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1:29:06

혼신

파일:혼신_인덱스.jp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역3.2. 조역
4. 설정
4.1. 감시자4.2. 감찰원4.3. 사도4.4. 원귀4.5. 원력4.6. 접혼
5.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글, 그림 임리나
작가 블로그 : http://blog.naver.com/alio4696
Email : [email protected]
Twitter : @alio4969

CJ E&M, 재담미디어 배급 그림이 좋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동안 지켜줘서 고마워. 이젠 내가 너를 지켜줄게.

2015년 12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연재 중인 다음 웹툰. 작가는 임리나. 장르는 판타지, 액션, 퇴마 남주가 비호감인 만화

21년 1월 네이버 시리즈에 출시했다.

프롤로그와 후기 댓글보면 다들 강다니엘 추천으로 보러왔다고 한다

2. 줄거리

원귀를 성불시키기 위해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도’와 그러한 사도를 감시하며 보좌하는 ‘감시자’들
청백 고등학교교훈은 하얗고 푸르게에 다니고 있는 사도 희운과 감시자 소연, 남호의 이야기. 사도는 원귀 1000명을 성불시키면 영혼의 신인 수호신[1]이 될 수 있다.

3. 등장인물

3.1. 주역

  • 이소연

본 작의 주인공. 청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감시자. 문서 상단의 이미지 속의 여성이다. 매우 짙은 눈썹이 특징. 짱구눈썹 공부는 안하고 반찬에 밑줄을 치는 것으로 보는 것을 보아 은근히 먹는 것을 좋아하는 듯. 탕수육을 제일 좋아한다. 아공간에 두 자루의 칼 참백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소환과 역소환이 가능하다. 자신을 친구라 부르는 희운의 말에 차갑게 자신과 남호가 희운이 수호신이 되도록 호위하는 감시자라고 답변하며 선을 확실히 긋고자 하는 태도를 보인다. 웬간한 원귀의 껍질은 단숨에 벨 수 있는 능력자. 무엇인가에 쫓기듯 원귀를 처치하는 것에 집중집착한다. 자신이 소원을 빌기 위해 원귀 성불에 집착한다는 것을 타인에게 언급하기 싫어한다. 조원들은 함께 지내는 것이 원칙이나 급식 이외에는 활동기간인 1년 간 아무것도 함께 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벽을 세운다. 그래도 탕수육은 주문하자마자 귀신같이 와서 바로 싸갔다

자신이 아프다고 먼저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친구나 사람이 원귀에 빙의되어도 망설임 없이 여차하면 죽여야 한다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강한 목표를 지니고 있는 모양. 극 중 자주 작은 남자아이가 원귀에 빙의된 듯 한 검은 안구를 보이며 죽여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과 관련되었을 확률이 높다. 감시자의 임무에 굉장히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2] 그러나 자신을 희생하려는 희운의 모습을 보고 바로 감찰원을 도발해 이를 보호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그 와중에 탕수육 쿠폰도 줬다 감찰 이후 마이웨이가 강했던 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조금씩 팀워크를 생각하며 망설임이 사라졌다.

