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역사
필라델피아 이글스 시즌 | ||||
2022 시즌 | → | 2023 시즌 | → | 2024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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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슈퍼볼 경기가 끝나자마자 셰인 스타이켄 공격 코디네이터는 닉 시리아니 감독의 친정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감독으로, 조나단 개논 수비 코디네이터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스페셜팀 코디네이터 마이클 클레이는 팀에 잔류했다.[1][2] 2월 28일, 이글스는 쿼터백 코치인 브라이언 존슨을 팀의 공격 코디네이터로, 시애틀 시호크스에서 피트 캐롤을 보좌했던 션 드사이를 수비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 또한 옛날에 사용한 켈리 그린(Kelly Green) 유니폼과 헬멧이 다시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FA로 풀린 일부 이글스 선수들의 새 행선지는 아래와 같다.
- DT 제이본 하그레브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LB T.J. 에드워즈 -> 시카고 베어스
- S 마커스 엡스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 OT 안드레 딜라드 -> 테네시 타이탄스
- LB 카이지르 화이트, WR 잭 파스칼 -> 애리조나 카디널스
- RB 마일스 샌더스 -> 캐롤라이나 팬서스
- QB 가드너 민슈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OG 아이작 슈말로 -> 피츠버그 스틸러스
- S 천시 "C.J." 가드너 - 존슨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재계약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 C 제이슨 켈시 - 1년 $14M
- RB 보스턴 스캇 - 1년 $2M
- DE 브랜든 그램 - 1년 $6M
- CB 제임스 브래드베리 - 3년 $38M
- DT 플레처 콕스 1년 $10M
- CB 대리어스 슬레이 - 2년 $42M
- QB 제일런 허츠 - 5년 $255M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의 팀은 전 소속팀이다.)
- RB 라샤드 페니 (시애틀 시호크스)
- CB 그리디 윌리엄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 QB 마커스 마리오타, WR 올라마이드 자커스 (애틀랜타 팰컨스)
- LB 니콜라스 모로우 (시카고 베어스)
- S 저스틴 에반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 S 테럴 에드먼즈, LB 마일스 잭 (피츠버그 스틸러스)
- LB 잭 커닝햄 (테네시 타이탄스)
1.1. NFL 드래프트
2023 NFL 드래프트 지명자 | |||||
<rowcolor=#000> 라운드 | 순위 | 선수 | 포지션 | 대학 | 비고 |
1 | 9 | 제일런 카터 (Jalen Carter) | DT | 조지아 대학교 | [3] |
30 | 놀란 스미스 (Nolan Smith) | LB | 조지아 대학교 | ||
2 | 65 | 타일러 스틴 (Tyler Steen) | OL | 앨라배마 대학교 | [4] |
3 | 66 | 시드니 브라운 (Sydney Brown) | S | 일리노이 대학교/어배너-섐페인 캠퍼스 | |
4 | 105 | 키리 링고 (Kelee Ringo) | CB | 조지아 대학교 | |
6 | 188 | 태너 맥키 (Tanner McKee) | QB | 스탠퍼드 대학교 | |
7 | 249 | 모로 오조모 (Moro Ojomo) | DT | 텍사스 대학교 | [5] |
2023년 4월 27일에 열린 NFL 드래프트에서 1순위 픽업을 감행하여 9순위로 제일런 카터를 지명했고 30순위로 놀란 스미스를 지명하면서 첫 날을 마무리했다. 카터의 오프필드 이슈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팀에 대학 선배인 조던 데이비스와 나코베 딘이 있기에 잘 컨트롤 할 수 있을거란 기대도 있다. 성공적인 첫 날이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지아 출신을 2명이나 지명하며 수비진을 보완했다.[6] 3일차에 4라운드로 또다른 조지아 출신의 코너백 켈리 링고를 지명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조지아대 출신 러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까지 영입하면서 조지아 대학교 출신 선수들을 6명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2. 프리시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한 1주차에서 20-19로 패배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한 2주차에서 18-18 무승부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한 3주차에서 27-13 패배를 기록했다. S 시드니 브라운과 QB 태너 맥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마커스 마리오타는 상당히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필리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껏 영입한 LB 마일스 잭이 은퇴를 선언해 버렸다.(...)3. 정규시즌
1주차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5-20(W)1쿼터에서 패트리어츠가 픽식스 터치다운과 펌블을 하는 바람에 16점을 앞서나갔지만 2쿼터부터 허츠와 오라인을 비롯한 이글스의 공격진이 힘을 못 쓰고 세이프티 선수풀이 빈약한 세컨더리가 맥 존스와 헌터 헨리에게 능욕당하면서 팬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했다. 패트리어츠의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맥 존스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WR의 두 발이 필드 안에 있었다면 꼼짝없이 패배했을 경기. 키커 제이크 엘리엇은 4번의 필드골 성공으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지만 주전 TE 댈러스 고더트의 존재감은 너무나도 미비했다. 팬들은 새로운 OC 브라이이언 존슨의 자질에 의문을 표하는 중.
