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태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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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태풍 |
제11호 낭카 → 제12호 할롤라 → 제13호 사우델로르 |
2015년 제12호 태풍 할롤라 | ||
진로도 | ||
활동 기간 | 2015년 7월 11일 9시[1] ~ 2015년 7월 26일 21시 | |
영향 지역 | 웨이크섬, 일본, 한국 | |
허리케인 등급 | 열대폭풍[JTWC] | |
태풍 등급 | 2등급[JTWC] | |
10분 등급 | 강한 태풍[JMA] | |
태풍 크기 | 소형(직경 560km) | |
최저 기압 | 955hPa | |
최대 풍속 | 1분 평균 | 44m/s |
10분 평균 | 41m/s | |
피해 | 피해총액 | 124만 달러[5] |
2015년 7월 10일 하와이 남서쪽에서 열대저압부로 발생하여 다음날 허리케인으로 성장한 열대성 저기압이자 2015년 제12호 태풍. 이름은 하와이의 남자아이 이름에서 비롯하였다.
2. 태풍의 진행
7월 14일 오후 최저기압 970hPa, 1분 평균 최대풍속 44m/s의 SSHS 기준 2등급 태풍까지 발달하며 1차 최성기를 맞이하였는데, 이후 더욱 발달할 것이라는 당초 각 기관들의 예상과는 달리 상층환경의 악화로 태풍은 빠르게 쇠퇴하여 17일 9시를 기해 태풍의 명명과 소멸 권한을 가지는 일본 기상청(JMA)에서 공식적으로 열대저기압으로의 강등을 발표[a]하면서 JTWC를 제외한 각국의 기상청에서는 모두 감시를 종료하였고,[7] 결국 할롤라의 세력은 18일 21시 중심기압 1008hPa, 1분 평균 최대풍속 10m/s까지 약화되면서 사실상 열대저기압(TD)보다 낮은 열대요란 수준에 이르렀다.그러나 태풍은 계속 서쪽으로 향하면서 주변환경은 점차 개선되기 시작하였고, 20일 3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JMA)은 열대저기압을 다시 열대폭풍으로 승격시켰다. 이에 따라 각국은 태풍 '할롤라'의 감시를 다시 시작하였다.
이후 태풍은 계속 서진하여 25일 밤 동중국해에 진입하였다. 허리케인 출신의 태풍이 아시아에 영향을 주는 일은 굉장히 이례적이었는데, 한때는 한반도 상륙을 예상하는 기관이 꽤나 있었기에 할롤라의 접근은 꽤나 관심을 샀다.
하지만 당시 남해상의 수온은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은 24도에 머물러, 오키나와를 넘어서부터 태풍은 빠르게 급격히 약화되면서 세력이 매우 약해진 할롤라는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최대풍속 21m/s의 세력으로 7월 26일 18시경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인근에 상륙하고 7월 26일 21시 규슈 내륙에서 1004hPa의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어 소멸하면서, 다행히도 한국에서의 피해 정도는 경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3. 특징
3.1. 허리케인에서 태풍으로
특이하게도 날짜변경선을 넘어 미국 측 관할의 허리케인에서 아시아+괌 관할의 태풍으로 전환한 사례로, 이는 60여년 동안 20회가 채 안되는 수준이다. 또한 이로 인해 '할롤라'라는 이름이 그대로 12호 태풍에 붙여지면서 '사우델로르'라는 이름은 12호가 아닌 13호로 예정되었다.[8]3.2. 좀비 태풍
할롤라는 이렇게 중간에 열대저기압로 약화될 만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약한 태풍의 특징을 잘 보여주었고, 변수를 감히 예측할 수 없는 기상학계에서 이러한 형태를 가진 태풍의 강도가 주변환경에 따라 생각보다 쉽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9][1] 태풍으로서의 기간은 7월 13일 9시부터[JTWC] [JTWC] [JMA] [5] 2015 USD[a] JMA 베스트 트랙 기준[7] JTWC는 열대요란까지 감시 대상에 포함한다.[8] 물론 또다시 태풍의 권역으로 넘어오는 사이클론이나 허리케인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9] 실제로 똑같이 허리케인으로 태어나서 날짜변경선을 통과해 태풍이 된 2006년의 이오케는 서쪽으로 진행하면서 약화와 발달를 반복하면서 SSHS 기준 5등급의 슈퍼 태풍까지 성장했으며, 무려 19일 동안 존속하면서 진짜 좀비 태풍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