사실 소연이 접혼에 민감한 이유는..
[ 스포일러1 ]
자신의 첫 번째 사도였던 동생을 죽여야 했기 때문이다. 접혼으로 인해 그릇이 변형되었기에 차마 구제할 수 없었다. 사실 소연이 필사적으로 희운을 수호신으로 신격화하려는 것도 이와 관련된 부분. 어렸을 적 감시자 에이스였던 부모 아래 태어나 최고의 감시자가 되려는 꿈을 지녔었고, 성격도 좋고 재능도 있어 촉망받는 인재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출산 중 의료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되며, 아버지는 동생인 이주연을 챙길 것을 이야기하나 소연은 이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도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린 주연이를 챙겨야 했던 상황에도 여전히 웃고 다니며,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야한다는 강박을 지녔으나 이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버지 생신에 꽃집에서 꽃을 얻어다 드리나 아버지는 이전과 다르게 훈련에 집중 못하는 소연을 책망하며 감상에 빠지지 말라고 이야기한 후 꽃을 받지도 않은 채 발길을 돌린다. 이 꽃을 가져도 되냐고 물어보는 눈치 없는 주연에게 꽃을 던지며 소연의 흑화가 시작된다. 아버지가 참관한 원력 발현 훈련에서 자신이 원력을 발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이는 정점에 이르고, 주연이가 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지녔다. 극 중 주연이를 상징하는 소재로 계속 등장한다 꽃잎 모양 원력을 발현하여 아버지의 이쁨을 받고, 주변의 관심을 받는 모습을 보며 점차 심화된다. 결국 동생과의 대련에서 진 소연은 꺼지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져서 되게 불쌍하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결국 대련장에서 도망가고 만다. 따라온 주연에게 꼴도 보기 싫다고 이야기하나 이 때 원귀가 등장, 이 원귀를 막는 과정에서 주연은 소연을 지키다 목숨을 잃고 사도로 부활하게 된다. 감시자 중 사도 탄생이라는 신성한 일로 인해 주연은 더욱 관심을 받게 되고, 감시자인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사도인 주연을 지키겠다고 맹세까지 하는 상황에 소연은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뛰쳐나간다. 성인도 이길 정도로 뛰어나지만 눈빛에 살기가 가득해지게 된 소연은 원력이 발현되지 않는 자도 쓸 수 있는, 혼을 베는 권능이 부여된 무기를 하사받고 감시자로 거듭난다. 가장 강한 감시자가 되겠다는 소연의 목표는 이 때 뚜렷해진 모양. 몇 겹의 결계도 파괴할 정도로 강한 원귀를 잡으러 가려 했으나 아버지가 이를 제지하자 자신을 만류하는 주연의 손을 착한 척 하지 말라며 뿌리치고 나선다. 간신히 제압했던 원귀는 아버지가 소연을 보고 놀라는 사이 결계를 또 다시 파괴하고 날뛰게 되며,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 뒤따라온 주연이 원력을 발현해 잠시 원귀를 제압하나 원귀에게 원력이 통하지 않았고, 이 원귀는 주연을 자신의 그릇으로 삼고 소연을 제거하려 한다. 주연은 이를 막기 위해 원귀와 접혼하고, 원귀는 그릇을 얻었다며 날뛰기 시작하나 이내 주연의 방해로 인해 잠시 저지된다. 그릇의 변형이 시작된 것을 본 소연은 패닉에 빠지나 지금이 아니면 재앙이 올 것이라는 주변 감시자의 말에 눈을 질끈 감은 채 주연을 벤다. 병원에 입원한 채 정신을 차린 아버지는 이 소식을 듣고 소연이 차라리 주연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소연에게 상처를 주고, 더불어 주변 사람들은 소연을 냉혈한이라며 기피한다. 이를 보고 소연은 주연의 방에 가서 너 때문이라며 화풀이를 하나 자신이 예전에 던졌던 꽃다발의 꽃을 모아둔 것을 보고 이내 회한의 울음을 터트린다. 사실 주연은 그릇은 이미 변형되었지만 접혼한 원귀를 억누르는 데에 성공했던 것. 주연을 되살리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된 소연은 갓 부활한 상태고, 폭력성이 심해 모두가 기피했던 희운을 담당하게 된다. 양파같은 희운


그래도 이제는 아직은 따로 살지만 희운과 남호와 어느 정도 벽을 허문듯 이들이 싸준 죽을 먹기도 했다.

뷰티풀 군바리류다희와 많이들 닮았다고 언급한다.
  • 강희운

본 작의 남주인공. 청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하늘색 머리의 남성 사도. 눈을 감고 집중하면 유체이탈 상태에 돌입하며, 이 때 원귀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차세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원귀를 시각화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으며 이 능력을 사용할 시 초록빛의 안광이 난다. 원귀의 껍질 내부에 있는 혼의 손을 잡고 끌어내어 혼을 성불시킬 수 있다. 이 때 혼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보아 보통 사도보다 마음이 유한 모양. 손목에는 자신이 성불시킨 혼의 수가 자동으로 카운트되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1년 만에 800명을 성불시킨 것으로 보아 능력이 꽤나 출중한 모양이며 이 때부터 소연, 남호와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인물 역시 일종의 흑막이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단서도 존재한다. [3][4] 원귀의 기억을 읽는 능력과 자기수복 능력 또한 소지하고 있다.[5] 사태상 자신이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생기면 원귀와의 접혼[6]을 통해 사태를 무마하려고 하나 이런 행동은 금기시 된다는 극 중 논의 역시 이와 관련되어 살펴볼만한 부분.[7] 감찰 이후 자신이 감시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며 사과한다. 소연이 아파하자 죽을 쑤어 주는 등 마음 여린 캐릭터. 사도의 수명은 1000일인데, 남은 수명이 600일이라고 한다.
  • 김남호
청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성 감시자. 강희운 사도 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 원력을 사용해 결계를 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결계는 그릇이 변형된 원귀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저지하는 기능, 결계 내의 감시자와 사도의 신체 수복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접혼을 끊을 수 있는 기능까지 존재하는 모양. 자신을 친구라 지칭하지 말라는 소연의 말에 다소 반발하는 것으로 보아 희운, 그리고 소연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모양.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모습과 가장 가깝다. 능력을 남용하면 코피를 흘린다.
사도와 감시자가 함께 사는 집에서 거의 집안일을 주로 담당하는 모양. 원귀에 빙의당하였으나 이를 진귀한 경험이라 표현할 정도로 긍정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감찰 이후 자꾸 팀웍에서 벗어나 일탈하는 소연에게 자기 생각만 한다며 일갈한다. 사도의 타락은 감시자의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기에 자신의 주장도 고려해야 하는데, 소연이 자신의 판단은 고려하지 않기에 화를 낸 것이었다. 그러나 이 와중에 소연이 왜 접혼에 민감한지에 대해서는 인정해주는 유한 모습을 보인다.

