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2년 NBA 플레이오프/컨퍼런스 세미파이널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 bordercolor=#ffffff,#1f2023> | 2022 NBA 플레이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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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의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경기를 다룬 문서.2. #4 댈러스 매버릭스 VS #1 피닉스 선즈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4 댈러스 매버릭스 VS #1 피닉스 선즈 | |||||||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
1차전 | 5월 2일 22:00 ET | 풋프린트 센터 | DAL | 114 | 121 | PHX | |
2차전 | 5월 4일 22:00 ET | DAL | 109 | 129 | PHX | ||
3차전 | 5월 6일 21:30 ET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PHX | 94 | 103 | DAL | |
4차전 | 5월 8일 15:30 ET | PHX | 101 | 111 | DAL | ||
5차전 | 5월 10일 22:00 ET | 풋프린트 센터 | DAL | 80 | 110 | PHX | |
6차전 | 5월 12일 21:30 ET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PHX | 86 | 113 | DAL | |
7차전 | 5월 15일 20:00 ET | 풋프린트 센터 | DAL | 123 | 90 | PHX |
역대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상대전적은 1승 1패.
2.1. 1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2 22:00 ET |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AL | 25 | 31 | 23 | 35 | 114 |
PHX | 35 | 34 | 27 | 25 | 121 |
점수차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는 피닉스가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따냈다. 팀 체급 차이에서 댈러스가 크게 밀렸으며 루카 돈치치가 4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리그 전체 1위 피닉스의 저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이슈가 있었던 데빈 부커는 부상을 다 털어낸 모습을 보였고 피닉스는 크리스 폴을 28분 가량만 기용하면서 선수들 체력 관리마저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후반에 1분도 쉬지 못하고 무려 44분을 뛰면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해줬던 제일런 브런슨이 파울 트러블과 피닉스의 수비에 막힌 것이 뼈아팠다. 그나마 21점차까지 벌어진 점수차를 크게 좁히고 마무리하면서 2차전에 대한 희망을 남겨놓은 것이 댈러스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2쿼터에 제이 크라우더는 돈치치에게 고자킥을 시전하기도 했다.(플래그런트 파울 1)
2.2. 2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4 22:00 ET |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AL | 28 | 32 | 23 | 26 | 109 |
PHX | 32 | 26 | 31 | 40 | 129 |
2쿼터에 루카 돈치치의 원맨쇼로 피닉스와의 2라운드 중 처음으로 우위를 점하며 댈러스는 3쿼터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이건 모두 피닉스의 '포인트 갓' 크리스 폴이 강림하기 전까지의 이야기.
크리스 폴은 4쿼터에 나오자마자 댈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려버렸고 제일런 브런슨의 플롭까지 유도하며 댈러스의 멘탈을 날려버렸다. 여기에 데빈 부커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결국 댈러스는 4쿼터 남은 시간 4분경 주전을 전원 교체하며 사실상 기권했다.
돈치치가 경기 중 팬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로 확실한 건 댈러스에겐 분위기 반전카드가 마땅치 않아보인다는 점이다. 홈구장에서 1승이라도 챙기기 위해 전력을 다 하는 수밖에 없다.
댈러스는 1라운드에 돈치치 결장 상황에서 맹활약한 제일런 브런슨이나, 아니면 시즌 중 포르징기스를 내보내면서 데려온 스펜서 딘위디, 아니면 그 누군가라도 루카가 외로운 싸움을 하지 않도록 스텝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외곽수비가 심각한 수준으로 젬병이라 루디 고베어에게 거의 전적으로 수비를 의존하는 유타와 달리, 피닉스는 폴, 브릿지스, 크라우더 모두 수비에 일가견 있고 한때 수비구멍이라 여겨졌던 부커 역시 공격부담이 줄어들면서 수비상황에서의 에포트가 늘어나 더이상 구멍이라고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에이튼은 당연히 고베어만큼의 수비력을 갖고 있진 않지만, 대신 그 수비력에서의 차이 이상으로 고베어 대비 공격능력이 탁월한 선수라 유타를 요리할 때 써먹은 스몰볼 라인업을 쓸 때마다 에이튼에게 초토화되고 있어서 여러모로 골치아픈 상황.