2주차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34-28(W)
TNF 경기. 필라델피아 출신인 이글스의 RB 디안드레 스위프트가 홈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1주차 승리의 공신인 키커 제이크 엘리엇은 초반에 필드골 1개를 놓쳤지만 2쿼터 마지막에 61야드 필드골을 성공하면서 명예회복을 했으며 디본테이 스미스도 좋은 활약을 했다. 바이킹스로서는 4번의 펌블과 스위프트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활약을 선보인 RB 알렉산더 매티슨, 공을 자주 놓친 WR K.J. 오스본이 너무나도 아쉬울 경기.
3주차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25-11(W)
MNF 경기. 허츠가 감기에 걸려서인지 인터셉션을 2번이나 던졌지만 버커니어스의 공격진은 지리멸렬한 러싱 공격이 이글스의 수비에 내내 가로막혀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RB 디안드레 스위프트와 루키 DT 제일런 카터, 부상으로 2주차 경기를 쉰 S 리드 블랭큰쉽의 활약 또한 돋보였으며 WR A.J. 브라운은 경기 전날에 과자를 잘못 먹어 배탈이 났음에도 1, 2주차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4주차 VS 워싱턴 커맨더스: 34-31(W/OT)
세컨더리가 샘 하웰에게 제대로 능욕당하면서 4쿼터 종료 직전까지 난타전으로 진행된 경기.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지만 이글스가 커맨더스의 드라이브를 막아내고 제이크 엘리엇의 필드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엘리엇도 대단했지만 허츠와 브라운의 패싱 공격력은 OC 브라이언 존슨의 플레이콜링이 아쉬웠음에도 상당히 파괴적이었으며, 부상으로 빠진 나코베 딘의 공백을 잘 메꿔준 LB 니콜라스 모로우와 잭 커닝햄의 활약도 칭찬받을 만하다.
이후 이글스는 한때 뉴올리언스 세인츠 소속이었던 CB 브래들리 로비를 영입한다.
5주차 @ 로스앤젤레스 램스: 23-14(W)
이번 시즌의 유력한 루키 공격수 후보인 WR 푸카 나쿠아 덕분에 의외의 선전을 펼치는 데다가 쿠퍼 컵까지 복귀하는 램스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되었지만 전반에 2번의 터치다운을 내준 이글스의 수비진이 후반에 램스에게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허츠는 인터셉션 1개를 던졌지만 300이 넘는 패싱야드와 72 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WR A.J. 브라운과 이번 시즌 첫 TD를 기록한 TE 댈러스 고더트 둘 다 100야드 이상의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손가락 수술로 인해 3주차까지 붕대를 감고 뛴 DE 하산 레딕도 막판의 2연속 색으로 매튜 스태포드를 잠재웠다.