3.2. 조역

작중 등장 순으로 작성.
  • 안내자
차세의 공간을 담당하는 인물. 도시 위의 공간에 수없이 많은 두루마리들이 떠있는 공간인 차세에서 죽은 혼과 원귀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사도의 지시에 따라 근방 원귀의 위치와 활동 상태를 개략적으로 알려주고, 원귀를 성불시킬 것에 대한 지시를 사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신의 감시자들을 친구라고 말하는 강희운의 말에 범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는 모양. 강희운에게 봉봉슈퍼의 원귀가 둘이었던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정확도가 높지 않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고 추측된다. 텔레파시를 통해 사도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원 요청 등을 전달한다.
여담으로, 강희운은 '내자'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 한윤지
봉봉슈퍼의 원귀를 성불시키는 과정에서 이소연이 처치하지 못한 또 다른 원귀를 성불시키기 위해 등장한 사도. 희운네 반의 담임교사로, 유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원념이 깃든 장소를 멀리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영력을 지닌 모양. 작중 초반에는 그 존재감이 미미하나 1부 중후반으로 가면서부터 그녀의 존재가 1부의 중심이었음이 드러나는데...
  • 최민혁 조연이 아니다 조연이!!!
한윤지의 감시자로, 청백고등학교의 체육 교사. 청발의 적안미남. 강희운 사도 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반말과 예의상실으로 이들과 갈등 관계를 지니고 있다. 원귀를 가로챈 것이 아니냐는 이소연의 말에 네가 먼저 그런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들이 엔간한 원귀 정도로 죽지 않으니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 보아 츤데레 이소연의 실력을 인정하기는 하는 듯. 이소연과 아웅다웅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된다.
  • 곽민혜 발암1
김민혁, 강희운, 이소연의 동급생이자 곽민주의 여동생으로, 강희운 사도 조의 집 옆 점집에 거주한다. 발암캐릭터이나 작가는 좋아하는 캐릭터라더라(...) 강희운이 원귀의 한풀이를 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제발 원귀를 모른척하라며 속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인물 역시 시각화되지 않은 상태의 원귀를 파악할 수 있다.[8]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린 시절 무속을 업으로 삼은 언니를 엿보다 충격적인 장면을 본 트라우마로 인해 원귀를 굉장히 싫어한다. 곽민주의 가검을 몰래 훔쳐 다닌다. 언니와 굉장히 친하게 지냈으나 언니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며 점점 멀어지게 된 모양. 언니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나 이 과정에서 언니가 원귀에게 강제로 빙의되려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막으려다가 그 원귀에게 빙의되고 만다.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강희운 사도 조에 의해 살아남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언니와의 관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 곽민주 발암2
곽민혜의 언니. 집안 내력에 따라 어느 정도의 신기를 지니고 있어 점집을 운영하고 있다. 죄없는 혼들에게까지 화풀이하는 민혜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희운이 건네 준 가검을 받는 도중 희운에게서 불안한 환영을 본다.[9] 스물 두 살 무렵부터 동생과의 골이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접혼 과정에서 자신을 부축하려 손을 댄 민혜에게 나가라고 소리지르며 이 것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10] 타인에게 빙의되어 있던 강한 원귀를 퇴치하려는 도중 넘어지고, 이 때 원귀의 습격을 막으려던 민혜가 이에 빙의되어 한을 풀기 위해 칼을 들고 나가는 것을 보고 희운 일당에게 도움을 청한다.[스포일러3]
  • 심비
성훈, 박현태와 함께 활동하는 여성 감찰원으로, 감찰원 중 손꼽히는 실력자라고 한다. 감시자들이 으레 그렇듯 쌍검을 사용한다. 도발에 약한 듯 하나 소연의 과거를 언급해 진짜로 소연을 도발하고 만다.
  • 박현태
성훈, 심비와 함께 활동하는 남성 감찰원. 검보라빛의 큰 손을 구현화하는 방식으로 원력을 사용한다.
  • 성훈
심비, 박현태와 함께 활동하는 남성 감찰원. 활과 화살을 무기로 사용한다. 이소연의 삼촌이다. 실전처럼 해야 하기에 소연에게 감찰 방식이 바뀐 것에 대한 귀띔을 해주지는 못했으나 소연이 동생 일에 얽메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소연은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다른 조의 원귀를 뺏는 행위를 지적하며 소연의 일당이 다른 조를 기절시키며까지 뺏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이야기하나 소연은 자신에게 이런 오해를 떠미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처분하겠다고 이야기한다. 감찰과장이라고 한다.
  •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도 조
강희운 사도 조가 다른 조의 원귀를 뺏고 다닌다는 소문에 일부러 지원요청을 한다. 이후 이소연이 원귀를 제압하고 강희운이 제압된 원귀를 성불시키려 하자, 강희운의 뒤통수를 때려서 제압한 뒤 자신들이 원귀를 성불시킨다. 이에 대해 이소연이 항의하자, 이소연의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이소연을 도발한다. 이에 이소연은 멘붕한 채 자리를 뜬다. 이후 이소연이 과거로 인해 다른 조의 원귀까지 뺏어 성불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시시덕대고, 강희운이 그것을 그들의 뒤에서 몰래 엿듣는다.[12]

