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허긋토!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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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긋토!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2. 스토리 및 캐릭터
2.1. 긍정적인 평가
인물들의 인간관계 묘사에서 매우 큰 강점을 보인다. 이전 프리큐어 시리즈는 프리큐어 한 명이 에피소드 주역이 되고 나머지는 소소한 도움을 주는 비중만을 부여 받았지만, 본작은 자신이 주역이 아니더라도 서로간의 대화나 협력을 통해 같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5화, 8화, 11화, 18화, 28화, 31화, 33화, 43화, 47화 등에서 이런 면이 두드러진다.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는 드라마나 비중 분배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성숙한 분위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본작은 이와 비슷하면서도 주연들끼리의 케미가 강해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기 때문에 좀 더 밝은 분위기라는 평을 받고 있다.전작인 키라프리가 캐릭터 비중 문제, 그리고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로 비판이 많은 것을 의식한 것인지 프리큐어 멤버들의 비중이 동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작에서 줄거리 소개를 우사미 이치카가 독점했던 것과는 달리 주역들이 번갈아서 나오고, 스토리적으로도 해당 에피소드의 주역이 아닌 프리큐어에게도 주어지는 역할이 있어서 전투 셔틀에 불과한 병풍으로 밀려나지는 않는다.[1] 그리고 캐릭터의 갈등을 다룰 때도 스토리상 중요한 것은 2화 이상의 분량을 거쳐서라도 발단→전개→위기→절정→해결의 과정을 착실히 거치고 있다. 호마레의 점프 트라우마 극복이나 하나의 크리스탈 각성 스토리에서 다음 화로 이어서까지 큰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러한 예.
또한 신전사가 2명이라는 점으로 인해 비중이 쏠릴 가능성이 있음에도 루루 아무르는 하나, 사아야, 호마레의 성장/변화에 영향을 받아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비중을 해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아이사키 에미루와 케미를 이루어 서로가 서로를 위해 성장하고 함께 각성해나가는 전개를 보여주어 이전작들에서 문제점으로 거론되었던 '신전사 2명으로 인한 후반부 비중 불균형'을 극복했다. 다만 옐-앙주-에투알, 마셰리-아무르가 완전히 따로 노는 문제는 있었다. 즉 두 팀이 임시로 공동의 적을 상대로 힘을 합친 모양새가 되었다는 것. 다섯이서 하나로 엮으려는 노력을 더 했어야 했는데 중후반부 즈음부터 그런 노력이 부족하게 해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마셰리와 아무르는 처음부터 둘이 하나인 프리큐어라는 컨셉 상 다른 셋보다 강하게 뭉쳐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 점을 감안하면 다른 셋과 얽히는 장면도 상당히 자주 나온 편이다. 적어도 진짜 힘든 갈등이 생기면 다섯이 다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다섯 명이 한 팀이라는 인상 자체는 확실히 남겼다.
또다른 주목할 점은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성평등을 유달리 강조한다는 점이다. 본래 프리큐어 시리즈는 여자아이들이 육탄전을 하는 것이 콘셉트인 시리즈답게 성적 고정관념을 크게 탈피한 시리즈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본작은 " 여자아이라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 "남자아이라도 공주님이 될 수 있다."라는 대사가 나오거나 남자인 와카미야 앙리가 당당하게 모델이면서 드레스를 입는 장면이 나오는 등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도 한층 강하게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장면이 많다. 여동생 에미루에게 고전적인 여성관을 강요하다가 점차 생각을 바꾸게 되는 아이사키 마사토는 대놓고 성평등 문제를 다루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또 와카미야 앙리는 단순히 마사토의 안티체제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남성 선역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프리큐어와 악역을 가로지르는 비중과 대우를 받기까지 한다.
악역인 크라이아스 사의 묘사 또한 호평 요소 중 하나다. 실제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사용하여 현실감을 높였으며, 악당이라기 보다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필사적인 '사원'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그 덕분에 직장인 혹은 예비 직장인인 성인 팬덤에서는 프리큐어보다 크라이아스 사 쪽 스토리가 더 실감난다는 반응이 많다. 이로써 전작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의 키라키라루를 빼앗는 존재들에 이어서 악역들의 평가가 높은 시리즈가 되었다.
1화에서 25화까지의 허긋토의 전반부의 몰입감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이렇게 전반부 몰입감이 높은 작품은 보기 드물다.
