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저를 발사하는 USS 엔터프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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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2. 상세
위상변조 입자 방사기(Phase Modulated Particle Emitter)의 약칭이라는 설정이다. 이름대로 입자의 위상을 변조해 방사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이며, 방사하는 입자는 다양하지만 스타플릿의 경우 인공 입자인 나디온(Nadion)을 방사한다. 그러나 종류에 따라서는 입자가 아니라 플라즈마를 방사하는 페이저도 있으며, 페이저는 정확한 명칭이라기보다는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디스럽터를 제외한 빔무기를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통칭이다. 참고로 디스럽터 역시 통칭으로 다양한 원리를 갖고 있으며(음파, 플라즈마 등) 물질의 분자결합을 와해시키는 무기류의 총칭으로 매우 비인도적인 무기이다. 디스럽터 중에도 페이저처럼 나디온을 쓰는 것이 있으니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사실 오리지널 스타트렉이 제작될 당시 페이저는 "포톤(광자) 메이저"의 약칭이었다. 즉 레이저였다. 허나 당시만 해도 극초단파 빔인 메이저가 메이저였으며 광자의 빔인 "광학 메이저"는 마이너한 물건이었기에[1]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물론 나중에 설정 자체가 바뀌어 페이저 = 레이저가 아니게 되었다.
"나디온"(Nadion)이란 입자를 방사하는 무기이며, 발진기(이미터) 설정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나디온 빔의 강도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약한 강도에서는 사람을 감전시키듯이 충격을 주어 기절시킬 수 있으며, 높은 강도에서는 큰 화상을 입히거나 아예 증발시켜 버릴 수도 있다.[2] 나디온 빔은 레이저와는 달리 빔이 닿는 부분에만 에너지가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물 전체에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도 특징인데, 이 또한 발진기 설정을 바꾸어 좁은 영역에 에너지가 집중되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페이저는 금속이나 암석을 가열하거나 절단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일즈 오브라이언이 DS9 S4E19에서 페이저 권총으로 자살 기도를 했을 때 페이저를 최대 출력으로 돌리는 장면이 있는데, 출력 단계가 총 16단계(…)나 있다.[3] 이런 출력 단계의 섬세함을 보고 "연방 무기는 너무 섬세하다"고 놀리는 외계인이 있지만, 반대로 무기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용도로 페이저를 쓰는 묘사도 보여준다. 저출력 페이저로 불을 지핀다던지, 체인질링을 색출하는 스캐너로 쓴다던지 등. 심지어 낙서를 지우거나 불순물을 증발시켜버리는 청소기로도 사용하기에 사실상 만능 도구 취급을 받고 있다.
페이저가 빔을 발사하는 대신 내부에서 에너지를 계속 증폭시키다가 과부하로 대폭발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를 오버로드라 하며 본래는 유사시 페이저의 노획[4]을 방지하기 위함이지만, 비상 상황에서 폭약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매우 위험하며 페이저는 완전히 파괴된다[5].
전투나 살상이 주 목적이 아닌 스타플릿은 어지간하면 기절 모드에 놓고 쏘는 정도이지만, 타 종족들이 이쪽에다 쏠 때는 대체로 살상 모드에 놓고 쏜다. 그나마 스타플릿 외에 페이저를 주 무기로 쓰는 건 스타플릿처럼 선역으로 자주 나오는 베이조(Bajor) 측 뿐이며, 또 카대시안도 페이저를 사용하지만 디스럽터와 혼용한다.
연방을 제외한 나머지 외계 종족은 디스럽터(Disruptor)라는 에너지 무기를 쓴다. 분자를 분해시켜 뼈와 살을 분리해버리는 가공할 무기로, 디스럽터를 생물에게 쏘면 맞은 부분부터 분자결합이 고에너지 반응을 일으키며 무너지기 시작한다. 마치 속에서부터 불타는 것처럼 보이며, 당연히 극심한 고통을 주며 죽이는 무기이다. 행성연합은 디스럽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다른 종족들이 사용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
페이저는 스타플릿 함선들의 주 무기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페이저 함포에 한두방만 맞으면 맞은 부위가 타들어가거나 폭발이 일어날 정도였다. 거의 필살 무기였는데... 그러나 TNG 이후로는 페이저를 쏠 때도 '퓽퓽퓽퓽...' 하고 연사가 가능해지고(…) 맞는 함선의 맷집도 강해져서 연사를 하지 않으면 한 방에 제압이 안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스타트렉 세계관에는 현대의 방탄복에 해당하는, 페이저를 막을 방어력을 갖추었으면서 전 대원에게 입혀줄만한 방어구가 존재하지 않는다.[6] 이는 페이저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에너지 병기의 위력이 방어구로 어찌할 수준을 넘어서서 차라리 무거운 방어구를 포기하고 몸을 가볍게 놀려 회피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머스켓이 개발되면서 철제 갑옷이 도태되어 수세기동안 병사들이 방어구 없이 싸운 것과 같은 상황이다. 물론 온라인 시대같은 미래에는 보호막 발생기 같은 장비가 휴대화되면서 방탄복 비슷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긴 한다.[7]
그래서 새로 등장한 적이 막강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을 때는 이 페이저를 아무렇지도 않게 막는 능력을 부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개 병사까지 방어막으로 페이저를 막아버리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준 보그이다. 즉, 이런 상황에서는 페이저도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설정도 워낙 자주 보여줘서 식상해진 탓인지, 무지막지한 초인 병사 종족인 젬하다는 페이저에 맞으면 죽는 건 똑같은 대신, 투명화를 써서 페이저에 아예 맞지 않고 근접전에 돌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고, 보이저쯤 가면 페이저 권총이 아닌 소총을 몇발씩 맞아도 멀쩡한 외계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리부트 극장판에선 단지 비주얼을 위해 아예 탄막을 뿌리다시피 연사하게 되어 별로 비교하는 의미는 없어진듯 하다(...).