4. 설정

4.1. 감시자

긍지를 가지고 원귀에 대해 신들의 명에 따른 심판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과 달리 신체능력이 매우 발달되어있으며 100미터 10초 이내는 기본 볼링공으로 맞아도 안다친다 표면적으로는 사도의 성불을 돕는 역할이나, 성불 이외의 목적으로 혼을 다루는 능력[13]을 남용하는 사도를 즉시 제거해 사도의 타락을 막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는 존재. 타락의 기준은 규율로 정해져있지 않아 감시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모양.

4.2. 감찰원

사도 감시보다 중요한 역할인 타락척결 임무를 맡은 존재. 타락한 사도와 감시자들을 제거하거나 감찰한다.[14] 고위 감시자로 구성된 정예부대. 타락을 은폐한 감시자들에게 타락 방관의 중징계를 내리거나 즉결 처분을 내린다. 희운을 위험에 노출시켜 담당 감시자의 수호능력을 지켜보는 방식의 수호능력감찰을 수행해 이들을 순간 당황하게 했으나 해할 의도는 없었던 듯. 더불어 사도나 감시자 간 마찰이 발생했을 시, 이를 복구하고 처리하는 것도 담당하고 있다. 부서진 벽도 깔끔하게 고쳐드립니다 데미지 컨트롤

4.3. 사도

수호신 견습생. 죽는 순간 강한 원념을 가져 성불하지 못했으나,[15] 원귀와는 달리 죽지 않는 몸으로 다시 부활한 존재. 강한 원념을 가졌기에 혼을 다루는 힘까지도 가지게 되고, 성불을 거듭할수록 힘이 강해진다. 혼을 성불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원귀를 1000번 성불시킬 시 수호신으로 신격화된다. 이때 신격화된 사도는 자신을 수호해준 감시자들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한다. 타락한 사도는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서 혼을 강제적으로 꺼내 성불시킬 수도 있는 모양. 불사의 육체를 갖고 있지만, 영혼이 파괴되면 죽는다. 수명은 1000일이라고 한다.

