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11-18 22:38:04

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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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터 공개2. 첫 PV 공개 이후3. 본방송 공개 직후

1. 포스터 공개

첫 공개 당시의 반응부터 혹평이 바가지로 쏟아지고 있다. 전작인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포켓몬스터 XY, 포켓몬스터 XY&Z가 연달아 시청률이 떨어지고, 방영될 해를 기준으로 주인공의 교체 없이 무리하게 리그 우승 실패 시나리오를 반복하면서 스토리를 연장시킨 상태에서 어느덧 애니메이션도 20년 차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그 여론에 쐐기를 박는 것은 한지우와 피카츄의 해괴한 표정과 함께[1] 엉성해보이는 Z기술 포즈. 저것 때문에 베스트위시에 이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상 두번째로 한지우뇌리셋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고, 벌써부터 제 3의 베스트위시, 심하면 베스트위시를 재평가해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2]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물론 포켓몬스터 XY 시절, 엄청난 수준의 작화와 연출로 팬들에게 어필했음에도 계속 3% 대에 머무는 시청률과 결승전에서 발생한 2% 시청률 기록, 최저를 기록한 극장판 수익을 생각하면 방향을 극단적으로 선회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실제로 많은 아동용 애니메이션/특촬물은 대체로 매니아보단 아동 혹은 전연령층에게 초점을 맞춰서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베스트위시 때의 변화가 오히려 흑역사를 야기했고 기존 팬덤의 이탈마저 불러왔다는 점과 XY&Z의 마무리를 감안하면[3] 본 시도는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긴 힘들다. 애당초 알로라지방에는 체육관이나 포켓몬 리그가 없고, 단순히 학원물에 가까운데, 여러 을 여행하면서 성장 해 온 지우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어찌됐든 본작에선 포켓몬 리그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지우의 모험 역시 체육관 격파/포켓몬 리그 재패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하던 기존의 작들과는 달리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떠날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전작에서 큰 비판을 들었던 포켓몬 리그 재패 실패 시나리오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번 작에선 리그를 탈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XY에서 평이 좋았던 캐릭터인 세레나가 하차하고 3명 히로인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지우의 멤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멤버가 교체되는 것은 아주 당연한 현상이지만 세레나가 고정 팬을 낚기 위한 미끼였다는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감을 가진 고정 팬이 많아서 신규 시청층은 고사하고 고정 팬들이 얼마나 남을지 우려된다. 이 또한 베스트위시처럼 새로운 시도일지는 모르는데, 베스트위시도 신규 시청층의 유입은 커녕 고정층의 이탈만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XY 때도 베스트위시 덕에 공개 직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나 PV나 캐릭터 설정등을 공개한 직후에는 반응이 좋았고, 실제로 초중반까진 갓켓몬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평이 좋았다.[4] 비록 이미 2번씩이나 말아먹은 직후라 공개 직후 분위기는 더더욱 안 좋았지만 만약 BW와 XY&Z를 반면교사를 삼고, 신규 시청층과 올드팬들을 전부 만족시킨다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물론 이번 작품도 실패해버리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꿈도 희망도 없는 최후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이 공개된 단 하루 뒤, 2016년 9월 13일 대놓고 매니아들을 겨냥한 분위기의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라는 신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공개되어버리면서 포켓몬스터 팬덤의 관심이 전부 신 시리즈로 쏠려버렸다. 때문에 구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썬&문에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아예 매니아 타겟층은 다른데로 겨냥하고 TVA 시리즈 자체를 라이트 유저층과 유아용에 집중하려는 걸지도 모른다. 그러나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는 미국지부가 제작을 주도한 애니메이션이라 원작 제작자들의 의도와는 별개인듯 하다.

현재 주인공의 담당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도 작화 변화에 씁쓸한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2. 첫 PV 공개 이후


팬들의 감상평은 작화 하향 당한 한지우와 피카츄, 멘탈 나간 팬들 앞에서 선사하는 스쿨라이프, 안면 작붕을 일으키는 마법의 애니메이션. 한마디로 말하자면 벌써부터 망했다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갓지우 소리를 듣던 XYPV와 비슷한 시기에 올라온 제너레이션즈PV를 비교해서 감상해보자.

9월 15일, XY&Z 42-43화 1시간 스페셜이 방영한 후 나온 잠깐의 PV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던 팬들을 완전히 절망으로 빠뜨려버렸다. 당시 PV 컷 XY에서 가장 크게 호평받은 작화와 연출진을 어디에 다 팔아먹었는지 정지화면에서의 뭉개짐과 한지우의 Z기술 시전 포즈를 비롯한 넘쳐나는 작붕들을 감상한 팬들이 전부 자기 눈을 의심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XY때의 엘리트 트레이너로서의 폭풍간지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무인편이 연상되는, 초보 트레이너 티가 팍팍 나는 애 같은 모습이 베스트위시 때 일어난 뇌리셋을 의심하게 만드는 여지가 다분하다.

