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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가키 키사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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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뭇잎 마을 잠입2. 카제카게 구출전3. 이타치 vs 사스케4. vs 킬러 비5. vs 마이트 가이6. 과거7. 최후8. 사후

1. 나뭇잎 마을 잠입

오로치마루의 나뭇잎 부수기 직후, 나루토 포획을 위해 우치하 이타치와 함께 나뭇잎 마을에 잠입하는것으로 첫 등장. 이후 낌새를 눈치챈 아스마, 쿠레나이와 대치한다. 다만 이 당시에는 그리 강하다는 인상은 잘 주지 못했는데 반말 캐릭터인 이타치와 상반되게 누굴 상대로든 깍듯이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라는게 대충 보기에도 이타치보다 아래로 보였던 점도 컸고 실제로도 그랬다. 거기에 전투래봐야 아스마와 쿠레나이와 아주 짧게 교전한 것이 1부 시점에서 벌인 전투의 전부였는데 아스마의 차크라 도에 베인다거나 쿠레나이의 환술에 걸려 움찔하는 등[1] 강한 모습은 별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츠나데를 데려오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간 나루토를 쫓아 이타치와 다시 등장한다. 덤벼드는 사스케를 압도하는 이타치에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술법을 사용하려는 나루토의 차크라를 사메하다로 흡수하고 제압하려 하지만 지라이야의 술법에 말려들어 가까스로 도주한다.

등장 초기에는 이타치의 옆에 붙어있는 오른팔 수준으로 드래곤볼로 치면 베지터랑 같이 있는 내퍼 정도의 비중이었다. 상급닌자 셋과 이후 지라이야와 싸우는 이타치 옆에서 이타치 뒤를 졸졸 따라다닌 게 역할의 전부. 여담으로 첫등장 당시 이타치는 키사메에게 '네가 저 사람과 정식으로 싸우면 너라도 무사히 끝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카카시가 키사메보다 강하다는 뜻으로 착각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실제 전투 상성을 따지면 만화경의 사용법을 모르던 카카시로서는 차크라를 흡수하며 싸우는 키사메에게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타치의 뒷대사도 키사메가 진다는 전제가 아닌 "니가 싸우면 이기더라도 부상도 클 거고 네 술법은 눈에 띄니 지원군이 도착할 만큼 시간을 잡아먹는다"라는, 일단 키사메가 이기는 것이 전제지만 부상은 확실하게 입으며 그 사이에 상기한 것처럼 키사메의 술법은 대부분 광역기가 대부분이니 어그로가 쉽게 끌려 지원군까지 추가로 더 오기 때문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한 자신이 나선 것이다. 이는 활약이 없는 키사메와 반대로 아직 파워 인플레가 생기기 전이라 카카시가 엄청난 위용을 보였던지라 독자 사이에서 위상이 컸던 것도 있다.

2. 카제카게 구출전

2부에서 아카츠키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카제카게 구출 임무를 받고 수색하던 가이 반과 격돌, 가이 반 4인방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6문을 해방한 가이의 아침공작 한 방에 리타이어되는듯 했으나...

사실 가이 반이 상대하던 키사메는 사메하다도 없고 키사메의 차크라 '3할'만 가진 키사메의 분신이었다. 물론 차크라 = 전투력이 꼭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차크라가 3할밖에 안되는 키사메에게 가이 반은 전멸의 위기까지 몰렸었고 가이가 6문을 써서 이겼을 정도로 강적임을 입증했다.[2]

3. 이타치 vs 사스케

인주력 사냥에 꾸준히 참여해 4미의 인주력 로우시를 생포하며, 아카츠키 단원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빠짐없이 나와 특유의 대사로 존재감을 뿜는다. 이후 사스케가 죽은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이타치가 상심했다고 생각해 비를 맞는 이타치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우치하 형제의 최종결전에서는 이타치의 최후를 알아채고 그를 존중해 그의 부탁대로 사스케를 제외한 뱀 소대원들을 잡아두는 역할을 맡았다. 어차피 본인도 진지하게 싸울 생각은 없었긴 했지만 호즈키 스이게츠와의 1대1에서 모든면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며 승리했다.

