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메르데린 | |
<colbgcolor=#726aa6><colcolor=#ffffff> 성별 | 남성 |
출신지 | 다벨 공국 |
지위 | 공작[1] |
가족 관계 | 발랑스 메르데린 (아들) |
1. 개요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본명은 프란체스코 릴파인 엔 돌리안 메르데린으로, 다벨의 통치자이자 소위 '황제병' 환자이다.2. 작중 행적
황제가 되고자 하는 야욕이 병이 될 정도로 넘치는 인물이다. 이를 위해 온 국가를 사관학교처럼 만들어 '메르데린 스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권위를 얻기 위해서 여덟 자리의 금액[2]으로 펠라론의 추기경 자리를 사려 한다는 풍문도 떠돌고 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메르데린 컬렉션'[3]을 경매에 붙이려 할 정도다. 하지만 야욕을 따라갈 만큼 능력이 출중하지 못했고, 황제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너무나 많기에[4] 늘 속앓이만 하던 인물이다.그러던 차에 휘리 노이에스를 얻고, 휘리는 그의 야망을 한 단계씩 이루어 주었다. 유명하지만 일개 가수인 휘리의 전략가적인 능력을 어떻게 알아보았는지는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이후 휘리에게 볼지악 자작 작위를 수여하고 기사로 임명했으며, 휘리가 요구한 볼지악 요새 내 모든 '병'에 대한 사용권까지 허가했다. 휘리에 대한 그의 신임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볼지악 전투에서 승리하고 브라도 켄드리드까지 전사시킨 휘리를 치하하고자 마련한 술자리에서 휘리에게 암살당한다. 이후 그의 죽음은 프란체스코 메르데린에게 반대 의사를 갖고 있었던 '비밀 결사'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휘리는 프란체스코 메르데린의 아들 발랑스 메르데린을 지배자로 세운 후, 자신이 섭정을 함으로써 다벨의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그래도 휘리는 딱히 왕이 될 생각이 없었기에[5] 아들은 무사하였고, 유능한 가신들은 그대로 남아 다벨을 번성시키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1] 공국은 군주의 호칭으로 공작을 사용한다.[2] 작중 나오는 여덟 자리 금액으로는 3개 국가에서 연합해 자유호에 내건 현상금 6천만 데리우스가 있다.[3] 작중 묘사를 보면 희귀한 고서적 수집본들인 듯하며, 그 권수는 무려 1만권에 달한다. 작은 교황이라고까지 불리는 핸솔 추기경이 몇 권이나 건질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니 가격이나 가치도 상당히 높은 듯하다.[4] 그에게 추기경 직위를 내릴 것처럼 줄타기를 하던 퓨아리스 4세의 언급에 따르면, 추기경 직위 획득, 왕자의 땅 병탄, 다섯 번째 검 획득, 대사 격파라는 네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황제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고 한다.[5] 메르데린을 죽인 이유도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일개 장수면 황제가 브라도를 죽인 책임을 물어 죽일 수 있지만 섭정의 경우에는 불가능하다. 또한 메르데린이 살아 있었다면 이제까지의 승리의 과실을 보존하는 대가로 휘리를 토사구팽했을 가능성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