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8 22:25:17

ANASIS-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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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선: 발사 실패 / †: 교신 두절 / *: 임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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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시스 2호
ANASIS-II
파일:아나시스2 위성 사진 원본.jpg
<colbgcolor=#0047a0><colcolor=#fff> 이름 아나시스 2호
임무 유형 군사 통신
운영자 국방과학연구소 (ADD)
COSPAR ID 2020-048A
SATCAT no 45920
임무 기간 15년
우주선 속성
버스 유로스타 E3000
제조사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발사 질량 5000~6000kg
전력 15kW
임무 시작
발사일 2020년 7월 20일, 21:30 UTC
발사체 팰컨 9 블록 5 B1058.2
발사장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SLC-40
계약자 스페이스X
궤도 매개변수
기준계 지구 동기 궤도
정권 정지 궤도
미션 패치
파일:ANASIS-II Mission Patch.png

1. 개요2. 상세3. 경과
3.1. 발사3.2. 발사 과정
3.2.1. 카운트다운3.2.2. 발사 절차
3.3. 이후
4. 기타5. 관련 보도

[clearfix]

1. 개요

ANASIS 2, 혹은 K-MilSatCom1은 에어버스에서 제작하고 대한민국이 운용하는 군사위성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2014년 사업에 착수한 지 약 7년 만에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2. 상세

Army Navy and Air-force Satellite Information System - II (육해공군 위성 통신 시스템)의 약자로 ANASIS - I은 무궁화 5호다.

2020년 7월 21일에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으로 발사했다. 기존에 군사 통신위성 역할을 일부 담당하던 무궁화 5호(Koreasat 5)의 노후화로 인해 새 위성 ANASIS-2를 발사했다. 무궁화 5호와는 달리 완전한 군사 통신위성 전용이다.

아나시스 2호는 3차 FX 사업에서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한국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택하면서 록히드 마틴은 군 통신위성 1기를 제공하기로 했고, 록히드 마틴은 이후 에어버스와 군 통신위성 제조를 위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자사의 통신위성 '유로스타 E3000'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요구한 사항을 추가한 아나시스 2호를 제작했고, 계약에 따라 한국군이 소유권을 갖게 됐다.

대한민국 국군은 그동안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로 군 통신체계를 운용해왔으나, 무궁화 5호가 군 전용이 아닌 탓에 전파 교란 등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아나시스 2호는 온전한 군 전용이 됨에 따라 무궁화 5호에 비해 데이터 전송 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민국 국군은 이 위성을 통해 통신 가능 거리, 정보처리 속도, 전파 교란(재밍) 대응을 비롯해 단독 작전 수행 능력 등이 향상됐다. 또한 한국군이 군사 위성을 단독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3. 경과

3.1. 발사

【발사 장면】
파일:아나시스 발사 전.gif
발사 전[1]

파일:아나시스2 발사.gif
발사 장면
파일:이륙1.gif
파일:이륙2.gif
파일:이륙3.gif

파일:아나시스 발사체 착륙.gif
1단 부스터 해상 착륙 장면[2]



하이라이트


전체 영상

2019년 11월 중에 발사 예정이었지만 2020년 상반기로 연기되었으며, 이후 미국 케이프 커네버럴 케네디 우주센터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으로 한국시각 2020년 7월 21일 오전 6시 30분(현지시각 20일 5시 30분) 발사되었다. 아나시스 2호는 고도 약 630km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발사 38분 만에 첫 신호 수신이 이뤄진 데 이어 오전 8시 19분(한국시간)에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위성관제센터(TSOC)와 신호를 주고받는 첫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된 아나시스 2호는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펼친 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공급과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하였다.

발사에는 동년 5월 30일 발사된 크루 드래곤 Demo-2 미션에서 회수된 부스터를 재사용하였다.[3] 발사 8분 31초 후 1단 부스터가 해상 무인 바지선 Just Read the Instruction에 착륙하는 데 성공하였다.

특이사항으로 평소 실시간 중계에서 페어링 분리, 위성 분리를 보여주던 스페이스X의 모습과 다르게 페어링, 페이로드 분리를 중계하지 않았다. 이는 군사 위성이라는 특수성 때문인 듯하다.[4]