4. vs 킬러 비

이후 엔카 닌자 킨과 엔카 수련을 하고있던 킬러 비에게 찾아가 싸움을 걸게 되는데, 키사메는 킬러 비와 킨과 라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 전투에서 본인의 능력과 더불어 사메하다의 흡수 및 회복 특성을 이용해 시종일관 킬러 비를 밀어붙인다. 킬러 비는 사메하다가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차크라량이 요호의 옷의 꼬리 7개 정도의 양이라는 것을 파악한 후, 미수화 버전 2 상태로 변해 키사메에게 래리어트를 먹였다. 래리어트를 맞은 키사메는 내장이 날라가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지만 사메하다를 통해 차크라를 공급받아 바로 회복했다.

이후 수둔 대폭수충파로 만든 거대한 물덩이에서 키사메는 사메하다와 합체해서[3] 이름 그대로 상어인간으로 변해 본인의 특기인 물감옥 안을 활보하며 킬러 비를 상대로 포획하기 전까지 갔다. 이후 사메하다와의 변신을 풀고 사메하다로 킬러 비의 다리를 절단하려는 순간, 그동안 킬러 비의 차크라를 흡수하며 팔미의 차크라를 흡수한 사메하다가 키사메를 배신하여 공격하고 심지어 킬러 비를 회복시켜주기까지 하면서 다시 고착상태가 되었다.

오히려 이런 와중에도 키사메는 사메하다를 발로 차며 킬러 비가 흘린 초 비브라토 뇌둔도를 주워 그걸로 그를 끝장내고자 했다. 그때, 킬러 비는 마지막으로 연필에 뇌둔 차크라를 흘려보내 키사메를 공격한다. 아쉽게도 빗나갔지만 이 때 에이와 그 일행이 도착해 키사메가 들고 잇던 뇌둔도를 부쉈다. 이후 에이와 사메하다가 차크라를 회복한 킬러 비의 합동 공격, 더블 래리어트에 목이 절단되어 사망한다.

5. vs 마이트 가이

하지만 이것은 페이크. 죽은 줄 알았으나 사실 킬러비와의 전투 중 제츠와 교대해서 제츠가 자신을 연기하고 본인은 사메하다 안에 숨어있는 상태였고 그대로 거북섬에서 닌자 연합군의 정보를 빼돌리려 했으나 하필 구미 차크라 모드를 익혀 온 나루토가 알아채는 바람에 발각, 긴 시간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쫓긴다.[4][5]

결국 비와 가이에게 덜미를 잡혀 팔문둔갑을 해제한 가이와 교전하다 최종적으로 가이가 날린 점심 호랑이를 상대로 차크라를 흡수해서 더 강해지는 대교탄을 날리나 키사메의 예상과는 달리 점심 호랑이는 순수한 기압으로 이루어진 '체술'이었던지라 차크라를 흡수하지 못하고 결국 힘싸움에서 패배하고 붙잡힌 뒤, 야마시로 아오바가 아카츠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최호 전심술을 걸어 그의 기억을 보게 된다.

6. 과거

파일:external/th09.deviantart.net/kisame_the_protector_by_mortalkakatsuki96-d4qqql3.jpg

과거에서 드러나길, 안개마을 닌자 시절, 그는 상관 스이카잔 후구키로부터 닌자에겐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필요하다면 동료를 희생해서라도 정보를 지켜야한다는 식의 교육을 받아왔고 이를 충실히 따랐다.