2.3. 3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6 21:00 ET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20 | 24 | 23 | 27 | 94 |
DAL | 29 | 22 | 31 | 21 | 103 |
댈러스는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제일런 브런슨이 28득점으로 살아나고, 레지 불록의 악착같은 수비로 인해 크리스 폴이 전반에만 7턴오버를 기록한데 이어 데빈 부커도 5턴오버를 기록하면서 2연패 이후 첫 승을 따냈다.
현지 시각으로 3차전 당일은 크리스 폴의 37세 생일이었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전반에만 7턴오버라는 보기 드문 기록[1]을 남겼다.
원정 두 게임을 내주고 난 후 홈으로 돌아와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댈러스가 4차전 마저 잡으면서 2-2 동률을 만들 지 아니면 피닉스가 3차전의 부진을 딛고 4차전을 잡아내 3-1 시리즈 리드를 잡을 지 주목된다.
2.4. 4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8 15:30 ET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25 | 31 | 22 | 23 | 101 |
DAL | 37 | 31 | 19 | 24 | 111 |
댈러스가 3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도 연달아 잡아내면서 기어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날 댈러스는 무려 20개의 3점을 성공시켰으며[2] 강력한 3점포를 앞세워 경기력에서 또다시 피닉스를 압도했다. 2차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피닉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댈러스에게 허슬과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의 고민이 한 층 깊어지게 되었다.
‘무결점의 총사령관’, ‘Point God’이라는 별명을 가진 크리스 폴이 맞나 싶을 정도의 경기력이 두 경기 연속으로 나왔다. 3차전에서 전반에만 턴오버 7개를 기록한 데 이어 4차전에서는 개인 커리어 통산 4번째로 단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반칙으로 파울아웃을 당하며 코트 밖으로 쫓겨나는 그야말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그의 별명 '무결점의 총사령관'을 비꼰 '총결점의 무사령관'이라고 폴을 놀리기도 하였다.
한편,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직관을 왔던 크리스 폴의 어머니와 아내가 댈러스 팬들에게 밀쳐지는 봉변을 당했고 그 광경을 폴의 아이들이 목격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관중들은 즉시 퇴장당했고 경기 끝나고 난 직후에 발표된 공식 성명을 통해 2023년까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 입장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댈러스는 홈코트에 돌아와서 나이 든 폴을 집중 공략하는 제이슨 키드 감독의 전술이 먹히고 있는데 이는 댈러스가 정규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도 자주 쓰던 전술이다.
시리즈는 2-2 동률이 된 가운데 다시 하루 쉬고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5차전이 열리게 된다. 과연 기세가 올라있는 댈러스가 이에 힘입어 원정 5차전 마저 잡아낼 지 아니면 절박한 상황인 피닉스가 다시 홈에서 힘을 내어 3-2 시리즈 리드를 잡을 지 주목이 된다.
2.5. 5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10 22:00 ET |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AL | 26 | 20 | 14 | 20 | 80 |
PHX | 23 | 26 | 33 | 28 | 110 |
전반까지는 2차전과 비슷하게 돈치치의 활약으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3쿼터 들어 피닉스의 수비에 턴오버를 속출, 이로 인해 속공 실점을 무더기로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야투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급격히 점수차가 벌어졌다. 결국 제이슨 키드 감독은 4쿼터 초중반에 일찌감치 백기를 던졌고 결국 30점차 대패로 끝났다.
한편, 경기 종료 직전에[3]캐머런 페인의 패스를 받은 비스맥 비욤보가 덩크를 시도하면서 파울을 얻어냈는데, 이에 발끈한 마퀴스 크리스가 격하게 화를 내며 싸움을 벌이면서 동반 퇴장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데, 마퀴스 크리스가 비욤보와 같은 복도로 들어가는 바람에 구장 보안 요원들이 두 선수를 떼어놓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2.6. 6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12 21:30 ET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PHX | 25 | 20 | 27 | 14 | 86 |
DAL | 28 | 32 | 34 | 19 | 113 |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가 엘리미네이션 게임이었던 6차전 홈경기를 완승으로 잡아내면서 같은 날 6차전을 패하면서 홈팬들 앞에서 시즌을 마감한 필라델피아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6차전까지 시리즈를 치른 상황에서 홈팀들이 모두 이기고 있는데 과연 win or go home 경기인 7차전에서도 이것은 지켜질까?
