출시. 61건반. 동시발음수 28 보이스.
첫 JV 시리즈 모델이다. 시퀀서가 미탑재되었고, 여러 슬라이더로 구성된 유저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며, 출시 당시 크게 주목을 받은 신디사이저는 아니었지만, 이 구성은 이후 출시되는 JV/XP시리즈의 기반이 되었다.
2.2. JV-880
JV-80의 1U 사이즈 사운드 모듈2.3. JV-30
1992년 출시.
JV-80의 저가형 모델으로, 확장 보드 기능이 탑재가 안된 유일한 JV시리즈이다.
2.4. JV-35
1993년 출시. JV-30의 후속 모델.
2.5. JV-50
JV 35의 플로피디스크가 추가된 모델.2.6. JV-90
파일:Roland JV-90.jpg1993년 출시. 76건반.
건반수와 메모리가 늘어났다는 것만 제외하면 JV-80과 동일하다.
2.7. JV-1000
1993년 출시. 76건반.
JV-90과 시퀀서 MC-50mkII를 합친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
2.8. JV-1080(Super JV)
1994년 출시. 2U 사이즈 사운드 모듈. 2001년 단종하기 전까지 7년간 판매되었다.
전반적으로 이전 JV 시리즈에서 내장 샘플이 향상되었고, 동시발음수가 64보이스로 늘어났다. 그외 기존의 2개였던 SR-JV80 확장보드 공간이 4개로 늘어났다.
JD-800과 함께 1990년대 롤랜드를 대표하는 신디사이저로, 여러 스튜디오 작곡가, 연주자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다. 역사적으로 가장 레코딩에 많이 사용된 사운드 모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도 90년대 대중가요, 1세대 아이돌 음악중 상당수에 JV-1080 음원이 사용되었다. 내구성과 견고한 구조 덕에 현재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출시 된지 1년뒤인 1995년 출시된 건반인 XP-50, XP-80는 이 악기의 사운드 엔진을 탑재하고있다.
훗날 Roland Cloud에 가상악기로 출시되었으나, 실제 모듈을 사용했던 유경험 뮤지션들은 실제 JV-1080과 갭이 난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Roland Cloud의 JV-1080은 64보이스인 원래 1080과 다르게 128보이스 폴리포닉를 사용하고 있고, 샘플 품질도 JV시리즈 보단 묘하게 후속작인 XV시리즈의 사운드 느낌이 난다.[2]
2.9. JV-2080
1997년 출시. 2U 사이즈 사운드 모듈.
JV-1080의 후속 모델. 스크린이 커졌으며, 확장 보드 공간이 8개로 늘어났다. JV-1080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음색은 JV-1080과 동일하지만 뱅크가 하나 더 늘어났다.
2.10. JV-1010
1999년 출시. 1U 하프 랙 사이즈 음원
3. 확장 보드: SR-JV80
JV 시리즈의 음원 확장 보드. 각 악기 분야별로 약 200여가지의 프리셋과 웨이브 폼으로 구성돼있다. JV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덩달아 많이 사용되었었다.
JV-80/90/1000은 최대 한개, JV-1080은 최대 4개, JV-2080은 최대 8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그외 JD-990, XP시리즈, XV-3080/5080에도 탑재할 수 있다.
그런데 출시된지 30여년이 지난 지금 몇몇 해외 포럼에 따르면 보드의 탑재된 콘덴서가 수명이 다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2017년 롤랜드 일본 본사에서 해당 제품을 20년 이상 사용할 경우 일부 보드가 노화돼서 전해액이 누출되 최악의 경우 발연의 우려가 있어, SR-JV80 시리즈를 현재도 사용하는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지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발표했었다. 링크 이에 몇몇 유저들은 보드의 기본으로 붙어있는 6v 콘덴서를 제거하고 새로운 콘덴서를 납땜해서 수명을 연장 시키는 사례가 있다.
3.1. 목록
- SR−JV80-01「POP」
JV-80/880이 출시될때 같이 출시된 여러 팝계열 음색이 탑재된 확장 보드. 완전 초기에 출시된 보드라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JV 시리즈 악기들의 내장 프리셋보다 질적으로 띄어난 음원을 가진 보드이다.
- SR−JV80-02「Orchestral」
오케스트라 음색 확장 보드.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악기들의 프리셋이 탑재되어 있다. SR-JV80 시리즈중 가장 인기 있던 시리즈로, 사운드 퀄리티가 좋아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등과 같은 고용량 오케스트라 소프트웨어가 상용화되기 이전까지 미디로 오케스트라 편곡을하는 뮤지션들 중심으로 커즈와일 신디사이저의 오케스트라 옵션과 함께 흔히 사용되었다. XP-30에 기본 탑재되어있다.
- SR−JV80-03「Piano」
피아노 음색 확장 보드. 질적으로 JV 시리즈 악기들의 내장 피아노 프리셋보다는 좋지만, 전반적인 평이 그다지 좋지 않다.