때문에 전쟁터에서 정보 분석반을 호위하면서도 이들이 적에게 넘어갈 것 같은 상황에 처하자 모두 가차없이 자기 손으로 죽였으며 추후에는 다른 마을에 정보를 유출하던 후구키마저도 처리해버렸다. 위 사진의 인물들 모두 모리노 이비키에게 생포되기 전 키사메의 손에 무참히 전멸당한다.[6] 이비키조차 키사메의 냉정함을 보고 당황했을 정도.[7]

이렇게 키사메는 적보다 아군을 더 자주 죽였으며 이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에 빠져있었다.[8] 그러던 어느 날 미즈카게 야구라의 지시를 받아 마을의 정보를 흘리고 있던 후구키를 죽이고 사메하다를 탈취하게 되는데 카라타치 야구라를 조종하고 있던 흑막 토비우치하 마다라를 자칭하며 키사메의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여지껏 동료를 죽이는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부턴 자신의 동료가 되어 활동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그의 달의 눈 계획을 듣게 되고 그 계획을 통해 거짓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도달할수 있다고 여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의 직속 부하가 되어 아카츠키에 가입한다.

이때 우치하 마다라는 죽지 않았냐며 그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고 토비는 가면을 벗어 그에게 맨얼굴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키사메의 과거를 읽은 나뭇잎 마을 측은 마침내 토비의 맨얼굴이 누군지 알아보기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7. 최후

(당신 제정신입니까?)
(그래. 그것이 나의 목적. 달의 눈 계획. 그것이야말로 거짓 한 점 없는 진정한 세계.)
나도 그 곳에 가보고 싶었다.

최호 전심술로 기억을 통해 본 토비가 얼굴을 드러낼려는 그 순간에 의식을 되찾기 위해 키사메는 자신의 혀를 깨물어서 아오바가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하게 하며 괴력으로 자신을 묶어놓은 나무의 포박틀을 부순 후 스스로에게 물감옥술을 사용하여 나뭇잎 마을의 닌자들이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차크라도 거의 바닥났고 전투는커녕 도망도 불가능한 상황에 나뭇잎 닌자들이 물감옥을 포위하자 자신의 최후를 자각하고 아카츠키에 들어와서 파트너인 이타치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를 회상한다.
이타치 씨…. 아무래도 전 변변찮은 인간…도 아니었던 것 같군요….[9]

이후 의식을 잃기 전에 스스로 상어를 소환하여, 자신을 잡아먹게 한다. 그리고 자결하면서도 부비트랩을 설치하여 자신이 얻은 정보에 대한 두루마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작은 상어가 소환되어 두루마리를 물고 도망치도록 했다.

자폭한 데이다라, 갱생한 나가토(페인), 패배 후 사망한 카쿠즈 등 일반적인 악역의 최후를 따른 아카츠키 멤버들와 달리 키사메는 자신의 조직인 아카츠키를, 그것도 자신이 이전에 해 왔던 것처럼 정보를 지키기 위해 자살을 했다.

이타치를 자주 언급하거나 회상이나 유언에서도 이타치를 언급한 것 등등 여러모로 이타치에게 동질감[10]을 느꼈기에 누구보다 친해지고 싶었던 모양. 결국 최후까지도 가족을 사랑했던 이타치가 최후까지 사스케에게 모든 걸 물려주었던 것처럼 목숨보다 정보를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신념을 가졌던 키사메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죽여서라도 정보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때까지 키사메의 이름을 기억하지도 못했던 가이조차 이런 장렬한 최후를 보고 키사메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했을 정도.

8. 사후

이후에는 완전히 퇴장.[11] 어째서인지 카부토의 예토전생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듯.[12] 다만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이타치가 킬러비가 사메하다를 가진 것을 보고 키사메를 잠깐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545화 간만에 등장하여 날씨의 영향을 받아 로우시를 잡았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상성을 이용한 적절한 전투를 통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마다라 엔딩 "말이 필요없는 약속"에서도 젊었을 적 모습으로 한 컷 등장했다.