6주차 @ 뉴욕 제츠: 14-20(L)
이른 낮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19-17로 승리하여 포티나이너스에 시즌 첫 패배를 선사한 직후여서 이글스만이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은 중이었다. 그리고 상대는 아직까지 자신들에게 한 경기도 이겨본적이 없는 제츠였다. 1,2쿼터에서 허츠의 러싱과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리시빙 터치다운으로 단 3개의 필드골만을 기록한 제츠에 14-9로 앞선 가운데 후반전을 시작했으나 이후 단 하나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고 이 와중에 제일런 허츠는 무려 3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7] 무려 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졸전을 벌였다. 제츠에 역대 전적 첫승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시즌 첫 패배까지 당해 올시즌 무패를 기록한 팀은 한 팀도 남지 않게 되었다[8]
7주차 VS 마이애미 돌핀스: 31-17(W)
SNF 경기. 뛰어난 수비 코디네이터로 명성 높은 빅 판지오가 지휘하는 돌핀스의 수비가 이글스의 러닝백들을 어느 정도 틀어막고 허츠가 펌블 1개와 인터셉션 1개를 허용했지만 AJ 브라운이 5경기 연속으로 125 이상의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TE 댈러스 고더트와 RB 케네스 게인웰[9]도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였다. 무엇보다도 RB 라힘 모스터트, 그리고고 타이릭 힐과 제일런 와들이라는 공포의 WR 듀오를 가진 돌핀스에게 겨우 10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활약은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이글스는 6주차의 악몽을 극복하고 7주차부터 돌입하는 돌핀스 - 커맨더스 - 카우보이스 - 치프스 - 빌스 -포티나이너스 - 카우보이스 - 시호크스라는 지옥의 스케줄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매었다. 하지만 심판들이 CB 제임스 브래드베리가 페이스마스크를 했음에도 넘어가는 등 이글스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후 이글스는 트레이드로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5라운드픽, 6라운드픽 1개와 S 테럴 에드먼즈를 주고 필라델피아 출신인 실력파 S 케빈 바야드를 영입한다. 거기다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각각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 지면서 컨퍼런스 단독 1위가 된다.
8주차 @ 워싱턴 커맨더스: 38-31(W)
커맨더스는 이글스 선수들이 레드존에서 펌블을 2번이나 했음에도 5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맞았고 샘 하웰 또한 이글스의 수비를 농락한 난전이었다. S 리드 블랭큰쉽의 인터셉션과 DE 하산 레딕의 색이 경기의 결과를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A.J. 브라운은 6경기 연속으로 125 이상의 리시빙 야드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2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었고 디본테이 스미스, 그리고 6주차 이후에 이글스와 계약한 WR 훌리오 존스도 1개의 패싱 TD를 기록했다.
9주차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28-23(W)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경기. TE 댈러스 고더트의 팔 부상, 이글스의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동료와 부딪히는 바람에 펌블을 해버린 디안드레 스위프트[10], 카우보이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슬레이 - 브래드베리 CB 듀오가 다치는 것도 모자라 3연속 페널티[11]로 인해 야드를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조시 스웨트의 색으로 어찌저찌 막아내면서 승리한 경기.
10주차 Bye Week
11주차 @ 캔자스시티 치프스: 21-17(W)
슈퍼볼 57의 리매치인 MNF 경기. 그리고 켈시 형제가 다시 만나면서 자웅을 겨루는 일명 켈시볼 2차전이 성사되었다.[12] 이 날 캔자스시티에는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수중전으로 진행되었다. 이글스는 여기서 치프스를 압도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쿼터백 스닉 공격 성공률이었다[13]. 지금까지 딱 1번만 실패하는 완벽한 공격력[14]으로 러싱에 장기가 있는 제일런 허츠는 이번 경기에서도 건재했다. 반대로 치프스는 후반전 득점률이 NFL 최하위에 위치한 만큼 뒷심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어쨌든 이글스는 지난 시즌 최정상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치프스를 제압하며 어느 정도 복수에 성공했다.
12주차 VS 버팔로 빌스: 37-34(W/OT)
켄 도시를 경질하고 조 브래디를 새로운 공격 코디네이터로 선임한 다음 필라델피아를 방문한 빌스. 2쿼터까지는 레인 존슨이 경기 당일날에 사타구니 통증으로 갑자기 빠진 여파 때문인지 빌스에게 17-7로 압도당했지만 3쿼터부터 허츠가 A.J. 브라운과 디본테이 스미스, 올러미데이 재키어스에게 던진 3개의 패싱 터치다운, 제이크 엘리엇의 59야드 필드골, 제임스 브래드베리의 인터셉션 등으로 반격하면서 경기는 연장전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글스가 빌스의 선제 공격을 잘 막은 다음 허츠의 러싱 터치다운을 통해 경기를 끝내고 조시 앨런의 연장전 연패 기록을 0-6으로 늘렸다. 빌스의 키커 타일러 배스의 필드골을 블락한 제일런 카터는 덤.
13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42-19 (L)
1번 시드를 차지하기 위치한 이번 시즌 최고의 빅매치.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램스와 패커스의 경기 상황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나이너스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당한 것을 제대로 되갚아줬고, 브록 퍼디가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꽂아넣으며 신들린 경기 운영을 한 반면, 제일런 허츠는 터치다운 패스 1개, 스닉 터치다운 1개만을 성공시키며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나이너스에게 신나게 아작이 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것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4주차 @ 댈러스 카우보이스: 13-33 (L)
SNF 경기. 카우보이스가 1경기차까지 따라옴에 따라 이 경기를 지면 1번 시드가 문제가 아니라 지구 1위까지 위험해진다. 결국 상상하기 싫었던 사태가 벌어졌다. 무기력한 공격력에 공격에서의 터치다운도 없이 프레스캇의 압도적인 공세에 무너지면서 지구 1위도 위기에 처했다.
