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2:11:11

Hades(게임)/올림포스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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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des(게임)Hades II에 등장하는 올림포스의 신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문서. 지하세계의 신들과 그 외 등장인물들에 대해선 Hades(게임)/등장인물 문서를, 신들이 제공하는 은혜에 대한 정보는 Hades(게임)/은혜 문서와 Hades II/은혜 문서 참조.

2편에서는 크로노스 세력과 전쟁 중인 만큼 신들도 갑옷이나 무구를 장비한 채 등장한다.

2. 1편&2편

2.1. 제우스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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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네 아버지의 손아래 형제.
본인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올림포스를 차지했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었을 제우스를 견제하는 몇 안되는 제동장치 중 하나가 우리다.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피터 캐너비스.

천둥과 번개, 하늘의 신이자 모든 신들의 왕.

1편에서는 형인 하데스를 의식하는 대사가 많다.[1] 올림포스가 저승보단 살기 훨씬 나을거라며 자그레우스의 여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그에게 축복을 내려준다. 아테나에 의하면 무슨 이유에선지 하데스와 연락을 끊은 지가 꽤 오래되었다고.[2] 강력한 신인 것은 여기서도 마찬가지라, 듀오 축복을 위해 등장하면 다른 신들이 굽히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3] 높은 호감도를 맺으면 엑사그리프의 숨겨진 형상을 깨우는 주문을 알려준다.[4]

[스포일러].
엔딩 이후 하데스와 얘기하다보면 페르세포네를 납치해서 저승에 있는 하데스에게 보낸게 제우스라는 게 밝혀진다. 일단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페르세포네도 올림푸스(특히 데메테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해서 둘을 위한답시고 이런 일을 벌인 건데, 문제는 이로 인해 올림푸스 신들과 저승의 신들의 관계가 틀어졌고 하데스가 매우 불편한 입장이 되어버린 것이다.[5] 하데스 역시 이 사건으로 인해 제우스와 말도 붙이지 않는 사이가 되었고, 이 사실을 해명할 때 페르세포네와 자신을 맺어줄 수 있는 모든 방법 중에서 최악의 방법을 선택했다면서 매우 신경질적으로 비난한다. 거기다가 자식이 실종되는 바람에 데메테르가 실의에 빠져서 지상 세계에 끝없는 겨울을 부르면서 하데스의 업무가 폭등한 건 덤. 만악의 근원이 따로 없다.

결국 페르세포네와 자그레우스의 노력 덕분에 올림포스 신들과 저승 신들간의 화해가 성사되고 하데스와 제우스가 악수하면서 제우스의 납치극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었다. 자그레우스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좀 너무하지 않냐고 지적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어차피 올림포스 신들은 자신들의 해명과 별개로 전모를 나름대로 파악했을 것이라며 무마해준다.

2.2.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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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당장은 아니더라도, 너는 아프로디테에게 배울 것이 많을 게다.
아프로디테를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거라.
가볍고 명랑한 태도와 성격을 고집하는 데 반해, 실은 올림포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축이니.
Hades II 암영의 서
미와 사랑의 여신.

1편에서 자그레우스를 특별한 사람이라 부르며 당분간 그를 도와줄 생각이라 말한다. 항상 자그레우스를 자기라고 부르며 사근사근하게 대하는 것 과 달리 은근히 무서운 면이 있다는 점이 조금씩 암시되기도 하고, 아킬레우스는 창칼보다도 가장 무서운 힘을 다루는 것이 아프로디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6] 반면 아프로디테는 자신이 작정하고 흔들려고 했는데도 유혹을 모두 떨쳐냈다며 아킬레우스를 진지하게 존경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름다움으로는 작중 최고로 여겨지기 때문에, 자그레우스도 본인의 방에 아프로디테의 포스터를 걸어놓기도 한다.


Hades II에서는 전시 상황이라 창과 방패로 무장하고는 있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나신에 머리카락으로 몸을 가리고 있다.

2.3.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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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달과 사냥의 여신.

1편에서 자신은 다른 주신들과 달리 자그레우스에 대한 개인적인 호의로 자신을 지켜주는 사냥의 힘이[7] 자그레우스도 지켜줄 지 모른다며 그를 돕는다.[8] 실제로 다른 신들과 별로 어울리지않으며 뭔가 가식적인 다른 신들과 다르게 디오니소스와 함께 자그레우스를 정말 친구 대하듯 대하는 신 중 하나.[9] 언젠가 지상에 올라오면 함께 어울리자면서 칼리오페 이야기도 자주 꺼낸다. 그와 별개로 신들이 다들 자그레우스에게 목 메도록 강요되는 상황[10]에는 불만이 있는 모양.

