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41AEE8,#1F4B66><colcolor=#ffffff> 블루 프린스 Blue Pri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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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Dogubomb |
| 유통 | Raw Fury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5[1] | Xbox Series X|S | Xbox Cloud Gaming |
| ESD | Steam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Xbox PC 앱)[2] |
| 장르 | 퍼즐, 로그라이크 |
| 출시 | 2025년 4월 10일 |
| 엔진 | 유니티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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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트레일러 |
미국의 게임사 Dogubomb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크 퍼즐 게임. 플레이어는 매일 구조가 바뀌는 집을 주파하여 가장 멀리 위치해 있는 방까지 도달해야 한다. 제목은 일종의 언어유희로, 제목인 "Blue Prince"는 "Blueprints," 즉 이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인 청사진과 발음이 동일하다.
2. 스토리
주인공 사이먼 P. 존스(Simon P. Jones)는 갑자기 사촌 할아버지 허버트 S. 싱클레어(Herbert S. Sinclair)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유언장을 받게 된다. 허버트 S. 싱클레어는 오랫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기묘한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사이먼도 어릴 적에 가족과 함께 이 저택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의 유언장에는 사이먼이 설계도에 존재하지 않는 46번 방에 도달하면 자신의 저택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비밀이 많은 갑부였던 사촌 할아버지의 과거를 알아내길 희망하며 주인공은 저택에 발을 들여놓는다.
3. 등장인물
- 사이먼 P. 존스 - 성우: 앤드루 윌던데니스
- 허버트 S. 싱클레어 - 성우: 그레그 기드니
4. 특징
3D 퍼즐 어드벤처에 로그라이크 장르를 접목한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게임의 주 배경인 저택 내부는 세로 9칸, 가로 5칸으로 이루어진 총 45칸의 정사각형이 모인 직사각형의 구조이며, 하루의 시작에는 맨 윗줄 가운데 칸의 안티챔버(Antechamber)와 가장 밑줄 가운데의 시작 지점 현관(Entrance Hall) 이외에는 비어있는 상태이다. 플레이어는 이 빈 저택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안티챔버(Antechamber)까지 나아가야 한다.
플레이어가 문을 열면 그 너머의 방이 어떤 방일지 랜덤한 세 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골라 배치할 수 있다. 이는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으로 드래프트(Draft)[3]라고 불린다. 선택지로 나오는 각 방은 문의 개수와 위치가 각기 다르고, 내부에 퍼즐이나 아이템이 존재하기도 하며, 플레이어에게 이롭거나 해로운 효과를 주기도 한다. 그 방의 문에서도 똑같이 드래프트를 통해 다음 방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아가는 식이다.
게임의 주기는 하루 단위로 나뉘며, 하루가 종료되고 다음 날이 되면 플레이어의 아이템과 저택 맵은 리셋되어 처음부터 다시 방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매일 달라지는 방들을 적절하게 선택하며 단서를 탐색해 46번째 방을 찾는 것이 게임에서 제시하는 목표.
다만 46번째 방이라는 것은 플레이어를 잡아두기 위한 게임 초반의 목표에 가깝고,[4] 46번째 방을 찾고 엔딩을 본 후에 풀어야 하는 퍼즐의 분량이 몇 배는 더 많다. 심지어 모든 도전과제를 클리어한 이후에도 고난이도의 퍼즐들이 상당히 많이 숨겨져 있다. 엔딩을 넘어가면 로그라이크보다는 로그라이크의 탈을 쓴 아우터 와일즈나 FEZ, 애니멀 웰 같은 미스터리 비밀 장르의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이 훨씬 강해진다.
퍼즐류 게임인데다가 제목을 보면 알다시피 글로 적힌 힌트등이 많고 언어유희나 중의적 단어등을 자주 사용하여 영어 압박이 심한 편이다.
5. 시스템
게임에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 자체도 게임의 초반 목표 중 하나이므로 약한 스포일러가 된다는 것에 주의. 중반 이후에 대한 스포일러는 최대한 서술을 자제했지만, 블루 프린스를 100% 블라인드로 즐기고 싶다면 이 문단은 읽지 않는 것을 권한다.기본적으로 비밀이 매우 많은 게임이며 거의 모든 방에 비밀이 존재하기 때문에, 46번 방이고 뭐고 일단 모든 방을 최소 한 번씩은 드래프트해서 방 안에 뭐가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방 수와 그 방에 있는 퍼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느 노트에 기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Drafting Strategy 책에도 써 있는 공식적인 조언이다.
