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6:50:34

AH-56

파일:external/www.military-today.com/ah_56_cheyenne.jpg
Lockheed AH-56 Cheyenne
사진들의 출처

1. 개요2. 제원3. 특징4. 후일담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6. 참고 링크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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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상 최초의 본격 공격헬기이자 세계 공격헬기 역사에서 특필할 만한 괴물이자 건쉽.

미군의 전통대로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이름 중 하나인 샤이엔(Cheyenne)을 따 붙였다.[1] 샤이엔은 와이오밍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2. 제원

AH-56 샤이엔
AH-56 Cheyenne
<colbgcolor=#000><colcolor=#fff> 종류 <colbgcolor=#fff,#2d2f34>공격 헬리콥터
개발 1966년
록히드 코퍼레이션 (Lockheed Corporation)
제조 록히드 코퍼레이션 (Lockheed Corporation)
(1967-1969)
초도 비행 1967년 9월 21일
생산 대 수 10 대
전장 16.66 m
전폭 - m
전고 4.178 m
회전면적 111 m²
공허중량 5,541 kg
적재중량 8,301 kg
최대이륙중량 11,739 kg
승무원 2명
로터 시스템 메인 로터 4엽, 테일로터 4엽
3엽 푸셔 프로펠러
엔진 General Electric T64-GE-16 터보샤프트 엔진
엔진출력 3,925 shp (2,927 kW)
순항속력 361 km/h
최고속력 393 km/h
페리항속거리 1,969 km
추력중량비 0.31 kW/kg
상승률 3,000ft / min (15 m/s)
실용상승한도 6,100 m
항전장비 <colbgcolor=#000><colcolor=#fff> 레이더 AN/APQ-118/141 지형 추적 레이더
추적
장비
하드포인트 6개소
무장 고정 기수 XM51 40mm M129 유탄발사기 1기
기수 XM53 XM196 7.62x51 mm 1기
동체 하단 XM52 터렛 30 mm 기관포 1기
(2,010발)
로켓 LAU-3/A 19발들이 로켓 런처 × 18
히드라 70mm 무유도 로켓
미사일 AGM-12B 불펍 4발
BGM-71 TOW 6발
MGM-51 시레일러 6발

3. 특징

베트남전에서 미 육군은 병력수송용 UH-1 헬기에 로켓탄과 기관포를 장착한 건쉽 기체의 한계를 느끼고, 본격적인 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군이 진행한 발전형 항공 화력 지원 시스템(AAFSS, Advanced Aerial Fire Support System)계획에서 록히드가 벨 헬리콥터를 누르고 선정돼서 AH-56 샤이엔이란 제식명칭을 받았다. 개발 시작년도는 1965년, 시작기가 1967년 등장하고 다음 해 총 385대의 1차 양산 계획이 잡혔으나...

프로토타입 3호기가 비행 중 공중 분해 되는 등[2],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계속 양산이 지연되였고 결국 1969년 계약이 취소된다. 개발사인 록히드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계속 개발을 이어나갔지만 결국 1972년 계획 자체가 취소되고 AH-56은 결국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진 10여 대로 끝으로 묻히게 된다. 대신 미 육군은 발전형 공격 헬리콥터(Advanced Attack Helicopter) 계획을 추진해서 본좌급 공격헬기 AH-64 아파치를 획득한다.

한편 AH-56이 실전배치될때까지 미 육군은 임시땜빵으로 벨헬리콥터의 벨209 모델에 "AH-1G 코브라"란 명칭을 부여해서 사용했는데, 샤이엔이 계속 지연되는 사이에 코브라가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대박이 났다. 육군이 아파치를 수령한 후에 AH-1G 코브라는 미 해병대로 넘어가서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스펙이 무시무시하다. 승무원 2명의 공격 헬리콥터인데 적외선 암시장치 고정 탑재에 조종 계통의 디지털화, 23mm 기관포에 대한 제한적 방어능력, 자체중량 5540kg에 최대이륙중량 11740kg(참고로 아파치가 5165kg/10433kg)이고 단발엔진 출력은 2,930kW(참고로 아파치가 쌍발인데 D형이 되어서야 각각 1490kW)이다.

최대 비행속도가 무려 393km/h(아파치가 365km/h)에 달하고 작전반경이 1000 노티컬 마일을 넘는 데다 무장장착용 하드포인트가 여섯개씩이나 되는 괴물. 꼬리에 추진용 프로펠러까지 탑재하고 뱅크 없이 저고도 추진이 가능하며 역추진도 됐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헬기 주제에 루프비행까지 무리없이 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AGM-114 헬파이어같은 작은 대전차 미사일이 아닌, 한발 중량만 800kg가 넘어가서 고정익기에서만 쓰이는 AGM-12 불펍을 4발이나 장착할수가 있었다.

