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세베 마코토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002년 일본 후지에다 후지에다히가시고등학교 재학 중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스카웃 되어 졸업 후 바로 입단했다. 1년차에는 주로 후보로 출전했지만 2년차부터 출전기회를 늘리기 시작, 3년인 2004년 중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후기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J리그 디비전 1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2006년에는 팀의 리그 우승과 슈퍼컵 우승에 공헌하였으며 2년 연속으로 천황배 우승에 성공했다.
3. VfL 볼프스부르크
2008년 1월 1일,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였고, 같은 해 4월 27일 첫 골을 기록하였다.2008-09 시즌에는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 바레인전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초반에 잠깐 나오지 못하긴 했으나 이후 꾸준히 출전해 볼프스부르크 클럽 사상 최초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2011-12 시즌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는데, 후반 81분 골키퍼 마르빈 히츠가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쓴 이후에 퇴장당하는 바람에 갑작스레 골키퍼를 보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2012-13 시즌에는 감독이 중간 경질된 후 오른쪽 풀백으로 지속 출전했다.
4. 1. FC 뉘른베르크
2013-14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 위해 뉘른베르크로 이적했지만 2014년 1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였고, 복귀 후 다시 같은 곳을 다쳐 2월 28일 수술대에 오르고 5월 11일 마지막 경기에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이 3백을 가용하면서 센터백으로 기용되기도 하였다.5.1. 2018-19 시즌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센터백 부문에서 IK-1을 획득,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 반열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년 계약 연장에 성공, 2020년 여름까지 아인트라흐트에서 뛰게 된다.후반기 역시 맹활약하며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 리그 4강을 견인했다. 그리고 활약상을 인정받아 해당 시즌 Kicker, VDV 11, 유로파 리그 올해의 팀에 모두 선정되었다. 하세베의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1]
5.2. 2019-20 시즌
호펜하임과의 개막전부터 90분 풀타임 출전하고 가끔 주장 완장도 차고 나오는 등 많은 나이에도 꾸준히 잘 활약했다.
2020년 5월 23일, 현 소속팀인 프랑크푸르트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한다는 소식이 떴다.
그리고 2020년 6월 6일, 마인츠와의 30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차범근의 308경기를 넘어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세베는 인터뷰에서 “내가 출전 기록은 더 높을지 몰라도, 그(차범근)를 넘어설 수는 없다. 그는 위대한 선수이며 그를 존경한다”고 밝혔고#, 차범근 또한 인터뷰를 통해 하세베의 기록 경신을 축하해주었다. 경기는 0:2로 패했다.
31라운드 경기인 헤르타 BSC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젊었을 때 잘했다가 점점 부진으로 잊혀져 가는 다른 일본인 선수들과는 다르게 하세베는 한국 나이 38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한국팬들도 하세베를 본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차범근도 하세베를 본받아야 된다고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곧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도 유럽에서 뛰고 있으며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주전 멤버이자 부주장으로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5.3. 2020-21 시즌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은퇴하면서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중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팀에 복귀하였고, 빌레펠트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휴식기인 12월을 기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2021년 1월 팀을 떠난 다비드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되었다. 휘터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정식으로 임명된 것은 아니고 시즌 말까지 임시로 주장직을 수행한다고 한다.
본래 이번 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본인도 생각을 바꿔 팀과 재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나이가 있다 보니 계약 연장 사인은 바로 하지 않고 봄에 찬찬히 할거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8일, 1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2021-22 시즌까지 활약하게 되었다. 특히 이 날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창단한 지 122주년을 맞는 날이라 더 뜻깊은 소식이다.
5.4. 2021-22 시즌
8월 20일 분데스리가 역대 레전드로서 선정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교체 출장하거나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12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을 앞두고 힌터에거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유로파 리그 포함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만 37세의 나이에도 꾸준하게 출전을 하고 있지만 힌터에거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다시 후보로 내려왔다.
2022년 2월 18일, 구단에서 하세베 마코토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여름까지 선수로 있다가 코칭 스태프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는 완전히 아시아를 넘어서 차범근과 같이 프랑크푸르트 구단 레전드 선수로 대우받고있다.
비록 본인은 벤치를 지켰으나 팀은 유로파 리그 16강부터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 웨스트햄을 꺾고 42년만에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인저스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2분에 투타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해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42년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세베 본인도 선수생활 말년에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으며, 팀 동료인 카마다 다이치와 함께 2002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속으로 UE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노 신지 이후 20년 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일본 출신 선수가 되었다.
5.5. 2022-23 시즌
본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한다고 한다.시즌 초반에는 투타-은디카-투레 3백에 밀려 후반 막판에 교체투입되거나 벤치를 지켰으며, 알마미 투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자 글라스너 감독은 하세베로 대체하는 대신 4백으로 변경해 투타-은디카에 밀려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2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다시 3백으로 회귀해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이 승리는 프랑크푸르트의 창단 첫 챔피언스 리그 승리라고 한다.
리그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은 3:1로 승리.
리그 8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 역시 선발 출전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작년 힌터에거 부상 때와 비슷하게 투레가 부상으로 빠지자 선발로 나서며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4차전 토트넘 홋스퍼 FC전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
27경기 1도움을 기록하여 프랑크푸르트에서의 2022-23 시즌을 마쳤으나 ESPN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시즌 워스트 11에 뽑히게 되었다.#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엔 이젠 너무 나이가 들었다는 평가이다.
5.6. 2023-24 시즌
지난 시즌 1년 재계약을 하면서 현역 분데스리가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전부터 주전에서 밀려났었기 때문에 부주장직은 케빈 트랍에게 넘겨줬다.4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3-24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에 남아서 코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9일 홈에서 열린 최종전인 38R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후반 90분 교체로 투입되어 자신의 23년 현역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 출전으로 하세베는 통산 384경기를 출전하게 되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분데스리가 외국인 통산 출전 기록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두어 유로파 리그 진출을 최종 확정지으며 팀의 레전드인 하세베의 마지막을 더욱 화려히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1] 재밌게도 키커와 VDV에서는 센터백으로, 유로파 리그에서는 미드필더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