이 날, 피닉스는 패했던 3,4차전보다도 더 많은 2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4] 이로 인해 5차전과는 정반대로 댈러스의 속공 득점으로 2쿼터부터 점수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공격도 매끄럽지 못한 모습으로 이번 시리즈 및 1라운드 포함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적은 86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에 댈러스는 극도의 3점 난조와 턴오버에 시달렸던 5차전과는 반대로 스펜서 딘위디와 레지 불록이 각각 5개의 3점을 성공시키는 등 팀 3점 야투도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또다시 반전시켰다.
2.7. 7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15 20:00 ET | 풋프린트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AL | 27 | 30 | 35 | 31 | 123 |
PHX | 17 | 10 | 23 | 40 | 90 |
정규 시즌 1위팀 피닉스 선즈가 win or go home 경기인 7차전, 그것도 홈에서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 손꼽힐 만한 졸전을 펼치고 멸망하고 말았다. 피닉스의 빅3라 불리는 부커, 폴, 에이튼은 각각 2득점, 1득점, 3득점 씩을 기록하며 전반에 세 선수가 도합 야투 15개 중 1개 만을 성공시키는 나쁜 의미로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반대로 루카 돈치치와 스펜서 딘위디가 초반부터 내외곽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피닉스의 수비를 유린하였다.
한 때 돈치치의 개인 득점이 피닉스 팀 득점보다 높은[5]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고, 4쿼터 중반에 최대 46점차[6]까지 벌어지는 등 댈러스가 경기 시작부터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시즌 이후 11년 만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로 진출하게 되었다.
반면, 노장 크리스 폴은 또다시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으며 개인 커리어 5번째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0 리드를 날리고 패하면서[7] 이 부문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게 되었다.
3. #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2 멤피스 그리즐리스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2 멤피스 그리즐리스 | |||||||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
1차전 | 5월 1일 15:30 ET | 페덱스 포럼 | GSW | 117 | 116 | MEM | |
2차전 | 5월 3일 21:30 ET | GSW | 101 | 106 | MEM | ||
3차전 | 5월 7일 20:30 ET | 체이스 센터 | MEM | 112 | 142 | GSW | |
4차전 | 5월 9일 22:00 ET | MEM | 98 | 101 | GSW | ||
5차전 | 5월 11일 21:30 ET | 페덱스 포럼 | GSW | 95 | 134 | MEM | |
6차전 | 5월 13일 22:00 ET | 체이스 센터 | MEM | 96 | 110 | GSW |
안드레 이궈달라의 태업 논란으로 악연이 된 두 팀의 매치업이다. 당시 딜런 브룩스는 "팀이 이궈달라를 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이궈달라에게 멤피스가 어떤 팀인지 보여줄 수 있으니."라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도 팀이 서부 2위까지 올랐으니 어떻게 보면 예언이 된 셈.
이 시리즈의 변수는 심판 판정이다. 두 팀은 저번 시즌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인기팀인데다가 인사이드가 약한 골든스테이트를 밀어주려고 했던 것인지 멤피스의 빅맨이었던 자렌 잭슨 주니어와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어이없는 판정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려 제대로 뛰지 못했었다.[8]이번에도 심판의 장난질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멤피스 팬들은 더더욱 긴장이 될 듯하다.
역대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상대전적은 1승 골든스테이트 우세.
3.1. 1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1 15:30 ET | 페덱스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24 | 31 | 36 | 26 | 117 |
MEM | 32 | 29 | 29 | 26 | 116 |
하지만 위의 걱정이 무색하게 심판진은 멤피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판정을 밀어주었다.[9] 심판 콜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나쁘면서도 멤피스에게 더 유리했다.[10] 2쿼터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래그런트1 파울이 2로 바뀐 건 그렇다쳐도 그 외에도 커리의 오펜스 파울 판정[11], 4쿼터 모란트의 트래블링, 마지막 아웃 오브 바운드가 점프볼이 되는 등[12], 경기 전체에 멤피스에게 유리한 판정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의 초스몰볼이 공격에서 폭발하고 자 모란트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하였다. 멤피스 입장에선 굉장히 뼈아픈 패배인데, 많은 유리한 판정에도 패배하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커리와 탐슨, 페이튼 2세가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며 고전하였다. 특히 탐슨은 첫 시도한 야투 성공 이후 계속 야투를 실패하며 공격마저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최후의 클러치에서 침착하게 상대를 속이고 3점(이자 결승득점)을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으나 마지막 모란트 방면 수비에서 상대 레이업 각도를 줄이며 파울을 하지 않는 견제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퍼포먼스. 커리는 그린이 퇴장당하고 어수선한 3쿼터에서 상대 자렌 잭슨 주니어의 폭발적인 활약에 대항해 조던 풀과 함께 반격하며 득점 밸런스를 유지시켰다. 클러치에서 2번의 야투 실패가 아쉬웠으나 모란트를 상대로 결정적인 블락을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페이튼 2세와 위긴스는 허슬과 수비에 온몸을 불사르며 클러치 골든스테이트의 리바운드 다툼 우위를 이끌었으며 넘어가던 분위기를 다시 되돌려놓은 숨은 공신 역할을 해줬다. 커터 임무 수행도 발군. 뭐니뭐니해도 오늘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일등공신은 조던 풀로 벤치에서 나와 31점을 폭발시키며 상대 모란트, 자렌 잭슨 주니어와 함께 22세 이하 30+득점을 성공시켰다. 특히 상대의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지 않는 찬물 득점과 2대2 게임에서 기브 앤 고, 리턴 패스로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흠잡을곳 없는 활약을 보였다.