다만 너무 과욕을 부린 결과 복잡한 추진 구조와 여러가지 신기술의 무리한 투입으로 인해 비싸다, 고장 잘난다 등등의 문제 때문에 사고가 속출해 결국 캔슬먹었다.

AH-56의 애초 개발 목표는 공군의 A-10 마냥 화력을 때려붓는 전형적인 건쉽이었으나 정작 베트남의 미군에게 시급했던 것은 UH-1 같은 수송헬기의 호위용이었다.

당시 미 육군에서 잡은 컨셉 자체가 정찰헬기와의 연계를 통해 헌터-킬러 개념의 운용이 요구되는 현대 공격헬기의 개념[3]보다는, 고속공격-고속이탈을 통해 생존성을 보장하는 일종의 회전익 저고도 공격기로서 만든 것. 기동성의 부재는 애초 당장 발등의 불인 베트남 보다는 유럽의 평원에서 소련의 전차웨이브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고려하고 만든 점도 크다. 뭐 당장 베트남에서야 화력이 부족해서 애를 먹는 상황은 아니었고, 전쟁에 지면 유럽이 털리는 소련과의 결전에 비하면 어차피 베트남은 그야말로 하나의 미니게임에 불과한 비중이었으니..

AH-56 사업이 끝난 가장 큰 요인은 비싼 가격과 복잡한 구조를 꼽는다. 헬기를 처음 개발해 본 록히드로선 최선을 다한 것이었으나 물주가 싫다고 하니 결과적으로 뻘짓이 됐다.

4. 후일담

록히드는 이후 시코르스키 항공을 인수하기 전까지 두 번 다시는 헬리콥터를 만들지 않았으나...이후 미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JMR 사업에 블랙호크의 틸트로터 바리에이션인 V-280벨 헬리콥터사와 함께 내놓으면서 다시 헬기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천명했다. 현재까지 테스트 기록 및 기타 고려점으로 보아 상당히 유력한 후보라고. 허나 3~40여년의 공백에 대해 아직 의문점 및 우려의 시각이 있기에 이 공백을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는가가 사실상의 관건이다.

실제로도 이를 반증하듯, V-280 밸러의 가장 위협적인 맞수라고 평가되는 SB-1 디파이언트를 제조 중인 시콜스키-보잉 측은 틸트로터 형식은 순항 비행할 때 로터를 앞으로 돌리기 때문에 기체의 날개 폭이 좌우로 크게 늘어나고 피탄 면적이 커지는 중요한 단점을 꼬집었다. 또한 고속을 위해서는 기수에 인입식 터렛을 갖추어야 할 수도 있다면서 불리한 결점들을 지적하며 주계약자인 미 육군을 설득하고 있다.[4] 이 주장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Breaking Defence지에서 한 V-22 파일럿이 디파이언트 X는 V-280과 비교했을 때 작전 지속 능력/수명 주기 비용/시설 이용 능력이 더 우수할 것이며, 심지어 V-280은 저피탐성/훈련 절차/편대 비행 능력까지 모두 기존의 기체들보다 저열할 것이므로 육군이 요구하는 임무에 더 적합하면서도 돈이 덜 들어가는 선택지는 디파이언트 X라는 평가(#)를 늘어놓은 일이 생기면서 이번에도 록히드 마틴의 헬기 사업 진출은 무산될 뻔 하였으나, 2023년 미 육군이 V-280의 손을 들어주면서 록히드 마틴은 오랜만에 미 육군 제식 헬기 사업을 따내게 되었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 적 기체로 등장한다. 물론 적 부대장만 처치 또는 기절시켜서 노획도 가능. 이렇게 노획한 기체들은 아우터 옵스를 통해 파견보낼 수 있다.

국내 헬기 만화 블랙 코브라의 후속작 '늑대 코브라'의 주요 적 기체로 등장한다. 파일럿은 블랙 코브라에서 망구스타를 몰다 죽은 마피아의 간부급 킬러 자칼의 뇌(말 그대로 두뇌 그대로 생체로 뽑아내 조종석에 심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에서는 이 기체의 후계기라는 컨셉을 가진 가상의 기체 AH-88 헬하운드가 등장한다.

6. 참고 링크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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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군용 AH-5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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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첨자M: 마틴 마리에타 단독 설계/생산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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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치도 이 전통대로 붙은 이름이다.[2] 이 사고 당시 AH-56 머리 위의 로터가 동체에 부딪혔고, 그 결과 기체가 추락하면서 조종사마저 사망하였다. 원인은 특정상황에서 발생하는 진동문제. 운 나쁘게도 공진현상을 일으켜서 예상보다 크게 로터가 휘어져버렸다.[3] 기동헬기의 호위 같은 건 애초부터 저기 뒤에 제쳐놓고..[4] 물론 이것은 시콜스키-보잉 측의 주장이며 아직 정해진 사양은 아니다. 다만 V-22라는 나쁜 선례가 있다보니 흘려 듣기는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