페이저를 막아내는 보그 드론[8] |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Phaser_sweep_guest_quarters.jpg |
Phasor Sweep. T-1000 처럼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체인즐링(형체변형족) 스파이를 붙잡기 위한 사용 방식이다. 물체를 파괴하지 않을 정도로 위력을 최대한 낮춘 대신 넓은 범위에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 |
페이저 함포를 발사하는 엔터프라이즈-D |
페이저 함포는 육상에서 쓰이는 페이저를 크기를 더 키워서 장착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방출기가 원반처럼 생긴 함교를 따라 띠처럼 줄지어있고(Emitter Strip), 이 방출기 띠와 에너지를 보급하는 축전지를 합쳐서 하나의 함포(Phaser Bank / Phaser Array) 단위가 된다.
비상시에는 축전지의 에너지를 빼와 보호막이나 임펄스 엔진, 워프 엔진에 투입하거나, 반대로 보호막과 엔진을 비롯한 여러 시스템이나 심각하면 생명 유지 장치같은 부분의 동력을 빼와 무기의 출력을 늘릴 수도 있다. 이는 스타트렉 온라인을 비롯한 스타트렉 게임들에서 무기와 실드, 엔진과 보조동력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출기로부터 사선이 닿는 목표는 (성운 등에 막혀서 조준이 불가능한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오차 없이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함선의 주요 부위를 노려서 무장 해제를 시킨다던지 할 수도 있다. 위력 조정도 상당히 자유로운지 TOS에서 행성 전체에 아주 약하게 페이저를 쏴서 거주민들을 기절시키는 묘사도 있는가 하면, 과부하를 시켜서 제식 이상 화력을 투사할 수도 있다.
또한 개조를 통하여 응축된 펄스 파동, 광자 펄스, 에너지 빔, 반물질, 레이저 펄스 빔(훈련용) 등 다양한 입자나 물질을 방출시킬 수도 있다.
빔 페이저를 쏘는 아키라급과 펄스 페이저를 쏘는 디파이언트급 |
펄스 페이저는 페이저의 에너지를 응축시켜 기관포처럼 발사하는 무기로, 전투기 기총처럼 발사 방향이 정면으로 고정된 대신, 그 거대한 갤럭시급의 페이저 함포 10문과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웬만한 함선은 살과 뼈가 분리되는 위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수많은 배들이 그렇게 살과 뼈가 분리되는 신세가 되었다. 귀여운 구축함 크기인 디파이언트가 웬만한 전함보다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는 비결이다. 가장 처음 사용된 에피소드는 DS9 시즌 3-1 에피소드 The Search, Part 1.
마스터 오브 오리온 2에 등장하는 페이저 함포는 스타트렉의 페이저에 대한 오마쥬다. 상위 함포인 디스럽터보다 데미지와 사거리는 딸리는 대신 가격와 부피가 훨씬 적다. 기술 개발을 해서 연사와 보호막 무시 특기를 붙여주면 아주 준수한 위력을 발휘한다. 연사력과 물량을 살려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요격하는 근접 방어 무기로도 쓸 수 있다. 색상과 발사음은 스타트렉 TNG 이후의 주황색 페이저에 대한 오마쥬다.
단어가 위상(Phase)를 나타내는 그것과 일치하기 때문에 몇몇 번역자들은 이걸 위상기로 번역하기도 한다. 전기 공학의 회로 이론에서 쓰이는 그 위상 분석에 쓰이는 단어와 동일한데, 그쪽 용도와 헛갈린 듯 하다.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등장하며 많은 종류가 등장한다. 연방과 카대시안 쪽이[9] 사용중이며 물론 플레이어가 타종족일 경우에도 장착 가능하다.
2.5%의 확률로 부분시스템(무기, 엔진, 방어막, 보조동력)을 정지시키는 특성이 있으며 나름 이 특성 때문에 PVP에서 인기가 많다. 결정적인 순간에 방어막 작동 불능이 되거나 무기가 정지한다면 상당히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PVE, 특히 STF에서는 제 위력을 발휘 못하는데, 대다수의 STF에 등장하는 적들이 페이저 서브시스템 오프라인 면역성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다가 PVP에서의 정지 시간 보다 금방 회복하기 때문이다.
23세기의 구형 페이저도 존재한다. 이쪽은 원작과 비슷하게 푸른색이고 2개의 빔을 발사한다. 사실 오리지널의 엔터프라이즈는 빔 뱅크가 등장하는 것이 맞지만 오리지널 엔터프라이즈가 등장하는 미션이 있듯이 밸런스 문제로 빔 어레이로 맞춘듯 하다.
함선용 페이저의 형태는 후술하지만 어레이와 뱅크, 그리고 캐논과 터렛으로 나뉜다.
