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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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 인물 피에르 디아즈의 작중 행적을 다룬 문서이다. 에피소드 나눔 기준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줄거리 항목 분류를 따른다.
1. 아멜과 쌍둥이 에피소드 &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2화에서 딸인 니나 디아즈와 함께 등장. 니나가 고정식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에스프레소 빈즈와의 관계가 묘하게 껄끄러움이 드러난다.16화에서는 니나가 거름 회수 담당에서 잘릴 위기에게 처하자 에스프레소에게 부탁해 기관에 선처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로써 니나는 일주일간의 최종 기회를 얻게 된다.
2. 니나의 위기 및 아퀼라 행방불명 에피소드 &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
22화의 과거 회상에서 4살 니나와 함께 23세의 앳된 모습으로 등장했다.[1] 검은 물감이 없다고 울먹이는 니나를 보고25화에서 과거에 대한 꿈을 꾸며 등장한다. 현 영주들의 현역시절, 에스프레소가 영주들을 공격한뒤[2] 피에르에게 "넌 신분과 관계없이 날 친구로 대해줬다"며 친구로써 모두를 배신하고 자신의 파트너가 될지, 아니면 똑같은 꼴을 당할지 선택지를 주겠다[스포]고 종용했던 끔찍한 경험에 진저리치며 꿈에서 깨어난다.
이후 에스프레소의 발밑에 엎드려있던 것으로 보아 모두를 배신하는 것을 선택한 듯 하다.
이후 옆에서 부상으로 힘들어하며 자고있는 니나를 바라보며 아멜에게 로네가 니나를 이용하려던 계획에 대해서 들은것을 떠올리며 니나가 자신과 달리 순수하기를 바라며[4] 조금은 집에서 쉬게 할 계획이었지만 이전의 일로 각성한 니나가 앞으로는 힘내겠다며 다시 인간계로 떠나자 프링글과 함께 오열한다.
28화에서 에스프레소와 와인을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 아멜(에밀리)에게 능글맞은 행동을 보이는 스트로를 보고 약혼자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스트로가 아멜에게 헌신했기에 아멜이 스트로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편-아멜의 유년기를 보면 알겠듯이, 이 말은 사실이다. 그러던 와중 에스프레소의 남편을 언급하고, 트라우마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음을 참으려 애쓰기도 한다.
3.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
34~35화에서 집무실에서 남편 프링글과 함께 니나의 남편 후보들을 만나서 신랑 후보들을 뽑은 걸로 나온다. 당시 프링글은 니나가 결혼하기엔 좀 이른 것 아니냐[5]고 했으나, 그녀는 니나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합법적으로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은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멜(로 위장한 에밀리)과 스트로의 약혼파티에서 합법적으로 자연스럽게 거름회수단에서 그만두게 만드는 에스프레소의 방법이 인상깊었던 듯 싶다.그런데 그녀가 고른 신랑 후보들은 스트로 바이트가 확인한 결과 전부 사기꾼, 도박 중독자같은 인간 쓰레기들 뿐이었다. 전부 과거세탁을 했기에 피에르가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거기다 니나의 상태를 걱정한 나머지 조급하게 일을 처리한 점도 거들었다. 에스프레소 빈즈도 옛날부터 사람보는 눈이 없었다며 깐다. 그리고 스트로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 로브 리버티는 니나가 보자마자 얼굴을 붉혀버렸으니 고생길이 훤하다.(...)
36화에서 남편인 프링글 디아즈와 대화를 나누던중, 에스프레소에게 로브 리버티를 강력 추천받았다는 말을 한다. 그러고나서 남편과 함께 니나의 어릴적 사진을 보고 함께 울먹이지만 "니나도 좋은 짝을 만나면 행복할거야. 당신과 내가 그랬던것처럼♥ " 이라며 금슬좋게 껴안는다.
38화에서 결국 마리아에게 로브 리버티 살해죄로 사형을 선고하는데, 사실 마리아의 상상이다.