다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래그런트 2파울은 추격하는 분위기에서 저지른 더티 파울로 팀 분위기를 크게 해쳤으며 퇴장 과정에서 상대 홈팬들의 야유, 함성을 유도하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현지에서는 플래그런트 2 파울 판정은 과도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긴 하지만, 디그린이 워낙 전과가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심판진이 가중처벌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다.[13] 추가로, 디그린의 이전 행적에 더해 이번 경기에서 큰 민폐가 될 뻔한 만큼 골든스테이트 팬들도 쉴드치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와 자 모란트의 활약으로 1차전을 승리 직전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미네소타와의 1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자 모란트가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페인트 존을 폭격한 가운데 자렌 잭슨 주니어가 파울 관리에 성공하며 오랜 기간 코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3쿼터 그린 퇴장이후 정비를 마친 상대가 거세게 반격해오자 커리와 풀을 상대로 쇼다운을 펼치며 분위기가 한 쪽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며 시소 게임을 유도했다. 첫 경기에서 침묵한 딜런 브룩스와 베인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꾸는 퍼포먼스였다. 자 모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수비수들을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홈에서 강하던 1라운드의 데이터를 입증하고, 골든스테이트에 강하던 모습까지 재현해냈다. 새깅을 선택한 상대에게 4개의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보였다.[14] 그러나 이로 인해 드라이브 앤 킥을 통한 베인의 공격이 실종되어 버렸다. 베인은 커리를 상대로 스케이트를 태우는 하이라이트 이후에는 매우 잠잠했다. 브룩스는 오늘 커리 수비에 모든 힘을 쓴 것인지 샷 셀렉션을 비롯해 모든 플레이에서 부진한 모습을 노출했다. 멜튼이나 클락도 벤치 멤버로 잘해줬지만 결국 멤피스는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3.2. 2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3 21:30 ET | 페덱스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25 | 26 | 26 | 24 | 101 |
MEM | 33 | 23 | 21 | 29 | 106 |
1차전 그린의 파울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혹은 패배에 자극받은 것일까. 멤피스 선수들은 매우 피지컬하게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다만 정도가 지나쳤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컷인 덩크를 시도하던 게리 페이튼 2세가 딜런 브룩스의 무리한 파울로 왼쪽 팔꿈치 골절을 입었다. 이 파울로 브룩스는 플래그런트 2를 선언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에도 경합과정 등에서 그린은 눈, 커리는 손가락에서 출혈이 있었으며, 멤피스는 경기 후반 자 모란트가 눈을 찔렸다. 한마디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기. 골든스테이트는 외곽슛감이 단체로 가출한 가운데, 수비와 허슬로 겨우 경기 균형을 맞추고 있었는데, 모란트와 매치업 시 그를 잘 제어하던 페이튼 2세의 아웃은 4쿼터에서 나비효과로 돌아왔다.[15] 귀찮게 하며 공격작업을 최대한 방어하고 체력을 갉아먹던 페이튼 2세의 마크가 없어지자 모란트는 4쿼터 18득점, 총 47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접수했다. 이날은 새깅 디펜스마저 통하지 않으며 슈퍼스타의 자질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디펜더 페이튼 2세의 부상과 최악의 슛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었다. 허슬과 수비로 경기를 비등하게 유지했으나 결국 결정적인 슛이 나오지 않으며 클러치 싸움에서 모란트에게 밀리고 말았다. 이날 특히 탐슨이 크게 부진하였다. 다음 경기가 3일 휴식이라는 것이 다행일 지경. 다만 아직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유지하고 있어 홈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 유리하게 시리즈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의 클러치 활약으로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클러치 집중력에서 밀린 지난 경기와 달리 상대에게 밀리지 않으며 비슷한 경기를 다른 결과로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커리를 블락하는 멜튼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다만 jjj가 다시금 파울 관리에 실패 파울아웃되었고 베인이 허리 부상을 달고 뛰는 여파인지 부진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클러치 타임 이전에는 지속적으로 리바운드를 빼앗겼는데 3차전부터는 아담스가 출전할 수 있어 상대 허슬로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일은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좋았던 모습을 복기하여 원정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 플래그런트 2파울을 범한 드레이먼드 그린과 경쟁이라도 하는 듯 이번에는 멤피스의 브룩스가 플래그런트 2파울을 범하고 상대 선수의 부상이라는 최악의 결과까지 냈다.[16] 번갈아가는 더티한 파울 속에 굉장히 분위기가 과열되었다. 다음 3차전까지 3일의 휴식이 주어지는 만큼, 서로 머리를 식히고 나와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 3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7 20:30 ET | 체이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EM | 28 | 29 | 23 | 32 | 112 |
