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5 21:57:18

200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한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2006년 2007년 2008년
{{{-3 {{{#!folding [역대 신인 드래프트 펼치기]

1. 개요2. 지명 결과3. 드래프트 평가4. 관련 문서

1. 개요

2007년 2월 1일 시행된 200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다룬 항목이다. 이 해 드래프트는 현재까지도 최고의 드래프트로 평가받는데 일단 1라운드 지명된 10명의 선수들 모두 프로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또한 2라운드에서도 프로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가 꽤 되면서 현재까지도 최고의 드래프트라고 평가받고 있다.

2. 지명 결과

  • 회색 바탕은 지명팀과 실제 입단 팀이 다르거나 데뷔 전 트레이드된 경우.
라운드 SK 전자랜드 KT&G LG KTF KCC 동부 오리온스 삼성 모비스
1
김태술
연세대
가드
이동준[1]
연세대
포워드
양희종
연세대
포워드
정영삼[2]
건국대
가드
박상오
중앙대
포워드
신명호
경희대
가드
이광재
연세대
가드
김영환[3]
고려대
포워드
우승연
경희대
포워드
함지훈
중앙대
포워드
2
김재환
연세대
센터
박세원[4]
동국대
포워드
김동우[T]
한양대
가드
송창무
명지대
센터
허효진
중앙대
포워드
유병재
동국대
포워드
김봉수
명지대
센터
김영수
명지대
가드
신제록[T]
고려대
가드
박구영
단국대
가드
3
지명포기 정병국
중앙대
가드
지명포기 지명포기 남정수
조선대
가드
지명포기 지명포기 홍성헌
성균관대
센터
지명포기 최고봉
조선대
포워드
4
지명포기 지명포기 지명포기 강우형
경희대
포워드

3. 드래프트 평가

  • SK는 1998년 드래프트에서 현주엽을 1순위로 지명한 뒤, 10년만에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팀을 이끌어나갈 포인트 가드로 김태술을 뽑았다. KCC로 간 임재현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곧바로 주전 포인트 가드로 김태술을 기용하였고, 그 결과 오랜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SK는 우승을 위해 승부수로 최정상급 가드인 주희정을 영입하면서 김태술을 2년만에 트레이드 했다.
  • 대구 오리온스는 이동준을 2순위로 지명했다. 당초 드래프트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리온스는 양희종을 선발할 것으로 보였었는데, 결국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양희종 중 고심 끝에 이동준을 지명했다. 이동준은 프로에 들어와서는 기량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다가, 꾸준히 코칭스텝의 조련을 받은 끝에 주축 선수로 성장하면서 오리온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뒤 싸인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 KT&G 유도훈 감독은 양희종을 지명했다. 유도훈 감독은 1월 26일 KT&G 감독으로 취임한 뒤 KBL 첫 공식 자리를 경기가 아닌 드래프트 현장에서 KT&G의 신인선수로 양희종 선발을 지명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양희종은 대학리그 시절부터 일찌감치 리그 최강 선수로 정평이 나있던 선수였다. 이로인해 당초 오리온이나 1순위로 SK에 지명될 것으로 보였으나, 3순위까지 내려오면서 kt&G가 지명한다. 입단이후 양희종은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지만, 그걸 뛰어난 수비로 상쇄시키면서 주전으로 도약한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팀의 첫 우승의 한 주축이 된다. 이후 KGC의 V4를 이끌어냈고 2022~2023시즌 이후 원클럽맨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양희종은 2007년 입단 선수들 중 최초로 영구결번 되었다.
  • 원래 LG의 픽이었지만, 전자랜드가 트레이드로 양도 받으면서 4순위에 걸렸고 전자랜드는 정영삼을 지명한다. 정영삼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팀의 에이스 선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전자랜드에서 뛰면서 전자랜드 팬들에게 사랑받는 프렌차이즈 선수로 성장한다.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서 은퇴했다.
  • KTF는 박상오를 지명한다. 박상오는 미필선수들이 대부분 나오는 드래프트에서 특이하게도 예비역 선수였다. 중앙대에서 경쟁자들이 막강했고 본인도 농구에 대한 의욕이 없어서 농구를 그만두고 현역으로 복무를 한 뒤, 제대하고 다시 농구부에 들어가서 3년의 공백기를 이겨내고 5순위로 지명받았다. 처음에는 괜찮은 식스맨 수준이었지만 새로 부임한 전창진 감독의 지휘 아래 실력이 급성장하면서 kt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본인도 MVP까지 받는 영예를 이뤄낸다.
  • KCC는 깜짝 지명을 하게 되는데 바로 신명호를 지명한 것이었다. 신명호는 대학시절 팀을 이끌던 주축이었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나온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서 주목받지 못했었는데 KCC의 허재 감독이 지명한 것이었다. 이후 득점면에서는 저조하면서 실패한 픽이 아니었냐 라는 평가를 받던 순간 본인의 장기인 수비를 이용해서 프로에서 생존책을 마련했고 이것은 결국 본인에게 큰 이득이 되었다. 추승균, 강병현등과 함께 앞선에서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의 밑거름이 되면서 활약했다.
  •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팀이자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었던 모비스는 자신들을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삼성보다도 낮은 10순위 지명권을 받게 된다. 모비스는 앞순위에서 계속 밀리면서 결국 최하순번까지 떨어진 함지훈을 영입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결과 함지훈은 모비스의 KBL 최초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포함한 총 5번의 우승에 기여하는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모비스와 2년 4억 5000만원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제 2007년 드래프트 출신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이자 KBL 최고령 선수로 남게 되었다.

4. 관련 문서



[1] 사전 1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로 실제 입단팀은 오리온스.[2] 전 시즌 전자랜드와 LG의 트레이드로 인해 실제 입단팀은 전자랜드.[3] 사전 1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로 실제 입단팀은 전자랜드. 이후 07-08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KTF로 트레이드되어 프로 데뷔는 KTF에서 했다.[4] 07-08시즌을 앞두고 전자랜드와 KTF의 트레이드로 인해 프로 데뷔는 KTF에서 했다.[T] 지명 직후 삼성와 KT&G 간 트레이드로 인해 실제로는 김동우가 삼성에, 신제록이 KT&G에 입단.[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