40화, 마리아와 플레르 가 안주인 페베로 플레르와의 대화에서 간접적인 피에르의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에는 차기 영주들의 리더였고, 실력이 확실한 데다 성격도 좋아서 에두아르를 포함한 많은 차기 영주 계승권자들(즉 현재의 영주들)이 그녀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그러나 에스프레소가 영주 자리에 오르는 문제로 발생한 전투에서 그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동료들을 배신하면서 공공의 적이 된 것.[6]
41화에선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과로사 하기 직전이라고(...) 거품을 물고 있는 컷으로 등장했다. 그래도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이라고 마지막엔 기쁜 표정으로 니나를 데리러 들어왔다.
42화 결혼식을 축하해러 주러온 에스프레소와 스트로를 맞아준다.[7] 비행선 사건 이후 방에서 잘나오지도 않았던 니나가 로브와 잘 어울리며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것을[8] 보면서 엄마로서 서운한 한편 기쁘다고 한다. 그후 니나의 결혼식을 울면서 지켜보다가 "이 결혼은 사기야!"라면서 창문을 부수고 식장에 난입한 마리아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결국 에스프레소에게 매달리다시피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에소프레소에게 과보호가 니나에게 악역향을 줬다고 생각 안 하냐며 디스를 당하지만 받지만 결국은 에스프레소를 설득한다.
마침 황혼새벽회에서 잡힌 탈주자들을 풀어주러 왔다가 에스프레소가 제압해서 이들을 이용해서 니나의 일은 해결된다. 이후 마리아와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북서지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큰 사건 이후에도 무조건적으로 니나를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니나가 성장을 하면서 피에르의 과보호를 벗어나려 한다.
4.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103화에서 에스프레소에게 중앙의 피해를 말하며 중앙에 경외심이나 두려움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 5명의 영주가 온다는 말을 들었을때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 영주회의를 하는데 그 자리에서 제일 껄끄러운 사람인것같은지 에스프레소에게 불만을 보인다(...) 에스프레소는 죄책감 하나 없는 모습이고 랄을 제외한 다른 영주들은 에스프레소에 대한 트라우마와 배신한 피에르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을테니... 3일 뒤에 중앙 지하에 쳐들어가기로 결정이 되었을때 자신은 아직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려고 하다가 에스프레소의 눈빛에 공포를 느끼고 하겠다고 말한다.중간에 에스프레소의 "아래에서 올라온 내 존재를 인정못하고 죽여서라도 묻어버리려던건 바로 너희 아니었던가?" 라는 발언에 피에르가 불안해하고 그 장면에 피에르로부터의 편지가 회상되어 있는것을 보면[9] 피에르도 에스프레소 다굴작전에 합류한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5. 에스프레소의 과거 에피소드
125화에서 다른 영주들과 함께 최고사제를 만나러 갔다가 최고사제에게 에스프레소를 죽이라고 종용당한다. 이때 최고사제가 도와줘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만 그 순간 자신이 에스프레소가 없어지기를 바랐다고 생각한 것에 매우 당황하고 30년 전[10] 에스프레소와 만났던 과거를 회상한다. 북동 뿌리 지방에 평민으로 위장하고 들어갔으나 허술한 위장으로 금방 에스프레소에게 들켜버린 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다. 당시 5살이었던 피에르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지방에 가서 관찰을 하기로 하고 북동뿌리 지방에 왔는데 에스프레소에게 자신의 용돈을 주는 대가로 관찰을 요청한다. 에스프레소의 집에 따라간 피에르는 에스프레소의 동생들을 보고 부럽다고 하며[11] 에스프레소의 필사 실력에 감탄한다. 그러나 에스프레소가 실력이 뛰어나도 평민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취급을 받는 것을 보고 동정심이든 피에르는 친구였던 첼시[12]의 도움을 빌려 에스프레소가 조합에 들어가지 않아도 괴롭힘을 덜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이후 에스프레소와 피에르는 친해졌으며 같이 놀거나, 마법을 가르쳐주거나, 일을 맡기는 등 점차 친밀한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 날 피에르가 12살이 되어 거름회수단이 되어야 할 날이 오자 마지막으로 해줬으면 하는 게 뭐냐고 묻는데 에스프레소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답한다. 에스프레소를 진정한 친구로 여겼던 피에르와 달리 에스프레소는 피에르를 이용할 계획밖에 없었던 것처럼 피에르는 친구라고 여긴 건 자신 뿐이었다고 독백한다.