3.2. 발사 과정

3.2.1. 카운트다운

<rowcolor=#ffffff> 카운트다운 시간(EST) 이벤트
T-00:38:00 16:52:00 pm Space Launch Director는 추진제 적제를 확인
T-00:35:00 16:55:00 pm RP-1 (로켓급 등유) 적재중
T-00:35:00 16:55:00 pm 1단계 LOX (액체산소) 적재 진행 중
T-00:16:00 17:14:00 pm 2단계 LOX [5] 적재 진행 중
T-00:07:00 17:23:00 pm 팰컨 9는 발사 전에 엔진 냉각을 시작
T-00:01:00 17:29:00 pm 최종 사전 발사 확인을 시작하기 위한 비행 컴퓨터 명령
T-00:01:00 17:29:00 pm 비행 압력에 대한 추진체 탱크 가압 시작
T-00:00:45 17:29:15 pm SpaceX Launch Direector, 발사 확인
T-00:00:03 17:29:57 pm 엔진 컨트롤러는 엔진 점화 시퀀스를 시작하라는 명령을 내림

3.2.2. 발사 절차

<rowcolor=#ffffff> 미션경과시간 시간(EST) 이벤트
T+00:00:00 17:30:00 pm 팰컨 9 발사
T+00:01:18 17:31:18 pm Max-Q [6]
T+00:02:38 17:32:38 pm MECO [7]
T+00:02:40 17:32:40 pm 스테이지 분리
T+00:02:49 17:32:49 pm SES-1 [8]
T+00:03:37 17:33:37 pm 페어링 분리
T+00:06:28 17:36:28 pm 1단 재진입 점화
T+00:08:13 17:38:13 pm SECO-1 [9]
T+00:08:14 17:38:14 pm 1단 착륙
T+00:26:39 17:56:39 pm SES-2 [10]
T+00:27:35 17:57:35 pm SECO-2 [11]
T+00:32:36 18:02:36 pm 페이로드 분리

3.3. 이후



2020년 7월 31일 한국시간 7시 11분, ANASIS-ll가 약 10일간의 궤도 이동을 통해 최종 목표 지점인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안착했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지구에서 3만5786㎞ 떨어진 정지궤도(지구동기궤도)에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궤도에 안착한 아나시스 2호는 우선 임무 개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안착 후 약 1개월간 위성체 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 등에서 성능시험을 진행하였다. 이후 군은 성능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께 아나시스 2호를 최종 인수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지상 단말기 8종과 연결 후 운용성을 확인하는 시험평가를 연말까지 진행했다. 아나시스 2호가 임무에 본격 투입된 시기는 2021년 초로 추정된다.

4. 기타

  • 발사 중계 중 국방과학연구소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12][13]의 ANASIS-II 응원 영상이 나왔는데[14] 상당히 어색하게 찍혔다는 평가가 많다.
  • 홍보 자료에 따르면 대전자전 통신을 위해 항재밍 Waveform으로 우리 군의 최후 생존 링크를 제공할수 있게 되었다. 네트워크의 개발은 ADD주도하에 ANASIS-I의 항재밍 네트워크를 개발한 한화시스템(당시 삼성탈레스)에서 모뎀 및 망제어기를 통합 개발하여 LIG-Nex1이 제작한 차량에 공급되었다. 차량 이외에 휴대용과 운반용, 수상, 수중 위성단말이 동시 개발 되었다고 한다. ANASIS-I(무궁화 5호)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1세대 항재밍 위성 네트워크를 확보하였다고 본다면 이번 ANASIS -II의 2세대 항재밍/저피탐 네트워크는 1세대에 월등한 항재밍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기사에 언급되어 있다.
  • 북한이 2022년 화성-17을 1단 발사체로 사용하는 대형 우주발사체 은하-X를 개발하고 있는데 여기에 ANASIS-II를 격추할 목적의 공격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15]

5. 관련 보도

[1] 한국산 페이로드라서, 페어링에 Korea라고 적혀있다. 페어링 그림은 미션마다 다르다. 스타링크가 발주한 미션이면 스타링크 로고가 박혀있고, 다른 미션이면 스페이스X 로고나 발주처의 로고가 박혀있다. 무궁화 5A호 발사 미션때는 페어링에 KT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2] 착륙 순간 바지선의 진동으로 인해 위성 안테나의 방향이 바뀌어 화질이 악화되는것을 볼 수 있다.[3] 1회 재사용[4]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군사위성을 발사할 때는 중계를 해 주었다.[5] 액체산소[6] (en) maximum dynamic pressure
(ko) 최대 동적 압력[7] (en) Main Engine Cutoff
(ko) 주 엔진 차단[8] Second Engine Startup-1
2단 엔진 점화-1[9] Second Engine Cutoff-1
2단 엔진 차단-1[10] Second Engine Startup-2
2단 엔진 점화-2[11] Second Engine Cutoff-2
2단 엔진 차단-2[12] 정보공개[13] 2017년 12월 18일~ 2020년 12월 17일[14] 발사 5분 전 쯤에 나온다[15] 우주법에 저촉되는지라 만약에 북한이 이런 짓을 저지른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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