활을 주요 도구로 사용하는 신이다보니 코로나크트에 관심이 있으며, 숨겨진 양상인 라마 양상을 깨우는 주문을 알려준다.[11]

2편에서는 크로노스의 군대를 상대하기 위해 헤르메스와 함께 직접 올림포스에서 내려와 멜리노에를 지원한다. 올림포스와 저승을 자주 오고갔는지 헤르메스와 함께 멜리노에와 이미 구면인 상태이며, 멜리노에를 여동생처럼 여기며 귀여워하고 있다. 혼자 은혜 제공 방식이 바뀌였는데 덕분에 올림포스의 신들 중 유일하게 3D 모델을 볼 수 있다.

2.4. 포세이돈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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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네 호탕한 삼촌.
지진을 일으키는 신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지상의 태반을 덮은 바다의 주인으로 더 유명하지.

포세이돈은 난항을 겪더라도 개의치 않으며, 본인이 다스리는 바다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잠잠히 있지를 못한다.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로건 커닝햄.

바다의 신.

1편에서는 스스로를 삼촌이라 부르고 자그레우스를 작은 하데스라고 부른다. 나눌 얘기가 참 많지만 그보다 더 급한 건 그 음침한 지하세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등장한다. 같이 바다 구경을 가자고 하고 님프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하는 등 쾌활한 삼촌 기믹이다. 올림포스 신들의 2인자 답게 아레스 등과 함깨 등장하면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만, 험담하다 들키자 마자 바로 태세를 바꾸는 등 제우스에게는 덤비지 못한다.[12]

축복 중 '부름'의 튜토리얼을 맡고 있는 신이기도 하다. 바다의 신답게 낚싯대를 구매하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낚시터의 출현률을 늘려주는 전설 축복을 내려주며, 포세이돈과 관련된 예언은 일정량 이상의 물고기를 잡는 것이다.

2.5. 데메테르

데메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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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네 어머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달아난 적이 있다.
위대한 계절의 여신의 까다롭고 집착하는 성미를 보여주는 사례라 해야겠지.

데메테르가 긴 세월 살아오며 쌓은 울화는 올림포스의 신들마저 두려워한다.
네 조모가 너를 아끼는 것이 다행이로구나.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라일라 버진스.

계절과 농경의 신.[13]

1편의 주인공인 자그레우스의 외할머니, 페르세포네의 친어머니, 그리고 하데스의 장모. 한 번이라도 지상에 다다른 이후에야 만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계절 중에서 겨울을 형상화한 엄숙하고 쌀쌀맞은 모습으로 등장한다.[14] 오랜 기간 자취를 감춘 딸을 찾지 못한 슬픔과 자신을 공경하지 않는 인류에 대한 분노로 끝없는 겨울이 휘몰아치게 하는 중인 살벌한 모습으로 제우스, 포세이돈을 비롯한 고참 주신들도 데메테르 앞에서는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데메테르가 둘을 디스하기도 한다. 하데스는 참견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데메테르 본인에 의하면, 이 작품에선 데메테르는 티탄 히페리온의 딸로, 올림포스의 신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

겨울의 한기를 형상화한 모습인데다 말투와 태도도 냉랭하고 무자비한 면모를 보여주기에 자그레우스가 지상의 추위를 느낀 후 다시 데메테르를 만나면 지상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한기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화하다보면 은근히 자그레우스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데메테르의 호감도를 올리다보면 현재 실종된 상태인 자신의 딸 페르세포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데, 페르세포네가 데메테르와 그녀를 숭배하던 평범한 인간 농부[15]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라는 게 밝혀진다. 데메테르 자신은 그녀를 코레라고 불렀는데 정작 하데스에 의하면 페르세포네 본인은 이 이름을 아주 싫어했다고 하며, 하데스를 떠날 때도 올림푸스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페르세포네의 편지와 페르세포네의 증언을 볼 때 하데스-자그레우스 부자처럼 이 모녀도 복잡한 사이였던 걸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과거에 말폰의 주인이였다고 언급이 나오는데 지금은 일선에 물러난 노인이지만 전성기의 젊은 데메테르는 나이 때문에 그냥 소소하게 불만만 내비치는 지금과는 다르게 진정한 전사였고 말폰으로 제우스의 얼굴을 후려쳤다는 언급을 보아 그 시절에도 한 성격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하데스가 자그레우스의 탈출 시도를 못마땅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자그레우스 때문에 페르세포네의 행방이 데메테르의 귀에 들어갈까봐 염려되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제우스조차도 본인의 납치극 때문에 데메테르에게 양심이 찔려서 권위를 세우지 못하는 상황이니, 만약 데메테르가 노한다면 저승과 올림포스 사이에서 파멸적인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6]

