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6:59:59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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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ship Series

역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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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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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A_LCS_white.png 역대 League Championship Series NA 일람
Team SoloMid Team Liquid Team Liquid
LCS NA Summer 2017 LCS NA Spring 2018 LCS NA Summer 2018

파일:i1523227208077715.jpg
파일:NA_LCS_Logo.png
<colbgcolor=#1371b7><colcolor=#fff>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대회 기간 2018년 1월 20일 ~ 4월 13일
주최 라이엇 게임즈
주관
경기장
[[미국|]][[틀:국기|]][[틀:국기|]] Riot Games Esports Studio[1]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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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71b7><colcolor=#fff> 정규시즌 1라운드
1월 20일 ~ 2월 17일
2라운드
2월 18일 ~ 3월 18일
포스트시즌 6강
3월 24일 ~ 3월 25일
4강
3월 31일 ~ 4월 1일
3/4위전
4월 7일
결승전
4월 8일
결승전 대진
TL vs 100
경기장

[[미국|]][[틀:국기|]][[틀:국기|]] 필모어 마이애미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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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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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71b7><colcolor=#fff> 우승 Team Liquid
준우승 100 Thieves
MVP 정규시즌
재커리 블랙 (100 aphromoo)
파이널
유진 박 (TL Pobelter)
All-LCS NA
1st Team
TOP
허승훈 (FOX Huni)
JGL
조슈아 하트넷 (FOX Dardoch)
MID
쇠렌 비에르 (TSM Bjergsen)
BOT
코디 선 (100 Cody Sun)
SPT
재커리 블랙 (100 aphro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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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참가팀3. 시즌 전망4. 대회 진행
4.1. 정규시즌4.2. 정규시즌 총평4.3. 포스트시즌4.4. 승강전
5. 시즌 총평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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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1월 20일에 개막한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스프링 시즌에 관한 문서이다.

2. 참가팀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1371b7> 파일:NA_LCS_white.png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참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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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SM_Logo.png 파일:CLG Blue Logo.png 파일:Cloud9 아이콘.svg 파일:FlyQuest_only_logo.png 파일:Echo_Fox_logo.png
Team SoloMid
TSM
Counter Logic Gaming
CLG
Cloud9
C9
FlyQuest
FLY
Echo Fox
FOX
파일:Team Liquid 2023 아이콘.svg 파일:OpTic_Gaming_Logo.png 파일:600px-Golden_Guardianslogo_square.png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파일:600px-Clutch_Gaminglogo_square.png
Team Liquid
TL
OpTic Gaming
OPT
Golden Guardians
GGS
100 Thieves
100
Clutch Gaming
CG
Riot Challenger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참가팀 해체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3. 시즌 전망

이번 LCS NA 최대 특징은 단판제로의 회귀와 농구자본의 유입이다. 우선 다전제를 소화할 팀들의 프로의식과 준비도 팬들의 열정도 없는 유럽과 달리, 북미는 팀들은 확실하게 3전제의 수혜를 입었다. 모든 팀들이 단판제 대비 3~5전제를 풀어가는 역량을 보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롤드컵과 MSI에서 멸망했지만 그건 C9을 제외한 모든 팀이 단판제부터 말아먹어서(...) 다전제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A조에서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C9이 다전제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2개 세트를 따낸 8강만 봐도 LCS NA의 2017년이 헛되었던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판제로 회귀한 것은 흥행 문제다. 양쪽 스트림으로 동시 경기를 진행하면서 비인기 팀들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리그의 골수 팬들도 모든 경기를 챙겨보기 힘들었다. 선수들과 팀들은 나름대로 3전제 준비가 되었지만, 이를 소화할 리그와 팬들의 여건이 LCK만큼 무르익지 않았다는 뜻이다. LCK처럼 단일 스테이지로 3전제 풀리그를 진행하려면 주 4~5회 경기진행이 필수적이나, 아직 NA는 그리 할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만큼 농구자본의 유입과 함께 LOL 이스포츠의 인기는 순풍을 타고 있으니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가 될 수도 있다.일보 후퇴하려다 쭉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된다

농구자본의 유입은 리그의 질적 수준을 한 번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 상 중 하위권 팀이 골고루 해체된 상황에서 이들이 헤쳐모여 창단된 농구단 기반 팀들의 로스터는 대체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팬서비스 및 활발한 소통은 물론 코칭 시스템이나 연습환경 등에도 작년의 하위권 팀들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쓸 분위기이다. 지난해 용병러시와 대탑솔시대가 나름 개인기량을 끌어올렸지만 용병에 현지인이 보좌하고 희생하고 의존하는 기형적인 LPL식 시스템을 심화시킨 감이 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이번 농구자본 유입은 POE 페비벤 즈벤 미시로 대표되는 특급 유럽용병이나 후니 플라이와 같은 수준급 한국용병도 추가했지만 그보다는 전년도와 수준이 다른 현지인들의 실력향상과 전년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팀 플레이 수준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모든 주전 로스터가 공개된 시점에서 팀별 전력 예측은 2017년 스프링이 그랬듯이 상당히 어렵다. 대체로 스프링은 일단 영원한 북미의 수퍼팀 TSM이 최소 결승에 못 갈 확률이 한없이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롤스타전을 보면 협곡은 둥글(?)다. 그리고 10팀 유일의 쇄국팀인 골든 가디언스를 제외하면 잠재력이 낮은 팀은 별로 없으며 그 골든 가디언스도 지난해 플라이퀘스트의 선례를 보면 스프링 시즌 특히 초반에는 저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우선 강력한 전력과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보장된 강팀으로 간주되는 2개 팀은 TSM과 TL이다.

