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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루부/졸본 | 연타발, 사용, 우태, 계필, 연채령, 연찬수, 양탁, 송양 | |||||
한나라 | 양정, 왕소문, 동선, 진중문, 황자경, 태마진 | |||||
고구려 건국 이후 | 유리, 비류, 온조 | |||||
기타 인물 | 부영, 도치, 한당, 하백, 예천 족장, 설탁, 비금선, 서호철, 상천&두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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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는 허준호. 주몽의 친아버지이자 금와의 더없는 벗.2. 작중 행적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 출신으로, 다른 유민들을 규합하여 조선을 계승한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하백의 막내 딸 유화와 사랑에 빠져 주몽을 낳게 되지만 그 대가로 유화가 부족을 잃게 되자 이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벗인 금와에게 자신이 죽으면 유화를 돌봐달라는 유언을 미리 남긴다. 이후 부여와 한나라의 함정(금와는 이를 몰랐다)으로 한나라 군에 잡혀 두 눈을 잃었으며, 여미을에 의하여 동굴 감옥에 갇혀 지내는 비참한 신세[1]가 되지만 운명적으로 친아들 주몽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주몽에게는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의 스승이 되어 유약했던 주몽의 기혈을 뚫어주고 뛰어난 무인으로 성장시킨다.[2][3] 이후 유화와도 재회를 하게 되고 금와도 해모수를 데리러 가지만 두 사람이 가보기도 전에 이를 알게 된 대소 왕자와 부득불의 흉계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4]그래도 내가 죽으면 날 묻지는 말게. 저 높은 산자락에 내 몸 그대로 버려줘. 지친 독수리의 먹이라도 되면 그 독수리가 저 멀리 날아갈 때 나도 날아서 잃어버린 땅을 굽어볼 수도 있게 밀이야.
다물군 시절 그의 부탁대로 금와는 그의 시신을 시조산 높은 곳 바위 위에 뉘어 그의 소원대로 풍장을 치르도록 했지만, 이후 대소가 시신의 목을 베어 한나라에 갖다 바치는 만행까지 저질러 시신까지 능욕당하게 된다.
3. 평가
불운한 영웅이었어. 시절만 잘 만났다면 능히 제왕이 될 만한 그릇이었는데...
- 연타발
작중 가장 기구하고 비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운명을 가진 인물. 다물군(多勿軍)의 대장으로 옛 조선[5]의 유민들을 한나라의 지배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인생을 바쳤지만 결국 한나라군에 사로잡혀 두 눈이 뽑히고 처형 위기를 맞는다. 그러다가 그나마 친구 금와에 의해 탈출하는듯 싶더니, 이번엔 화살 2대를 맞고 절벽으로 떨어져 죽었나 싶었다. 그러다 알고보니 부여 신녀 여미을에 의해 20년간 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수미산 동굴 감옥에 갇혀 있었다. - 연타발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 유화를 만나고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주몽이 알고보니 자신과 유화 사이에서 낳은 친자식임을 알게 되고 기뻐하였다.
그러면 이제 부여의 황제이자 해모수와 목숨까지 나눌 정도의 벗인 금와만 만나면 어떻게든 구원받을수 있었지만 해모수와 금와가 만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대사자 부득불과 왕자 대소의 계략에 의해 처참하게 사망.
유화에게 해모수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해모수를 만나러가던 금와는 결국 대화도 나눠보지 못한채 죽은 해모수의 시신을 안고 오열한다. 이후 해모수의 시신은 대소에게 다시 한 번 능욕당한다.[6][7]
4. 여담
- 실제로 작품을 보면 정말 해모수만큼 불쌍한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기구한 운명이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과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고 주몽이 자신의 아들인 걸 깨달았지만 부자의 정을 나누지 못한채 며칠 안 가 사망. 그리고 서로를 위해 목숨마저 버릴 수 있었던 벗인 금와는 만나지도 못했다. 시신마저 온전하지 못하고 부여와 한나라의 소금 거래를 위해서 부관참시되는 수모를 겪는다.[8]
- 작중 무술 실력은 한 마디로 말해 세계관 최강자. 그도 그럴 것이 눈이 뽑혀 장님이 되었고 20년 동안 검 한 자루 잡아보지 못했는데도 부여 최고의 검술 실력자인 대소를 그냥 쳐발랐고 그의 아우인 영포가 가세했음에도 별 효과가 없었으며 수많은 부여 병사들이 가세해도 쓰러뜨리지 못해 궁병 부대가 나선 뒤에야 죽일 수 있었을 정도. 해모수 사후 금와가 추진한 태자 경합에서 대소와의 검술 대련에서 주몽은 대소와 호각이었지만 주몽은 문자 그대로 대소를 처절하게 발라버렸다. 당장 그 전에 있던 활쏘기 대련에서 주몽이 눈을 가린 채 화살을 쏘아 모두 명중시키는 모습을 본 금와가 해모수를 떠올렸을 정도. 단, 해모수가 주몽에게 활을 가르칠 때 "아무래도 활과의 인연은 네가 나보다 나을 듯싶구나." 라고 말한 전례는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궁술에 한해서는 주몽이 해모수보다 위의 실력자라는 뜻. [9]
- 참고로 해모수가 해부루 왕의 아버지라는 역사 속 설정은 당연히 안드로메다로 날렸다. 오히려 작중 해부루 왕이 해모수와 의기투합하는 아들 금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장면이 나온다. 해모수가 해부루의 아버지는커녕 해부루의 아들과 친구인 셈이다. 해부루가 동부여를 건국하고 해모수가 북부여의 왕이 되었다는 기록도 있으니 이상할 건 없다.