에스프레소의 마지막 부탁은 디아즈 가의 서재에 데려다달라는 것이었는데 피에르는 화산에 가자고 말을 돌리지만 에스프레소의 완곡한 협박에 결국 에스프레소를 서재에 데려간다. 혹여나 에스프레소가 내용을 기억하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이를 간파당하고 에스프레소가 피에르가 자신을 진정으로 친구로 여기고 있지 않다는 듯한 발언을 하자 우정을 증명하기 위해 결국 디아즈 가의 비결서를 보여주고 만다.[13] 이후 밤이면 사람을 먹고다니는 괴물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14]
괴물로 인해 평민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자 평민을 개미 취급하는 다른 영주후보들과 달리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단으로 붙잡힌 사람들이 화형당하는 모습을 보며 빨리 은퇴하고싶다고 생각한다. 이후 에스프레소와는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계속 만나지 않고 있었지만 첼시와 에스프레소의 대결장면을 목격하고 매우 당황한다.
에스프레소의 거름회수단 편입을 불만족스럽게 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그래도 에스프레소를 멤버 중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다같이 친하게 지내보려고 노력하나 다른 차기영주들의 반발에 무산되게 된다. 그래도 나름대로 에스프레소와는 나쁜 관계를 유지한 것 같지는 않은데 에스프레소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자 상대 남자는 누구냐고 흥분하며 물어본다.
다른 거름회수단 멤버들은 끝내 에스프레소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녀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첼시까지 불러들여 피에르에게 계획을 말한다. 피에르는 처음에 반대하지만 첼시가 피에르가 에스프레소와 친하게 지냈다는 사실마저 폭로하고 착하고 평화를 좋아하지만 그걸 위해 나서지는 못하는 비겁한 사람라고 피에르를 비난하자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에스프레소를 서쪽 뿌리 지방에 불러낸다. 처음엔 자신이 어떻게든 중재해 일을 잘 처리하려 했으나 싸움은 거세지고 결국 첼시가 먼저 공격을 시도하자 에스프레소에 의해 피에르를 제외한 모든 거름회수단 멤버들이 상당한 부상을 입게 된다. 피에르는 겁에 질린 나저지 울며 결백을 주장하려 하고 에스프레소는 자신의 파트너가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만들겠다며 피에르를 협박한다. 피에르는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건 자신이 친구이기 때문이냐고 묻고 에스프레소는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한다.[15] 결국 피에르는 모두를 배신하고 에스프레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건 이후 피에르는 진실만은 말했지만 혼자만 멀쩡히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에스프레소 습격 사건은 흐지부지 처리되고 다른 친구들도 점차 은퇴하고 첼시마저 행방불명되자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여 잠못자는 밤을 이루자 결국 혼사를 치르게 되고[16] 피에르 역시 은퇴하게 된다. 이후에도 에스프레소와의 관계는 나름 좋게 유지하고 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랄을 제외하고) 자신을 포함한 다른 영주들도 최고사제 편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죽일 계획에 동참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미 다른 영주들은 양측에 대한 저울질을 명확히 해놓은 상황이라 피에르의 예상은 엇나갔고 에스프레소에게 그 제안에 흔들린 것은 너뿐이다라는 말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어떻게 보면 최악의 추태를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 안 그래도 이미 한 번 등을 돌려서 눈총을 충분히 맞고 있는 마당에, 그것도 살아남기 위해 구차한 모습을 보이며 친구들을 버린 피에르가, 이번에는 에스프레소를 등지는 것을 갈등했다는 점에서 주변에선 한 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라는 오명을 들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다른 영주들은 장애가 생길 정도로 상처를 입었고, 에스프레소에게 적의를 품었음에도 냉철하게 둘의 전력을 계산해서 에스프레소와 손 잡는것이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여 복수의 제안을 무시했다. 반면에 피에르는 감정에 휘둘려 순간적으로 또 배신할 고민을 보였다. 다행이 머뭇거린데다가 다른 팀원들이 모두 에스프레소 편이었기에 망정이였지 만약에 어설프게 행동했다거나 한명만이라도 피에르와 같은 의견이였으면 그 자리에서 내전이 일어난다던가 계획 자체가 실패로 갈뻔했다.
에스프레소: 피에르. 저 제안에 흔들린 건 너밖에 없어.