Team SoloMid는 탑미드 빼고 다 내보내는, 시즌 5 스프링 이후 오랜만의 대수술을 감행했다. 2017년 팀의 멸망 제 1 원흉으로 비난받던 스벤스케런을 머나먼 과거의 형제팀이던 C9으로 쫓아보내고 Phoenix1의 소년가장으로 불리던 특급 신인 마이크영을 영입하였다. 준수한 모습을 보인 더블리프트와 바이오프로스트 봇듀오와도 결별하고 유체봇듀오로 평가받는 즈벤과 미시를 영입했다. 그 결과 기존 TSM의 파괴적인 개개인 단위의 초반 라인전 역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미시의 초반 지휘력과 마이크영의 폭발력을 조합해 능동적인 스노우볼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레지날드의기대를 받고 있다. 아무리 팀 단위로 많은 노력을 해도 개인기량의 총합을 높게 가져가기 힘든 북미에서 독보적으로 개개인의 기량이 그것도 고르게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에도 못해도 결승이라는 예측이 자주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16 서머 ~ 2017 G2는 동시기 TSM과 비교해도 후반 운영이 크게 좋은 팀이 아니었으며 TSM 후반 오더에 비중이 있던 더블리프트의 재이탈이 이 우려를 증폭시키는 느낌이 있다. 2017 롤스타전에서 상당히 우려되는 기복을 보인 하운쳐와 마이크영, 서양의 페이커라는 별명처럼 페이커와 더불어 바이오리듬(?)이 흔들리고 있는 비역슨, 2017 롤드컵에서 기복있는 한타 판단력으로 한국에서 다데상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던 즈벤까지 개개인에게 의문부호가 없는 것만도 아니다.그래도 현실적으로 못해봐야 17 서머 kt, 진짜 최악이라도 17 스프링 2라운드 kt급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각자 흔들려도 북미에서는 그 흔들린 개개인조차 강할 것이며 팀적 문제를 새로 영입한 쏭 코치와 Parth의 시너지로 극복할 가능성이 높음은 분명하다.

Team Liquid는 아예 로스터를 새로 짰다. 시드권을 잃은 IMT의 올레, 포벨터, 엑스미시를 축으로 TSM이 내보낸 더블리프트와 C9에서 나온 임팩트를 낚아올려 새로운 수퍼팀 로스터가 만들어졌다. 쏭이 만들어둔 17 서머 IMT의 뼈대에 플레임 대신 임팩트, 코디 선 대신 더블리프트를 투입하며 구멍도 없고 팀 단위의 조직력에 대한 우려도 낮은 조합을 구축하였다. 더블리프트 역시 미리부터 스프링 결승은 TSM 대 TL 아니겠냐는 설레발을 칠 정도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다만 우려도 있는데 지난 서머시즌 탱커와 딜러 한타와 스플릿을 가리지 않고 다재다능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 플레임과 달리 그 자리를 채운 격인 임팩트의 챔프폭은 레이와의 로테이션 때문인지는 몰라도 탱커에 심하게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17 서머 플레임이 부럽지 않던 16 서머~롤드컵 임팩트의 모습이 돌아온다면 옆그레이드를 넘어 업그레이드겠지만, 17년도 임팩트의 모습만 보면 다운그레이드라는 우려도 레딧 등지에 존재하는 편이다. 이것은 구 IMT의 팀컬러와도 연결되는데 포벨터와 엑스미시가 조역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지 상당히 오래되었고 포벨터는 새로 쏟아져들어오는 미드라이너들과의 경쟁 문제, 엑스미시는 롤드컵 당시에 무력했던 폼을 끌어올려야 하는 문제를 떠안고 있다. 결국 최악의 경우 올레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과하게 의존하는 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려면 역시 임팩트가 위엄을 보여줘야 하며 원래부터 올레를 파트너로 간절히 원했다던 더블리프트가 1+1>2와 토종 북체원의 위엄을 증명해야 한다.

우려되는 부분이 위의 2팀보다 많지만 그만큼이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새로운 기대가 공존하는 2팀은 CLG와 C9이다.

Counter Logic Gaming은 2차 전성기 이후 팀의 상징과도 같은 아프로무를 떠나보낸 대신, 17년도 TL에서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16년도 북체정 레인오버를 영입하여 팀적으로 아프로무의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어쨌든 다르도크가 이탈했음에도 서머 3위 선발전 최종전 탈락을 경험했던 팀에 레인오버가 들어왔고 아프로무의 개인 단위 빈자리는 TSM으로 인해 저평가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바이오프로스트를 영입하여 잘 채웠으니 TL 이상의 포텐셜이 있다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장밋빛으로만 보기에는 거의 모든 포지션에 우려요소가 있는데다 팀 플레이도 믿음직하지 않다. 우선 다르샨과 후히는 17년도 스프링의 좋지 않은 모습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다르샨은 17년 서머도 수치만큼 잘한 것이 아니다, 후히는 초반 딜교환 빡센 메타가 오면 확 무너질 수 있다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았다. 레인오버는 17년도 내내 폼이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만 보였으며 스틱세이도 1년간의 활약에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 게다가 부활 후 CLG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불렸던 아프로무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레인오버의 16 IMT, 17 TL 모두 운영과 한타만 보면 CLG보다 모자람이 많은 팀이었으며 바이오프로스트는 개인기량은 최고지만 말이 없다고 레지날드가 인증한 바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모 아니면 도라는 평가보다는 도개걸윷모 다 나올 수 있는 종잡을 수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인정한다면, CLG는 언제나 Counter Logic이라는 팀명 값을 하기 위해서 우려가 클수록 잘해왔다.

Cloud 9은 롤드컵 8강으로 인해 최고의 기대를 받아야 하는데도 리빌딩을 하고 보니 TL은 IMT 시드 받았다 치고 서머 순위대로 리뷰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기대치가 하락하고 말았다. 용병쿼터 소비한 포지션치고는 아쉬웠지만 최종적으로 역할은 해낸 임팩트와 레이가 떠나간 자리에 북미 솔랭 1위라지만 CS와 승강전 활약을 봤을 때 완벽히 검증되지는 않은 리코리스가 들어왔으며, 탱커를 못했지만 그걸 빼면 정말 준수한 1년간의 성장세와 롤드컵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인 컨트랙츠를 먼저 내치고 용병쿼터까지 써가며 영입한 정글러가 스벤스케런이다. 더블 다운그레이드라는 우려가 상당하기에 성장할 다른 팀들에게 오히려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스니키는 트리스타나로 롤드컵 8강에서 반짝했지만 롤스타전에서 병불허전(...)이었으며 스무디도 북체폿급이라는 게임 메이커 기질에 비해 잔실수가 많고 라인전이 강하지 않기에 스니키와 마이너스 시너지가 부분적으로 존재한다. 높지 않은 메카닉적 역량을 도박적이고 테크니컬한 조합으로 메꾸려다 심한 기복을 보여 우수한 팀 플레이 점수를 깎아먹는 것이 17 C9의 아쉬운 점이었는데 이를 해결할 좋은 영입이 없었다. 하지만 리코리스가 정말로 터지고 스씨 형제들이 부활한다면 복한규 코치와 젠슨 스무디를 앞세운 C9이 17년도 초반의 기세를 올해는 끝까지 보여주며 북미를 아주 평정할 가능성도 분명 있다.