후반에는 좀더 악역다운 카리스마를 갖춘 신규 악역들을 투입함으로써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사실 매번 지고 돌아오는 것은 이전 악역들과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캐릭터들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뚜렷하고 프리큐어들과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과정도 깊이 있게 묘사되기 때문에 위엄을 무너뜨리지 않고 있다. 닥터 트라움의 경우 36~37화에서 프리큐어 올스타즈 전원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는 대활약을 펼치며 엄청난 위엄을 선보였다. 닥터 트라움 문서 참고.
최종 보스 프레지던트 크라이는 이전 프리큐어에서 보기 힘든 말쑥한 외모와 근엄한 성격으로 나왔으며, 절대악의 사상을 지닌 것이 아니라 절망적인 미래를 피하기 위해 시간을 멈춘다는, 무조건 틀렸다고 보기 힘든 목적을 갖고 있어서 작품의 주제의식에 깊이를 더해 주었다.
27화에서는 육아 소재의 시리즈답게 출산 장면이 나왔는데, 대부분의 창작물에선 출산씬[2]은 웬만해서는 구체적인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산부인과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한 임산부와 태어난 갓난아이만을 떡하니 보여주는 것으로 처리하는데, 허긋토 프리큐어에서는 결말까지 산모가 짧은 시간 동안 진통으로 신음하고 처절하게 울부짖는 장면을 한 컷마다 실감나게 그려낸다. 아동용치고는 산통 묘사를 상당히 강도 높게 묘사하며 출산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를 표현하는 한편으로, 사아야가 산모의 손에서 어머니의 힘을 느꼈다고 말하거나 산부인과의 의사인 마키 선생과 조산사들을 매우 노련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묘사하는 등, 출산의 신비와 위대함도 효과적으로 묘사하였다.
최종결전에 돌입하는 47화에서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려는 큐어 옐을 다른 프리큐어들이 말 그대로 몸을 던져 격려하고 뒤를 맡기는 전개를 선보였으며, 이로써 큐어 옐에게 비중을 집중시키면서도 다른 프리큐어들의 역할도 인상 깊게 남겼다. 그리고 최종 보스의 목적이 처음부터 큐어 옐에게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큐어 옐에게 비중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한 개연성도 확보했다.
2.2. 부정적인 평가
초반에는 배틀에서 멋진 활약을 죄다 큐어 옐이 가져간다는 비판이 있었다. 큐어 앙주는 자기 에피소드에서조차 활약을 제대로 못하는 형편이고, 큐어 에투알은 '힘'의 프리큐어이며 가장 신체능력이 우수하다는 설정인데 활약상은 큐어 옐이 다 가져가는 바람에 도통 그렇게 안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신전사들의 등장 이후 배틀에서 갖는 비중도 평준화되면서 개선되고 있다.스토리로서는 호평이 많지만 전체적인 전개에서는 스토리 진행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따른다. 프리큐어와 대결한 횟수가 적은 인물들을 빼면 메인 악역이 초반엔 2명이고 후반엔 4명으로 느는데 아무래도 갈수록 많은 간부들을 다뤄야 하는 현실 때문에 리스톨 같이 간부의 등장 횟수나 뱅크신 길이 등등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프리큐어 시리즈는 보통 각 화마다 고민을 가진 조연이 등장, 조연의 갈등이 방아쇠가 되어 괴물로 변신, 이를 프리큐어가 정화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허긋토! 프리큐어 역시 초반에는 이 흐름을 따라가는 듯 했지만, 중반부터는 괴물이 되기도 전에 조연들의 고민이나 갈등이 해결되어 버리는 일이 많았다. 문제는 이런 에피소드에서는 작 중 아무런 상관도 없던 엑스트라가 정말 사소한 불만으로 오시마이다로 변하게 되는데, 각 화의 중심 이야기와 전투 파트의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투 파트 자체가 구색 갖추기 정도에 그치고 마는 점이다.
중반까지 많은 떡밥을 뿌려놓고 최후반부에 급하게 떡밥을 거두다 결국 마지막까지 회수되지 못한 채 남은 미회수 떡밥도 많은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필살기에서 나타나는 마더의 정체
- 큐어 투모로우가 마더의 힘을 받게 된 경위
- 1화, 3화에 언급되었던 큐어 옐, 큐어 앙주, 큐어 투모로우를 제외한 수색 중인 프리큐어들.