GSW | 26 | 38 | 37 | 41 | 142 |
1쿼터 초반은 터프샷도 모조리 집어넣는 미친 슛감을 보여준 멤피스가 치고 나갔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골든스테이트는 집요하게 페인트 존을 두들기며 금방 따라붙었다. 2쿼터 탐슨의 앤드원으로 역전한 이후 드라이브 앤 킥 등도 가미하며 골든스테이트는 끊임없이 오픈기회를 창출하고,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베인이 아직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모란트가 분전했지만 수비에서는 공략 대상이 되는 등 힘든 하루를 보냈다. 스테판 커리는 오늘 말을 안 듣던 3점슛 대신 집요하게 드리블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14개나 뜯어냈고 조던 풀은 모란트와 의도적으로 매치업을 가져가며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3일을 쉬고 온 탐슨은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부진을 씻어냈고 위긴스도 적극적으로 컷인, 덩크를 시도 하며 적극성을 보여줬다. 결국 멤피스의 최후의 추격도 조던 풀의 연속 득점으로 뿌리친 골든스테이트가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도 논란의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동의 에이스, 자 모란트의 부상이었다. 4쿼터 5분경,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모란트를 제어하기 위해 준비한 헷지 디펜스를 다시 시도하는 장면에서 모란트와 조던 풀의 무릎이 부딪히고 조던 풀의 손이 모란트의 무릎을 잡아서 당기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이 플레이에서 위긴스가 파울을 범하고 모란트가 자유투를 얻었는데 이때부터 모란트가 불편한 기색을 보이더니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결국 모란트는 복귀하지 못했고 경기 후 젠킨스 멤피스 감독은 해당 플레이로 모란트가 부상을 당한 거 같은데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다며 해당 플레이를 사무국에 리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17] 모란트는 2차전 이후 커의 인터뷰를 인용하여 조던 풀과 엉킨 장면을 업로드하며 'broke the code.'라고 트윗을 업로드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위에 언급된 장면 외에도 모란트가 수비 과정에서 3점을 시도하던 탐슨과 부딪히고 절뚝인다던지 부상을 입을 만한 장면이 더 있어서 조던 풀의 손질이 부상의 결정적인 영향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부상이 골멍으로 밝혀지면서 실제로는 크게 관계없을 거라는 여러 의견이 정설로 밝혀졌다. 만약에 풀의 손짓이 원인이었다면 인대의 파열로 인한 부상이었을 확률이 크고 무엇보다 자 모란트 본인이 트윗을 지워서 사실상 관계가 없는 듯 하다. 다만 이렇게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부상이 나오고 과열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양 팀 팬들은 추가 부상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3.4. 4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09 22:00 ET | 체이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EM | 24 | 17 | 28 | 29 | 98 |
GSW | 20 | 18 | 24 | 39 | 101 |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에이스 자 모란트가 직전 경기 부상으로 4차전에 뛰지 못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마이클 버튼 브라운이 감독 대행으로 나선다.[18]
이날 경기는 앞의 3경기와 다르게 비교적 얌전하게 흘러갔다. 대신 두 팀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모란트가 빠진 멤피스는 정규 시즌 그의 결장 당시 선보였던 끈적끈적한 진흙 농구를 준비했고 여기에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슛감이 2차전처럼 단체로 가출하면서 보기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슛감이 나쁜 건 멤피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조던 풀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멤피스가 에이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선발로 복귀한 아담스의 보드장악력이 골든스테이트를 괴롭게 하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경기 142점을 올린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 1쿼터 시도한 모든 3점을 허공에 날렸다(0/10). 그나마 속공으로 겨우 점수를 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브라운 감독 대행의 지시로 3점보다 컷인을 집요하게 노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여기서 오토 포터 주니어의 골든스테이트 오늘 경기 첫 3점이 터지면서 답답함을 씻어냈다. 이 과정에서 커리가 NBA 플레이오프 최초로 3점 슛 500개 달성을 성공하기도 했다.