6. 딜마 살인청부 및 에밀리 과거 에피소드
성공적으로 쿠데타를 성사시킨 다음 니나와 프링글과 함께 알트의 장례식에 참가한다. 그리고 중앙뿌리에서 있었던 일로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자신도 그때 이후 이제까지 봉인해 두고 있던 디아즈 가문의 비전서를 꺼내서 읽기 시작한다. 이 비전서는 피에르의 증조모가 가문의 위기가 아니면 꺼내지 말라고 봉인해 두었던 책이다. 피에르가 현재 상황을 가문의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면 중앙 뿌리 지역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에스프레소에게 대항할 힘을 키우려는 의중으로 추측된다. 사실, 피에르 입장에서는 사실상 에스프레소와의 우호적 관계가 끝장났다고 봐야 한다. 배신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흔들림을 당사자에게 들통나 버렸고, 본인 입장에서도 그 동안 스스로를 속여가며 합리화하던 에스프레소에 대한 진심을 깨달아버리고 말았고 말이다.비전서를 필독하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 자신의 영지에 칩거중이다. 황혼새벽회의 바이올렛이 선전포고를 하였음에도 영주 모임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7. 에스프레소의 반역 에피소드
(볼드체는 에스프레소 처리.)
기다렸어. 에스프레소...
...굳이 이런 데서 기다리지 않아도 연락하면 만날 수 있을 것을, 무슨 볼일이지? 피에르.
...일이 다 끝난 뒤에 만나면 늦으니까.
친구로서 묻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생겼어. 바쁜 건 알지만 당장 대답해 줘.
너의 그 돌연변이 체질은, 선천적인 게 아니지?
우리 가문의 [비전서]를 이용해서... 남의 마력을 빼앗은게 맞지?
그렇다만.
뭐...
순순히 인정하니까 이상하나? 애초에 너에게는 딱히 숨길 생각이 없었어. 안 물어보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한 것뿐.
내, 내가 어떤 심정으로 여태...!
넌 내가 변하게 된 원인이 그 책 때문이라고 의심했으면서 여태 비전서를 펼쳐보지 않았지?
그걸 보면 알게 되는 사실들을 감당하기 두려워서.
확실히 말해주지. 너희 가문이 쌓은 부와 권력은 그 비전서 덕이다. 또, 네가 내게 경솔히 보여준 탓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지.
평민 계집은 봐봤자 내용을 읽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 당연한 오만함이 널 수렁으로 처박은 거다.
(변신하는 피에르): 이제 네가 뭘 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가... 에스프레소, 넌...
네가 살기 위해 이 땅 전체를 죽은 땅으로 만들 생각이지?
피에르: "그런 건 내가 용납 못해. 모,목숨을 걸어서라도...널 막겠어!"
기다렸어. 에스프레소...
...굳이 이런 데서 기다리지 않아도 연락하면 만날 수 있을 것을, 무슨 볼일이지? 피에르.
...일이 다 끝난 뒤에 만나면 늦으니까.
친구로서 묻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생겼어. 바쁜 건 알지만 당장 대답해 줘.
너의 그 돌연변이 체질은, 선천적인 게 아니지?
우리 가문의 [비전서]를 이용해서... 남의 마력을 빼앗은게 맞지?
그렇다만.
뭐...
순순히 인정하니까 이상하나? 애초에 너에게는 딱히 숨길 생각이 없었어. 안 물어보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한 것뿐.
내, 내가 어떤 심정으로 여태...!
넌 내가 변하게 된 원인이 그 책 때문이라고 의심했으면서 여태 비전서를 펼쳐보지 않았지?
그걸 보면 알게 되는 사실들을 감당하기 두려워서.
확실히 말해주지. 너희 가문이 쌓은 부와 권력은 그 비전서 덕이다. 또, 네가 내게 경솔히 보여준 탓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지.
평민 계집은 봐봤자 내용을 읽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 당연한 오만함이 널 수렁으로 처박은 거다.
(변신하는 피에르): 이제 네가 뭘 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가... 에스프레소, 넌...
네가 살기 위해 이 땅 전체를 죽은 땅으로 만들 생각이지?
피에르: "그런 건 내가 용납 못해. 모,목숨을 걸어서라도...널 막겠어!"