나머지 팀 중 5개 팀은 예측이 어려운 북미에서도 그 중에 정말로 예측하기가 어려운 팀들이다.

100 Thieves는 최종적으로 모두가 예상한로스터 구성을 완료하며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라인업을 보면 17 스프링 기준으로는 상체가 최상급, 17 서머 기준으로는 탑봇이 최상급 평가를 듣던 조합이다.6위권 팀 실질적 북체탑 갓데이의 위엄 아프로무와 류라는 팀 게임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두 명이나 포함되었으며, 썸데이라는 특 S급 에이스도 보유하고 있다. 썸데이가 1년간 고통받았던 디그니타스와 비교하면 썸데이를 보좌하기에 여러 모로 훨씬 우수한 팀이다. 그러나 이런 뚜렷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위 4팀보다도 더 우려가 되는 요소는 개개인의 들쭉날쭉한 폼, 그 중에서도 미드의 문제이다. 류는 17 스프링이나 16 롤드컵, 15 서머 등만 보면 서양 수준급 미드였지만 16 정규시즌에는 애매했고 15 스프링이나 17 서머에는 서양에서도 하위권 미드의 기량을 보였다. 망해도 탱커 1인분은 되는 TL의 임팩트와 달리 류가 망하면 이 팀은 나머지 변수를 전부 무시하고 그대로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 미티어스가 플레이스타일이 한정되었고 서머에 탑미드 망하자 벤치로 버로우탄 점이나 코디 선이 라인전은 강하지만 한타는 못한다고 롤드컵서 온 몸으로 외친 것도 류의 폼이 평균 이상이라는 전제 하에 팀 성적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변수.

Clutch Gaming은 소위 뱅도둑들(...)과 더불어 상당히 눈길이 가는 다크호스이다. 리라 원맨팀으로 6강을 쟁취했던 서머 엔비어스의 정글봇을 기반으로 GCU에서 성장세를 보여줬다는 솔로와 2015 유체미 겸 2017 EU LCS 서머 정규시즌 한정(...) 최고의 미드였던 페비벤을 영입하였다. 엔비어스의 영원한 문제점으로 리라가 망하면 그대로 망한다는 점이 꼽혔는데 넓은 챔프폭과 다재다능함으로 육각형 미드의 표본으로 불리는 페비벤은 로밍 일변도의 피레안, 왕귀 일변도의 니스퀴, 멸망 일변도의 닌자와 달리 리라의 극심한 부담을 덜어줄 역량이 있다. 2017년 내내 완만히 폭망가도를 달린 세라프와 달리 솔로는 던져두면 17 LCK의 운타라와 비슷한 역할은 해낼 가능성이 높다. 썸데이와 더불어 2017 LCS 최고의 크랙이었던 리라가 있기에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다. 다만 부정적 요소도 많은데 봇듀오의 역량은 북미에서도 평범 그 자체이지 탁월함과는 거리가 멀고 1년이 지나면 평범과 부족은 한 끝 차이다. 솔로는 골든글루의 소울메이트이자 탑솔 골든글루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이번 영입에 대해서도 북미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부정적이다. 게다가 페비벤은 언젠가부터 개인 평가는 좋은데도 팀 성적이 안나와서......

OpTic Gaming은 위의 둘보다는 애매할지 몰라도 역시나 기대할 가치가 있는 스타일리시한 팀이다. 탑 정글 거르고 용병 조합을 2딜러로 뽑았다는 것 자체가 딜러 중심으로 한타를 지향하겠다는 의미인데, 그 딜러가 2017 NA LCS 스프링 MVP이자 월클 한타력을 가진 애로우 그리고 2017 롤드컵을 통해 월드클래스 내셔의 이빨메이지 마스터로 인정받은 POE이다. 캐리력과 라인전은 버리고 가지만 한타 고기방패질로 먹고 사는 Zig와 노쇠화 기미가 있지만 확실한 픽밴두뇌인 레몬네이션, 이 두 현지인의 초반 약세를 메울 도박적인 육식 정글러 아카디안으로 딱 봐도 후반 지향형 팀이다. Zig가 초반부터 터져나가고 아카디안은 갈 곳을 잃고 던지고 레몬이 실수연발에 잘려나가기 시작하면 17 서머 P1의 재방송을 보여주겠지만, 레몬과 POE의 사파적 면모를 활용한 진에어 그린윙스형 늪롤 코스프레에 애로우와 파워오브이블 딜러진의 한타력을 끼얹으면 뭔가 묘하게 기대되는 면이 있다.

Echo Fox는 언제부턴가 북미의 만년 약체로 호구잡힌 것을 깨닫고 다 갈아엎었다. 갈아엎은 라인업은 17서머 2라운드 디그니타스가 떠오르는 상체가 초반에 강하게 어그로를 끌다가 봇듀오가 라인전은 별로지만 후반 존재감은 확실히 발휘할 수 있는 조합. 쉬림프가 위장한국인 소리를 들었다면 이번에는 피닉스에게 의문부호가 있는 것도 비슷하다. 개개인의 최대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종합해서 이론상 포텐만 보면 5개 재조립 팀 중 최강이라는 기대도 가능하다. 특히 이제는 LCK 유학을 다녀와서 탱커도 잘하는 후니의 존재감이 인성만 누르면 북체정 다르도크, 판단력은 애매하지만 손가락은 확실한 피닉스의 서포트를 잘 받으면 썸데이-리라 이상으로 폭발할 수도 있다. 문제는 후니가 에이스를 보좌하는 다재다능함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었지만 본인이 에이스를 맡으면 그 무게감/책임감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15 프나틱에서 자원투자를 몰아받은 선수는 의외로 페비벤, 16 스프링은 야생거북이(...) 16 서머는 포벨터에 가까웠으며 후니는 역량만 보면 특급 에이스인데 왠지 현실은 어그로형 가성비형 플레이를 추구했다. 이것이 LCK 완전체인 큐베 스멥은 물론 탱커 기피 경향이 LCS 소년가장 시절의 후니 자신만큼이나뚜렷한 칸보다도 때로는 아래로 평가받았던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의 양날검적 성향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뚜렷하다. 특히 문제는 정글러로 일각에서는 다르도크 있는 팀이 1년 끝까지 갈 리가 없다며(...)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경향도 보인다.

