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플레이스테이션 2용 게임 .hack(2002\)을 서술하는 문서입니다. 시리즈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내용은 .hack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hack// | ||
| ||
개발 | CyberConnect2 | |
유통 | 반다이 (반다이 남코 게임스) | |
플랫폼 | ||
장르 | 반 실시간 ARPG | |
출시 | 2002년 6월 20일~2003년 4월 10일 () 2003년 2월 11일~2004년 1월 14일 () 2003년 10월 22일~2004년 7월 7일 () 2004년 3월 26일~2004년 12월 3일 () .hack//frägment 2005년 11월 23일 () | |
한국어 지원 | 자막 한국어화 | |
심의 등급 | CERO A (전연령) ESRB T 12세 이용가 PEGI 12 | |
관련 사이트 |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인터넷 아카이브) CC2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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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든 건 온라인 게임 『The World』에서 시작되었다……
.hack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 RPG 게임. 특이하게도 게임인데 내용을 넷으로 나눠 Vol.1~Vol.4형식으로 출시되었다. Vol.2가 Vol.1의 후속작이 아니라 만화책의 1, 2권과 비슷한 개념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후속작 .hack//G.U.에서도 이어진다.상술하였듯이 후속작인 .hack//G.U. 또한 이 게임과 마찬가지로 Vol.이 나뉘어 있음에도 .hack//G.U. 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탓인지 국내 한정으로 이쪽을 .hack//Vol. 시리즈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hack//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포켓몬스터처럼 무인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The World R:1을 무대로 한 1세대 작품 중 하나이다. 전투 시스템과 적들의 디자인이 판타지 스타 온라인과 판박이라서 이쪽에서 관련 제작진이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인공 카이트가 친구 오르카와 The World를 플레이하다 정체불명의 몬스터에 의해 친구인 오르카가 의식불명이 된 사건을 겪으며 친구인 오르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1] 온라인 게임이 막 활성화되려던 시기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시켜주려고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이때문인지 독특한 게임성을 형성해 현재에도 즐겨보는 게이머들이 꽤 된다.
2. 줄거리
학교 친구인 야스히코에게 이끌려 [The World]를 시작한 주인공은, 야스히코와 함께 찾아간 던전에서 수수께끼의 몬스터에게 데이터 드레인을 당해 상처를 입는 [오르카(야스히코의 PC명)]의 사건에 휘말리고 맙니다.그 사건 이후, 현실 세계에서도 의식불명이라는 중상을 입고 만 야스히코. 주인공은 이 사건의 비밀을 풀기 위해, [The World]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녀 아우라에게서 [인스톨 북]을 얻음으로서 데이터 드레인과 게이트 해킹이 가능한 위법 플레이어가 됩니다.
메일과 게시판을 단서로, 사이버 커넥트사에서 사용금지 사항으로 지정된 데이터 드레인으로 입수한 바이러스 코어를 사용해, 프로텍트가 걸린 에리어를 개방 하면서, [The World]의 숨겨진 비밀에 도전합니다.
3. 시리즈 목록
- Vol 1 감염확대
- Vol 2 악성변이
- Vol 3 침식오염
- Vol 4 절대포위
- .hack//Fragment[2]
4. 상세
.hack 시리즈 중 가장 초기작이면서, 기승전결이 우수하고 스토리 완성도가 높은 게임. .hack//SIGN 직후와 바로 내용이 이어져, 애니를 보고 팬이 된 사람들도 충분히 흡족하게 즐겼다고 한다.주요 적은 게임 내에 퍼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몬스터들과 게임 내에 등장하는 황혼의 비문과 관련된 8상들이다. 이들과 대항할 도구로써 황혼의 팔찌의 데이터 드레인 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을 아우라가 오르카에게 전하려고 했으나 그가 행방불명 당하자 카이트에게 양도한다.
이후, 카이트는 여러 사건사고를 거치며 여러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갈등과 성장을 겪게 되고, 막판에 The World를 구함으로써, 『.hackers』의 칭호와 함께 창염의 카이트라는 칭호를 하사받게 된다.
닷핵 게임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한글화 정발되었다. 다만 vol.4는 소량만 풀렸는지 구하기가 비교적 힘들다. 흥미롭게도 이것은 미국도 상황이 비슷한데 2022년 4월 기준으로 1에서 3까지는 20불에서 50불 안팍으로 구할 수 있는 반면 4는 수백 불을 호가하며 미개봉 신품은 천 불을 넘어가는 매물도 흔하다.
모든 시리즈에는 .hack//Liminality OVA가 한 편씩 동봉되어 있다. 한글 자막, 더빙은 물론 한국 TV 방영본 영상까지 따로 포함된 완전판이다. 해당 OVA는 나중에 .hack//Integration이라는 패키지로 .hack//황혼의 팔찌전설과 함께 재출시되었지만, 해당 패키지는 국내에는 수입된 적이 없으므로 현재로써는 초기[3] 게임판에 동봉된 DVD만이 유일한 한국 정식 출시판이다.
여담으로 표지 일러스트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4]의 작품이고, 몬스터나 UI는 판타지 스타 온라인에서 많이 차용해왔다.