극장판 로드 투 닌자에서는 평행세계의 아카츠키가 나뭇잎 마을에 고용된 합법 용병이 되었기에 멀쩡히 살아서 나루토를 돕는다. 극중 악역인 멘마의 분신이랑 싸우며 "사신의 차크라는 갉아먹는 재미가 있는 거 같군요." 라는 대사 한마디를 한다.

[1] 사실 아스마는 3대 호카게의 아들이자 12수호닌자 중 한 명인 거물이고 쿠레나이도 나뭇잎 마을에서 제일가는 환술사인 데다가 키사메의 전투법 상, 차크라를 흡수할 수 없는 체술이나 환술에 상성에서 밀리는 점도 있다.[2] 6문을 쓰자마자 아침공작 한 방에 보내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6문을 열고 후유증으로 하루를 꼬박 쉬어야 한다는 부작용까지 감수해야 필승을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3] 정확히는 사메하다를 흡수하듯이 변신한다.[4] 그 와중에도 사메하다와는 별도로 본인이 익힌 차크라 흡수 능력 덕분에 배고픔으로 전력이 감소하거나 하진 않았다.[5] 그런데 이상한 점이 목이 잘려 사망한 키사메가 제츠가 변신한 것이라면 사망하기 직전에 킬러 비가 기습적으로 날린 연필에 머리가 스쳐 피가 나온 것은 말이 안 된다.(제츠는 피가 없다)[6] 이중엔 키사메의 대외적인 평가도 신경쓰지 않고 그와 친하게 지내려던 '미루'라는 여닌자도 있었는데 추가된 애니메이션판 장면에서는 키사메를 꺼리는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임무 후에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그에게 다정하게 대했으며 후에 키사메의 검에 베여 쓰러진 채 그의 임무가 정보를 빼앗길 것 같으면 동료인 자신들을 죽여서라도 그 정보를 지키는 것임을 알게되자 가혹한 인생이라며 키사메를 동정하다 사망한다. 키사메는 자신에게 너무 잘해줄 필요 없다며 미루에게 쌀쌀맞게 대했으나, 아카츠키에 들어가고 이타치와 첫 조우 당시 동족상잔을 벌이는 상어 이야기에 빗대어 자신의 인생을 자조할때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미루의 얼굴이 회상으로 스쳐지나간 걸 보아, 이 사건은 동료 여럿 죽인 키사메에게도 깊게 박혀 있던 것으로 보인다. 미루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열었을 지도.[7] 아스마가 키사메보고 '동료 살해자'라고 언급하거나 이에 키사메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해서 이타치보고 죽여버려도 되냐며 묻는 걸 보면 초반부터 어느 정도 잡혀있었던 모양.[8] 후구키를 죽이고 여지껏 미즈카게로 알고 있던 카라타치 야구라가 사실 조종당한 꼭두각시였음을 알아챈 뒤 '세상은 거짓으로 가득 차있다.'며 읊조린 게 이런 정체성의 혼란을 드러낸다.[9] 이타치는 사람은 죽을 때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모순적으로 불합리한 임무만 반복하고 방황하다 탈주닌자가 되어, 최후마저도 비참한 몰골로 포로가 되어 자살한 자신을 자책하는 씁쓸한 독백이다.[10] 둘 다 일족/동료를 필요에 따라 죽여야 한다는 임무를 처리하면서도 아무 이유 없이 일족/동료를 쳐죽여왔다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이후 탈주해서 아카츠키에 가입하기까지 한 과정이 유사하다.[11] 이야기가 사족없이 깔끔하게 끝나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판 담당 성우가 사망해서 그런지 후임 성우도 없이 다른 나루토 관련 미디어 매체에서 등장하지 않는다.[12] 키사메의 과거나 성격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흔적을 일체 남기지 않았을 테고, 자신이 소환한 상어가 자신의 시체를 뼈 한 조각 안 남기고 먹어치웠으니 카부토가 키사메의 유전 정보를 찾아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산 제물도 필요했으니 되살릴 여력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