FlyQuest는 기껏 쇄국정책을 버리고 발빠르게 용병을 영입했으나, 용병을 기용한 9개 팀들 중에는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로스터를 구축했다. 썸데이와 더불어 17 서머를 지배했던 플레임은 무조건 강력하지만, 플라이는 GCU에서 자신이 벤치로 밀어낸 피닉스보다는 무척 강력한 용병이지만 나머지 용병들과 비교하면 상수라고 보기 어려운 독특한 기질의 사파 미드라이너이다. 최전성기인 16년에도 챔프편차나 한타 활약의 기복이 상당하다는 여론이 많았으며, 초반 불안정함을 커버하던 스코어를 잃은 17 스프링에는 라인전 기복까지 커지면서 암울한 스프링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현지인들의 이름값은 10팀 중 최악 수준이다. 1군 출전경력 0의 포지션 변경자 안다, 자신의 한계를 17년에 바닥까지 탈탈 털어 보여준 와일드터틀, 1군 밥을 먹다 말고 늘 뺏겨서 붙박이 주전을 지키지 못했던 스턴트까지 흔히 말하는 솔랭전사형 선수들만 모였다. 플레임과 플라이가 이들을 하나로 모아준다면 메카닉의 총합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을 넘어서서 뛰어난 편이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이 다섯을 모았을 때 이거다 하는 승리공식이 그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긁어보지 않은 선수를 차라리 기대할 만하다는 정치나 투기라도 하는듯한 묻지마식 믿음을 보여주는 NA LCS식 명제에 따라 안다와 스턴트의 포텐이 터진다면 이 팀이 오히려 위로 올라갈지도 모르는 일이기는 하다.

북미와 한국을 가리지 않고 이견이 별로 없이 혹평이 자자한 신생팀은 한 팀 있다.

Golden Guardians는 TSM과 CLG도 결국 용병슬롯을 2개 꽉꽉 채우는 마당에 희대의 쇄국 로스터를 발표하였다. 오죽하면 짭프트, 짭마타로 불리는 봇듀오를 닉네임 착각해서 영입한 것 아니냐는 개드립까지 보일 정도.근데 농담이 아니라 로울로-컨트랙츠-하이-데프트-마타면 우승권... 전체적으로 다른 팀들이 용병에 투자를 많이 하면서도 용병의 개인기량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기량이나 개개인의 조화 그리고 팀 플레이의 지향점 등 다른 부분도 고려해서 팀을 구성하고 있기에, 용병을 배제한 무브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커졌다. 17 서머에 명백한 한계를 드러낸 하이에 대한 팀적 의존도가 크며, 하이가 없으면 솔랭전사식으로 손가락만 믿고 확 따로놀며 무너지기 좋은 팀이다. 하지만 그만큼 팀원 개개인의 종합적인 개인기량이 아닌 메카닉에 한정한 역량은 북미치고는 그럭저럭 뛰어나다. 로울로의 라인전, 컨트랙츠의 갱킹력, 2부리그 한정 데프틀리의 라인전, 맷의 서머 한정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종합하면 하이의 메카닉 약세를 메꾸기 준수한 라인업은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전 플라이퀘스트와 달리 다른 팀들이 이 팀을 예측하고 시작한다는 점과 코치인 로코도코가 최근 2년간 스스로의 평가를 바닥으로 떨어뜨렸으며 프리시즌에도 레딧에서 정신 못차렸다는 비판을 듣는 점은 아무리 미친듯이 잘해도 그 한계가 작년 플라이퀘스트라는 평가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물론 스프링 한정으로 그 플라이퀘스트는 CLG의 자멸로최종 4위였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도 있을지도?

4. 대회 진행

4.1. 정규시즌

파일:NA_LCS_white.png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연속 비고
1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12 6 5승 준우승
1위 TB 승
2 파일:Echo_Fox_only_logo.png FOX 12 6 1패 1위 TB 패
3 파일:Team SoloMid.png TSM 11 7 4승 3위 TB1, TB2 승
4 파일:Team Liquid 로고 2023 블루.svg TL 11 7 3승 우승
3위 TB1 승, TB2 패
5 파일:Cloud9 아이콘.svg C9 11 7 3패 3위 TB1 패, 5위 TB 승
6 파일:600px-Clutch_Gaminglogo_square.png CG 11 7 1승 3위 TB1 패, 5위 TB 패
7 파일:CLG_notext_logo.png CLG 7 11 2패
8 파일:FlyQuest_only_logo.png FLY 6 12 1승
9 파일:OpTic_Gaming_Logo.png OPT 5 13 1패
10 파일:600px-Golden_Guardianslogo_square.png GGS 4 14 5패
초록색: 4강 진출 | 연두색: 6강 진출 | 노란색: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4.2. 정규시즌 총평

북미 최고 명문 TSM의 4강 시드 획득 실패, 롤드컵 8강팀 C9의 2라운드 대폭락, 15년 이후 부활했던 명가 CLG의 재몰락 그리고 TL의 4위 복귀 등등 수많은 화제를 낳은 정규시즌이 끝났다. 단판제 회귀와 지난 시즌보다 더 심각해진 극단적 전력 평준화로 인해 타이브레이커 5게임을 치러야 했고, 각국 중계진들의 고생이 아주 볼만했다... 4강 6병인데 6병 중 2팀이 진흙탕 속에서 타이브레이커 없이 가려진 유럽과 달리, 북미는 6강 4병으로 포스트시즌은 일찌감치 결판났는데 2/4팀씩 동률이 생기면서 마지막 날의 중계 마라톤이 아주 길었다.

미드라인에 이어 또다른 취약라인이던 탑에 용병을 대거 보강하는 등 개인기량을 상승시키는 데 지나치게 주력했던 2017년과 달리, 2018 스프링 시즌은 LCK 로열로더가 되어 돌아온 후니나 유럽에서 새로 들어온 미드라이너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그보다 각 팀의 개성이 LPL, EU LCS보다 훨씬 뚜렷하고 팀 플레이 측면에서 큰 향상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유럽도 그렇지만 북미 역시 롤드컵에서 씁쓸한 실패를 맛보거나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돌아온 코디 선과 컨트랙츠 등이 눈부신 기량향상을 보여주고 신인 탑솔러인 리코리스와 솔로가 제법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하는 등, 그간 부족했던 현지 선수들의 개인기량 증진 또한 이루어졌다.