5. 게임 관련 정보
게임 내의 무기 레벨이나 장비 레벨은 위로 갈수록 성능이 좋지만, 장비 특색이 제각각이다. 아무튼 방어력보단 속성 내성과 장비 기술 장착용 수준이라 장비 레벨 제한이 없어서 레벨1이 최상급 장비를 끼는 것도 가능한, 어느정도 장비빨이 먹히는 게임이다.그런 점에서 아이템 신상에 뜨는 레어템을 외수하는 것 자체가 레벨업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5]
참고로, 무기나 장비에 따라 부가 옵션이 다르며 스킬이 붙어있어 장비를 하면 장비에 달린 스킬을 쓸 수 있다.
보조 아이템의 활용이나 비중이 높아서 보조 스킬이 반대로 퇴색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보조 아이템쪽은 싸고 쓰기 좋고 공용이라서 활용하기도 쉽다. 마법 보조 전부 해결가능. 물약에 의한 능력치 상승폭이 좁아보여도, 실은 무시무시한 상승폭이다. 최대 수치가 99인데다 Vol이 총 4파트로 나뉘어져서 능력치 +1이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다. 예로 투사의 피는 공격+5 지만, 무기 한 랭크 올려서 낀거나 다름 없는 사기다. 또한 명중률 +20 물약은 명중률 +20%나 다름 없으므로 필수.
이외에 함정 상자를 따는데 쓴다던가, 회복 등등에 쓰인다. 정말로 보조가 만능. 덕분에 마법사는 거의 찬밥.
몬스터의 강도가 Vol.3부터 무시무시해지는데, 몬스터를 완전히 격퇴시켜놔도 다른 몬스터가 부활시키거나 기본 부활내장 능력으로 2회 부활 수준의 배치가 중후반 잡몹에 전체적으로 내장되어있다. 동레벨 대엔 비교적 수월하므로 초보의 폭렙방지 기능 같은데, 한마리만 나오는 맵에서 깔짝대면서 순식간에 레벨업이 가능하므로 그냥 무리수. 하지만, 동렙대라도 이 때문에 무진장 귀찮다. 보스 또한 무시무시한데, 특히 움직임이 느린 보스일 수록, 한방에 사망확률이 높아진다. 대신 움직임이 느린걸 이용해서 마법난사로 해결가능.
두루마리&마법 시스템과 엘리멘탈 히트 (속성 공격) 시스템을 이용하면 쪼렙이 고렙몹도 잡을 수 있다. 두루마리는 소모형 마법과 같은 시스템인데, 두루마리를 속성별로 사두고 고렙몹에게 상성을 맞춰 시전하면 어마어마한 데미지가 뜬다. 평타로 잡아도 오래걸리는 판에 한번에 2~30%가 깎이고, 잘하면 "50%"가 깎여 금방 물리칠 수 있다. 약점속성 공격은 필수다.
여하튼, 나름대로 약점 공략과 던전 공략, 아이템 회수등의 고전 온라인 게임의 재미는 쏠쏠히 보장한 시스템이다.
요즘 시대로 따지자면 그래픽도 시스템 보장도 후달리긴 하지만, 재미로 즐길만한 물건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들은 인게임과는 다른 모델링을 쓰고 있기도 하고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이다 배정된 성우들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참고로 레벨이나 데미지가 너무 강해져서 소형 몹이나 일부 몹을 데이터 드레인 할 수 없는 경우는 아이템으로 마법을 사용하여 소량의 데미지를 주면 쉽게 데이터 드레인할 수 있다.
절대포위를 클리어 시, 아이템 컴플리트 이벤트가 열리는데, 레어 아이템이나 책, 트레이드용 보물 아이템 등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758종류)들을 모아야 한다. 열리기 직전까지 167종류를 모아볼 수는 있지만, 환생의 샘 노가다가 필수다. 따라서 아이템 컴플리트를 시도한다면 감염확대부터 구하기 힘든 장비 아이템들을 모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테일 콘체르토, 사일런트 봄버 등 제작사의 이전작과 비슷한 내용들이 제법 있다. 비중은 테일 콘체르토가 많은데, 이는 당시 후속작을 준비하려다가 유통사인 반다이에게 퇴짜맞은 영향이 컸다.
발매 당시, 국내에서는 PS2가 대박을 치던 시절이라 음성 한글화까지 되어 발매했다! 오인성, 여민정, 이명선, 정미숙, 김영선, 최문자, 이선, 김장, 엄상현, 정승욱 등 베테랑 성우가 여럿 참여했다.
5.1. 시스템
게임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을 나름대로 충실히 재현했다.특이한 점은 정해진 3개의 에리어 워드조합을 사용하여 새로운 던전을 생성한다는 점. 워드 하나하나가 특성을 갖고 있어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맞추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유리해진다.
