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23 20:42:22

흑청낭군

黑青郎君 / 黒青郎君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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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품3. 외부 링크

1. 소개

중화권, 정확히는 대만 출신으로, 중국 고전 및 신화를 소재로 한 에로 동인지상업지 작가라는 독특한 프로필의 소유자이다. 동인 서클명은 싼스팡(三色坊 / San Se Fang).

2. 작품

한국에서는 히라메와 더불어 잘 알려진 중화권 성인 만화 작가이다.[3] 서유기, 요재지이산해경같은 중국 고전이나 신화, 민담에서 소재를 따와 오토코노코, 인외, 로리 등 각종 요소를 집어넣어 에로하게 비튼 성인물을 그린다. 동인지, 상업지 활동 외에도 고전을 소재로 한 일반 개그물을 그린 적도 있다. 고전이라는 소재 때문에 작품마저 고리타분할지도 모르지만, 이 작가는 개그와 시리어스를 적절하게 섞은 뛰어난 스토리 텔링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작화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의(+오토코노코) 색기 묘사 또한 훌륭한 편이다. 등장인물들의 고대 중국 복식 고증이 뛰어나며 도입부의 화상석풍의 그림은 마치 고대의 진품 화상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현도가 훌륭하다.

다만 저런 내용이나 그림체와는 별개로 작가가 하드코어에 맛 들렸는지 매권 SM이나 구속, 촉수, 윤간은 기본으로 깔고 나온다. 게다가 결말에 가서 애틋한 분위기와 해피엔딩에 가려지지만 작중 여캐들 취급이 영 좋지 않다. 개중에는 사람이 아닌 귀신이나 일문 시리즈의 선녀같이 처음부터 사람이 아닌 불사성을 지녔기에 더 대우가 박하다. 목이 졸리거나 찔리거나 감금당하는 등 료나스러운 분위기가 일품. 그런 한편으로 주인공 역할을 맡는 남자와는 찐득한 순애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괴리감이 굉장하다. 반대로 말하면 남주인공 외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귀축인간 말종 쓰레기로 나온다.[4]
  • 진 삼국무뢰 시리즈
  • 요재야화 시리즈
    중국 상고시대 TS치우황제에게 패배해 성노예로 조교 당하거나, 고대 영웅인 예(신화)가 요괴들을 절륜한 정력으로 굴복시키거나, 여장으로 정체를 숨긴 뒤 유부녀를 덮치다가 남편에게 걸려 역관광당하는 오토코노코 얘기를 다룬 단편등 요재지이에 나올 내용들을 소재삼아 그려낸 골 때리는 단편으로 시작한 시리즈.[5]
    첫 단행본[6]으로 요호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요재야화(聊齋夜畫) 호매(狐魅) 시리즈[7]가 대표작.
  • 일문 시리즈
    능라(링루오)라는 타천녀와 의협심 넘치는 무협 소년 엄효생(옌 샤오 셔)의 얘기를 다룬 연작.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무경일문(撫鏡軼聞)에서 링루오나 옌샤오셩이 나오지 않고 대신 링루오의 자매인 조경천녀가 나오며, 후일담에서 링루오가 타천녀가 되기 전 모습이 잠깐 나온다.
  • 백화장 시리즈
    무림에서 악명이 드높았던 전직 암살자 옥모란이 생명을 구해준 해당부인의 하녀가 되어 금분세수를 하고 해당부인과 그 남편의 집인 백화장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각종 에로한 해프닝을 다룬 성인만화이자 개그 무협물. 흑청낭군의 시리즈물 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가볍고, 하드한 내용 또한 거의 없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자X로 여자를 굴복시키다니, 야한 만화 너무 본거 아니야?" 라며 어이없어 하는 남자[8]가 나오는 짤방은 이 시리즈 제4권 13 페이지에서 나온 장면이다.
    • 하녀 모란의 우울
    • 장렬!해당부인의 전설
    • 벽안나찰의 역습!
    • 적안야차,당수산의 공포!
    • 나찰야차전저황!
    • 위타추일, 패왕사월!
    • 백화장의 우아한 하루
    • 속 하녀 모란의 우울
    • 하녀 모란의 타락
    • 금단간호 백의의 금안쌍찰
    • 위타추일 외전
    • 실록·마경백화장기행
    • 벽안나찰 최후의 긍지
    • 역습하라! 적안 야차의 공포!
  • 영세 시리즈
    '불로불사'를 소재로 한 연작시리즈. 서복, 태세, 공손대랑 등이 주역. 단행본 '영세유전'으로 묶어서 출간했다. 평범하게 중국 설화 속 불로불사 내지 불로장생을 소재로 한 성인만화로 보였으나, 이후 항우우미인의 이야기까지 엮어내는 스토리 역량을 보여주었다. 이후 영세의 흐름부터는 배경을 일본으로 옮겨 진행하는 중이다.
    • 영세유전
      • 영세의 향
      • 영세의 춤 전/후
      • 영세의 짐
      • 영세의 업 전/후
    • 영세의 원 전/후
    • 영세의 감 전/중/후
    • 영세의 흐름 전/중

3. 외부 링크



[1] 발음은 '헤이칭랑쥔' 이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Heiqing Langjun'이라고 음차하기도 한다.[2] 위의 일러스트는 요재야화(聊齋夜畫) 시리즈 중 매녀(梅女)라는 작품의 표지.[3] 대만 만화가들로 구성된 '서비스 헤븐'이라는 서클에 속해있기도 하다. 이 서클명의로 과거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동인지를 냈다.[4] 아예 요괴로 나와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주인공이 불사의 존재인 영세 시리즈에서 이런 면이 강하다.[5] 참고로 오토코노코 편은 실제로 있던 연쇄강간범의 사건을 재편해서 요재지이에 실제로 쓰여진 에피소드다![6] 길어도 3편 안에 끝나는 다른 작품과 달리 7편이나 된다.[7] 이 단행본은 요재지이에서 한 가지 이야기가 아닌 여러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창작해낸 것이다. 모티브가 된 이야기로는 "봉선 - 즐거운 세 자매", "호사저 - 도사 암여우", "교낭 - 여우 부인, 귀신 부인", "복호 - 여우 퇴치" 등이 있다.[8] 상술한 백화장의 주인이자 해당부인의 남편으로, 성욕이 엄청나서 허구한 날 해당부인과 농밀한 거사를 치루는 탓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해당부인이 옥모란을 데려오며 본편이 시작하게 된다. 옥모란 본인 역시 무림인의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도 이 남자의 정력을 못 이겨서 허구한 날 굴복 당하는게 일상인지라 짤방으로 사용된 컷에서 이 말을 듣고는 진심으로 울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