여담으로 일관적으로 초록색을 띄는 디스럽터와 다르게 페이저는 시대마다 색이 바뀐다. 이에 대한 설정은 뚜렷하게 없지만, 현실에서 국가마다 예광탄 색이 다르듯이 피아식별을 위한 것이거나 페이저 주파수가 바뀌면 색이 달라지는 묘사가 있었기에 장착된 페이저가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던지 하는 이유로 주파수가 달라져서 생기는 문제로 추정된다.[10]
3. 역사
22세기 중반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무기인 레이저와는 한동안 같이 사용되었다가 23세기에 페이저가 스타플릿의 표준 무장으로 채택되었다.2270년대에는 워프 코어의 동력을 페이저가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화력이 상당히 강해졌다. 레이저와는 비교도 안 되는 모양.[11]
24세기에는 페이저 소총, 빔 어레이, 펄스 캐논 등 여러 신형 무기가 등장했다.
32세기에도 여전히 스타플릿의 표준 무장인 듯 하다.
4. 묘사
스타트렉 시리즈의 공통 사항으로 연출이 시리즈마다 다르다.TOS에서는 뾰로록 소리를 내는 푸른 광선으로 묘사되었다. 또한 CG가 유치한 수준이였고 모델을 파손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빔 한 방에 적함들이 터져나가는 원펀맨식 연출이였다. 이후 TAS에서는 주황색 광선에 더 허접스러운 효과음으로 바뀌었다가 TMP에서 붉은색 펄스형으로 묘사되었다.
TNG에서는 더 묵직한 효과음에 주황색으로 바뀌었고 '어레이'를 사용하면서 어레이의 특정 구간 양 끝에서 주황색 에너지가 생성되고 두 에너지가 모인 곳에서 페이저가 발사되는 독특한 연출을 사용하게 된다. 연사가 어려워보이게 생겼지만 의외로 연사력도 좋다.[12] 이후 동시대를 다루는 DS9과 VOY와 TNG 영화판에서도 같은 연출을 사용하며 DS9의 경우에는 CG 기술이 발달하면서 연사식인 펄스 캐논도 보여주고 대함대를 등장시켜 여기저기서 페이저가 날아가는 장관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펄스 캐논은 적을 두세방 만에 터트리면서 페이저의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ENT에서는 페이저가 등장하지 않지만 페이즈 캐논이라는 구형 기술이 등장한다. 묘사는 TNG, DS9, VOY와 같은 주황색 광선. 시즌 4의 어두운 평행우주 에피소드에서는 TOS에서 등장했던 컨스티튜션급이 등장하는데, TOS 때의 효과는 거의 바꾸지 않았으면서 발전된 연출을 보여주었다. 컨스티튜션급의 승무원이 거울 우주 사람이라 마음껏 무장을 사용했던 것은 덤.
STO는 TNG 이후의 세계관이고 이들을 계승했기 때문에 주황색 페이저를 사용한다. 다만 다른 시리즈의 페이저도 특수 무장의 형태로 있다. 락 박스(개당 1.25달러)를 열 때마다 확률적으로 얻는 무장 팩에서 얻을 수 있다.
리부트 영화판은 TMP를 리부트해서인지 붉은색 펄스형으로 묘사되었다. 연사력은 TMP와는 비교도 안되게 빨라져서 거의 탄막을 뿌리는 수준이나 상대가 하나같이 너무 강하거나 상성이 안 맞는지라 제대로 된 위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활약을 한 게 스타트렉: 더 비기닝 후반부에 높은 연사력을 살려 나라다가 발사한 수십 발의 어뢰를 모두 요격한 정도.
DIS에서는 TOS와 비슷한 시간대라 푸른색 페이저를 사용하는데 빔 형태가 아닌 펄스 형태로 빠르게 연사한다. 효과음도 뾰뾰뵥 하는 가벼운 소리로 바뀌었다. 시즌 2 마지막 화에서는 USS 엔터프라이즈와 섹션 31 함선들의 전투 장면이 등장하는데 엔터프라이즈는 TOS에서 사용했던 빔 뱅크를 사용하고 섹션 31 함선들 역시 빔 뱅크를 사용하는지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연출을 보여줬다.[13]
PIC 시즌 1과 LD에서는 주황색 페이저를 사용한다. 효과음도 TNG 시절과 유사하다.
DIS 시즌 3에서는 32세기의 페이저가 등장하는데 기술의 발달과 함선의 대형화로 인해서 매우 얇게 묘사된다. 색깔은 민트색이며 빔 형태이다.
SNW와 PRO에서는 페이저가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특히 SNW는 DIS에서 쓰던 연출을 그대로 쓰면 될 것인데 왜 굳이 바꿨냐는 의견이 있는 편.
PIC 시즌 2에서 대체 시간선의 국가인 '지구 연합'이 사용하는 페이저는 붉은색 펄스형으로 묘사되었다.
PIC 시즌 3에서는 페이저가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5. 종류
5.1. 개인용
5.1.1. 페이즈 피스톨
함선용 페이즈 캐논을 개인화기로 줄여놓은 물건. 기절과 살상의 두 가지 세팅만이 존재한다. 페이즈 캐논보다 훨씬 이전부터 제식으로 쓰인 물건. 살상모드에서도 대상을 증발시키는 건 불가능하다.[14]
이후의 휴대용 페이저와 마찬가지로 과부하시켜 폭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ENT 시즌 4에서 리드가 이 방식으로 로뮬란 드론쉽을 사보타주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얼마 안 가 자가수복되었지만.