워낙 많은 팀들이 확실한 기량을 가진 용병 + 나쁘지 않은 기량을 지닌 현지인 + 이들을 뒷받침하는 빵빵한 코치진과 풍부한 팀 단위 연습을 통한 자신들만의 필승공식 확보를 이뤄냈다. 반대급부로 기존의 승리공식을 고수하려던 전통 강팀들이 크게 흔들리기도 했고, 이들과 비교해서 어떠한 결점이 있거나 장점이 부족한 팀들이 큰 폭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2017 롤드컵에서 드러났듯이 NA LCS 상위권 팀들의 개인기량은 일반적으로 LCK는 물론 LPL이나 EU LCS보다 모자라며 LMS보다 뛰어나다고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의 결정적인 실패요소로 꼽힌 요인들에서 어느 정도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LCK를 제외한 그 어느 리그보다 각각의 팀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다. 즉 과거의 북미잼과는 다른 의미로 보는 재미가 있는 리그이기에, 그 재미가 실질적 강력함과 마냥 무관한 것이 아니라면 MSI에서 저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100 Thieves는 시즌 초반 극심한 기복으로 신뢰할 수 없었으나, 그 불안요소를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모습으로 후반기를 휩쓸더니 기어이 기적같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였다. 오죽하면 1라운드 오락가락하던 좀도둑들이 2라운드에는 평등하게 다 강탈하는 강도들이 되었다고... 주사위팀 시절엔 탑은 잘하는데 챔프폭이 약간 애매했고 정글은 여전히 초식,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미드에 그나마 잘하는 봇까지 꼴찌팀에 2렙솔킬을 따이는 등 예측불허였다. 하지만 개개인 스스로 살아나는 베테랑 팀원들의 관록, 아프로무라는 강력한 리더의 존재와 롤드컵 4강으로 검증된 프롤리 코치의 역량 등이 어우러지면서 공략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공략이 불가능한 팀으로 변해버렸다. 특히 기대했던대로 아프로무-류 조합이 극강의 운영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가 속도전의 폭스, 운영의 C9이었다면 2라운드는 개인기량의 TSM, 운영의 100T였다. 롤드컵 2주차 트리스타나 하드쓰로잉으로 세계 팬들에게 조롱거리였던[1'] 코디 선이 아프로무와 류의 비호 아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가장 고무적이며, 나머지 팀원들도 다들 잘하고 있다.

물론 100T 멤버들의 좁은 챔프폭이 단판제가 아닌 다전제에서 공략당할 우려가 있으며, 탑 원딜을 제외한 멤버들의 메카닉적 역량은 분명 TSM보다는 불안하다. 2017 서머 정규시즌 북체탑 썸데이조차 딜러 숙련도에 물음표가 붙으며[2'], 미티어스는자르반 0픽 카직스 0픽인 유럽의 모 99년생 정글러보단 낫지만 자르반 2픽에 카직스 0픽이다. 류는 신들린 라이즈, 탈리야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판단력 기반/로밍 위주의 챔프에서 유럽산 미드들을 능가하는 것에 비해 아지르같은 메카닉 기반/한타 위주의 챔프는 다소 불안하다. TSM을 꺾고 우승하거나 더 나아가 MSI에서 성적을 내려면 코디 선을 제외한 4인의 베테랑들 중에 17 롤드컵의 앰비션처럼 껍질을 다시 깨어내는 베테랑이 나와야 할지도 모른다.

Echo Fox는 시즌 초반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주고 그 힘으로 4강 시드를 확정했으나, 후반기 심각한 추락을 보여주고 주전 로스터까지 붕괴되며 포스트시즌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다.북미만 오면 영원히 고통받는 후니[3'] 1라운드만 해도 작년에 메이저한 대회 결승만 4번 밟아보고 트로피도 2개 들고 돌아온 후니와 17 서머에 CLG 라이너들에게 어마어마한 거품을 쌓아줬던 다르도크의 환상적인 콜라보가 북미를 지배하였다. 양강이던 C9조차 이들의 콤비플레이 그리고 이들을 팀적으로 완벽하게 뒷받침하던 나머지 3인방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을 정도. 하지만 연이은 패치로 탑의 캐리력은 줄어들고 바텀에서 아드리안의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원패턴 단선적 플레이를 할 때는 최고의 메카닉이 부각되었던 피닉스는 메타 변화와 함께 생각을 정지했고, 가진 골드 대비 한타 활약이 아주 좋은 알텍은 처음부터 골드를 벌어내지 못하면서 망해버렸다. 녹턴 픽하고 게임을 집어던지던 다르도크의 마지막 주 모습은 어째 NA LCS 애청자들에게 굉장히 익숙하다. 특히 2라운드 자신들을 처참하게 박살낸 TSM이 타이브레이커 끝에 3위를 차지하면서, 여우들의 결승 진출 전선에 더더욱 먹구름이 끼었다.

9주차 아카데미의 다몬테와 파파챠우를 기용했는데,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경기를 띄엄띄엄 본 팬들에게는 4강 시드 확정 후 전력 숨기기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4강 시드가 확정되기 전인 9주 1일차부터 기용되었고 플라이가 폭스를 캐리해서1승 2패를 찍었다. 게다가 그 이전 아드리안과 피닉스가 보여준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감안하면 전력 숨기기라 속단을 하기도 난감한 상황. 분명한 것은 메카닉은 괜찮지만 카시오페아 외에는 수동성이 다소 심각한 작년부터 릭 폭스의 양아들 다몬테와TL의 양아들일 뻔했던 갓든글루??? 적어도 7주차 이후 프로실격급 라인전의 아드리안보다는 약간 라인전이 낫지만 그 외에는 전부 낙제점이었던 파파챠우를 데리고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점이다.

Team SoloMid는 반환점을 돌 때만 해도 이 팀 진짜 망하는 것 아닌가 싶었으나, 후반기 뱅도둑들과 함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더니 타이브레이커의 최종승자가 되며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TSM을 1라운드에 완전히 끌어내린 것은 우려했던 오더체계의 흔들림과 신입 멤버들의 적응기간이었다.

Team Liquid는 슈퍼팀이라는 기대치에 비하면 2% 모자라지만, 어쨌든 무난한 모습과 동시에 하락세가 길게 지속되지 않는 강팀의 요건을 만족하며 아주 안정적인 성적을 뽑아냈다. 100T와 마찬가지로 베테랑들이 많아서 17 IMT에서 이어지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개인기량 측면에서 10팀은 물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6팀을 기준으로도[4'] 구멍이 별로 없는 것도 고무적. 그러나 2라운드 뱅도둑들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C9전 패배와 중반기 에코폭스전 더블 허용, 2라운드와 타이브레이커에서 TSM에게 2패 등 해당 시기 폼이 좋은 팀들에게는 꽤나 무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브레이커를 제외하면 3연승 2번이 전부지만 또 연패는 2연패 2번이 전부인 안정적인 면모는 덤이다.