15주차 @ 시애틀 시호크스: 17-20 (L)
원래 일요일 경기였지만 MNF로 변경된 경기. 전날 경기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버팔로 빌스에 패해 지구 1위 탈환의 기회를 맞이하였고 마침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도 확정되어 이제는 지구 1위를 노릴 수 있는 경기...로 여겼으나,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시호크스가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만들어내 역전패 하며 또 다시 피트 캐롤을 넘지 못 했다.[15] 3연패를 당했고 여전히 카우보이스와 동률에 머물렀다. 참고로 제일런 허츠는 러싱 터치다운 2개만을 성공시켰고 패싱 공격은 143야드에 인터셉션 역시 2개나 기록하는 졸전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다음 주 경기가 약체 자이언츠와의 경기이지만 허츠가 계속해서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자이언츠를 이긴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8주차 이후의 이글스 수비력이 상당히 안좋다. 경기당 평균 28.6점 실점[16], 경기당 평균 409.54야드 허용[17], 53% 상대팀 서드 다운 성공률[18], 72% 상대팀 레드존[19] 공격 성공률[20], 30개 상대팀 터치다운 패스 허용및 6개 턴오버[21]등 상당부문의 지표들이 최악의 성적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올시즌 팀 전체로 1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이것도 리그 공동 1위이다.
16주차 VS 뉴욕 자이언츠: 33-25 (W)
크리스마스 오후 경기로 잡혔다. 전날 경기에서 카우보이스가 돌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해 다시 한번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쥘 기회가 주어졌다. 상대가 약체인 자이언츠란 점이 위안거리이긴 하지만 제일런 허츠의 경기력에 상당한 의문 부호가 붙어 확실하게 이긴다는 보장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걸린다[22]. 설상가상으로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와의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서 컨퍼런스 2번시드 마저 라이언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제 남은건 지구 우승 뿐이다.
자이언츠의 어도리 잭슨에게 76야드 픽식스를 당했고 대리어스 슬레이튼에게는 69야드 터치다운을 허용했다. 이기긴 했어도 경기력이 급속도로 안좋아지는 이글스다. 허츠는 매경기마다 턴오버를 만들다시피하고, 수비는 자주 실점을 허용해 신승으로 경기를 끝내는 일이 다반사다. 올시즌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지구 우승은 물론, NFC 1번 시드자리까지 확정할 것 같았던 팀이 이젠 자칫 잘못하면 지구 우승은 고사하고 3번 시드자리도 빼앗길 수 있게 되었다.
17주차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31-35 (L)
결국 사고가 터졌는데 카디널스에 패하고 말았다. 그것도 장군멍군식 경기형태였고 카디널스의 근성에 말린 이글스의 상태로 인해 졌다는게 치명적. 이렇게해서 지구 우승까지 놓칠 위기에 처한데다 다음 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자이언츠와의 경기이지만 카우보이스가 18주차에 커맨더스를 상대로 이기기만 하면 동부 우승은 카우보이스의 차지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 패배는 그야말로 독약을 마신셈이다. 여담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올시즌 NFC 동부 지구와의 전적이 2승 2패인데 자이언츠와 커맨더스같은 약체 팀에게는 패한 반면 지구 1,2위를 다투는 강팀들인 이글스와 카우보이스에게는 이겼다(…).
18주차 @ 뉴욕 자이언츠: 27-10 (L)
2023-24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이글스는 이 경기를 이겨야 지구 우승이 가능하다. 다만 2주 전의 홈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했던 전과가 있어 쉽사리 이기리란 장담은 못한다.