어째서 한지우와 피카츄만 작화가 크게 다운그레이드 되었는지 의문이다. 어른스럽고 날카로운 편으로 그려진 XY의 지우를 보다가 갑자기 애같이 둥글둥글하게 그려지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많다.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는 히로인들이 보는 한지우의 모습이라 그렇다는 드립까지 나온다. 유난히 지우와 피카츄만 화풍이 어긋나 보이는 편. 닌텐도게임 프리크 측에서 구조조정 차원에서 투입 비용을 줄였을 가능성이 크다.

9월 16일에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가 역으로 연출력과 작화로 인해 호평을 받자,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평가는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가 서구권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의 신빙성이 높아지자 아예 제작사를 갈아엎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렌과 스팀피 작화로 만드는게 나아 보일정도라는 악평까지 나왔다.

알로라지방의 캡틴들이 지우의 클래스메이트라는 정보가 풀린 잡지 샷에서 지우의 추가 반신 샷이 공개되었다. 황당한 건 이 때의 모습은 포스터, PV에서 등장한 모습과는 달리 작붕이 덜했다.

정리하자면 PV하나로 베스트위시를 연상시키는 과도한 변화가 의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저 망할 작화 때문에 올드팬들은 너나 할것 없이 현실부정을 하거나 희망을 완전히 버리고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로 갈아타거나 제작진에 대해 무자비한 혹평을 보이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공개된 내용이 적고 정식 방영분은 없으므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모험+배틀 분야에서 개그 분야로 노선을 바꿀 확률이 높은데, 문제는 주인공을 계속 한지우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온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은 나이를 먹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사자에상 시공으로 볼 수도 없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방식이다. 때문에 지우의 실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새로 게임이 발매될 때마다 이미 완성형으로 성장한 주인공을 해당 스토리에 억지로 집어넣다보니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5]

만약 썬문 애니의 주인공을 지우가 아닌 게임판의 주인공 등 완전히 새로운 등장인물로 낙점했다면 이러한 논란은 적었을 것이다. 장르의 변화 자체는 꽤나 흥미로운 변화이고, 긍정적으로 볼 경우 기존 포켓몬 애니들이 가지는 "틀에 박힌 스토리"도 어느 정도 타파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문제는 아직도 주인공이 지우라는 점. 새로운 주인공이라면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에서 모든 논란을 뒤로하고 그림체나 장르 노선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데 제작진은 안일하게 지우를 택했다. 즉 지우의 피카츄, 로켓단 삼인방 등 기존 포켓몬 애니의 중요 등장인물이 전부 유지되면서 갑자기 장르만 바뀌었다는 것이다.

제작진들은 "문제점 타파를 위해 새로운 주인공을 등장시킬 것인가?" VS "기존 시청층을 붙잡을 수 있는 지우를 등장시킬 것인가?"라는 문제에서 멍청하게도 중립을 고른 것이다.[6] 전자를 고른다면 일부 시청자는 떨어질 지도 모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새로운 주인공에게 적응이 될 거고 기존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는 형식이여서 신규 시청자들을 유입하기 쉽다. 즉 기존 팬들이나 신규 시청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후자를 고른다면 리그 우승 실패로 비난을 피하긴 어렵겠지만 썬문의 분위기가 '휴양지'인 동시에 체육관을 돌아다니면서 실력을 쌓는 방식이 아니라면 엘리트다운 면모를 살리면서도 밸런스 붕괴[7]를 일으키지 않는 적절한 타이밍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방법은 또다시 지우의 엘리트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하는 것으로 이는 기존의 매너리즘을 유지하는 것이기에 근본적인 문제점은 타파할 수 없다.

허나 PV에서 등장하는 지우는 이미 시청자들이 기억하고 있던 멋진 엘리트가 아니고 지우의 작중 행적을 보아 개그물로 적용하기에는 더더욱 맞지 않으며 지우는 6곳이나 되는 지방을 여행한 엘리트 트레이너인데 이런 작붕과 더불어 개그스러운 그림체로 만드니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최악일 수 밖에 없다. 되려 팬들은 베스트위시가 백배 나았다거나 흑역사를 흑역사로 덮으려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은 커녕 XY&Z에서 떨어지지 않고 마지막 희망을 붙들고 있던 팬들까지 떠나보낼 정도로 심각하게 부정적인 반응만 보이고 있다.

무인편만 해도 약간 모자라고 초보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저 정도로 심각하게 바보같이 그려지진 않았고, 주인공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이후로는 성숙한 면모가 보다 부각되고 엘리트적인 실력이 강조되는 등 시청자들은 이미 어른스럽고 수준급으로 성장한 지우의 모습에 익숙해졌는데, 이미 완성된 주인공을 시작보다 더 안 좋게 만들어 버렸으니 당연히 좋은 반응을 예상할 순 없고, 실제로도 그렇다.