5.1. 저택의 구조
앞서 설명했듯 저택 내부는 9*5 구조로 되어 있다. 가로줄을 Rank라고 하며, 1랭크부터 9랭크까지 있는 셈. 랭크가 높아질수록[5] 잠겨 있는 문이나 키카드로 잠긴 보안 문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진다. 대신 랭크가 높을수록 레어도가 높은, 그래서 효과도 좋은, 방들이 나올 확률이 올라가며, 몇몇 방은 특정 랭크 이상이어야지만 드래프트 풀에 추가된다.드래프트할 가능성이 있는 방들의 리스트를 드래프트 풀이라고 한다. 새로운 장소로 통하는 문을 열면 드래프트 풀에서 무작위로 3개의 방이 선택지로 제시된다. 드래프트 풀에 일시적으로 (하루 동안만) 추가되는 경우도 있고, 영구적으로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게임에서는 선택지를 보는 것을 방을 draw한다고 부르고, 그 중에서 방을 선택하는 것을 방을 draft한다고 부르는 식으로 명확하게 구분짓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알아 두자.
한번 드래프트한 방은 드래프트 풀에서 빠진다.[6] 반대로 같은 방이 드래프트 풀에 여러 장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 방이 선택지에 제시될 확률도 올라가고, 여러 번 뽑을 수도 있다.
선택지가 무작위로 제시되긴 하지만 확률이 동등하지는 않은데, 기본적으로 방마다 희귀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방의 희귀도는 1단계인 commonplace부터 4단계인 rare까지 존재하며 희귀도가 높은 방일수록 뽑을 확률이 낮아진다. 그러나 한번 뽑은 방은 하루 동안 드래프트 풀에서 빠지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는 방들을 다 뽑으면 당연히 희귀한 방들이 선택지에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희귀도는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방인지 후반에 가야 뽑을 수 있는 방인지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묘사일 것이다.[7]
다만 드래프트 풀에 있다고 해서 모든 곳에서 그 방이 뽑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문이 저택 밖으로 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코너에서는 반드시 문이 1-2개인 방만, 모서리에서는 1-3개인 방만 선택지에 나온다. 이것을 제외하고도 방마다 별도의 드래프트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Garage는 랭크 4-8 사이의 서쪽 끝 위치에서만 선택지에 나올 수 있으며, Sauna는 Pool Room을 먼저 드래프트해야만 드래프트 풀에 추가된다. 이런 요구조건은 몇몇 경우에는 게임에서 알려주지만 대부분은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상아 주사위를 소모하거나 방의 능력을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택지를 리롤할 수 있는데, 그러면 버린 선택지들은 다른 모든 선택지가 등장할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선택지를 여러 번 리롤하다가 이미 본 선택지가 다시 나왔다면 지금 이 위치에서 드래프트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를 구경했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 덕분에, 리롤을 몇 번쯤 할 수 있고 방의 출현조건을 안다면 원하는 방의 희귀도에 관계없이 반드시 뽑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이는 저택 내부의 구조일 뿐이고, 저택 외부에도 굉장히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리셋되는 것은 저택 내부 구조의 특성이라서, 저택 외부에서 한 모든 일은 영구적으로 남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저택 외부가 리셋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시 말해 매일 동일한 상태로 세팅된다는 뜻이므로 특정 방을 뽑아야 한다는 랜덤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5.2. Room Dire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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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Blue Prince/Room Directory#|]]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3.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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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Blue Prince/퍼즐#|]]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4.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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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Blue Prince/아이템#|]]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5.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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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Blue Prince/지역#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Blue Prince/지역#|]]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6. 도전 과제
16가지의 도전 과제가 있다. 도전 과제를 달성할 때마다 게임 내에서 트로피를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의 도전 과제는 단순한 도전의 의미도 있지만 게임의 일부 요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Inheritance Trophy - Room 46에 도달한다.
게임의 메인 목표인 46번째 방에 도달하면 된다. 도달한 후 다음 날 입구의 협탁에 트로피 등장. - Full House Trophy - 저택의 빈 칸 전부에 방을 드래프트한다.
저택 내부의 45칸에 방을 전부 드래프트하면 된다. 46번째 방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 45번째에 드래프트하는 방에 트로피 등장.
- A Logical Trophy - Parlor 방의 상자 퍼즐을 40번 푼다. 40번째 퍼즐을 풀면 상자 안에서 트로피가 쑥 올라온다(...)
