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규 음반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9b9b9b,#9b9b9b><width=20%><no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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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이베어의 음반 | ||
| ← | <keepall> 정규 2집 Bon Iver (2011) | → |
| EP 1집 Blood Bank (2009) | 정규 3집 22, A Million (2016) | |
|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1a1d15,#1a1d15> The 2nd Studio Album Bon Iver, Bon I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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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 본 이베어 |
| 발매 | 2011년 6월 21일 2022년 3월 25일(10주년 기념 에디션) |
| 장르 | 아방가르드 포크, 인디 포크, 아트 팝, 챔버 팝, 챔버 포크, 싱어송라이터 |
| 재생 시간 | 39:38 |
| 발매사 | Jagjaguwar, 4AD |
| 프로듀서 | 저스틴 버논 |
1. 개요
고즈넉하고 은은한 포크 사운드로 채색된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화. 미국 인디 포크 싱어송라이터 Justin Vernon이 이끄는 밴드 Bon Iver가 201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깊고 풍부한 서정성, 자연스럽고 세련된 멋,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영롱함을 동시에 품은,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을 보듬는 주옥같은 힐링 트랙을 만나보자. |
2. 배경
대중들에게는 Letters for Marvin이라는 제목으로 본 이베어의 두번째 정규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처음 알려졌고, 이후 정식 타이틀을 Bon Iver로 확정해 발표했다.외딴 오두막에서 혼자 만든 For Emma, Forever Ago와는 다른 방향으로, 세션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가 아니라 '사운드'를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톰 웨이츠와 아케이드 파이어와 함께 연주하는 색소포니스트 컬린 스텟슨, 빌 프리셀과 린다 론스태드와 작업한 페달 스틸 기타리스트 그렉 리즈 등 여러 유명 연주자들을 참여시켰다. 완성된 앨범의 총 10곡은 각 곡이 하나의 장소를 나타내는 '풍성한 콜라주'라고 표현했다.
발매 후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위로 데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2012년 그래미 어워드에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Holocene"은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 후보에 오랐다.
3. 평가
| 피치포크 올해의 앨범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rowcolor=#fff>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 Aquemini | Emergency & I | Kid A | The Glow, Pt. 2 | Turn On the Bright Lights | |
| 아웃캐스트 | 더 디스멤버먼트 플랜 | 라디오헤드 | 마이크로폰즈 | 인터폴 | |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
| Echoes | Funeral | Illinois | Silent Shout | Person Pitch | |
| 랩처 | 아케이드 파이어 | 수프얀 스티븐스 | 더 나이프 | 판다 베어 | |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
| Fleet Foxes | Merriweather Post Pavilion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 Bon Iver | good kid, m.A.A.d city | |
| 플릿 폭시즈 | 애니멀 콜렉티브 | 칸예 웨스트 | 본 이베어 | 켄드릭 라마 | |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Modern Vampires of the City | Run The Jewels 2 | To Pimp A Butterfly | A Seat at the Table | DAMN. | |
| 뱀파이어 위켄드 | 런 더 주얼스 | 켄드릭 라마 | 솔란지 | 켄드릭 라마 | |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
| Be the Cowboy | Norman Fucking Rockwell! | Fetch the Bolt Cutters | Heaux Tales | RENAISSANCE | |
| 미츠키 | 라나 델 레이 | 피오나 애플 | 재즈민 설리번 | 비욘세 | |
| 2023 | 2024 | 2025 | |||
| SOS | Diamond Jubilee | Los Thuthanaka | |||
| SZA | 신디 리 | 로스 투타나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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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스코어 86 / 100 | 유저 스코어 8.6 / 10 |
| 상세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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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 10 |
본 이베어를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작품이자 본격적으로 메인스트림에 진입하게 만든 앨범이다. For Emma, Forever Ago의 숲속 오두막에서 혼자 만든 앨범이라는 신화를 완전히 벗어나 밴드 중심의 협업과 실험, 편곡 중심의 대규모 사운드로 발전한 작품이다.
단순한 포크의 범주를 넘어 챔버 팝에 가까운 섬세하고 풍부한 편곡이 돋보이며, 1집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폭넓고 정교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트랙 제목들이 실제 지명에서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드러나듯, 1집의 폐쇄적 고독에서 벗어나 광활한 풍경, 도시, 여행, 기억 같은 공간적 이미지로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켰다.
독립적인 1인 작업에서 벗어나 세션 연주자들과의 밴드 중심 그룹 작업으로 변화하며 오케스트라적인 편곡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신스·스트링·목관·색소폰·전자음 등 다양한 텍스쳐를 결합해 섬세하면서 방대한 사운드 레이어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1집의 폐쇄적이고 내부적인 공간감과 달리, 넓게 펼쳐진 리버브와 층층이 쌓인 레이어링을 통해 공간적 확장감을 극대화한 사운드 디자인이 특징이며, 자연의 한 장면이 그려지는 듯한 광활하고 장대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비평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으며 2012년 그래미를 수상하고, 피치포크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등 음악성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오두막 포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개척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이후 본 이베어의 실험적 사운드 미학을 확립하는 토대가 된 작품으로 여겨진다.