원인을 따지자면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변수 생성이 탁월하지 못한데 그렇다고 한타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1라운드 TL이 대퍼타임을 너무 자주 보여주던 17년 kt의 모습이라면 재정비한 2라운드 TL은 뭔가 애매해진 18년 kt의 모습에 가깝다. 상대 팀들의 단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승리를 거두지만, 단점이 뚜렷하지 않은 혹은 당일 폼이 상당히 좋은 팀을 상대로는 의외로 무력하게 패한다. 사실은 작년 이미 그랬지만 임팩트의 공격적인 면에서 강점은 많이 사라졌고, 올레의 활약도 지난 서머 북체폿 후보였던 시기보다 좀 애매하며 더블리프트도 북미에서는 먹어주던 그 면모가 왠지 약해졌었다. 그나마 포벨터와 엑스미시의 허리는 비교적 안정적이긴 한데, 반대급부로 둘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가 않다. 그래도 시즌 중반 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3인방이 시즌 막판에 폼을 꽤 끌어올렸기 때문에, 6강과 4강의 전망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북미 기준 다방면으로 기본기가 무척 탄탄한 팀이고 경험의 가치를 증명하는 팀임은 분명하기 때문.

Cloud 9은 너무나 많았던 불안요소에 비해서 최고였던 전반기를 보냈으나, 또 그 전반기에 비해서는 너무 실망스런 후반기를 보냈다. 그 에코 폭스보다 막판의 경기력은 약간 나았지만 후반기 성적은 1패를 더 했을 정도. 어쨌든 5위라는 성적은 C9의 개막 전 기대치에 비하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우승후보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완전히 망해버린 CLG보다도 불안요소가 더 많다는 의견까지 있었을 정도이니. 그러나 전반기는 사전예상과는 정반대로 8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이었다. 스벤스케런은 라이너 시팅 위주의 플레이에서 벗어나고 래퍼드식 운영을 주입받자 괜찮았던 하드웨어가 부각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고, 리코리스 역시 잘 적응하는 사이 특유의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멤버들도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연승가도를 달렸다. 특히 젠슨/스무디는 북미 최고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에코 폭스만큼은 아니지만[5'] 8.4패치를 전후해서 하락세가 매우 심각해졌다. 에코 폭스와 아드리안과 마찬가지로 봇라인전의 불안요소로 지적되던 스니키의 폼이 점점 문제가 되고, 기대보다 잘해주던 탑정글 쪽도 따라서 타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초반부터 경쟁 팀들에게 밀리거나 반대로 CLG와 같은 약팀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등 매우 심하게 휘청였다. 그나마 자신들과 달리 2라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이던 CG를 상대로 3:0이라는 천적관계를 수립하며 간신히 6위를 피하고 TSM과의 대진도 피한 것은 매우 다행이나, TL이나 100T를 상대로 미드라인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세상 열세에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물론 100T가 그렇듯이 이 팀의 장점은 운영이기에 개인기량이 약간만 반등해도 또 운영이 확 빛날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Clutch Gaming은 NA 팀들 중 3번째로 포스트시즌을 확정하며 안정적인 강력함을 보여줬으나,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요구되는 단두대 매치에 무언가 2% 모자란 모습을 보이며 타이브레이커의 희생자가 되었다.3-6위 순위가 중요한건 아니다만 라이트 팬일수록 흔한 약팀 1로, 다양한 의미에서 매니아 팬일수록 의외의 다크호스로 평가하는 묘한 팀이었고 그 중간에서 살짝 좋은 쪽으로 쏠린 성적을 냈다. 전체적으로 리라가 캐리형 정글에서 커버형 정글에 가깝게 플레이스타일을 되돌리면서 전년도같은 존재감은 감소했지만, 반대급부로 전년도보다 라이너들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은 똑같은 6위라도 1위와 정규시즌 1승 차이일 정도로 좋게 나왔다. 페비벤은 유럽에서의 스타일 그대로 성공적으로 북미에 안착했으며, 솔로는 하부리그의 잦은 흑역사를 뒤로 하고 마침내 1부리그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아폴로는 웬만큼 밀어주지 않으면 존재감이 영 아니지만 스니키나 알텍처럼 확 무너지는 경우는 또 적은 편. 하쿠호는 팀이 질 때는 대부분 나쁜 모습을 보여주지만 잘할 때는 약간 얻어걸리는 느낌이라도 제법 캐리력 있는 서포터의 모습이다.

그리하여 6강 팀치고는 약점이 꽤 많은데, 그 약점들이 또 다른 팀들 경우처럼 치명적으로 찔리지는 않는 팀이다.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연거푸 꼬이면 어느새 실패할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는 TL과 비슷하지만 정작 구체적 퍼포먼스는 정반대. TL이 한국의 kt처럼 최상위권을 철저하게 판독하는 팀이라면, 클러치 게이밍은 약팀에게는 지지 않지만 강팀을 잡다가 중위권 팀에게 허무하게 무너지기도 하는 ROX에 가깝다. 즉 철저히 승패가 상대에게 달린 TL과 달리 자신들의 퍼포먼스 일관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셈. 신나게 3번째로 포스트시즌을 확정한 뒤 시즌 극후반과 타이브레이커를 말아먹은 결과 TSM과의 대진이라는 천벌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상승세의 TSM vs 하락세의 CG & 다전제의 TSM vs 중하딱 CG로 볼 것도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나마 100T를 제외하면 TSM을 잡아낼 수 있는 팀이 그날이 온 클러치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경기 당일날 딱 그날이 왔다.평가하기 왠지 애매했던 팀과 평가하고 보니 애매했던 팀의 대결은 이변