직업을 구분하여 필요없는 아이템을 맞는 직종의 파트너에게 선물함으로써 호감도를 올리는데,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보다 좋은 것을 주면 무조건 좋아한다.[6] 좋아하는지 무미건조한지 싫어하는지의 반응층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나름 흡족. 기본적으로 파티를 맺고 던전을 돌면서 명령어로 파티원에게 부탁받아 회복받는것도 가능. 파티메뉴에서 파트너의 스킬사용이나 장비교체를 지정해줄 수 있다.[7]
던전을 도는 목적은 던전 최심부에 위치한 아이템 신상에 도달하기 위한 것.
아이템 신상에는 신의 동상 앞에 보물상자 하나가 놓여져 있는데, 내부의 구성은 에리어 레벨과 워드 속성이 결정하며 내부에 돈벌이용레어템이 뜨기도 한다.
직업별로 탱커와 뎀딜러를 구분하고 나름대로 속성별 몬스터의 밸런스가 잘 잡힌 시스템. 다만, 직업의 스킬 특색이 크게 없어서 다소 애처롭다. 굵직하게 보자면 기껏해야 마법사와 전사계열 뿐이랄까..
5.2. 난이도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주인공인 카이트는 Vol.3에서 소라의 쌍검[8]을 얻기 전까지는 딜러 역할은 포기하는 게 좋다.Vol 시리즈의 난관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극초반에 최초로 데이터 드레인을 시도해야 하는 구간과, 저랩에 동료없이 혼자 던전을 돌파 해야하는 필수 목적이 등장하며, 가장 어렵다고 유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Vol.1의 최종 보스 스케이스 등등이 그 예시다.
또한 스토리 진행으로 얻는 바이러스 코어를 제외하고는, 데이터 드레인으로 코어를 얻을 확률은 랜덤이여서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미친듯이 데이터 드레인하고 침식도를 조절해가며 노가다를 해야한다. 덕분에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6. 등장인물
- 카이트
- 오르카 (야스히코)
- 아우라
- 헬바
- 블랙로즈
- 발뭉크
- 미아
- 엘크
- 미스트랄
- 료스
- 피로시
- 나츠메
- 가르데니아
- 산쥬로 (스나아라시 산쥬로)
- 문스톤 (월장석, 겟쇼세키)
- 레이첼
- 와이즈맨
- 테라시마 료코
- 미미르
- 베어
- BT
- 은한
- 스바루 (레지나)
- 츠카사 (라비린)
- 소라
- 8상
- 쿠비아
- 모르가나
7. 미디어 믹스
7.1. .hack//Liminality
OVA .hack//Liminality에 대한 내용은 .hack//Liminality 문서 참고하십시오.
게임을 구입하면 같이 동봉(베스트판 제외)되었던 OVA. 게임의 후반부를 기점으로 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7.2. .hack//SIGN
TVA .hack//SIGN에 대한 내용은 .hack//SIGN 문서 참고하십시오.
게임 출시하기 전에 앞서 방영되었던 TVA. .hack// 본편 바로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이다.
7.3. .hack//GIFT
일본에서 .hack// 4부작을 다 모으고 설명서의 게임 품번을 잘라서 반다이에게 편지를 보내면 이 OVA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는 컴플리트 캠페인을 열었다.7.4. .hack//Another Birth (또 하나의 탄생)
블랙로즈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소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었다.7.5. 신약 소설
사이트「[ruby(.hackers, ruby=닷해커스)]」의 「카이트」는 어떤 소년이었을까?
주인공 카이트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웹 소설. G.U. Last Recode 출시 시기에 연재되었으며, Fanbook에도 수록되어 있다.[1] 사실 위협을 무릅쓰고 카이트가 악착같이 달려드는 구성 때문에 이들 둘 사이에 세간의 은연중의 게이 의혹이 있었고 동인(..) 커플링도 압도적이지만 사실 정황상 오르카는 카이트 대신 의식불명 된거나 마찬가지였으므로 생명의 은인을 구하는 셈.[2] 이 쪽은 특이하게도 원류이면서 맨 나중에 발매되었고, 실제로 싱글 & 온라인 서비스도 잠깐 제공했었다. 스토리가 없는 닷핵이라고 보면 된다.[3] 안타깝게도 베스트판에는 OVA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4] 당시 중소 제작사였던 사이버 커넥트가 업계 거물인 사다모토 요시유키에게 닷핵의 캐릭터 디자인을 요청했을 때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작업을 수락하는 대신 '너희 실력 좀 보자, 아야나미 레이를 3D로 만들어와라'라는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물을 본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이게 어딜 봐서 레이야 이 자식들아'라며 번번히 퇴짜를 놓았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사이버 커넥트는 사다모토에게 일을 맡길 수 있었다고 한다[5] 장비는 거의 속성 방어용 및 스킬 습득용이고, 실질적으론 레벨과 속성별 공격 비중이 가장 크다.[6] 이미 있는 아이템이거나 다른 직업의 장비, 혹은 하위랭크의 아이템일 경우 상승이 상대적으로 덜하다..[7] 다만, 장비는 캐릭터 기존의 소유물과 선물받은 아이템만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신선.[8] 물론 이 던전의 난이도와 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짜증남과 골때리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던전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옵션이 정신나간 게 공격 시 적의 HP에 약 50% 정도를 확정으로 깎아버린다. 이는 바이러스 몹이나 보스들한테도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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