5.1.2. 페이저 보어
커팅 빔의 일종으로 분당 20m의 암석을 뚫는다.5.1.3. 페이저 드릴
보통 함선의 페이저를 드릴처럼 쓰지만, 구조나 채굴처럼 세밀한 조준과 출력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물건. VOY의 한 에피소드에서 드릴을 쓰는 모습이 나왔다. 사용할 때는 삼각대에 고정시킨다.
5.1.4. 페이저 바주카
로워덱스에서 샥스가 들고 나온다. 높은 출력의 페이저 에너지를 방출하는 파괴적인 무기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가 홀로노벨에서 진행되는 에피소드라 실존하는지는 불명. 온라인에선 휴대용 페이저 캐논 특별형이라 구현되었다.
5.1.5. 1형 페이저
2360년대 |
2380년대 |
23세기와 24세기에 사용된 개인 무장으로, 스타플릿의 개인용 제식 페이저 중 가장 작고 기본적인 무장이다. 기절 모드와 살상 모드를 포함해 총 8단계로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리모컨 형태와 24세기의 2형 페이저와 비슷한 형태로 두 가지가 있다.
2266년식 페이저(소위 TOS 페이저)는 2형(피스톨형) 페이저 안에 1형(리모컨형) 페이저가 들어있어 탈착이 가능하다.
5.1.6. 2형 페이저
권총형 |
리모컨형 |
페이저 권총이라고도 한다. 22세기부터 사용중이다. 기절 모드와 살상 모드를 포함해 16단계로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22, 23세기에는 전통적인 총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24세기에는 리모컨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1형 페이저를 부착할 수도 있다.
29세기의 스타플릿 대원이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2세기가 주 무대인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3에도 등장한다. 켈빈 타임라인에 등장했던 페이저처럼 현대의 권총과 비슷해졌다.
켈빈 타임라인에서는 포탑처럼 비살상 모드의 사출구와 살상 모드의 사출구가 별도로 있어 설정할 때마다 사출구가 반 바퀴 돌아 서로의 방향을 바꾼다. 더 비기닝, 다크니스에선 각 설정 별로 페이저의 색도 다르게 표현되었으나(비살상은 파란색, 살상은 빨간색) 비욘드에서는 구분 없이 둘 다 파란색으로 묘사된다.
5.1.7. 3형 페이저
초기형 페이저 소총을 발사하는 시스코 일행. 군사적 색채를 배제하기 위해 리모컨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
2373년에 제식 채용된 3형 페이저 특이하게도 전통적인 돌격소총 비슷한 외양이다. |
후기형 페이저 소총을 발사하는 워프 소령 위 사진의 맨 위쪽 모델이다. |
페이저 소총이라고도 한다. 군사적인 색채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리모컨 같은 디자인을 했으나, 후기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인 돌격소총과 비슷한 형태가 되었다. 기절 모드와 살상 모드를 포함해 16단계로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23세기서부터 꾸준히 사용되었으며, DIS에서 등장하는 물건은 25세기것과 비슷하게 총처럼 생긴 모양이지만 TOS에서 쓰이는 물건 부터 군사적 색채를 배제하기 위해 공구 처럼 생긴 모양이며, 24세기에도 리모컨이나 공구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다가 다시끔 전통적인 돌격 소총 모습을 유지하게 된다.
25세기에는 재장전 동작이 샷건과 동일한 버전도 있다.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Technical Manual에는 각 설정 단계에 따른 위력이 상세히 적혀 있으며 1, 2, 3형 페이저에 모두 적용된다. 3단계까지는 기절 모드, 7단계부터는 살상 모드이며 9단계부터는 대전차 미사일 이상의 위력을 낸다. 메모리 알파에 따르면 3형 페이저의 정격 출력은 1.05MW.
1단계: 가벼운 충격 - 인간형 생명체의 중추 신경체에 장애를 일으켜 최대 5분 동안 기절시킨다. |
2단계: 보통 충격 - 5분에서 15분 동안 기절시킨다. 장기간 노출되면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손상이 발생한다. |
3단계: 높은 수준의 충격 - 15분에서 60분 동안 기절시키며 금속을 높은 온도로 가열한다. |
4단계: 가열 효과 - 인간형 생명체에 광범위한 신경 손상을 유발하고 피부 화상을 일으킨다. |
5단계: 가열 효과 - 인간형 생명체에 심각한 화상을 일으킨다. |
6단계: 파괴 효과 - 유기 및 구조적 물질을 관통한다. |
7단계: 파괴 효과 - 인간형 생명체를 죽인다. |
8단계: 파괴 효과 - 인간형 생명체를 증발시킨다. 별도로 보호되지 않은 물질은 모두 침투할 수 있다. |
9단계: 파괴 효과 - 1미터 두께가 넘는 중간 수준의 합금과 물질을 증발시킨다. |
10단계: 파괴 효과 - 중합금을 0.55초 만에 증발시킨다. |
11단계: 폭발/파괴 효과 - 초고밀도 합금 및 물질을 0.2초 만에 증발시킨다. 한 발에 약 1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12단계: 폭발/파괴 효과 - 초고밀도 합금 및 물질을 0.1초만에 증발시킨다. 한 발에 약 5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13단계: 폭발/파괴 효과 - 차폐된 물질을 미세하게 가열시킨다. 한 발에 약 9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14단계: 폭발/파괴 효과 - 차폐된 물질을 중간 수준으로 가열시킨다. 한 발에 약 16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15단계: 폭발/파괴 효과 - 차폐된 물질을 높은 수준으로 가열시킨다. 한 발에 약 37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16단계: 폭발/파괴 효과 - 차폐된 물질에 가벼운 손상을 입힌다. 한 발에 약 650[math( m^3)]의 암석을 분해한다. |
5.2. 함선/기지용
TOS~PRO까지의 변천사 |
5.2.1. 페이즈 캐논
페이즈 캐논을 발사하는 엔터프라이즈(NX-01) |
22세기 중반에 지구연방에 의해 개발되어 널리 쓰인 무장으로, 그 이전까지 주로 지구 함선에서 쓰이던 플라즈마 캐논을 계승하는 병기이자 페이저의 선구자격 기술이다.