4.4. 원귀

소연의 말에 따르면 현세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 고통에서 해방시켜 신의 품으로 되돌려 주어야 할 존재. 혼은 신이 정한 이치대로 그릇이 죽으면 승천해야 하나, 염을 품은 혼은 이 이치를 어기고 살아있는 다른 그릇을 차지하여[16] 속세를 떠나지 않는 원귀로 거듭난다. 그릇에 들어가지 않은 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성불된다. 이 상태의 원귀는 사도나 감시자가 벨 수 없어 무시하는 것이 낫다. 이 중에서도 사도에게 빙의하는 것은 최악의 상태로 간주된다. 남호는 희운이 빙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자처해 빙의되기도 한다.[스포일러8] 자신이 빙의한 육신을 통한 물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폴터가이스트와 같은 염력을 통한 공격이 가능하다. 원귀가 빙의된 육신은 안광이 붉게 변한다. 자신이 빙의한 그릇을 변형할시 그릇은 원귀를 성불시키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원귀를 성불시키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원귀가 자연성불하도록 방치하는 것. 둘째, 원귀의 한을 들어줌으로써 원념껍질이 붕괴된 후 스스로 성불하도록 도와주는 것. 셋째, 원귀를 공격하여 원념껍질을 강제로 붕괴시켜 성불시키는 것.[18]

만약 살아있는 사람이 자신을 본다면 그 사람을 따라가서 한풀이를 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평범한 감시자와 사도들은 일주일에 약 한 마리의 원귀를 잡는 것이 고작이나, 소연이 속한 강희운 사도 조는 1년에 800명을 잡았다고 한다.

4.5. 원력

그릇 없는 원귀를 베거나, 접혼을 떼고, 결계를 칠 때 등 사용하는 힘. 감시자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며 무술이 할 수 없는 부족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묘사를 보면 영압, , 마나 등과 비슷한 개념인 듯.

4.6. 접혼

사도가 원귀를 자신의 신체에 빙의시키는 행위. 금기시되는 행위이나, 강희운은 시도 때도 없이 수행하고는 한다. 접혼 시 원귀를 베면 빙의된 사도 역시 죽는다. 원력을 사용하여 접혼을 끊을 수 있다.

5. 기타

작중에서 성불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동북아시아 문화권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이긴 하나 망자에게 성불이라 칭하는 것은 주로 일본 불교에서 나타나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란이 존재했다. 이에 독자들이 댓글로 행위의 능동성과 수동성을 고려할 때 '한풀이' 또는 '천도(薦度)'라는 단어을 사용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1] 사도가 신격화를 통해 수호신이 되면 이 답례로 감시자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하며, 이 소원은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2] 희운이 접혼하자 바로 감찰원이 올 것이라 이야기하고, 자신도 희운을 처단하려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묘한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양면적인 모습도 보인다.[3] 3화 중후반부에 거대한 원귀가 보이나 아직 시각화되지 않아 감시자들은 파악하지 못했다 야식을 먹으러 가자며 간단하게 넘기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 이 원귀는 바로 급습한다[4] 그러나 이 원귀에게 당하고 퇴치하자마자 바로 다른 원귀의 한풀이를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호구인 모양[5] 자기 수복은 아무도 보면 안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아 역시 흑막설과 연관될 수 있으나 어떻게 보면 이 것이 정황상 원귀가 자신의 몸에 빙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숨기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떡밥 까도까도 뭐가 계속 나와[6] 이 접혼은 강제적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민혜의 몸에 빙의한 원귀를 강제로 끌어온 것을 통해 확인 가능.[7] 심지어 희운의 몸은 원귀들에게는 로또보다도 더하다고 평가받기까지 한다. 아픈 건 느껴진다[8] 원귀를 자신이 없애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의 신기를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9] 유기와 관련된 느낌의 환영이다. 원귀의 기척보다도 강하고 싶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것의 환영이라는 것으로 보아 다시 한 번 희운 흑막설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10] 그러나 이 때의 민주가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는지에 대한 의문, 나아가 이 나가라는 외침이 민혜가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스포일러3] 신기를 가진 두 자매 중 하나가 꼭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신내림을 받은 모양. 무당처럼 강하지 않아 건강이 나빠질 정도였으나 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를 감수하였다. 짠내 자신의 신기가 부족해 다칠뻔한 민혜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이 때문에 둘의 관계가 멀어진 모양. 사실 나가라는 것은 민혜가 아니라 벽 위에 매달려있던 원귀한테 한 말이었다.[12] 그러나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고 한다. 소문만 무성하지 아무도 이룬 적 없는 허상같은 것이라고 한다.[13] 접혼 등[14] 이때는 혼을 베는 금색 빛의 참격이 사용된다.[15] 이 원념은 일반적인 원귀와는 달리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원념이다.[16] 즉, 살아있는 생물의 신체에 빙의하여[스포일러8] 소연의 과거 회상에서 사도를 아는 원귀가 등장한다. 일반적인 원귀는 사도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것을 상정할 때 이 역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요소로 등장할 모양[18] 희운의 언급에 따르면 이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