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3:14:29

하프 밀리언셀러

1. 개요2. 대한민국에서의 하프 밀리언셀러

1. 개요

어떤 게임이나 음반이 50만장 이상 팔린 것을 의미한다. 밀리언셀러의 하위격으로, 밀리언셀러의 100만장의 하프(Half) , 즉 반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의미한다.

2. 대한민국에서의 하프 밀리언셀러

밀리언셀러 음반이 나오던 1990년대~ 2001년에도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들은 모두 연간 TOP 10 안에 진입해 있었다.[1] 이후 2002년부터 가요계 시장은 불법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하여 음악을 듣는 추세로 변하기 시작하였고, 이 때문에 음반 시장은 불황기를 맞이하면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앨범을 볼 수 없었고, 2002년까지는 연간 5위까지가 하프 밀리언셀러였다.[2] 또한 연간 6~10위도 하프 밀리언셀러에 가까운 40만장대였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음반 시장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쇠퇴화 되면서 2003년을 끝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앨범조차도 보기 어려워졌다.

200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불법 무료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가 유료화로 변경되면서 가요계는 벅스뮤직싸이월드 뮤직, 이동통신사 벨소리&통화 연결음 서비스[3] 등 해당 디지털 음원 시장 위주로 가속화가 시작되었다.

한편, 음반 시장은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하프 밀리언셀러조차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달했고, 그나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그 해 발매했던 누적 앨범 판매량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였다. 이후 EXO가 꾸준히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2016년에 정규 3집 EX'ACT로 초동 판매량 만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그 해에 방탄소년단도 총 판매량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걸그룹으로는 2020년 7월 기준 IZ*ONE이 총 판매량 50만장을 넘겼으며, 2020년 BLACKPINK가 정규 1집 THE ALBUM으로 하루만에 약 59만장을 판매하였다. 그리고 TWICE, aespa, Red Velvet이 각각 총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해 하프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IVE가 초동 50만장을 돌파하였다.


[1] 변진섭,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변진섭, 터보, H.O.T., 조성모 등을 제외하면 밀리언셀러는 1990년대 당시에도 달성하기 어려웠던 일이었다.[2] 쿨 7집이 65만장을 판매하면서 1위, 브라운 아이즈 2집 61만장, 왁스 3집 55만장, 보아 2집 54만장, 코요태 51만장.[3] SK텔레콤의 '컬러링', 현재 KT의 전신 KTF는 '링투유', 현재 LG U+의 전신 LG텔레콤은 '필링'이란 명칭으로 서비스가 운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