NX-01 엔터프라이즈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조기 출항하게 되어 처음에는 미완성된 프로토타입 한 문과 도면만이 실려 있었으나, 우주 어뢰가 통하지 않는 외계 함선과의 교전을 위해 해당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제작, 탑재하여 사용하게 된다. 엔터프라이즈호의 전술 장교들과 엔지니어들의 시너지 덕분에 엔터프라이즈호에 실린 자재와 장비들만으로 미완성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거기에 개량형 2문을 완전히 새로 제작했으며, 심지어 목성 궤도 조선소에서 1주일이 소요되었을 이 모든 작업을 고작 이틀 만에 운항 중인 함선에서 해내는 기염을 토한다.[15]
동시대 클링온들에게는 저출력 입자포(low-yield particle cannons)라고 대놓고 디스당한 적이 있다(...).
펄스 페이즈 캐논(pulsed phase cannon)이라는 변종도 있는데, NX-02 콜롬비아와 스타트렉 비욘드의 프랭클린에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켈빈 타임라인 페이저처럼 무수한 탄막을 흩뿌리는 방식.[16]
5.2.2. 페이저 뱅크
사진의 동그란 형태의 발사구가 페이저 뱅크이다 |
23세기에 주로 쓰이는 무장으로, 초기에는 푸른 빔을 발사했으나 23세기 중후반부터는 노란색 빔을 발사한다. 보통 저런 동그란 형태의 이미터가 장착된 구가 구르듯 움직여서 터렛처럼 목표를 바라보며 발사되는 형식이다.
셔틀같은 소형급 함선에선 보통 하나식 장착되며 이를 그냥 페이저 이미터라고도 따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함선에 장착되는것은 위의 사진처럼 2개식 묶음으로 장착이 되며 이를 페이저 뱅크 혹은 듀얼 뱅크라고도 불린다. 이 2개를 한번에 묶어서 한 목표에 발사하는 식이거나 혹은 따로 따로 목표를 설정하여 분리시켜 발사할수도 있다.
2370년대에 워프 코어의 동력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량이 이루어져 출력이 높아졌으나, 워프 코어 붕괴나 원자로 손상이 생기면 다른 동력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페이저 전원이 차단된다. 또한 연사력도 높아졌다.
드라마 시리즈에서의 페이저 뱅크 발사 모습 |
영화판과 리부트판의 페이저 뱅크 발사 모습 |
켈빈 타임라인에서는
USS 엔터프라이즈는 쌍으로 이루어진 듀얼 페이저 뱅크를 사용하지만, USS 켈빈은 싱글 페이저 뱅크를 사용한다.[19]
6형 셔틀은 4형 페이저 뱅크를 사용한다.
엑셀시어급 개장형과 마키 선박은 8형 페이저 뱅크를 사용한다.
7형 셔틀과 9A형 화물 셔틀, 델타 플라이어는 5형 페이저 뱅크를 사용한다.
미란다급은 7형 페이저 뱅크를 사용한다.
23세기에는 많아봐야 한두 구획식 십 몇개만 장착했지만, 이후 24세기에는 이것들을 아에 띠 형태로 줄줄히 만들어놓은 페이저 어레이라는 무장으로 대체된다.
25세기의 컨스티튜션 III가 페이저 뱅크와 비슷한 형식의 페이저 터렛을 장착하고 있다. TMP처럼 펄스식의 발사 방식에서 TOS와 비슷하게 연사형 방식으로 회귀했다.
온라인에서는 묘사가 다른데, 듀얼 빔 뱅크라고 하며, 범위 90도에 빔 어레이보다 높은 대미지의 스펙을 갖춘 무장이다. 시리즈 내의 뱅크는 2개의 이미터가 묶여서 같이 발사되는걸로 묘사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서로 분리가 되어있다. 아마 23세기의 페이저 어레이처럼 25세기의 온라인의 그것은 이름만 똑같고 좀 다른 물건으로 추정된다.
USS 켈빈이 쏘는 무장은 대미지는 낮지만 360도의 범위를 가진 페이저 터렛으로도 따로 구분한다.