3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은 계속되었으나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 카일 앤더슨의 활약으로 리드를 수성했다. 그리고 데스먼드 베인의 하프코트 유로 스텝 버저비터 3점이 터지는 순간, 멤피스의 리드는 7점으로 늘어났고 이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멤피스는 4쿼터 초반 한때 12점까지 리드를 벌리며 격차를 굳히려 했으나 오토 포터 주니어가 연속 3점을 성공하며 골든스테이트에게 호흡기를 달았다. 그리고 4쿼터 8분경 커리와 그린을 모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브라운 감독 대행. 3쿼터까지 14점으로 부진하던 커리는 4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멤피스에는 상대 에이스에게 맞불을 놓을 에이스가 없었고, 이 시점에서 유일하게 샷 크리에이팅이 가능한 딜런 브룩스가 공격을 진두지휘했으나 턴오버와 야투 미스를 연이어 하며 상대에게 추격 기회를 주었다. 결국 경기는 3분을 남기고 동점이 되었고 멤피스는 곧 리드를 되찾았지만 에이스의 부재,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했다. 결국 조던 풀과 커리에게 연속으로 자유투를 헌납하며 45.7초를 남긴 시점에서 93대94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 자렌 잭슨 주니어가 빠르게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베인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커리에게 루즈볼 파울. 이미 팀 파울에 걸린 멤피스는 자유투를 다시 헌납한다. 이후 공격권에서 멤피스는 작전 타임없이 공격을 세팅하는데 그린의 도박적인 블락으로 자렌 잭슨 주니어의 3점이 막혔고, 다시 커리가 공을 잡으며 파울을 얻어낸다. 이 블락으로 사실상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경기가 기울었고 선수단은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결국 커리에게 8연속 자유투를 헌납한 멤피스는 6점차에서 터진 딜런 브룩스의 뒷북 버저비터 3점과 함께 98-101 패배, 벼랑 끝에 몰린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멤피스는 모란트 없이 경기를 잘 운영했고 수비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모란트가 없었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상대 공격 작업을 방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플랜으로 승리하는 것은 정규 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려웠다. 우선 시리즈 내내 데스먼드 베인의 상태가 안 좋은 듯 보인다. 계속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며 이 때문인지 슛감도 나쁘다. 또 모란트가 빠지면서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고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딜런 브룩스 혼자인데 이 브룩스가 매우 부진하다. 원래도 기복이 있었지만 4차전 그의 퍼포먼스는 페이튼 2세의 부상으로 야유를 보내던 현지 팬들이 마지막 즈음에는 환호를 보낼 정도로 멤피스 입장에서는 첩자나 마찬가지였다.[19] 아담스가 돌아오면서 자렌 잭슨 주니어가 파울 관리를 잘하며 수비 영향력을 극대화시켰고 오늘 카일 앤더슨의 활약이 뛰어났지만[20] 결국 공격 생산력이 멤피스의 발목을 잡았다.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의 반격에 다시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자 모란트의 부재는 결국 상대의 추격과 역전으로 이어졌고, 이는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의 노골적인 모란트 저격 수비를 벗어나 미쳐 날뛰었던 그의 활약상을 기억한다면 더 아쉬울 따름이었다. 또 마지막 파울 작전을 펼칠 때 커리에게만 파울을 한 것도 아쉬운 대목. 시간이 여유가 있던 순간에는 압박을 통해 패스 등을 유도, 다른 선수들이 공을 잡게 하는 노련함이 아직 젊은 멤피스 선수들에게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차전처럼 슛감이 매우 저조했으나 유일하게 외곽 지원을 성공한 오토 포터 주니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앤드류 위긴스, 두 선수가 팀을 이끌었다. 특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위긴스는 10개의 리바운드 중 5개가 공격 리바운드로 잡으며 대단한 허슬을 보였다. 베인의 돌파 시도를 블락하며 조던 풀의 속공 득점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이 둘이 없었다면 골든스테이트는 클러치도 못 갔을 공산이 크다. 