물론 과거의 인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카드게임 발매와 함께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계속 제작되고 있는 유희왕/OCG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본가 게임 시리즈가 계속 발매되는 한 시청률 저조로 조기종영을 한다거나 이 작품까지 망해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완전히 종영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이전 BW의 과도한 변화가 대실패를 불러왔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산하면 무인편 등부터 이어져 온 올드팬들은 BW와 XY 이후로 아예 떨어지고, 갓 유입된 뉴비들은 충격과 공포의 위화감과 분위기의 변경 때문에 이탈할 가능성이 큰데[8] 야심차게 시도한 장르 전환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청층의 유입 역시 실패하면 더 이상 이전의 대 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베스트위시를 능가하는 흑역사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혹시나도 그냥 대책을 내세우지 않고 20년 가까이 계속 유지되었던 방영시간을 목요일 7시에서 다른 시간대로 옮길지도 모른다.[9]

하지만

3. 본방송 공개 직후

뇌리셋 없음+역동적인 장면+초기화 되지 않은 피카츄
다만 바뀌어버린 지우와 피카츄의 캐릭터성.

주인공인 지우의 작화만 빼면(...) 이전처럼 전체적인 작화는 최상급이라는 의견이 다수. 텐션이 조금 높아져서 토게피 돌보느라 철든 피카츄, 여태껏 모험으로 철든 지우와는 달리 예전보다 정신연령이 어려진 것이 비판거리이긴 하지만[10][11] XY 때 배틀 실력도 그대로고, 켄타로스를 예전에 잡았다느니 하며 알아본다던지, 리자몽을 보고 자신의 리자몽을 떠올렸다.

피카츄의 실력도 그대로. PV와 본편에서 야도뇽 세마리를 제압하는 장면이 있다. 그야말로 노리셋의 위엄을 보여줬다.

예고에서 나온 것처럼 마냥 학교 생활만 겪는 게 아니라 지우도 Z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캡틴의 시련을 치른다고 한다. 카푸꼬꼬꼭이 지나칠 정도로 지우에게 관심을 가지는데, 마냥 개그물이 아니라 큰 줄기의 스토리가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릴리에 엄마 나오나요

다만 명의 히로인이 자유 분방한 성격이라 세레나만 불쌍해지는 느낌이다(...) 누구는 초반부터 손잡는데 세레나는 마지막화에 겨우 (...).세레나가 이 작품을 싫어합니다.

일단 시작은 좋은편이지만 전작도 막판에 가장 기대했던 전개에 뒷통수를 날린 만큼 이번작은 만족된 결과를 내놓을지에 따라 완결되어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다. 완결되려면 3년~4년은 기다려야한다



[1] 저 해괴한 표정 때문에 지우와 피카츄의 알로라 리전 폼이 아니냐는 드립이 나올 정도.[2] 베스트위시/비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베스트위시가 망한 이유는 단순한 베스트위시 자체 문제 이외에도 포켓몬 시리즈 전체의 문제도 있다.[3] 지우나 세레나는 각각 리그 우승과 칼로스 퀸이 될 수도 있는데 제작진의 무리수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마디로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한 셈.[4] 물론 이때의 평은 지우를 연장시키려고 지우가 XY&Z 38화에서 우승을 못해 준우승으로 끝나고 부정적인 측면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5] 슈퍼전대, 가면라이더 시리즈 등 매번 주인공이 바뀌는 것이 이런 이유인데 매 시리즈마다 색다른 장르로 바뀌어도 호불호는 갈리지언정 전작과 별개의 작품으로 썬문만큼 큰 비난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가 있다. 만약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주인공인 텐도 소우지가 인기가 많아 다음 작인 가면라이더 덴오에서 그대로 주인공으로 나가 작품 자체의 영향으로 엄친아 캐릭터에서 노가미 료타로처럼 개그 캐릭터로 망가트리면 오히려 시리즈 자체가 망했을 것이다.[6] 그런데, 진짜 레벨파이브를 의식했다면 2명의 주인공을 세우는게 더 현명했다.[7] 이를 막기 위하여 생긴 참사가 바로...[8] 특히 주 겨냥층인 아이들은 주인공의 성우가 변경되어도 위화감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9] 단 시간대 변경하면 혼란이 생길수있다. 거기다 포켓몬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7시 30분에 방영하는 나루토도 향후 방영에 차질이 생길것이다.[10] 처음 보는 포켓몬를 봤다고 장보는 어머니한테 말도 안하고 포켓몬들과 추격전을 펼쳤다.(...) 피카츄도 말리기는 커녕 같이 뛰어다녔다. 심지어 같이 밥먹는 도중에 포켓몬이 자길 부른다며 뛰쳐나가거나 수업 도중에 혼자 신기하다고 뛰쳐나가서 포켓몬을 만진다거나 하는 등 의젓한 모습은 사라지고 이전보다는 확실히 어린 아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오히려 이런 성격이 현실의 10살에 가깝다.[11] 이걸 의식해서인지 마츠모토 리카의 연기톤도 높아졌다. 이전작보다 10살의 소년에 가까워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