- 노노 하나가 조지 크라이가 온 평행세계에서 맞았던 운명
- 조지 크라이가 큐어 투모로를 노린 이유
- 최종전 직후 조지의 행방
- 최종화에서 노노 하나의 남편의 정체와 만나게 된 경위[3]
- 닥터 트라움의 친딸
2019년 4월 22일에 일본에서 공식 컴플리트 북이 발매되었다. 이것으로 각종 미회수 떡밥과 결말에서의 의문점 등이 모두 풀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지만 애매하게 언급되거나 언급 자체가 안되었기에 결국 시청자들의 몫으로 남았다.
2.3. 호불호
악역의 컨셉과 캐릭터성은 개성 있지만 악역들의 과거사가 그리 깊이 다루어지는 편은 아닌데, 그저 무슨 사정이 있었으니 정도만 추측 가능한 정도. 그나마 악역의 과거사가 깊이 있게 묘사되는 캐릭터는 리스톨과 닥터 트라움이다. 프리큐어가 악역의 사정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전개가 '허그'라는 본작의 주제의식에 알맞다는 호평도 있으나 악역들이 정화 후 본인의 행적에 대해 크게 반성하는 묘사 없이 선역화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4] 다만 단숨에 완전한 선역이 된다기보다는 그저 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일반인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것에 가까우며, 제 3의 세력 내지는 동맹 관계를 가져 어느 정도 선역들과 교류한 후 그들의 편으로 들어선다고 볼 수 있다. 큐어 마셰리가 파푸루를 설득할 때 "당신을 좋아하진 않지만 당신을 인정해요."라고 하거나 이후 만날 때도 어느 정도 냉정하게 대하고, 40화에서 루루가 닥터 트라움에게 화해를 청할 때도 당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등, 결코 그들의 모든 것을 용서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으며, 차라리토와 다이간이 위기 상황에 파푸루를 놔두고 도망가는 등 근본적으로 개과천선하지 않은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31화에서는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이지메 문제를 다뤘다. 주인공인 하나가 이지메를 당했던 피해자로, 그것도 이지메에서 구해줬던 친구 대신에 이지메를 당했던 것으로 나오는, 역대 프리큐어에서 볼 수 없었던 무거운 주제를 거침없이 다루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인 하나가 방관자인 친구를 단순히 용서하는 식의 가벼운 전개로만 갔다는 비판도 있다. 이지메라는 여아애니로선 굉장히 어두운 소재를 다뤘지만 그 에피소드 내에서는 하나의 상처나 트라우마보다는 극복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춘 전개를 보였기 때문. 최종전으로 이어지기 직전에 하나와 조지의 문답에서 인간의 사악함에 대해 논할 때 이 과거 때문에 하나가 무작정 반박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형식으로 묘사됨으로써 주인공측의 사상에도 무게가 실린 것으로 후반에 회수하는 식으로 활용되었다.
3. 작화 및 연출
캐릭터 작화는 괜찮은 편이며 주로 변신 후 모습이 클로즈업 될 때 일러스트 수준의 화사함과 선명함이 드러난다. 이 특징이 잘 살아나는 캐릭터는 큐어 앙주. 15화부터 특히 작화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으며, 아이사키 에미루와 루루 아무르는 신전사 보정을 받아 굉장히 작화가 좋아졌다.캐릭터 디자인도 평가가 매우 좋다. 캐릭터 디자이너의 실력이 한 층 더 올라간 듯. 특히 큐어 마셰리의 디자인이 화려한 색채로 평이 좋다. 변신 전 모습도 최근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들던 현실적이면서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패션 센스를 보여주고 있어서 평이 좋다. 악역들의 디자인도 미형으로 잘 뽑혀 나왔으며, 특히 루루와 비신의 경우 등장하자마자 외모 만으로도 주목을 끌었을 정도였다.
배경 작화의 경우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낮다는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심도 있지 않게 묘사된다고 평가된다. 일례로 6화에서는 주인공들이 홈센터의 규모를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작 홈센터의 배경 작화가 너무 심플해서 시청자들에게는 주인공들의 심정을 바로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퀄리티가 상승하더니 최종 결전 장소인 꽃밭은 매우 정성들인 작화를 선보였다.
악역인 크라이아스 사 간부들의 오시마이다 발주 뱅크신이 프리큐어들의 변신 뱅크 못지 않게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루루가 보인 오시마이다 발주 뱅크신은 거의 다른 애니 수준의 엄청난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루루는 위의 클로즈업 씬에서 더욱 버프를 받는 편.