4. 수록곡
| 트랙리스트 | ||
| <rowcolor=#1a1d15,#1a1d15> 트랙 | 제목 | 길이 |
| 01 | Perth[2] | 4:22 |
| 02 | Minnesota, WI[3] | 3:52 |
| 03 | Holocene[4] | 5:36 |
| 04 | Towers | 3:08 |
| 05 | Michicant[5] | 3:45 |
| 06 | Hinnom, TX[6] | 2:45 |
| 07 | Wash.[7] | 4:58 |
| 08 | Calgary[8] | 4:10 |
| 09 | Lisbon, OH[9] | 1:33 |
| 10 | Beth/Rest | 5:16 |
- 트랙의 제목 대부분은 실제 지명이며 허구의 지명("Hinnom", "TXMichicant")도 섞여있다.
4.1. Perth
| <keepall> '''Perth 4:22 Bon Iver''' |
4.2. Minnesota, WI
| <keepall> '''Minnesota, WI 3:52 Bon Iver''' |
4.3. Holocene
| <keepall> '''Holocene 5:36 Bon Iver''' |
저스틴 버논에게 이별과 방황은 '빙하기'였다. 이 노래를 만드는 과정은 그 얼음이 녹고 인류 문명이 시작된 따뜻한 '홀로세'로 진입하는 의식과 같다고한다, 3rd and Lake, 밀워키, 포틀랜드의 바(Bar)... 이 장소들은 단순히 점이 아니라, 그 시절의 나를 구성하는 **'지질학적 층'**이다. "우리는 바람에 휩쓸리는 먼지 같지만, 그 먼지들이 쌓여 한 시대를 만든다"는 그의 말처럼, 무의미해 보이는 고통조차 결국 나라는 지형을 만드는 소중한 퇴적물이 된다,1절의 할로윈이 술에 취해 혼자 망가지는 **'고립'**이었다면, 3절의 크리스마스는 타인(형제)과 연결되어 본질을 찾아가는 **'회복'*의 과정이다,
"우리는 원래 그래야 했던 모습을 찾으려 연기를 뿌렸지"라는 대목은, 복잡한 사회적 자아를 벗겨내고 가장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려는 시도다. 여기서 그는 다시 한번 "난 대단하지 않다"고 고백하지만, 이제 그 고백은 비참함이 아니라 안도감으로 가득 차있다.
[Verse 1: 추락과 방황]
Someway, baby, it's part of me, apart from me 어떻게든, 그대여, 당신은 내 일부이면서도 동시에 내게서 떨어져 나간 존재가 되었네.
(이별 후 상대가 내 내면에는 남아있지만 현실에는 없는 모순된 고통)
You're laying waste to Halloween 너는 할로윈 밤을 엉망으로 망쳐버리고 있어. (구토를 하며 밤을 허비하고 있어)
You fucked it friend, it's on its head, it struck the street 망쳐버렸어 친구, 모든 게 뒤집힌 채 거리 위로 고꾸라졌지.
You're in Milwaukee, off your feet 넌 지금 밀워키에서 갈 곳을 잃고 비틀거리고 있군.
[Chorus: 첫 번째 깨달음 - 자아의 축소]
...And at once I knew I was not magnificent …그 순간 단번에 깨달았지, 내가 전혀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Strayed above the highway aisle 고속도로 복도 위를 정처 없이 헤매다 보니
(Jagged vacance, thick with ice) (두꺼운 얼음이 덮인, 날카로운 빈터 같은 공허함 속에서)
I could see for miles, miles, miles 몇 마일 밖까지 훤히 보이더군, 아주 멀리까지.
[Verse 2: 기억의 지층과 상실]
3rd and Lake it burnt away, the hallway 우리가 머물던 3rd and Lake, 그 복도마저 다 타버려 사라졌지.
Was where we learned to celebrate 그곳은 우리가 함께 기뻐하는 법을 배웠던 곳이었는데.
Automatic bought the years you'd talk for me 낡은 자동차(오토매틱)는 네가 날 대신해 말해주던 그 시절들을 묵묵히 견뎌주었지.
That night you played me 'Lip Parade' 네가 나에게 'Lip Parade'를 연주해주던 그 밤.
Not the needle, nor the thread, the lost decree 바늘도, 실도, 잃어버린 규칙조차 필요 없었어.
Saying nothing, that's enough for me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걸로 내겐 충분했어.
[Chorus: 두 번째 깨달음 - 고립에서의 탈출]
..And at once I knew I was not magnificent …그 순간 단번에 깨달았지, 내가 결코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Hulled far from the highway aisle 고속도로 복도에서 멀리 벗어난 곳으로 밀려나
(Jagged vacance, thick with ice) (두꺼운 얼음이 덮인, 날카로운 빈터 같은 공허함 속에서)
I could see for miles, miles, miles 몇 마일 밖까지 훤히 보이더군, 아주 멀리까지.