5.2.3. 페이저 어레이
사진의 검은 지퍼같이 보이는 부분이 페이저 어레이다 |
페이저 어레이는 24세기부터 주로 쓰이기 시작한 무기로 앰베사더급부터 장착되기 시작했다. 상술한 페이저 뱅크를 띠 형태로 설치한 것으로 이를 페이저 스트립이라고도 불린다.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터렛 형태의 뱅크보다 범위가 매우 넓고 빠르게 조준 및 발사할수 있게 되었으며,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정확도와 화력도 준수하다.
다만 충전의 시간이 좀 걸리는지 TNG 시간대에서 스트립 끝에서 발사되는 부위로 페이저가 충전되어 발사가 되는 묘사가 있긴 했지만, 후기함 함선들은 짧은 스트립을 여러개 장착하여 이를 해결하고, 이후 시리즈 묘사에서 보면 충전 시간이 짧아졌는지 훨신 빠르게 발사하며 한 스트립에서 여러발이 나가는둥 의외로 연사력이 상당히 뛰어나져서 물량공세에도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
에어로 셔틀과 다뉴브급 런어바웃은 6형 페이저 어레이를 사용한다.
앰배서더급, 센타우르 타입, 커리 타입, 엑셀시어급 개장형은 9형 페이저 어레이를 사용한다.
갤럭시급, 아키라급, 노르웨이급, 네뷸라급, 세이버급, 소유즈급, 컨스티튜션급 개장형, 인트레피트급, 노바급은 10형 페이저 어레이 혹은 뱅크를 사용한다.
10+형 페이저와 11형 페이저는 행성 방어 용도로 쓰인다.
가장 최신형의 페이저는 12형 페이저로 디파이언트급, 소버린급, 프로메테우스급, 오디세이급이 12형 페이저를 사용한다.
23세기의 컨스티튜션급을 기반으로 한 솜브라급에 장착한 페이저 어레이라는 물건이 있는데, 확실한 묘사는 없지만 아마도 프로토타입격 물건이거나 뱅크를 2개식이 아닌 여러개식 24세기의 어레이와 비슷하게 얹은 물건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에서는 250도의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수 있는 무장중 하나로 뛰어난 명중률과 평균 수준의 대미지를 준다. 대신 보호막을 깎아내는데 특화되어 있어서 보호막을 깎아내고 마무리는 선체에 큰 대미지를 주는 어뢰를 발사하는 식의 플레이가 요구가 된다. 또한 평균 수준의 대미지라 장갑이나 보호막에 몰빵한 함선들 한테는 그저 그렇지만, 함재기나 호위함 같은 날렵하고 작고 약한 함선들 상대론 꽤나 큰 피해를 주며 명중률도 좋은지라 상대로 특효인 무기다. 또 넓은 범위 때문에 대량의 적 함대를 상대하거나 견재하기 좋다.
특수 무기로는 옴니-디렉셔널 페이저 빔 어레이[20]가 있는데 이건 360도의 범위를 자랑하지만 1문밖에 장착못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걸 전부 장착한다면 그야말로 사방에서 8문의 페이저가 날아오는 벨붕이 생긴다. 다만 여러 바리에이션이 나온 지금, 기본형 및 바리에이션 버젼 각 1문씩 탑재할 수 있어 최대 2문 탑재가 가능하다.
팁을 주자면 크루져 함선의 경우 앞뒤로 장착시키면 측면에 범위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화력을 집중할수가 있다. 정확히는 함선의 좌우를 기준으로 각각 70도에 앞뒤의 모든 빔 어레이를 집중시켜서 모든 화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크루저의 높은 탱킹력 및 엔지니어 오피서의 지속회복 및 대미지 버프를 활용해서 생존력으로 지속적인 화력을 장시간 유지하는 타입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주. 보면 적 주의를 뱅글뱅글 돌면서 빔으로 살살 긁어대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온라인과 몇몇 출처에서는 페이저 빔 어레이라고 부르는데 공식 위키인 메모리 알파에서는 페이저 어레이와 빔 어레이를 따로 구분하고 있지 않은데다 페이저 빔 어레이라는 항목도 존재하거나 언급된 적이 없기 때문에 페이저 어레이라고만 부른다.
5.2.4. 페이저 캐논
페이저 캐논을 발사하는 USS 디파이언트 |
페이저를 빠르게 연사하는 무장으로, 연사력은 켈빈 타임라인의 것을 제외한다면 페이저 무장 중 가장 뛰어나다.
23세기 중반에 사용된 페이저 캐논은 스타플릿의 표준 무장이였는데, 푸른색을 띄며 푱푱거리는 특유의 소리를 낸다. 연사력은 상당히 빠르나 그에 반비례해서 위력은 많이 낮은 듯하다.
24세기에도 프리덤급 같은 함선에 한문식 장착돼서 운용되었다가 울프 359 전투 이후 연사력을 약간 줄인 대신 대폭 출력을 강화해서 적이 화망에 걸리면 즉시 인수분해되는 흉악한 무장인 펄스 페이저 캐논이 생겼다. 출력은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의 디스럽터 함포 2문의 출력을 초과하는 정도라고 한다.[21]
제대로 맞는다면 실드고 나발이고 선체가 걸레짝이 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단점이라면 적을 화망에 들이기 어렵다는 것인데, 23세기에는 볼 터렛 형태라서 사각이 딱히 없었지만 펄스 페이저 캐논은 포신이 정면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발사 방향도 정면으로 고정되어있다. 다만 스타플릿도 바보가 아니기에 보통 이러한 무기들을 기동성, 선회 성능 좋은 함선에다 장착하는데다가 특히 디파이언트는 작고 민첩해서 빙빙 돌아다니며 잘만 쓴다.[22]
작중 페이저 캐논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USS 디파이언트를 보면 비슷한 체급은 페이저를 조금 갈겨주면 바로 터져나가고 자신보다 몇 배 큰 함선도 큰 피해를 입힌다.