페르세포네가 저승의 여왕으로 복귀한 후에도 저승의 신들은 모두 데메테르가 이 사실을 알면 저승과 올림포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매우 두려워하고, 닉스와 하데스조차도 자그레우스가 계속 저승으로부터 탈출하는 척하도록 하여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하였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모든 올림포스 주신들을 초대하여 사실 관계를 해명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고, 결국 (각색된) 자초지종을 들은 데메테르도 딸과 하데스의 사이는 일단 맺어졌으니 수긍해주며 화를 풀게 된다. 여전히 사위는 그다지 탐탁지 않아하지만, 손자 자그레우스만큼은 외할머니로서 매우 귀여워해준다.


2편에서는 하데스의 납치 및 티탄 족의 등장으로 인한 전시 상황이어서 그런지 갑옷을 입고 있지만 손녀 멜리노에 역시 외할머니로서 귀여워해준다.

2.6. 헤르메스

헤르메스
파일:Hades_Hermes.png 파일:Hades_II-Hermes.png
1편 2편
올림포스 신들 중에서 네가 익히 아는 친척.
업무상 지하세계 경계까지 오는 일이 잦으며, 더 깊숙히 내려올 때도 없지 않다.

헤르메스의 날랜 속도는 유명하나, 그 밖의 특질은 알려진 바가 적지.
올림포스의 동족조차 그의 진가를 알지 못하니, 지하세계와 너에게는 천운이 아니겠느냐.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앤드루 막스.

전령과 민첩함의 신.

1편에서 신격에 비해 초반부에 나오지 않아서인지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거야. '헤르메스 정말 빠르다! 그런데 처음에는 등장하는데 왜 그리 오래 걸렸지?' 글쎄, 그건 네가 알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단! 내가 늦었던 건 아니야. 난 절대 늦지 않아.'라는 대사가 있다.[17] 던전 안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카론과 같이 동업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헤르메스의 일 중 하나가 죽은 자의 혼을 지하로 인도하는 것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말이 많아서 귀찮기 때문인지, 헤르메스의 대사를 자주 들으면 음소거 및 대사 스킵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

민첩함의 신답게 클리어 타임을 단축하면 다음 플레이 때 잘했다며 칭찬해주고, 타임 어택 수준(20분, 12분 이하)으로 빠르게 클리어할 경우 기록에 헤르메스가 부러워한다는 요약문이 붙는다.

2편에서는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고 신들에게 조금씩 언급되다가 어느정도 뒤에 등장한다. 멜리노에를 이름 앞 글자를 따 M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2.7. 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
파일:Hades_Dionysus.png 파일:Hades II 디오니소스.png
1편 2편

술과 축제의 신.

스토리 내에서는 하루 빨리 자그레우스가 올림포스로 와 모두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연회를 열자는 말을 자주 흘리며, 조금 취해있는 상태인지 능글맞은 건지 화가 났다가도[18] 금세 아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 채 하기도 한다. 자그레우스와 친근한 친구관계를 맺는 신 중 하나로 자그레우스와 작당하고 오르페우스를 놀리기도 한다.

술과 축제의 신이라 그런지 디오니소스와 대화할땐 항상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살짝 들린다.

마지막 연회에서는 라운지에 있는 포도주를 혼자 모조리 마셔서 필름이 끊겼다고 한다.

2편에서는 올림포스 산을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아프로디테와 맞먹는 노출도를 선보인채로 이 상황에서도 흥청망청 술을 마시다 멜리노에를 님프로 착각한다. 전쟁으로 가득한 외부와는 다르게 1편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디오니소스 본인이 전투와는 연관이 없는 신이며 누군가는 전투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온천과 유흥을 준비해놓은것이다.

2.8. 아테나

아테나
파일:Hades_Athena.png 파일:Hades II 아테나.png
1편 2편

전쟁과 지혜의 여신. 성우는 마린 밀러.