Counter Logic Gaming은 지난 서머 3위가 회광반조임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아주 처참하게 몰락하였다. 팀의 사령관 아프로무의 이탈은 아주 치명적이었고, 아프로무 대신 들어온 바이오프로스트는 부정할 수 없는 영고라인에 등극하였다. 사실 오더가 좀 약화되긴 했지만 2017 서머 정규시즌의 다르도크-아프로무 듀오에 비해 레인오버-바프가 개인기량이 많이 부족해서 CLG가 이렇게 몰락한 것은 아니다. 갈리오 코르키 전령메타나 향로/워모그 등 개인기량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했던 2017 서머와 달리 이번 시즌은 바텀 존버메타의 사장 이후 라이너들의 개인기량이 중요해졌기에 Faith와 운영의 CLG(...)가 완전히 몰락한 것이다. 3라이너들 각각의 하락세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꽤 복잡하기에 각 선수들 항목을 참고하는 것이 낫고, 특히 후히의 플루크 시즌에 대한 우려는 제법 컸지만 아프로무를 잃은 스틱세이가 심각한 기량하락으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것이 후히의 롤백보다 훨씬 뼈아팠다. 어쨌든 연승기간을 보면 알지만 후히와 다르샨이 에이스 역할은 전혀 아니지만 각각 두뇌와 경험으로 원딜 캐리 보좌에는 최소한의 역량을 발휘한다. 그러나 비교적 라인전 약세가 덜 부각되던 존버메타에서도 스틱세이의 기복으로 승리를 충분히 못 벌었고 중반에도 6연패 기간에 완전히 말아먹으니 솔로라이너들은 단독 캐리력이 애초에 모자랐다.

분명 아프로무가 빠졌어도 후반 오더가 다소 약화되었을지언정 CLG의 운영이 하나부터 열까지 망가진 것은 아니었고, 이를 3연승 4연승 1번씩 해서 증명하였다. 하지만 농구자본으로 강해진 무늬만 신생팀이지 NA 및 KR, EU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된 중상위 강팀들이 작년 중하위권처럼 CLG에게 호락호락 판독을 당해주지 않았고, 3연승과 4연승보다 6연패가 훨씬 더 돋보였다. 경기 내용을 봐도 CLG의 7승은 엄연히 이가 없이 잇몸으로 만들어낸 승리이고, 이와 대조적으로 사소한 질환이 있더라도 치아가 튼튼한 팀들만 두 자릿수 승수를 찍고 6강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9, 10위의 옵틱과 GGS가 승리공식이 있기는 있는데 그걸 당해주는 쪽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면 7, 8위의 CLG와 FLY는 제대로 된 승리공식이 부재했다.

Flyquest는 플라이의 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면서 성적에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했으나 2군 미드인 Keane이 3주간 2승을 수확하고 플라이가 6주간 4승을 수확하면서 대동소이한 성적을 냈다. 플라이가 킨보다 잘하는 경기가 많은 만큼 못하는 경기가 많았던 것도 작용했으나, 그 이상으로 시즌 초반 기본기 싸움에서는 준수했던 반면 서로의 전력이 까발려질수록 플라이퀘스트가 약해졌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플레임이 북체탑이냐고 묻는다면 이견이 있겟지만 가장 약점이 적은 탑솔러냐고 묻는다면 이견이 없는데[6'], 그 다재다능한 탑솔러를 데리고 어떤 승리 공식을 만들어내지를 못했다. 상대는 플레임을 봉쇄하는 법을 아는데 우리는 플레임을 활용하는 법을 몰랐다는 것이 이 팀에 대한 요약이다. 안다 스턴트 정글서폿 듀오는 우려대로 전형적인 아무 생각이 없는 수동적 솔랭전사였고, 와일드터틀의 경기력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견적이 나오며 당연히 나쁜 의미가 우세하다.

결국 플라이가 굉장히 많은 일을 해줘야 했는데, 늦게 합류해서 적응은 늦고 손발은 맞지 않는 와중에 본인 기복이 하늘을 뚫으면서... 망해버렸다. 이긴 경기들을 보면 옵틱전 베이스 레이스 제외하곤 대부분 플라이가 좋은 활약을 해줬으나 갈리오 2픽 사이온 1픽이다.탱커 전문 미드라이너 탱커 아닌 딜러를 잡으면 라인전을 지고 반사신경이 딸리는 것이 아니라그런 경우가 아예 없었던 것도 또 아니지만 잘 하다가도 본인이 창조적으로 던져버리는 17 스프링 롱주 플라이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나마 플라이가 주류픽 잡고 안 던진 경기도 있었는데 터틀이 던져서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다. 레딧 주류여론은 미드정글을 방출하고 리바이를 데려오라는 것.레딧이 스턴트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 동료들은 또 이상하게 불신하는 것 같던데... 북미 솔랭 1위이자[7'] LCK 준우승 경력의 미드라이너를 이대로 포기할지 아니면 어떻게든 살려낼 방도를 강구할지 빠르고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

OpTic Gaming은 POE와 애로우에게 기대되던 최소한의 기대치를 현지인들이 저 멀리 차버리는, 전형적인 1~2년 전 북미 중하위권 용병감옥의 모습을 보여주며 폭망했다. 17 서머 P1보다는 분명 조금 나았지만 그만큼 북미리그도 발전했고, 큰 의미는 없는 대동소이한 성적을 냈다. 아카디안이 전년도 2라인씩 밀리는데도 분투했던 마이크영보다는 확실히 약간 부족했지만 그만큼 POE가 17 서머의 류보다는 좋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약체였다. 사실 지그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았고 그래서 육식 정글러인 아카디안도 영입했고 2군에 도클라라는 보험도 들어둔 것인데, 플라이퀘스트 소속으로 지난해 못하긴 못했지만 볼즈보다는 나았던 레몬네이션이 아예 북미 하차니가 되어버릴 줄은 몰랐던 팬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서포터 역캐리가 너무 심각했고 2017 스프링 MVP 애로우는 완봉당했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지그/도클라의 열세를 겨우 틀어막기 바쁘던 옵틱은 또다른 큰 구멍 덕분에 완전히 무너졌다.

그나마 애로우보다는 운신의 폭이 넓었던 파워오브이블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메이지 마스터답게 신드라, 라이즈, 빅토르, 오리아나 그리고 미드 AP 이즈리얼 등으로 맹활약하며 득점을 했고 가끔 애로우까지 같이 살아나 딜을 넣어주며 한타 기반 역전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그 역전하기 좋다는 존버메타 당시 2승 6패를 찍어댄 것만 봐도 이 팀의 현지인들은 10팀 통틀어 가장 낙제점이었다. 지그와 레몬을 서머에 데려갈 일은 없겠지만, 누구로 바꾸냐가 그다지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만큼 2018 스프링 북미 아카데미 리그에 건질 선수가 별로 없다.