디파이언트급 외에는 USS 프로토스타와 페레그린급 전투기에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25세기에는 오디세이급이 페이저 캐논 터렛이 장착되어 있으며, 디파이언트급에 장착된 펄스 캐논보다 더 큰 헤비 캐논을 장착할수 있는 장착대가 존재한다고 한다.
물론 함포 외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소버린급에 탑재된 버기에도 장착되어있다고 한다. 네메시스에서 나온 묘사에 따르면 크기는 현대의 고속유탄기관총 정도의 크기에 한 발의 위력은 험비와 비슷한 크기의 차량을 한 번에 뒤집어놓을 수 있는 정도로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명중률이 떨어지는 대신 한발 한발이 큰 피해를 입힐수가 있어서 큰 함선들 상대로 좋은 무장이다. 특히 떡장 함선이면 페이저 빔 어레이로 조금씩 긁어대는 대신 통 크게 캐논으로 갈겨버려 보호막 채로 인수분해 시켜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대신 화망 각도가 제한되어 있기에 자신보다 더 기동성이 좋은 전투기나 호위함 같은 훨씬 기동성 좋은 소형 함선들을 화망에 들이기 어려워 취약하고, 또 대량의 적이 출현했을때 대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크게 4종류로 나뉘는데, 일단 1문의 360도의 범위를 가진 작은 터렛형 형식의 캐논인 터렛이 있고 1문의 일반 캐논을 장착한 싱글캐논과 2문식 장착한 듀얼 캐논이 나온다. 또 듀얼캐논의 위력을 높힌 듀얼 헤비 캐논으로 나뉘게 된다. 후술하겠지만 여러모로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초보자들이 쓰기 어려운 무장들중 하나이다.
우선 터렛은 360도의 범위를 가진 무장인데, 작은 터렛 형태의 캐논으로 주로 후방에 설치되어서 전방 공격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모든 함선이 장착할 수 있기에 빔 뱅크 보조에도 사용된다. 대신 피해량은 최하위권이기에 얘로는 뭘 할 수 없기에 빔 어레이 항목에서 나온 옴니-디렉셔널 페이저 빔 어레이가 훨신 대미지가 높기에 대체로 많이 쓰이는 상황이다.
싱글 캐논은 180도의 발사각을 가지고 있고, 연사력도 다른 캐논들에 비해 빠르며, 모든 함선에 장착할 수 있지만 여러모로 애매한 무장이라 거의 쓰이지 않는다. 보통 듀얼 캐논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선회각인데 듀얼 캐논을 장착할 수 없는 함선이라면 빔 뱅크를 쓰는 것이 대미지가 잘 나오고, 빔 뱅크를 쓰기에 선회각이 너무 작다면 빔 어레이를 쓰는 게 낫기 때문이다.
듀얼 캐논 계열부터 사용하기 까다로운 무장인데, 아예 장착할 수 없는 함선도 있고,[23] 가능하다 하더라도 선회각이 작으면 적을 화망에 들이지 못해서 피해량이 낮은 터렛만 발사된다
듀얼 캐논은 45도의 발사각을 지니고 있다 연사력은 듀얼 헤비 캐논보다 빠르지만 여러모로 헤비 캐논의 하위호환 같은 성능이라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헤비캐논의 막대한 무장 동력 사용량을 타계 하기 위해 장착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라이트 캐논류는 360도 범위를 가진 터렛을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으며 헤비 캐논만 사용한다.
듀얼 헤비 캐논은 대신 연사력이 느리고 범위가 45도 밖에 되질 않지만 피해량이 높은 무기다.[24] 다만 헤비 캐논은 동력 소모가 심해 함선의 동력 배분을 잘 봐줘야 제대로 된 위력을 낼수가 있다.
모든 무장은 발사할 때마다 무장 동력을 사용한다. 남은 동력에 따라서 무장의 피해량이 달라지는데, 듀얼, 특히 '헤비' 캐논은 동력을 꽤 많이 잡아먹어서 기대만큼 피해량이 많이 안 나올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무장을 못 쓰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다고 무장 동력에 몰빵하기도 어려운 것이 무장 동력에 동력을 몰빵하면 다른 동력의 비율이 작아져 보호막의 효율이 떨어져 약해지거나 엔진 효율이 떨어져 선회각이 작아진다. 때문에 듀얼 캐논을 장착할 여건이 되어도 어뢰 하나 정도는 달아주는게 좋다.
특수 무장으로 쿼드 캐논과 광각 캐논이 있는데, 쿼드 캐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위의 일반 캐논을 4개를 묶은 것인데, 디파이언트급의 장착된 그 물건으로 상파울로급이라고 티어 4 디파이언트급 파생형을 사면 얻을 수 있다.