스토리 내에서는 자그레우스를 사촌이라 부르며 그가 저승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한다. 닉스가 가장 먼저 연락한 올림포스의 신이자, 자그레우스가 처음 만난 올림포스 신이기도 하다.[19][20] 닉스의 말에 따르면 닉스가 몰래 아테나와 연락을 주고 받은듯 하다. 다른 신들과는 달리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경향이 강하다. 고서에 의하면 아레스의 충동을 억제할수 있는 존재라고. 호감도를 올리다 보면 자그레우스의 근성과 노력을 좋게 보는 대사가 있다.

아테나는 가족간의 관계가 완만하게 되기를 원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뒤가 구린 다른 신들과는 달리 아테나는 믿을 수 있다는 다른 인물들의 언급과 다른 신들을 비판하는 카오스 역시 아테나를 현명한 여신이라며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면, 그저 자그레우스를 도와주는 것은 그것이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하기에 도와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2편에서는 올림포스 산을 진행하다 보면 조력자 이벤트로 만날 수 있다. 신들이 멜리노에가 산으로 올 수 있도록 돕는 동안 산을 돌아다니며 적을 퇴치하고 있는데, 등장 시 올림포스의 분노다!라고 외치며 맵에 있는 적을 일격에 전멸시키는 전쟁의 신의 위엄을 볼 수 있다. 1편에서도 갑옷을 튼튼하게 챙겨입은 일러스트였지만 전시상황이 된 2편에선 추가로 투구를 장착했고 고르곤 머리가 달린 방패를 들고 나왔다. 투구의 검은 그림자 속에서 보이는 두 눈의 위엄이 굉장히 살아있다.

3. 1편

3.1. 아레스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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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투쟁의 신.

스토리 내에서는 자그레우스더러 전의가 넘쳐흐른다며 흥미를 갖는다. 저승 출신이니 이상하지 않다고. 죽음 그 자체에도 흥미가 있는지 궁금한게 많으니 탈출하고선 모든 걸 얘기해달라 말한다. 아직 자그레우스를 돕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다른 신들과 달리, 자그레우스가 폭력과 고통을 일으키고 다니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자그레우스의 탈출 자체에 목적이 있다기 보단, 자스레우스가 탈출 하는 과정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자신 역시 죽음을 일으키는 존재라며 자그레우스 뿐만 아니라 타나토스카론에게도 호의를 가지고 있는 듯. 후반에 가면 닉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아테나의 라이벌답게, 게임을 가장 처음 시작할 때 아테나 다음으로 만날 수 있는 신이기도 하다.

원래 신화에선 상당히 찌질하고 가벼운 신처럼 묘사되는 것에 비해, 게임에선 호전적이긴 하나 진중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밖에 자그레우스가 총합 100마리 적을 해치우면 지금까지 네가 해치운 적의 수를 세고 있었다면서 알려준다.크로노스와의 전쟁이 났기 때문에 바빠져서 그런지 2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언급에 따르면 꽤나 활약하고 있는 듯.

4. 2편

4.1. 헤라

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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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의 추앙받는 여왕은 의외로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

헤라는 올림포스에서 어느 정도 질서가 유지되도록 힘쓰나,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는 법.
너도 도울 수만 있다면 헤라를 돕고 싶을 테지.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조세트 일스.

결혼과 가정의 신.

하늘색 머리와 갈색 피부를 가진 신들의 여왕. 상징조인 공작을 연상케하는 색 조합의 의상과 장식품이 특징이다.

4.2. 아폴론

아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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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콜린 라이언.

태양과 음악의 신. 활 솜씨가 대단하다는 설정을 반영해 활시위가 리라처럼 여러 개 달린 활을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1편의 아테나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멜레노에를 햇살(sunshine)이라고 부른다. 고서에 따르면 겉으로 티내지는 않지만, 갈등을 싫어해서 현 세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4.3. 헤파이스토스

헤파이스토스
파일:Hades_II-Hephaestus.png
이 신을 어찌 생각해야 좋을지, 너는 판단이 서지 않을 테지.
헤파이스토스는 마법을 거부하고 자신의 큼직한 손으로 쥘 수 있는 것만 신뢰한다.

그러나 헤파이스토스 역시 세상을 등진 외톨이고, 너는 그 점에서 동질감을 느낄 터.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데이브 B. 미첼.

대장장이의 신.