- Bullseye Trophy - Billiard Room 방의 다트 퍼즐을 40번 푼다. 다트 안쪽 공간에 열쇠와 같이 들어 있다.
- Trophy 8 - 8랭크에서 Room 8의 퍼즐을 푼다. 보상 금고에 Allowance Token과 같이 들어 있다.
- Trophy of Invention - Workshop에서 8가지의 합성 아이템을 전부 만들어본다.
- Trophy of Wealth - Showroom의 모든 아이템을 산다.
등장하는 품목 4가지를 전부 사면 등장하는 트로피(100골드)까지 전부 구매해야 달성된다.
- Diploma Trophy - Final Exam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다.
A- 이상을 받으면 달성된다. 시험이 끝난 다음 날 입구의 협탁에 성적표와 함께 등장.
- Explorer's Trophy - Mount Holly Directory를 완성한다.
방 110개를 전부 찾아 최소 1번 이상 드래프트하면 달성.
- Trophy of Sigils - 8개 영역의 문장을 모두 잠금해제한다.
Inner Sanctum의 문을 열면 등장하는 Sigil 퍼즐 8개를 전부 풀면 달성.
- Trophy of Drafting - 드래프트 전략 대회에서 승리한다.
Library에서 빌려볼 수 있는 책 'Drafting Strategy Vol.5'에 보면 "DEAD END CONTEST" Sweepstakes라고 해서 지금까지 Dead End 방을 19개 만든 것이 최고 기록임을 알 수 있다. 이 기록을 깨면, 즉 하루에 Dead End 방을 20개 이상 드래프트하면 달성. 트로피는 다음 날 Mail Room에 상금과 함께 등장한다. 물론 다음날 바로 가져가지 않아도 Mail Room에 남아 있으니 천천히 찾아가연 된다.
다음의 도전 과제는 새 세이브 파일에서 달성해야 한다.
- Dare Bird Trophy - Dare 모드에서 Room 46에 도달한다.
- Cursed Trophy - Curse 모드에서 Room 46에 도달한다.
- Day One Trophy - 1일차에 Room 46에 도달한다. 운빨 요소가 심해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
- Trophy of Speed - 1시간 안에 Room 46에 도달한다.
여기서 말하는 1시간은 아무 때나 시작해서 도달하면 되는게 아니라, 세이브 파일을 만든 시점부터 기산한다. 즉, 게임을 새로 시작하자마자 스피드런인데, 일반적으로는 위의 Day One Trophy와 함께 달성하게 된다.
- Trophy of Trophies - 트로피 수납장에 모든 트로피를 모은다.
위의 새 세이브 파일에서 얻은 트로피는 Blackbridge Grotto의 단말기에 접속해 트로피를 옮겨올 수 있다.
6. 평가
기준일: 2025.11.07 | ||
| '''[[https://www.metacritic.com/game/blue-prince/critic-reviews/|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blue-prince/user-reviews/|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전체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는 평가. 평론가들에게선 매우 높은 점수와 함께 극찬을 받았다.
보드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로그라이크 플레이를 기반으로, 그 안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점차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플레이가 확장되는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슷한 유형의 게임으로 The Witness, 아우터 와일즈, 오브라 딘 호의 귀환 등이 각종 리뷰 매체에서 언급된다. 각각 퍼즐, 어드벤처, 추리 장르에서 알아준다는 인디 게임들에 비견된다는 것.
다만 유저 평가는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된 비판점은 로그라이크 장르와 퍼즐의 조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인데, 어떤 비밀을 풀기 위한 단서를 다 찾았고 방법도 알고 있더라도 방 뽑기 운이나 아이템 운이 없으면 허무하게 하루를 날려야하는 경험이 플레이어에게 좌절을 준다. 이는 초반에 근본적으로 게임이 말려버리는 것을 방지할 안전장치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데, 시스템 특성상 길이 막히면 답이 없어지는 일이 빈번함에도 게임 내 방 중에는 문이 하나 뿐인 이른바 데드 엔드(Dead End) 속성의 방이 상당히 많고, 드래프트에서 이런 데드 엔드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운이 안 좋으면 게임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지만, 블루 프린스는 장치를 작동시킬 때마다 컷신이 재생되거나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등 게임 스피드와 템포 자체가 느릿느릿하기 때문에 한 판의 실패가 과도한 피로감을 준다. 다만 모든 방에 퍼즐이나 비밀이 숨겨져 있을 정도로 많은 퍼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원이 부족하거나 데드 엔드로 길이 막혀서 하루가 끝나버리지 않는 이상 탐색할 거리는 계속 나온다.