- 특별출연 수준의 출연임에도 배우 허준호의 열연이 돋보였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진중한 카리스마와 함께 극 초반 비극적 서사의 주인공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신스틸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1] 부득불은 여미을이 알려주기 전까지는 해모수가 죽었다고 생각했었다.[2] 드라마나 소설이나 처음에 스승이 될때는 주몽이 친아들인 줄 모르고 금와의 아들인데 후궁의 자식이라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고 여겨 친구의 아들을 돕기위해 스승이 되어준 것이다.[3] 소설에서 주몽의 짐독을 풀어준 사람은 사용과 무송이다. 주몽은 여미을에 의해 갓난아기 때부터 짐독에 중독되어 스무살이 되는 해 죽을 운명이었다. 이걸 다물활을 보러가던 중 대소와 영포의 음모에 의해 늪에 빠져죽을 뻔할 걸 소서노와 우태가 구했는데 주몽을 치료하던 사용이 주몽의 맥을 짚어보다가 주몽이 누군가에 의해 오래 전부터 짐독을 장기간 복용하여 혈이 서서히 막히다가 조만간 모든 혈이 막혀 죽게되는 것을 알고 대체 누가 이렇게 악랄하게 사람을 죽게 하느냐며 사용에 의해 막혀가던 혈을 뚫었으나 워낙 장기간 짐독을 복용하였기에 모든 혈을 뚫지는 못하고 일부 혈만 뚫게 되고 짐독으로 죽을 운명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게 된다. 정확히는 한달 뒤에 죽을 운명을 반년 정도 미루게 되었고 이후 무덕의 주선으로 감옥동굴에서 무송에게서 무술을 배울 때 해모수와 동급의 절세고수인 무송이 내력으로 주몽의 몸을 관찰하다 오래된 독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지만 혈을 제대로 뚫지 않으면 다시 막혀 결국 독으로 죽게 될 것을 알고 자신에게서 무술을 배우는 반제자로 여겨 주몽을 구박하는 척 때리면서 내공을 주입해 임맥과 독맥을 뚫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 만독불침의 신체로 만들어 짐독을 완전히 해소해준다. 해모수는 무송에 의해 생사현관을 타통되어 독이 해소되어 내공과 무술을 상당히 전수받은 주몽에게 자신의 내공을 전수해주고 눈이 보이지도 않아도 적을 무찌르는 '심검'과 '궁술'을 전수해줬지 짐독을 해소해준 것은 사용과 무송이다. 정확하게는 주몽의 짐독을 말끔하게 해독시켜 준 사람은 해모수와 맞먹는 절세고수인 무송이다.[4] 그러나 최후를 맞이하는 와중에도 대소의 군사 수십 명을 상대로 무쌍을 찍다가 결국 궁사대의 화살 세례에 죽었다. 금와는 해모수의 죽음에 크게 분노하다가 그 배후에 맏아들인 대소가 있음을 알고는 노발대발하여 그 자리에서 베어버리려고까지 하다가 아들이므로 차마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고 외관부 직위를 빼앗는 것으로 문책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대소는 정신을 못 차리고 단절된 부여와 현토성의 교역을 재개하기 위해 금와왕의 심복인 송주를 협박해 해모수의 시신이 안치된 위치를 알아내 해모수의 수급을 베어 양정에게 가져다 바치는 시체능욕까지 저질렀다. 다행히 해모수의 수급을 양정에게 바친 것까지는 금와는 끝내 알지 못했는데 금와가 이 사실까지 알았다면 그때야말로 진짜 목이 달아났을 것이다. 문제는 대소가 이렇게까지 해서 한나라와 교역을 재개하고 소금 1만 석을 받아왔지만 주몽이 고산국 원행을 떠나서 소금산을 발견하고 부여가 자손 대대로 쓸 소금을 확보하면서 대소가 해모수의 수급을 바친 것은 그냥 삽질이 되었고 적국에 굴복한 대소와 비교하여 주몽의 입지만 높여주는 꼴이 되었다.[5] 근대 조선이 아니라 고대 국가 고조선을 말한다. 실제 해모수는 부여출신이라고만 나와있고 고조선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으로 드라마에서 각색된 듯 보인다.[6] 해모수의 사망 당시 진행중이었던 태자 경합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대소가 비밀리에 해모수의 수급을 한나라에 바치고 그 댓가로 소금 만 석을 얻는다. 불행하게도 금와와 주몽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알았다면 대소의 목숨도 부지하지 못했을 듯. 참고로 영포는 자신의 심복인 옥저 출신의 상인 도치를 통해 겨우 소금 천 석을 얻는데 그쳤다.[7] 소설판에서는 더욱 처참하여 머리는 대소가 가져가 없고, 남은 몸은 아예 토막살인을 당하고 말았다.[8] 정확히는 대소가 해모수의 수급을 비밀리에 한나라에 바치고 소금 만 석을 증여받는다. 해모수의 친우인 금와왕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크게 진노했을 것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소금거래는 금와 본인이 제안한 태자 경합의 한 과정이었다.[9] 아니 그건 그냥 본인이 장님이라 우스갯소리로 그런거지 애초에 당시 주몽은 세 발 밖에 맞추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