튀어내온 배와 무성한 수염과 머리카락을 가졌다. 발명가 신답게 한손에는 망치, 앉아있는 의자는 휠체어이며 한쪽다리는 기계식 의족이다.[21] 대화하다 보면 전작 시작 전에 자그레우스가 아테나를 통해 도움을 청했던 올림푸스의 신들 중 하나였다고 말하는데 그 당시에는 가족끼리의 하찮은 다툼이라고 간주해서 거절했었다고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이후로는 도와주지 않은 걸 후회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번 작에서 크로노스하고의 전쟁으로 인해 바쁨에도 불구하고 멜리노에를 나름 신경써주는 건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첫 만남에서는 멜리노에의 무기를 무시하나, 이후에는 자기보다 훌륭한 장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는지라 밤의 무기를 못 알아봤다고 사과한다.

특이하게도 원전 신화하고는 달리 아내 아프로디테하고는 서로 애칭을 쓰며 부르고 당신이라면 언제나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는 등 화애한 부부 관계로 묘사된다. 사실 아직 아레스가 나오지 않아서라고 한다

4.4. 헤스티아

헤스티아
파일:Hades_II-Hestia.png
화로의 여신은 더없이 현명하게도 가문 내 알력 다툼에 일절 관여치 않으나, 그런 헤스티아라도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

헤스티아는 너를 좋아하고, 너도 헤스티아를 좋아한다.
네 고모는 격식을 차리지 않지.
그런 점은 너도 보고 배우면 좋겠구나.
Hades II 암영의 서
성우는 케리스 모건모이어.

화로의 신.

올림포스 최고령자로[22], 통통한 체구와 검은 피부, 머리에는 화로를 이고 있는 노파로 등장한다. 인자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불의 신답게 성격이 화끈하고 대사 하나하나가 꽤나 과격하지만, 멜리노에는 손녀처럼 애지중지한다.

설정상 1편의 무기로 등장하는 돌격소총 엑사그리프의 원주인이며, 헤스티아 본인의 양상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소싯적엔 정말 한 성깔 했었던 듯 하다.