물론 드래프트를 새로고침 하거나 통제할 수단이 없진 않다. 특정 아이템이나 특정 방의 능력으로 드래프트를 새로고침하거나 방향을 회전할 수도 있고, 각 방이 드래프트될 확률을 바꾸거나 특수한 능력을 얻는 등의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도 있다. 이러한 게임 내 여러 영구적 해금 요소들 중에서는 시간만 박으면 이론상 무한 리롤이 가능한 요소도 있으며, 중요한 행동은 모두 저택 바깥의 공간에서 하게 되는데 이 게임은 저택 내부만 리셋되기 때문에 이러한 진행도는 모두 누적된다. 게임의 핵심 퍼즐들도 돌파할 방법이 2가지 이상 있거나 시간을 박다 보면 직접적인 추가 힌트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기보다 무작위성에 과하게 의존하지는 않는다.
이런 영구 업그레이드들을 다수 해금하고 게임이 중반에 접어들면 사실상 원하는 방에 매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억까가 줄어들고 드래프트의 난이도가 낮아진다. 문제는 게임의 템포가 매우 느리고 이러한 영구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도 다양한 퍼즐의 보상으로 숨겨져 있거나 순수하게 시간을 박아야 하는 노가다성이라 인내심이 없으면 초반에 지치기 쉽다는 점이다.
이렇듯 편의성 면에서 문제가 많긴 하지만, 게임의 핵심인 드래프트 시스템과 각종 방을 배치하며 맵을 설계한다는 컨셉 자체는 참신하고 흥미롭다는 평이다. 또한 스토리 역시 단순히 유산을 상속받는다는 것을 넘어서, 어머니의 실종에 관련된 단서를 모으고 왕국의 역사를 파헤치면서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데 좋은 연출 덕에 이러한 스토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몰입도가 높다.
게임성과는 별개로, 영어 단일로 지원되는 게임 중에서도 언어의 장벽이 상당하다. 단순히 엔딩만 보는 것은 영어를 잘 모르더라도 가능하지만, 숨겨져 있는 암호나 퍼즐은 영어권 화자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말장난이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다보니 비영어권 플레이어에겐 훨씬 난해하게 다가온다. 스토리도 편지나 기록 같은 줄글을 통해[8]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영어단어의 말장난을 베이스로 한 퍼즐들이 있기 때문에 번역이 될 가능성도 없다.
게임의 정석 퍼즐라인과 별개로 새로운 세이브파일에서 시작해야 하는 하드모드 도전과제가 3-4가지 있는데, 워낙 긴 플레이타임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게임이라서 그런지 도전과제 하나하나가 10시간은 걸릴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첫날에 바로 46번째 방을 찾아야 하는 도전과제는 영구 업그레이드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올 확률이 매우 낮은 특정 방들을 특정 조건에 맞춰 뽑아야만 클리어가 가능해 운빨 요소가 극도로 심하다. 30시간을 넘게 박았는데도 얻지 못했다는 증언도 심심찮게 보인다.
7. 여담
- 출시 당일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된다. 발매 첫날부터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1] PlayStation 5 Pro 대응.[2] 출시 당일에 Xbox Game Pass로 바로 플레이, Xbox Play Anywhere 지원[3] 청사진을 그린다는 뜻이다. 선택창 구석에 삼각자등의 장식이 있는 이유기도 하다.[4] 데모 버젼의 엔딩이 안티챔버로 들어가는 것이었다.[5] 정확히는 안티챔버와의 거리를 잰다. 말인즉슨, 같은 랭크에서도 중앙보다는 양 날개 쪽이 조금이라도 안티챔버에서 먼 판정이다.[6] 드래프트를 할 때, 만약 가능한 방들을 이미 다 뽑은 상태라서 드래프트할 수 있는 방이 3종류 미만일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이미 뽑아둔 방이 또 제시되어 선택지를 채운다.[7] Rare 방들은 제외. Rare 방들은 아예 하루 내내 선택지에서 구경도 못 할 확률이 더 높다.[8] 이러한 줄글을 wall of text라고 부르며 큰 언어 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가 높고 비슷한 게임으로 언급되는 Outer Wilds도 wall of text가 심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다만 이쪽은 번역도 되어 있고 유저 한글패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