- SR−JV80-04「Vintage Synth」
빈티지 신디사이저 음색 확장보드. JUPITER, JUNO, JX-3P, D-50등 롤랜드의 빈티지 신스는 물론 무그, ARP, 시퀀셜, 오버하임등 여러 빈티지 신디사이저들의 샘플들이 탑재되어 있다. JD-990에 연결할 경우 더 많은 웨이브 폼을 사용할 수 있다.
- SR−JV80-05「WORLD」
월드악기 확장 보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전통악기 샘플들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1번 음색인 World Tour!에서 사물놀이 세마치 장단이 샘플링 되어있다.
- SR−JV80-06「Dance」
댄스 계열 음색/샘플 루프로 구성된 확장 보드. 영국의 사운드 디자인 회사인 AMG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저작권적인 문제로 다른 보드들 보다 일찍 단종되었으며, 현재 롤랜드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보가 유일하게 올라와 있지 않다.
- SR−JV80-07「Super Sound Set」
여러 계열의 음색 프리셋으로 구성되어 있는 확장보드. 살짝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확장보드로 다양성적인 면에선 좋을진 몰라도, 음색 퀄리티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 SR−JV80-08「Keyboards Of 60s & 70s」
오르간, 일렉트릭 피아노, 클라비넷, 멜로트론등 60,70년대 빈티지 키보드들의 확장보드. 특히 오르간 샘플이 초점을 맞춰져 있어 수많은 타입의 하몬드 오르간이나 파피사, VOX 오르간의 샘플이 탑재되어 있고, 평 또한 좋다.
- SR−JV80-09「Session」
세션으로 사용할수 있는 여러 계열의 음색들로 구성된 확장보드. 위에 팝보드나, 슈퍼사운드세트보드랑 컨셉이 비슷하나, 평은 조금 더 좋다. 우선 탑재되어 있는 피아노 샘플이 JV 시리즈 기본 내장 피아노 사운드나, 위에 피아노 보드의 사운드보다 훨씬 개선되었으며, 그외 EP, 스트링, 브라스, 기타, 효과등 여러 프리셋들이 탑재되어 있다. JV-1010, XP-30에 기본 장착되어 있다.
- SR−JV80-10「Bass & Drums」
베이스 & 드럼 확장 보드. 당시 롤랜드의 수석 사운드 디자이너 였던 에릭 펄싱의 회사 스펙트라소닉스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 아브라함 라보리엘, 존 패티투치의 베이스 샘플과 드러머 아베 라보리엘 주니어, 밥 윌슨의 드럼 샘플로 구성되어 있다.드럼 샘플은 평이 엇갈리나, 베이스 샘플 퀄리티는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뛰어나다. 어떻게 보면 이후 스펙트라소닉스에서 출시한 베이스 가상악기인 Trilian의 전신으로 볼수도 있겠다.
- SR−JV80-11「Techno Collection」
- SR−JV80-12「HipHop Collection」
- SR−JV80-13「Vocal Collection」
스펙트라소닉스와 공동으로 제작. 몇년뒤 스펙트라소닉스에서 출시한 가상악기 옴니스피어에서 이 보드의 음색과 비슷한 뉘앙스의 음색이 탑재되었다.
- SR−JV80-14「World Collection ASIA」
- SR−JV80-15「Special FX Collection」
스펙트라소닉스와 공동으로 제작. 원래는 롤랜드 샘플러, AKAI S시리즈, E-MU 샘플러 용 샘플 CD로 출시된 샘플로 구성되어 있다.
- SR−JV80-16「Orchestral II」
- SR−JV80-17「Country Collection」
- SR−JV80-18「World Collection Latin」
- SR−JV80-19「House Collection」
4.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김형석 : JV-1080, JV-2080
- 마이크 올드필드 : JV-2080
- 반젤리스 : JV-80, JV-1080
- 신재평 : JV-1080
- 신해철 : JV-1080
- 양태경 : JV-1000
- 유영진 : JV-880, JV-1080, JV-2080
- 윤상 : JV-1000[3], JV-2080
- 윤일상 : JV-2080
- 옌스 요한슨 : JV-1080
- 장 미셸 자르 : JV-90
- 카와이 켄지 : JV-2080
5. 여담
- JV-80/90/1000 같은경우 사용한지 10년 정도 경과하면 건반의 뒤에 무게를 감지하는 접착제가 노화로 녹아 건반이 끈적끈적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같은 건반재질을 사용하는 D-70, JD-800, XP-80도 마찬가지이다.
[1] 이후 Keyscape, Omnisphere로 유명한 가상악기 회사 Spectrasonics를 창립한 인물이다.[2] 일각에선 XV-3080/5080의 앞 뱅크 프리셋들이 JV-1080/2080에서 가지고 온거라 사운드가 질적으로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르다. 일단 JV시리즈와 XV 시리즈는 아웃풋부터가 서로 다른 뉘앙스로 되어 있고 그외 탑재되어 있는 이펙터나 탑재된 샘플의 비트수부터가 차이가 있다.[3] 4분 54초와 5분 18초를 잘 보면 JV-1000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