탐슨과 풀은 전체적으로 부진했으나[21]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고 디그린은 항의가 아슽아슬했지만 승리의 쐐기를 박는 블락을 성공시켰다.[22] 에이스 커리는 3쿼터까지는 14점만 올리고 야투율도 매우 저조했으나(10/25, 3점 4/14) 4쿼터에 3점 2개, 자유투 8개 연속 성공으로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여담으로 오늘 심판은 매우 관대한 성향을 보여줬다. 디그린이 경기도 안 풀리고 파울도 불리면서 거센 항의를 하고 코트를 뛰어다녔는데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또 디그린이 항의를 할 때 현지 골든스테이트 관중이 그를 말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3.5. 5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11 21:30 ET | 페덱스 포럼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28 | 22 | 17 | 28 | 95 |
MEM | 38 | 39 | 42 | 15 | 134 |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클로즈 아웃 경기, 멤피스는 엘리미네이션 경기. 골든스테이트가 진흙탕 게임이었던 4차전을 우여곡절 끝에 잡아내고 멤피스를 벼랑 끝에 몰고 멤피스의 홈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프로토콜의 스티브 커와 부상 중인 자 모란트의 부재는 이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자 모란트가 골멍이라는 부상을 입었다는 결과가 나오며 결국 시리즈 아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차전의 완벽한 리버스 버전으로 골든스테이트 주전들의 마진이 -30이 넘어가는[23] 처참한 대패를 당했다.
클로즈 아웃 경기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정신줄을 놓은듯한 플레이로 턴오버를 대량 생산했고 오늘 슛감도 좋고 엘리미네이션이라서 간절하게 플레이한 멤피스 선수들이 이를 모조리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멤피스는 시즌을 연장하였고 이제는 다시 골든스테이트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베인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멤피스 입장에서는 고무적.
드레이먼드 그린은 스티븐 아담스를 밀치질 않나, 3쿼터에는 멤피스의 응원 유도에 자기도 춤추는 등 정신나간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늘 경기만 보면 골든스테이트는 도대체 어떻게 멤피스 상대로 3:1 우세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2라운드는 전 경기가 6차전 이상이 확정되는 초접전 상황이 되었다.
3.6. 6차전
2022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Semi Finals 2022.05.13 22:00 ET | 체이스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EM | 26 | 25 | 26 | 19 | 96 |
GSW | 30 | 23 | 25 | 32 | 110 |
멤피스가 에이스가 빠져도 강한 팀임을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의 홈, 체이스 센터로 돌아왔다. 멤피스 입장에서는 직전 경기 대승이 젊은 선수들의 기세를 끌어올렸음을 기대할만 하다. 특히 끈끈한 수비와 아담스의 보드장악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고 클로즈 아웃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부담스러운 원정을 다시 떠나야하며 2016 NBA 파이널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6차전도 결장이 확정되었다.
클레이 탐슨의 30점 퍼포먼스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를 잡고 3년 만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케본 루니는 무려 22리바운드, 그중 11개를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전설을 썼고, 스테판 커리는 전반전 야투 4/13에 그치며 역귀짓을 한가득 했으나 4쿼터 대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앤드루 위긴스는 3쿼터까지 단 8득점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멤피스의 윙들을 틀어막았고, 디그린은 턴오버를 있는대로 터트리긴 했으나 여전히 리그 최고의 수비수&골든스테이트의 돌격대장 역할을 잘했다.