예상과는 반대로 이글스가 10-27로 패하고말았다. 자이언츠는 전반전 레드존에서의 모든 득점시도를 성공하면서 24점이나 올렸다[23]. 반면에 이글스는 전반전에서만 2번의 턴오버를 일으켰고 에이스 A.J. 브라운이 부상당해 결장당한데다 급기야 2쿼터 말미에 제일런 허츠까지 빼는 굴욕을 당했다. 3쿼터 말미에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은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고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10주차 바이위크에서 복귀 후 무려 3승 5패를 당했고 그 5패 가운데 지구 라이벌에 2패를, 약체 카디널스에 1패를 당했다. 더구나 같은날 커맨더스와 경기를 벌인 카우보이스가 경기를 승리하면서 지구 우승은 물론, 컨퍼런스 2번시드 자리까지 모조리 카우보이스에 헌납해버리고 일찌감치 와일드카드로 떨어져버렸다.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별개로, 시즌 초반 1패만 하는 무서운 기세로 NFC를 평정하던 그 모습은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결국 말미로 들어와서 와르르 무너져내렸다.[24]
이렇게 어려운 와중에 힘겹게 5번 시드로 올라간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4번 시드로 오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9-32란 대참패를 당하면서 영욕으로 가득찬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글스 팬들에겐 적어도 올 2023 시즌은 기억에도 올리기 싫은 시즌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경기가 끝난 이후 팀의 구심점이었던 제이슨 켈시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슈퍼볼 우승 당시 영광의 멤버들이 하나 둘씩 필드를 떠나게 되었다.[25]
결국 이번 시즌 부진으로 인한 책임으로 공격 코디네이터 브라이언 존슨, 수비 코디네이터 션 데사이를 전부 경질했다.
[1] 스타이켄은 인터뷰하는 동안 이글스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2] 이글스는 개논을 잔류시키기 위해 카디널스가 제시한 돈보다 큰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덤으로 이글스의 라인배커 코치이자 프로레슬러 매드캡 모스의 동생 닉 랠리스는 개논을 따라 카디널스의 수비 코디네이터가 되었다. 이후 템플 대학교의 수비 코디네이터였던 DJ 엘리엇이 새 라인배커 코치가 되었다.[3] 시카고 베어스 1라운드 9픽 ↔ 필라델피아 이글스 1라운드 10픽, 2024년 4라운드 픽.[4] 휴스턴 텍산스 3라운드 65픽, 6라운드 188픽, 7라운드 230픽 ↔ 필라델피아 이글스 2라운드 62픽[5]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RB 디안드레 스위프트 & 2023년 7라운드 249픽 ↔ 필라델피아 이글스 2025년 4라운드픽 & 2023년 7라운드 219픽[6] NFL은 이에 필라델피아 불독스라고 트윗했다.[7] 이 중 세번째 인터셉션은 제츠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4쿼터 투 미니트 워닝 직후 발생했던 제츠의 토니 애덤스가 낚아챈 것이었다.[8] 게다가 49ers와 이글스 모두 올시즌 최소 득점으로 패했다는 공통점을 공유했다.[9] 이때 몸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10] 다행히 루키 OG 타일러 스틴이 리커버리하면서 턴오버는 발생하지 않았다.[11] 브래드베리의 Pass Interfetence, 하산 레딕의 Roughing The Passer, 제일런 카터의 False Start[12] 역시나 켈시 형제의 어머니인 도나 켈시 씨는 이글스와 치프스가 양 옆에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오셨다. 반대로 해외 투어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경기에 참관하지 못했다. 그래서 동생 켈시가 부진한건가[13]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 ‘Brotherly Shove’란 별칭으로 불렸다.[14] 성공률은 무려 98.5%[15] 피트 캐롤이 시호크스 감독을 역임한 이래 이글스의 시호크스전 전적은 이 경기 패배 포함 8전 전패다.[16] 워싱턴 커맨더스 다음으로 최다실점 기록.[17] 리그 최하위.[18] 리그 최하위.[19] 득점 가시권 지역을 뜻하는 용어로서 상대 진영 20야드에서 부터 엔드존까지의 거리를 말한다.[20] 리그 최하위권.[21] 역시 커맨더스 다음으로 저조한 기록.[22] 허츠는 이번 시즌 총 1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지난 시즌 보다 배나 더 많은 기록이다.[23] 이글스는 올시즌 하반기 상대팀의 레드존 득점허용율이 리그 최다이다.[24] 마치 MLB 2011년 시즌 당시의 보스턴 레드삭스와 비슷한 내용인데 차잇점은 보스턴은 세기의 몰락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도 실패했던 반면, 이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뤄냈다는 점이 다르다.[25] 브랜든 그램도 다음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플레처 콕스, 레인 존슨 등 팀의 베테랑들이 줄줄이 은퇴할 꺼라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