[Verse 3: 성장의 마디 - 크리스마스 밤]
Christmas night, it clutched the light, the hallow bright 크리스마스 밤, 성스러운 광채가 그 불빛을 꽉 움켜쥐었지.
Above my brother, I and tangled spines 전구 줄이 뒤엉킨 채 함께 있는 형제와 내 위로.
We smoked the screen to make it what it was to be 우리는 원래 그래야 했던 모습(본질)을 찾으려 연기를 내뿜었지.
Now to know it my memory: 이제서야 그것이 내 기억임을 선명히 알겠어.
[Chorus: 마지막 깨달음 - 승화와 평온]
...And at once I knew I was not magnificent …그 순간 단번에 깨달았지, 내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High above the highway aisle 고속도로 복도 저 높이 떠올라
(Shake it, fake it, stick with us) (흔들어버려, 속여넘겨, 그냥 우리 곁에 머물러줘)
I could see for miles, miles, miles 몇 마일 밖까지 훤히 보이더군, 아주 멀리까지.
4.4. Towers
| <keepall> '''Towers 3:08 Bon Iver''' |
4.5. Michicant
| <keepall> '''Michicant 3:45 Bon Iver''' |
4.6. Hinnom, TX
| <keepall> '''Hinnom, TX 2:45 Bon Iver''' |
4.7. Wash.
| <keepall> '''Wash. 4:58 Bon Iver''' |
4.8. Calgary
| <keepall> '''Calgary 4:10 Bon Iver''' |
4.9. Lisbon, OH
| <keepall> '''Lisbon, OH 1:33 Bon Iver''' |
4.10. Beth/Rest
| <keepall> '''Beth/Rest 5:16 Bon Iver''' |
Errant heat to the star / And the rain let in
(헤매던 온기는 별에게 뺏기고, 그 틈으로 차가운 비가 들이치네)
The hawser rolls, the vessel's hull and Christ, it's thin
(밧줄은 겉돌고, 배의 선체는... 맙소사, 너무나 위태롭고 얇구나)
Well Iʼd know that you'd offer / Would reveal it, though it's soft and flat
(네가 무엇을 내밀지 알아. 결국엔 실속 없이 부드럽고 얄팍한 위로뿐이겠지)
Won't repeat it, cull and coffers that / For the soffit, hang this homeward
(반복하진 않겠어. 쓸모없는 건 솎아내고 금고에 넣어버려. 처마 밑에서부터, 나는 집을 향해 이 마음을 걸어둘게)
Pry it open with your love / Sending lost and alone standing offers
(네가 사랑이라며 억지로 문을 열어젖히지만, 그저 길 잃은 외로운 제안들만 던져질 뿐이야)
It is steep, it is stone / Such recovery
(가파르고, 돌처럼 단단하고 차갑네. 참으로 고된 회복의 과정이야)
From the daily press, the deepest nest, in keeper's keep
(일상의 압박과, 나를 가뒀던 깊은 둥지, 그 파수꾼의 요새로부터 벗어나는 것)
All the news at the door / Such a revelry
(문앞에 쌓이는 온갖 소문과 소식들, 참으로 소란스럽기도 하지)
Well, it's hocked inside of everything you said to me
(글쎄, 그 소음들은 네가 내게 했던 말들 속에 저당 잡힌 채 뒤섞여 버렸어)
It was found what we orphaned / Didn't mention it would serve us picked
(우리가 고아처럼 내버렸던 그 사랑을 다시 찾았어. 하지만 다시 줍는다고 해서 예전처럼 도움이 될 거란 보장은 없었지)
Said your love is known / I'm standing up on it / Aren't we married?!
(네 사랑이 어떤 건지는 이제 알아. 나는 그 사랑 위에 당당히 설 거야. 우리, 운명으로 묶인 사이 아니었어?!)
I ainʼt living in the dark no more / It's not a promise, Iʼm just gonna call it
(이제 더 이상 어둠 속에 살지 않겠어. 이건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내가 내린 결론이야)
Heavy mitted love / Our love is a star / Sure some hazardry
(두툼한 장갑을 낀 듯 서툴지만 따뜻한 사랑. 우리의 사랑은 별이야. 분명 위험 요소들도 있겠지)
For the light before and after most indefinitely
(과거와 미래에 존재할, 영원히 지속될 저 빛들을 위해)
Danger has been stole away / This is Axiom
(모든 위험은 마침내 사라졌어.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리야)
5. 여담
- 첫 번째 트랙 "Perths"는 저스틴 버논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쓴 곡으로 배우 히스 레저의 죽음에서 비롯된 곡이다. 버논은 부모님 집에서 감독 맷 아마토와 "The Wolves (Act I & II)"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아마토 감독의 매우 가까운 친구였던 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감독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지만 기자들 때문에 LA로 돌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는 이틀간 술을 마시고 울면서 히스 레저가 고향인 퍼스에서 말을 타던 추억을 떠올리며 보냈다고 한다. 감독이 떠나는 날 아침, 버논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곡의 첫 번째 버전을 완성했다.
6.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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