[1] 하데스가 저승을 맡게 된 건 솔직히 제비뽑기 운이었고, 덕분에 자신과 포세이돈은 비교적 편하게 지냈다는 등 스스로 찔리는 듯 한 심정이 드러나는 대사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자그레우스 본인에 대한 대사가 많은 다른 신들과 달리 유난히 하데스에 대한 언급이 많다.[2] 처음에는 하데스가 성격이 괴팍해서 그렇다느니, 12신을 만나러 온 것도 오래 전이느니 하지만, 화해할 마음은 있는 것인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 용서하고 화해하자는 말도 한다. 정작 하데스에게 전해주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감히 누가 누구를 용서하냐며 성을 내기 때문에, 왜 사이가 틀어졌는지는 불명.[3] 다만 사이가 틀어졌는데도 하데스를 힘으로 찍어누르려는 모습은 전혀 없이 형으로 부르거나 하는 것을 보면, 하데스와의 우열은 분명치 않다. 권위에서도 하데스는 지하에 외로이 홀로 남은 대신 제우스조차 관여할 수 없는 자치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강하다고 비교하기 애매하다.[4] 나 그대가 천상에서 불길로 자랑스럽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노라. 이 주문이 의미하는 대상이 대상인지라 제우스와 하데스 모두 하필 자그레우스가 하데스에게 대적하면서 사용하게 된 것이 아이러니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5] 실제 신화에서도 제우스가 페르세포네를 하데스에게 시집보내려고 모종의 수를 썼다고 한다. 제우스가 관여한 정도에 대해서는 '납치를 묵인해줬다', '처음부터 하데스와 작당을 했다', '납치 자체에는 관여 않았으나 이후 페르세포네에게 명계의 과일을 먹이라는 꼼수를 하데스에게 알려줬다' 등 다양한 전승이 있으나, 어느 쪽이든 제우스가 노총각 형 장가 보내준다고 딸을 준 것은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뒤로 딸의 실종에 충격을 받은 데메테르가 이성줄을 놓아 버리면서 지상에 지옥도가 펼쳐져 쩔쩔매게 되는 것도 동일. 본작에서는 신화와 달리 페르세포네가 제우스의 딸이 아니고, 데메테르가 제우스의 친누나가 아닌 것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제우스가 페르세포네의 혼인을 주선할 권리도 없이 사촌 누나의 딸을 납치한 일이 되어서 더 큰 약점을 잡히게 되었다.[6] 따지고 보면 아킬레우스의 사인도 사랑 때문인지라. 아킬레우스는 아프로디테가 헬레네를 파리스에게 준 탓에 사지인 트로이로 가게 되었고, 트로이의 공주에게 반해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밀회하러 갔다가 아폴론에게 공략법을 얻은 파리스에게 의해 뒷꿈치에 독화살을 맞고 죽었다. 추가로 아킬레우스의 남자라 할 수 있는 파트로클레스의 죽음이 아킬레우스로 하여금 파업을 그만두고 출전하여 헥토르를 처치함으로써 자신의 죽음이 성립될 조건(=전쟁에서 공을 세워 영광을 얻는 것)을 충족하도록 했다.[7] 자그레우스라는 이름은 ‘사냥하는 자’라는 뜻이고, 그리스 신화 극초창기 판본에서 자그레우스는 사냥의 신이었다. 실제로 사냥과 관련이 있는 신격인 것.[8] 자신도 어린 시절 모두에게서 떨어져 외롭게 지내던 시절이 있다며 자그레우스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9] 아레스도 다른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단 그냥 자그레우스가 일으키는 폭력과 죽음이 마음에 들어서 돕는 것에 가깝지만 친구같은 태도는 전혀 아니고 유능한 후배에게 호의를 표하는 선배같은 태도에 가깝다.[10] 아직 신들의 저의가 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르테미스와 카오스의 대사에서 자그레우스를 순수하게 돕고 있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이 비춰진다.[11] 나 그대가 일곱 번째 화신의 손에 당겨지는 것을 보았노라. 일곱 번째 화신활을 사용하는 이미지로 유명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2] 신화에서도 제우스보다 서열이 낮은 것은 마찬가지지만, 대놓고 비굴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제우스가 자신의 권위로 다른 신들이 찍소리도 못 하게 만들때 니가 감히 나를 힘으로 압박하려고 해? 내가 저 어린것들하고 같아 보이냐? 나도 크로노스의 자식인 거 잊지 말고, 힘자랑 할 거면 니 새끼들한테나 해라라고 강하게 나올 수 있는 소수의 신중 하나다.[13] 본작에서는 겨울과 냉기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후술하듯 페르세포네가 지상에 부재한 시기엔 데메테르가 슬픔에 잠겨 지상엔 겨울이 찾아온다는 전승을 반영한 듯 하다. 또, 작중 아킬레우스에 의하면 데메테르는 생명을 관장하는 신인만큼 생명을 뺏는 것 또한 권능 내라고 한다. 냉기는 이러한 생명(온기)을 뺏는 것으로 형상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14] 그리스 신화에서의 겨울은 페르세포네가 떠난 동안 데메테르가 일에서 손을 떼고 있을 때 찾아온다. 이 때문에 데메테르는 대지와 그 산물뿐만 아니라 계절의 신이기도 하다.[15] 지금은 죽은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그 전에 데메테르가 자그레우스에게 필멸자와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그녀가 쌀쌀맞게 변한데는 딸의 실종 외에 이 또한 원인인 듯 하다.[16] 그와중에 태양의 신 헬리오스가 태양을 몰던 도중 페르세포네가 지상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후 헬리오스가 이를 알렸지만 데메테르는 이걸 헛소리로 치부했다. 만약 데메테르가 이걸 받아들였다면....[17] 설정상으로도 뭔가가 있는지, 헤르메스가 다른 일을 겸하면서 몰래 자그레우스와 접촉했다는 것이 암시된다. 일례로 자신이 자그레우스를 돕고 있는 것은 아무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비밀로 해달라든가.[18] 두 신의 축복이 한 방에 있을 경우, 먼저 선택받지 못한 신이 화를 낸다. 분노한 신의 방해를 버텨가며 방을 클리어하면 축복 두개를 모두 얻을 수 있다.[19] 그래서인지 에필로그 퀘스트중 아테나도 어느정도 진실을 알거란 자그레우스의 대사도 있을 정도로 제우스를 제외한 올림포스 신들중 유일하게 페르세포네에 대한 전후사정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알려봤자 올림포스와 저승 양측이 난리날게 뻔하고 닉스가 아테나를 가장 신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묵인했다고 한다.[20]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첫번째 신은 무조건 아테나이고, 무조건 반사 돌진을 들고 나온다. 이렇게 무조건 등장하는 반사 돌진과 아레스 은혜를 섞어서 신규 세이브로 클리어하는 런도 가능하다.[21] PC질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원전에서도 절름발이고 진짜 바퀴달린 의자를 발명해서 몰고 다녔다는 전설도 있다.[22] 실제로 헤스티아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의 6남매 중 첫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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