144화에서 결국 고정식 모습으로 변신, 에스프레소 빈즈와 대적하게 된다. 다만 독자들은 피에르의 패배를 확신하고 있는데 이유로는
1. 피에르는 이제 막 비전서를 습득했으나, 에스프레소는 비전서의 마법을 습득하고 사용한지 15년이 넘게 흘렀다. 마법의 숙련도가 다르다.
2. 마음을 굳게 먹었더라도 태생적으로 정이 많아 마음이 연약하다.
3. 에스프레소가 최종보스로 유력해졌기에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와 어떻게건 대면하는 구도가 추후 필요하다.
4. 아멜의 마력을 전부 강탈한 에밀리가 반과 대치중이라도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다.
5. 알트 하우즈 때와 마찬가지로 사망 직전 작화 몰빵으로 변신씬이 아주 수려하게 그려졌다.
6. 146화에서 반이 영지나무 중앙으로 진입하던 도중 피에르와 에스프레소가 싸운다는걸 직감으로 확인하고는 둘의 마력량은 비슷하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농도가 옅은 쪽이 질거라 하는데 이 옅은 쪽이 피에르로 추정된다.[17]
이러한 이유들로 독자들 전부 피에르의 패배를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에스프레소에게 받은 멘붕(...)이 워낙 커서 다들 울며 피에르를 응원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현재 진행흐름상 마지막 보스가 될 캐릭터는 황혼새벽회 인물 3인이나 에스프레소, 에밀리 정도 밖에는 없는데 그런 캐릭터들의 앞을 막아섰으니 답이없다. 나아가 딸인 니나 디아즈의 멘탈을 걱정... 최악의 경우 사망하며 에스프레소에게 남은 마력을 전부 빼앗기는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만약 피에르가 여기서 죽는다면 아까 언급했듯이 딸이 복수귀로 각성할 가능성이 높다[18] 지금으로선 에스프레소에게 당하는 건 거의 확정이고 어디까지 당하는지가 문제가 될 듯...
결과는 모두가 예상한대로 피에르의 패배. 지팡이는 부서지고, 옛날 친구들이 당했던 것처럼 촉수 다발에 꿰뚫린다. 이때 피에르는 죽어가면서 그동안의 후회와 에스프레소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지만, 결국 마지막은 이런 대화를 미리 했으면... 좀 달랐으려나.. 겉만 친구가 아니라.. 좀 더.. 라는 미련을 보이며 사망한다. 그 후 에스프레소한테 마력을 뺏기게 된다.
(볼드체는 피에르 처리)
이제 지진은 멎었군... 결과가 이렇게 될 거란 건 알았을 텐데 후회는 없나?
왜... 없겠어... 난 평생... 뭘 해도... 후회만 해왔는데....
그래도 내게 덤빈 건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겠지. 그 마음 이해 못 하는 건 아냐.
넌 맨날 그래... 남의 마음에... 훤하면서... 그 사람이 진짜 원하는 건... 들어주지 않지...
계속... 괴롭히고... 이용하고... 그런 점이... 정말 싫었어... 친구는... 무슨...
드디어 본심을 말해주는군. 너랑 오래 알았지만 그런 말은 처음 듣는걸.
뭐... 어때.... 이제 더한 악담도 할 수 있어...
널 갖고 노는 게 재미있었다는 건 인정하지.
죽...을래, 진짜...?
난 개조를 하도 많이 해서 이제 무슨 생물인지도 모르겠어. 그 때문인 것인지, 원래 성격이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가족의 정이니 친구의 정이니 하는 말엔 전혀 와닿는 게 없었다.
하지만 옛날, 네가 평민을 얕보고, 가난을 얕보면서도 도와주려는 게 기가 찼다는 감정은 기억하고 있거든. 그래서 널 가지고 놀 때는 재미있던 모양이야.
너 정말... ..... 근데... 나도... 뭐라 할 처지는... 못 돼.... 네가 귀족이 되던 날... 분명... 기뻤어야 했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던 걸...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그저... 흘릴 수 밖에... 없었... 어...
착한... 사람이... 되라고... 교육... 받았는데... 결국... 되지... 못하고... 결국... 친구인 너보다... 가족이나... 영지민들을... 선택해서... 너를...
뭐, 내가 평소에 너한테 잘 해준 것도 아니고. 왜 날 우선해서 행동하지 않았냐고 타박할 정도로 뻔뻔하지는 않다고.
