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4 02:49:23

할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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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태풍
제11호 낭카제12호 할롤라 → 제13호 사우델로르

2015년 태풍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메칼라 히고스 바비 마이삭 하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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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카 할롤라 사우델로르 몰라베 고니
앗사니 킬로 아타우 밤꼬 크로반
두쥐안 무지개 초이완 곳푸 참피
인파 멜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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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허리케인에서 태풍으로2.2. 좀비 태풍
3. 피해

1. 개요

2015년 7월 10일 하와이 남서쪽에서 열대저압부로 발생하여 다음날 허리케인으로 성장한 열대성 저기압이자 2015년 제12호 태풍. 이름은 하와이의 남자아이 이름에서 비롯하였다.

2. 특징

2.1. 허리케인에서 태풍으로

특이하게도 날짜변경선을 넘어 미국 측 관할의 허리케인에서 아시아+ 관할의 태풍으로 전환한 사례로, 이는 60여년 동안 20회가 채 안되는 수준이다.(자료 추가바람) 또한 이로 인해 '할롤라'라는 이름이 그대로 12호 태풍에 붙여지면서 '사우델로르'라는 이름은 12호가 아닌 13호로 예정되었다.[1]

2.2. 좀비 태풍

이 문서가 쓰인 결정적인 이유.

본디 할롤라는 7월 18일 21시 경(UTC+9)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한·일 기상청에서는 모두 태풍예보를 종료하고 물론 TD로 약화될거라고 예측 못한 점은 넘어가자. 미국은 이것도 예측했는데? 일찌감치 열대저압부 감시모드로 들어갔었다. 그러나 NOAA만이 3~5일 내로 태풍(Typhoon)으로 부활한다고 예측했고, 아니나다를까 꼭 사흘이 지난 21일에 태풍으로 부활[2]하였다. 오오 예수님 태풍 오오물론 중간에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만큼 상대적으로 작고 약하지만, 변수를 감히 예측할 수 없는 기상학계에서 이 태풍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3].

사족으로, 이러한 좀비태풍 예견은 지금껏 태풍 예보 오류[4]로 신뢰도가 떨어진 한국 기상청에게 치명타를 날린 건수로, 이를 통해 모름지기 태풍예보는 천조국을 믿어야 한다는 인상도 심어주었다.(...) 한국기상청은 다른 기관보다 한발짝 늦는 예보 수정을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게도 이번에도 한국 기상청의 진로가 느리게 변하고 있다. 원래 한반도 진출이 유력해 보였지만, 다시금 대한해협에서 쓰시마섬 동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우리나라로의 영향력이 더 미미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임에도 한국기상청은 꾸준히 대한해협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 미리 태풍특보를 내려버린 것에 대한 책임회피용일지 모를 정도다.

3. 피해

뻥카.

남해상의 수온이 낮았던 관계로 오키나와를 넘어서부터 급격히 약화되면서 강풍반경이 매우 약해진 할롤라는 7월 26일 밤 늦게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사세보 인근에 상륙하고 7월 27일 새벽 규슈 내륙에서 소멸하였다. 사실 JTWC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동편된 진로를 예보했으니 결국 대체로 맞아떨어진 셈. 그러나 결과적으로 기상청의 대한해협 통과 예보는 틀리게 되었다. 상륙 시점에 이미 너무 약화되어 부산과 거제 등 태풍과 최근접한 지역에서도 강풍을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7월 26일 부산 날씨는 맑았다(...). 불과 2주 전에 찾아온 찬홈에 크게 데여서인지 기상청 등 정부기관에서도 호우와 강풍에 대한 대비태세에 들어갔으나 그런 것들이 모두 무의미해진 셈... 하지만 혹시 있을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를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1] 물론 또다시 태풍의 권역으로 넘어오는 사이클론이나 허리케인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2] 다만 이 때는 사피어-심프슨 등급법으로 STS(Severe Tropical Storm) 단계였다. TY(Typhoon) 단계가 된 것은 22일.[3] 실제로 똑같이 허리케인으로 태어나서 이 지역으로 오면서 태풍이 된 2006년의 이오케는 서쪽으로 진행하면서 약화와 강화를 반복하면서 사피어 심슨 5등급의 슈퍼 태풍으로 진화했으며, 무려 19일 동안 존속하면서 진짜 좀비 태풍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다.[4] 대표적으로 진로 및 규모. 당장 부활한 상태의 할롤라의 진로를 오직 한국 기상청만 '일본 동부를 습격한다'라고 예보하다가 타국 기상청의 상륙 예측 3일 전에야 진로를 수정했다! 근데 동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일본으로 향하는 건 맞아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