한편 멤피스는 5경기 내도록 존재감이 없던 딜런 브룩스가 3점 7/14를 찍으며 30득점을 몰아쳤으나, 커리를 거칠게 밀치며 플래그런트 파울1을 또 적립했다. 공을 잡을때마다 터져나온 체이스 센터의 야유는 덤. 스티븐 아담스는 수비에서 케본 루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1개나 뺏기며 무너져내렸다. 3쿼터 까지만 해도 명백히 멤피스의 경기력이 앞섰지만, 4쿼터 6분 경부터 터져나온 골든스테이트의 15-3 스코어 런은 젊은 멤피스 선수들에게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클러치에서 팀을 구원할 절대적인 에이스 자 모란트는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시리즈가 끝이 났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는 패자에게 리스펙트를 보내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며 덕담을 나누는 보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 크리스 폴의 플레이오프 최다 턴오버는 2012년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있을 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에서 기록한 8개이다.[2] 심지어, 루카 돈치치가 1-10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기록이었다! 도리언 피니 스미스가 무려 8개의 3점을 꽂아넣으면서 피닉스 수비를 붕괴시키는데 앞장섰다.[3] 피닉스가 28점차로 앞서있는 상황이었다.[4] 데빈 부커가 무려 8개의 턴오버를 범하였고 크리스 폴 역시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5] 30:27[6] 114:68[7] 2008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3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6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21 NBA 파이널 vs 밀워키 벅스, 2022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vs 댈러스 매버릭스[8] 참고로 이렇게 밀어줬음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연장전까지 간 끝에 패배하여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업셋을 허용한 팀이 됐다.[9] 1라운드에서도 모란트가 베벌리를 밀었으나 아웃 오브 바운스로 멤피스의 공격권이 인정된 경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10] 전반적으로 이날 심판진이 소프트했으며 레이트 콜이 자주 나오는 등 어수선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때문에 양 팀팬들이 모두 불만을 가질만한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점차 홈팀에게 유리하다고 보일 여지가 있는 판정이 나왔다. 또한 트레블링 바이올레이션에서 굉장히 후한 모습을 보였는데 후술된 모란트의 트레블링을 비롯해 커리의 동농 스텝(...)도 잡아내지 못 했다. #[11] 딜런 브룩스와 충돌했는데 브룩스의 몸이 애매하게 흐르는 듯한 모습이 있었으나 챌린지도 실패하였다.[12] 그 전에 페이튼 2세가 리바운드 경합을 위해 쇄도하는 과정에서 브룩스가 팔을 잡았지만 파울이 불리지 않았고 리바운드 경합에서 브룩스를 맞고 나간 볼을 심판진이 아무도 보지 못 하면서 점프볼이 되었다. 규정이 바뀌어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이 불가능하기 때문.[13] 다만 1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분명히 멤피스 측에 판정이 많이 유리했기 때문에, 해당 플래그런트 2 판정 또한 홈콜이라는 이야기 또한 있다. 현지 중계에서 전직 심판위원장은 플래그런트 1 판정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이후에도 추후 조정은 없다고 발표되었다.[14] 단, 처음 2개의 3점을 성공시킨 뒤 3점 야투는 2/9에 그쳤다. 새깅 디펜스가 완전히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15] 1차전에 모란트가 34득점을 넣어 페이튼 2세가 모란트를 잘 막았는 지 헷갈릴 수도 있으나 모란트는 정규 시즌 페이튼 2세와 매치업된 16분 4초 동안 84.8 partial possession 7득점 (2-12, 16.7%) 4어시 5턴오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2경기 4분 21초 20.9 poss5득점 (2-6, 33.3%) 1어시 1턴오버를 기록했다.[16] 부상때문에 골든스테이트 선수진과 스티브 커 감독은 모두 해당 파울을 더티하다며 페이튼 2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시기에 안타깝다는 인터뷰를 했다.[17] 다만 이렇게 사무국에 리뷰를 요청하는 것은 대부분의 팀들이 행하곤 한다.[18] 이날 경기 전 브라운 감독 대행이 차기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뉴스도 나와 경기 후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가 다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된 줄 알았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19] 6점차로 뒤지던 상황에 마지막 3점 버저비터가 들어가며 멤피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20] 그러나 자유투를 7개 중 5개나 흘렸다. 커리어 통산(71.1%), 2021-22 시즌(63.8%) 모두 자유투 성공률이 안 좋았지만 이번 경기는 더 부진했고, 3점 차로 진 것을 감안하면 멤피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다.[21] 둘이 합쳐 야투 32개 중 10개만 넣었고, 특히 탐슨은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다.[22] 이 플레이에 대해 젠킨슨 멤피스 감독은 파울인 줄 알았다며 리포트를 보겠다는 식으로 인터뷰에서 언급했고 자렌 잭슨 주니어는 '내가 놓친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23] 탐슨은 무려 -45 였으며 커리 역시 -37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