액션의 경우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근래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영상미라 평가받는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를 빼면 가장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전작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와 달리 육탄전으로 돌아오면서 박력있는 동작과 화려한 이펙트가 더해져 전작의 아쉬움을 달래주었지만, 몇몇 화를 제외하면 분량이 5분도 안 되어 짧은 것이 아쉬운 점이다. 액션 퀄리티도 좋을 때는 정말 좋지만 안 좋을 때는 안 좋고, 제대로 된 육탄전 없이 큐어 앙주와 큐어 에투알의 원거리 공격으로 때우는 일도 흔하다. 그래도 '역대 최강'이란 콘셉트을 제작진이 의식하고 있는 건지, 규모와 격렬함 만큼은 매번 제대로 표현을 해준다. 특히 액션이 좋은 화는 1화, 4화, 11화, 16화, 22화, 33화, 37화, 38화, 39화, 46화, 47화 정도. 특히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시리즈 디렉터인 타나카 유타가 연출한 4화와 37화의 롱테이크 액션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또한, 프리큐어 시리즈 통산 700회에 해당하는 16화는 와타나베 코다이가 연출, 작화를 했는데 마치 호소다 마모루나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작품이 연상되는 연출을 보여주어 호평받은 명 에피소드이다.
4. 음악
ED와 OST의 평이 무척 좋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근에서 자주 흐르는 "エール・フォー・ユー"(Yell For You)[5]의 평가가 매우 좋으며, 또한 18화에서 루루와 에미루 둘이서 부른 특별 ED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도 역대급 엔딩이라며 호평이 많다.[6]OP는 고전 애니 같은 느낌과 기존의 경쾌한 프리큐어 오프닝에 비해 많이 잔잔한 편이다.
5. 총평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의 요소를 계승하면서 기존에 없던 신선한 시도를 조화롭게 버무려냈으며, 15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화려하게 연출하면서도 고유의 스토리와 제대로 연계시키는 플롯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심쿵! 프리큐어부터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침체기를 겪던 프리큐어 시리즈에 부흥을 일으킨 작품이다.위에 서술된 것처럼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는 작품이지만, 정해진 주제의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밀어붙여 결말의 여운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또한 그때그때의 분위기를 우선해서 개연성을 희생하는 경향이 강했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상세한 배경 설정이 잡혀 있어서 체계적인 스토리를 보여줬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동성애, 성 역할, 왕따, 인공지능, 진통 등 민감한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여아용 작품이라는 정체성과 대중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겉핥기로만 접근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인용 작품에서도 건들기 어려운 주제들을 15년 이상 지속 중인 여아용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다뤄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때문에 호불호와 별개로 스토리 면에서 가장 파격적이었던 작품이며, 인기를 떠나서 끝없이 언급될 정도로[7] 시리즈 내외에 영향력이 큰 작품이다.
[1] 키라프리 비중 문제는 레귤러 캐릭터만 5명이고 신전사와 이벤트성 프리큐어까지 포함해 무려 7인이나 되는 주연들의 개성 부각을 감당하지 못한 반작용이었고 이쪽은 기본 3인 체제로 시작하고 있어서 초반 비중 분배가 더 쉽기는 하다.[2] 심지어 늑대아이에서도 하나는 늑대인간인 남편과의 관계하여 늑대와 인간의 혼혈아 두 남매를 임신해 웬만한 임산부보다 더 강도 높은 출산을 할 법한데도, 과정은 죄다 스킵한 채 유키와 아메를 낳은 모습만 보여줬다.[3] 일단 정황상 조지 크라이일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가 그를 만나게 된 계기가 나오지 않고 딸인 하구미의 머리색이 부모와 다른지라 격세유전일지라도 논란이 많다.[4] 또한 최종보스인 조지 크라이도 아내 하나를 잃은 충격으로 인해 과거에 온 이유는 납득할 수 있지만, 외동딸 허그땅을 공격하여 아내의 가족들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민폐를 잔뜩 끼치고, 마지막까지 그들에게 제대로 사죄조차 안하고 떠나는 부분에서 비판이 많다.[5] "エール・フォー・ユー"는 TVA OST에 수록된 곡명이다. 동일한 곡이 프리큐어 슈퍼스타즈 OST에는 "私たちはプリキュアだもん"(우리는 프리큐어 인걸)로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2기 엔딩 HUGっと! YELL FOR YOU와는 다른 곡이므로 헷갈리지 않게 주의.[6] 감독의 후기에 따르면 프리큐어 시리즈는 워낙 얽힌 계약이 많은지라 ED는 그냥 바꾸고 싶대서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고, 오로지 이 연출만을 위해 몇 주 전부터 미리 모든 높으신 분들을 설득했다고 한다.[7] 최초의 남성 프리큐어인 큐어 앵피니가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