뻔뻔...의... 화신 같은 게... 웃겨, 정말...
이런 대화를... 미리 했으면... 좀... 달랐으려나...
겉만 친구가 아니라... 좀 더... .... .... .... (숨이 멎은 피에르)
...그런 소리 해봤자 이미 늦었어. 바보 같으니...
내가 영지나무를 죽이는 게 성공하면 네 가족은 물론이고 이 땅위에 사는 사람들은 모조리 죽겠지. 그럼에도 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네 마력도 잘 받아갈게.
이제 지진은 멎었군... 결과가 이렇게 될 거란 건 알았을 텐데 후회는 없나?
왜... 없겠어... 난 평생... 뭘 해도... 후회만 해왔는데....
그래도 내게 덤빈 건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겠지. 그 마음 이해 못 하는 건 아냐.
넌 맨날 그래... 남의 마음에... 훤하면서... 그 사람이 진짜 원하는 건... 들어주지 않지...
계속... 괴롭히고... 이용하고... 그런 점이... 정말 싫었어... 친구는... 무슨...
드디어 본심을 말해주는군. 너랑 오래 알았지만 그런 말은 처음 듣는걸.
뭐... 어때.... 이제 더한 악담도 할 수 있어...
널 갖고 노는 게 재미있었다는 건 인정하지.
죽...을래, 진짜...?
난 개조를 하도 많이 해서 이제 무슨 생물인지도 모르겠어. 그 때문인 것인지, 원래 성격이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가족의 정이니 친구의 정이니 하는 말엔 전혀 와닿는 게 없었다.
하지만 옛날, 네가 평민을 얕보고, 가난을 얕보면서도 도와주려는 게 기가 찼다는 감정은 기억하고 있거든. 그래서 널 가지고 놀 때는 재미있던 모양이야.
너 정말... ..... 근데... 나도... 뭐라 할 처지는... 못 돼.... 네가 귀족이 되던 날... 분명... 기뻤어야 했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던 걸...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그저... 흘릴 수 밖에... 없었... 어...
착한... 사람이... 되라고... 교육... 받았는데... 결국... 되지... 못하고... 결국... 친구인 너보다... 가족이나... 영지민들을... 선택해서... 너를...
뭐, 내가 평소에 너한테 잘 해준 것도 아니고. 왜 날 우선해서 행동하지 않았냐고 타박할 정도로 뻔뻔하지는 않다고.
뻔뻔...의... 화신 같은 게... 웃겨, 정말...
이런 대화를... 미리 했으면... 좀... 달랐으려나...
겉만 친구가 아니라... 좀 더... .... .... .... (숨이 멎은 피에르)
...그런 소리 해봤자 이미 늦었어. 바보 같으니...
내가 영지나무를 죽이는 게 성공하면 네 가족은 물론이고 이 땅위에 사는 사람들은 모조리 죽겠지. 그럼에도 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네 마력도 잘 받아갈게.
이후 163화에서 에스프레소에 의해 시신조차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19]
167화, 니나의 회상에서 나가기 전에 니나에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정말로 헤쳐나가기 힘든 일이 있을 때 서재의 비전서를 보라고 얘기한다. 가족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는 니나에게 정말로 슬픈 표정을 짓는데, 이는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운명을 직감하고 혼자 남게 될 니나를 걱정하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1] 만 19세에 니나를 낳은 것이 된다. 현대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른 나이지만 근대 무렵까지 세계 대부분의 여성들은 십대에 혼인과 임신을 경험했다. 영희가 "세상이 언제인데 아직도 중세 마인드냐"고 깠을 정도로 마법세계가 마법사용으로 인한 여존남비 사회상을 빼고는 간접적으로 중세시대관임을 인증하기도 하였다.[2] 실루엣을 보면 꼬챙이로 몸 여기저기를 관통하여 공중에 매달아뒀다.[스포] 후술되겠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게다가 이때 에스프레소의 말풍선은 다른 말풍선들과 달리 회색으로, 이 기억은 거짓이라는 다분히 의도된 연출로 보인다.[4] 설령 이용당하더라도 니나본인이 그것을 모르길 바란다고 했다.