Golden Guardians는 팬들이 혹시 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할 만큼 일반적으로는 망한다는 평이 다수였고 진짜로 단독 꼴찌로 폭망했다. 그러나 전패 혹은 1~2승에 그칠 수도 있다는 시즌 초의 우려에 비하면 그래도 4승이나 거두며 적당히 고춧가루를 뿌렸고, FLY, 옵틱은 물론 CLG와 잠시 공동 꼴찌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뭔가는 보여줬다. 특히 성희롱 논란의 진위여부와 별도로 무능 그 자체인 로코도코 코치를 잘라버린 뒤 변화가 있었는데, 에이스인 컨트랙츠 쪽에서 카밀, 스카너, 볼리베어, 그리고 녹턴 등 도박적이고 공격적인 픽들을 많이 꺼내들면서 상위 팀들을 당황시켰다. 탑라이너인 로울로의 제법 단단하고 강력한 라인전 및 한타 능력과 미드라이너 하이의 오더능력, 바텀듀오의 라인전 뽀록 등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몇 안되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대 이상이었을 뿐이고 한계는 뚜렷했다. 3주씩 끊어보면 0승 6패 → 로코도코 자르고 3승 3패 → 다시 패턴이 파악당하고 1승 5패로 CLG보다도 이대로 가서는 진짜 답이 없을 전망. 차라리 데프틀리는 당장도 터틀 2호는 된다, 키스보다는 낫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오더 때문에 한 포지션에 구멍을 뚫는다는 발상은 롤챔스에서 아무리 최근이라도 시즌 5 라일락, 시즌 4 래퍼드 시절에나 말이 되던 것이고 그게 미드인 것은 더더욱 말도 안된다. 서포터 맷의 성장세가 완전히 멈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솔직히 골든 가디언스가 그나마 라인전이 낫다는 것은 옵틱이나 CLG와 비교했을 때 이야기고 북미에서도 라인전이 강한 팀도 아니다. 그대로 가서는 서머도 망할 팀인데 손을 대려니 하이를 날려서 얻을 팀적 손해도 두렵고 대체 어디에 용병을 써야 하는지도 헷갈린다. 이러니 애초에 로코도코 코치가 팀을 잘못 만들어두고 나간 것이다. 그나마 C9에서 스벤스케런에 밀려 의문의 방출을 당한 컨트랙츠가 롤드컵의 실패를 딛고 성장해 확실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북미 최고의 지하감옥 TL에서골든글루로부터 해방된 로울로가 자신의 개인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는 부분에 약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4.3. 포스트시즌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1371b7> 파일:NA_LCS_white.png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8
플레이오프 대진표
}}} ||
6강 4강 결승 (4/8)
Match 1 (3/24)
Match 3 (3/31)
파일:Team Liquid 2023 아이콘.svg 3
TL
4위
파일:Team Liquid 2023 아이콘.svg 3
FOX
2위
파일:Echo_Fox_only_logo.png 1
C9
5위
파일:Cloud9 아이콘.svg 0 파일:Team Liquid 2023 아이콘.svg 3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 0
Match 2 (3/25)
Match 4 (4/1)
3/4위전 (4/7)
TSM
3위
파일:TSM_Logo.png 1
100
1위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 3 파일:Echo_Fox_only_logo.png 3
CG
6위
파일:600px-Clutch_Gaminglogo_square.png 3 파일:600px-Clutch_Gaminglogo_square.png 2 파일:600px-Clutch_Gaminglogo_square.png 0

4.4. 승강전

하위리그였던 챌린저스 시리즈는 아카데미 리그로 개편되어 미국의 전통적인 프로스포츠 처럼 1군/2군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5. 시즌 총평

이전까지 우승을 차지해본 소위 NA LCS 3대장인 TSM, C9. 그리고 CLG가 최종 순위 5~7위에 머무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2~4위는 모두 농구단 기반 혹은 농구인사들이 참여한 신진세력 팀들의 차지가 된 것. 하지만 이들 모두 우승컵을 차지하기에는 뭔가 미숙하고 극단적인 면모가 있었고, 우승컵은 CLG-IMT 기반 베테랑 슈퍼팀을 구성한 팀 리퀴드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TL이 MSI에서 장점 없는 경기력으로 침몰하면서 서머를 준비하는 NA 팀들에게는 다소 기운이 빠지는 측면이 있다. 다만 운영 의존도가 큰 팀이 손가락에서부터 찍혀눌릴 때 그만큼 무기력한 모습이 크게 각인되는 면도 있는 만큼, 북미 전체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지양되어야 할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북미의 메카닉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FW가 다시 날아오른 시점에서는 더더욱 오히려 신생팀들에게는 TL에겐 없는 참신함이나 탁월함이 있는 경우도 보이므로, 서머에 좀 더 재미있는 NA를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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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1 스플릿 2 스프링 서머


[1] 미국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본사 바로 앞에 있다.[1'] 오죽하면 대서양 건너 유럽의 캐스터 퀵샷조차 스프링에 트리스타나의 점멸배달궁을 보고 코디 선 드립을 쳤으니.[2'] 블라디같은 AP야 예전부터 못했으니(...) 넘기더라도 AD도 갱플랭크 한판이 끝이고 나르나 다리우스는 딜러라고 부르긴 좀 애매하다.[3'] 물론 16 후니가 고통 주지 않고 받는 쪽이 맞았냐는 데에는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하필 이번 대폭락의 진범이 그 16년 당시에도 함께 있었던지라...NA heaviest teammates confirmed가 농담인줄 알았는데[4'] 8.4패치로 치명타를 먹은 폭스/C9은 말할 것도 없고 클러치도 봇듀오 기량이 애매하다. 아예 구멍이 없는 TSM이나 각각 임팩트/류의 노쇠화가 걱정이지만 후반기 폼이 괜찮은 TL과 뱅도둑들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부분.[5'] 후반기 성적 자체는 에코 폭스보다 1패를 더 했으나, 그건 8.4패치보다 이전에 에코 폭스가 건재할 때 2라운드 초반 맞대결을 패했기 때문이고 8.4패치 이후에는 C9의 대진이 더 나빠서 그렇지 에코 폭스의 경기력이 더 심각했다.[6'] 썸데이는 다루는 챔프가 한정되어있고 후니는 쓰로윙이 종종 터지며 하운처는 기복이 심하다.[7'] 커리어는 좋지만 방출론이 만장일치였던 지난해 VIT 하차니와의 가장 큰 차이점.그리고 하차니는 캐리한 경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