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5:15:46

하얀 별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기함 목록
히페리온 노라드 Ⅱ 노라드 Ⅲ 부세팔루스 하얀 별

White Star

1. 개요2. 플래시포인트에서의 행적3. 플래시포인트 이후4. 여담5. 입은 피해

1. 개요

테란 자치령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이다. 발레리안 황태자가 차 행성 원정에 동원한 자치령 함대기함 부세팔루스에 이은 후계 기함.

이름의 모티브는 확실하지 않으나, RMS 타이타닉 호의 소유주였다가 오래전에 경쟁사에 합병된 영국의 해운사, 화이트 스타 해운(White Star Line)으로 추정된다. 사실이라면, 미신에 민감한 뱃사람들인 자치령 해군 입장에선 이름 제대로 잘못 지은 셈이다.

자유의 날개 당시에는 건조 중이었으나, 차 행성 전투 직전 출항식이 열렸다. 이 출항식에 발레리안 멩스크 황태자가 참석하여 기념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불참하였다. 그러나 일개 전투순양함 출항식에 황태자가 참석한다는 것에서부터 하얀 별이 보통 전투순양함과는 격이 다른 함선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즉 애초부터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얘기.

2. 플래시포인트에서의 행적

사라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온 직후, 레이너는 케리건을 데리고 최첨단 의료 설비가 있는 부세팔루스로 간다. 하지만 케리건에 대한 처우 문제로 레이너가 발레리안과 격납고에서 격투까지 벌이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진 그때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자치령 함대의 나머지 25척을 동원하여 나타난다.

사실 멩스크는 나머지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감지 범위 밖에서 의도적으로 전황을 관전하다 케리건이 잡히자 이를 빼돌리려 나타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도를 알아챈 레이너와 발레리안은 할 말을 잃어버린다. 멩스크는 케리건을 넘기라고 하지만 발레리안이 반대하고, 결국 하얀 별을 위시한 황제의 자치령 함대는 엄청난 기세로 황태자의 자치령 함대와 그동안 눈엣가시였던 반란군 쭉정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얀 별은 이 전투에서 히페리온과 부세팔루스에 공격을 집중하지만, 맷 호너는 하얀 별의 야마토포 공격을 이용해 주인을 잃고 미쳐날뛰는 뮤탈리스크 떼를 하얀 별로 유도했다. 이후 벌어진 2번째 전투에서 하얀 별은 발레리안 함대의 안티고네호를 두 쪽 내버리지만, 3번째 전투에서 돌진하는 헤라클레스호[1]의 자폭공격에 당한다. 이 지경까지 가서야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그렇게 레이너도 독자도 멩스크가 앉은뱅이가 된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 입은 큰 피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후반부 전투에서 함대를 이끌고 소행성대를 박살내며 진격하는 무지막지한 포스를 내뿜으며 재등장. 등장하자마자 뫼비우스 재단의 정거장과 그곳에 정박한 부세팔루스, 히페리온을 두들겨 패 완전히 만신창이로 만든다. 하지만 두 함선은 박살난 소행성대의 먼지에 방사능을 씌워 위장막으로 쓰거나 도약하여 뒷치기를 하는 등 하얀 별에게 제대로 엿을 먹이곤 레이너, 스텟먼, 케리건, 발레리안을 구해 달아난다.[2]

3. 플래시포인트 이후

플래시포인트에서의 등장을 마지막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멩스크의 기함인데다 막강한 능력의 전함이었기에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마지막 임무인 '심판' 임무에서 등장할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얀 별 대신 자유의 날개에서 나왔던 오딘이 재등장했다. 아무래도 하얀 별은 게임 내에 추가된 적이 없던지라 게임 유닛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오딘으로 등장시키는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투순양함에서 크기만 키우고 이름만 하얀별이라고 해서 만들 수 있겠지만 그랬다간 제작 날로 먹으려한다고 욕을 바가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타1에도 등장하지 않다보니 대다수의 유저들은 코믹스를 보지 않으므로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고 이미 게임에 나와서 슈퍼 병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오딘이 나오는 게 적절하다.

게다가 발레리안이 자치령의 2대 황제에 오르면서 그의 기함이었던 부세팔루스도 덩달아 황제 기함으로 승격되어 운용 중이므로 아크튜러스 사후 자치령의 황제 기함 자리에서도 밀려나 이도 저도 아닌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굳이 추측해보자면 군단의 심장 당시 궤도권에서 거대괴수 무리에게 격추당했거나 공허의 유산 당시 황금 함대와의 교전에서 격침당했을 수 있고, 언급이 없을 뿐 어떻게든 운용 중일 수도 있다.

4. 여담

군심 발매 초기에는 최신형 전함이라는 하얀 별은 고르곤급의 초도함이고, 이후에 고르곤급이 속속들이 건조돼 차 행성에 배치된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 기함인 부세팔레스가 같은 고르곤급 전함으로 드러나 이는 말이 안 되는 가설이 되었다.

5. 입은 피해

1차 전투: 수많은 함포 직격타,[3] 뮤탈리스크 수십 마리의 공습, 야마토 포 2방.

2차 전투: 수많은 함포 직격타.

3차 전투: 전투순양함 헤라클레스 호의[4] 자폭돌격.

4차 전투: 수많은 함포 직격타, 수많은 전투기들의 공습, 야마토 포 2방.

중간에 수리를 했다는 가정을 넣어도, 인게임 재현이 가능한 3차전 제외 모든 전투 기준으로 노라드 Ⅲ을 초월하는 맷집을 보여준다.


[1] 발레리안과 호너가 미리 대피시켜 사람은 안에 없었다.[2] 이 전투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이테 만 해전의 일부로 벌어졌던 사마르 해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3] 여담으로 인게임 컷씬에서 프로토스의 아둔의 창은 수 많은 전투순양함의 공격을 고작 10초가량 받고 함선을 내줄 뻔 했다. 추진기를 비롯한 전 선체의 빛이 꺼지는걸로 미루어보아, 몇 초만에 보호막은 물론 동력공급에 이상이 생겼으리라고 추측된다.[4] 승조원들을 대피시키고 충돌 경로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