[5] 피에르와 에스프레소 둘 다 19세에 아이를 낳았고, 도전만화 연재분에서 에스프레소의 아멜의 인생 계획 중 하나가 18세에 결혼시키는 거였는데 상황 때문에 1년 정도 앞당겼으므로 마법세계에서 파견 마법사들의 결혼적령기는 18~19세로 보인다. 그리고 니나의 성격도 정치적인 문제나 결혼 이야기를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6] 다른 마법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은 일방적으로 아작나고 있는데, 믿었던 리더는 자기만 살겠다고 굴복했으니 그 배신감이 상당할 것이다.[7] 참고로 이때 인생에서 에스프레소가 이렇게 반가운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녀가 지금 얼마나 기쁜지를 알수 있는 대목(...)[8] 사실 릿지의 저주가 악화돼 계속 로브가 누굴 만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으려 했던 것.[9] 게다가 누가 꾸민듯한 구체적인 장소명시가 아닌 둘만이 아는 암호라는듯 '그 장소' 라고 써져있다.[10] 피에르의 30년 전이면 5살때인데 이 모습 관련으로 작은 논란이 있다. 상위 문서인 피에르 디아즈 참조.[11] 귀족들은 마력세습 효율성을 위해 대부분 외동이다.[12] 피에르 대의 북동뿌리 지방 영주의 딸이자 거름회수단 동료.[13] 물론 피에르는 죄책감으로 책을 보지 않았다.[14] 정황상 에스프레소가 디아즈 가의 비결서를 보고 타인의 마력을 흡수하는 방법을 익혔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재 디아즈 가문의 압도적인 마력도 피에르의 전전대에서 타인의 마력을 흡수해 늘린 것이 아닌 가 하는 추측도 제기됐다.[15] 과거 피에르의 회상과 다른 점이 이것이다. 피에르의 기억에서는 에스프레소가 '너는 신분이 달라도 친구로 있자고 했으니 나도 너에게만 기회를 줄게' 하면서 선택하라고 강요했지만 실제로는 '앞으로도 피에르가 필요하겠지'라는 투의 짧은 중얼거림과 일방적인 강요였고 친구를 언급한 것은 피에르였다. 이때, 피에르는 자기는 친구라면서 이렇게 하는 거지라며 자기합리화 할 때 마치 살았다는 듯한 안도감을 내보였으며 에스프레소는 거기에 역겨웠는지 썩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피에르의 기억이 왜곡된 것이라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피에르의 회상이니 그렇다고 보긴 힘들고, 꿈과 기억의 미묘한 괴리일 가능성이 높다. 꿈 속에서 재생되는 기억은 실제와 2% 다른 경우가 많다. 꿈은 무의식의 연장이라고 하니, 평상시 우리는 친구다 라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던 것이 표출된 것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16] 이때 피에르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니나가 입었던 것과 같다. 물려준 듯 하다.[17] 하지만 공격력을 뜻하는 마력보다는 남은 수명일 수도 있다. 에비안도 에스프레소는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죽음이 코앞이라고 했으니...[18] 평소에는 사이가 별로 안좋았어도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면 살아있는 한쪽이 보통 복수귀가 되기 마련인데, 디아즈 모녀는 이 작품에서 제일 사이 좋은 모녀 1위(현직 영주들 7명만 보더라도 자식과의 관계가 아예 파탄난 영주가 2명이나 있다! 거기다 역대 영주 가문을 전부 합해본다면 막장부모가 판을 치는 이 웹툰에서도 독보적으로 관계가 파탄난 이분들과, 강한 출세욕 때문에 관계가 껄끄러워진 가문들도 두 가문이나 있다! 모녀간 사이가 좋다고 직접적으로 묘사된건 디아즈 가문밖에 없다.)라고 해도 될 정도의 사이이다.[19] 에스프레소 입장에서는 행방불명인 체가 더 낫겠다며 자기 나름만의 아량을 베푼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 믿는 딸이나, 아내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피폐해진 남편을 보면 죽음보다도 더 가혹한 상황을 만들었다. 심지어 피에르와 에스프레소의 대결은 당사자끼리 이뤄져 아멜이나 다른 캐릭터에게 알려질 가능성조차 없다. 당장 실종 항목을 보면, 살인으로 인한 죽음보다도 더 힘든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마지막까지도 피에르를 괴롭힌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