광각 캐논은 발사각 90도짜리 듀얼 헤비 캐논인데, 캐논 무기 연구 개발 15레벨을 찍으면 만들 수 있다. 광각 캐논은 경매장에서 얻을 수도 있는데, 가격이 엄청나다. 다만 얻을수 있다면 얻는게 좋은데, 대미지가 일반 헤비캐논보다 약하지만 그것은 거의 미미하며 각이 안나와서 못쏘는거 보다 한발이라도 더 쏘고 보는게 더 많은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23세기 중반에 사용된 페이저 캐논은 발사 범위가 넓다는 점 때문인지 빔 어레이로 등장했다. 23세기 스타플릿 아카데미에서 구입하거나[25] 'Downfall'을 완료하거나 디스커버리 시절 함선을 구매하면 얻을 수 있다. 베리 레어템으로 등장하는 디스커버리 빔 어레이는 연동 페이저(Linked Phaser)라고 불리는데,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인기있는 종류는 센서 연동 페이저. 얘는 디스커버리 락 박스에서 연동 페이저 무장 팩을 얻거나 디스커버리 시절 함선 중 링크드 페이저를 기본 장착한 함선을 구매하면 된다.
해당 페이저는 빔 어레이 말고 캐논류도 있는데, 비주얼이 상당히 밋밋하다.
5.2.5. 함교 방어 시스템
USS 엔터프라이즈의 함교 천장에 붙어있다. 함교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페이저를 쏜다.5.2.6. 페이저 스파이널 랜스
페이저 스파이널 랜스를 발사하는 갤럭시-X급 |
간단히 설명하자면 남자의 로망. 커다란 페이저 고정형 함포로 크고 아름다운 포신에서 강력한 페이저 광선을 발사한다.
원작에서는 TNG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모든 좋은 것들...(All Good Things...)에서 반시간 미래에서 엔터프라이즈-D가 사용하여 실드가 거의 닳지도 않은 클링온 전함을 한방에 뚫어버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즉 클링온 전함의 보호막과 동시에 두터운 장갑까지 한꺼번에 뚫어버렸다는 소리다.
온라인에서도 등장하는데 맞으면 가히 충공깽으로 1방에 9,000 피해로 이마저도 기본 수치(...)이다. 특히 원작에서처럼 상당히 빠르게 2연사를 날리는지라 다 맞으면 18,000이라는 괴랄한 피해량이 나온다.[26]
다만 발사각이 듀얼 캐논과 동일한 45도라 선회각이 6도에 불과한 갤럭시급에게는 화망에 들이는 것 자체가 어려우며 동력을 50이나 잡아먹어서 생각보다 피해량이 많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게다가 온라인에는 명중률 시스템이 있어서 빗나가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범용 콘솔 액티브 스킬처럼 재발사까지 2분을 기다려야 한다. 갤럭시 탐사 순양함 개조형에 딸려있는 '원반부 분리' 콘솔을 장비할 경우, 기관실 부분에서 페이저 스파이널 랜스를 쏠 수 있다. 포신이 짧아져서 사정거리는 줄어들지만 범위가 넓어진다. 샷건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페이저 스파이널 랜스 최대의 장점은 별도 콘솔을 장비하지 않아도 어빌리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편 거울 우주의 테란 제국에서는 더욱 강력한 고통의 페이저 스파이널 랜스를 사용하는데 적 관통 옵션까지 붙어있는 흉악한 무장이다. 오디세이급의 대규모 개장형인 렉싱턴급과 인트레피드급의 대규모 개장형인 트레일블레이저급에 장착되어있다. 게다가 렉싱턴과 트레일블레이저 모두 선회력이 갤럭시급보다 뛰어나기에 사용이 비교적 편하다.
[1] "레이저"란 명칭은 1957년에 만들어졌지만 1960년대에는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용어였다.[2] 고강도 페이저로 누군가를 살해하면 시체가 안남아 완벽한 살인이 된다. 때문에 함선 내부에서 무기 제한을 걸기 위해 페이저 감지기를 설치한 경우, 고전적인 방법으로 승무원을 살해 후 옷장 같은 곳에 숨겨 둘 수 밖에 없다. 작중 스파이로 등장한 인원이 자기 정체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시체를 숨겼다가 정체가 들통나기도 했다.[3] 설정집인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Technical Manual에는 16단계 설정마다 용도가 묘사되어있는데, 3단계까지는 기절 모드이고 7단계부터는 인명 살상이 가능하며 9단계부터는 콘크리트나 금속 등을 입방미터 단위로 증발시키거나 암반을 채굴할 수 있다.[4] 연방은 스타플릿 무기가 적대세력에게 들어가 악용될 우려 때문에 이러한 경우를 상당히 꺼리며, 퇴역 함선 또한 민간에 넘어간 것을 제외하면 퇴역 함선 보관소에서 엄중히 관리되고 있다.[5] 디스럽터 또한 이런식으로 폭파시킬 수 있다.[6] 다만 TOS 시리즈의 일부 작품에서는 헬멧과 방탄복 비슷한 것을 입은 요원이 등장하긴 한다. 대표적인 예가 스타플릿 박물관 경비원인데, 이쪽은 딱히 전투에 초점을 두는게 아니라 잘해야 폭동이나 반달같은 물리적인 공격을 막아야 하는 이유로 추정된다.[7] TNG에서 워프가 컴링크를 개조하여 일시적인 보호막 발생기로 개조한걸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8] 이렇게 보그에게 크게 혼난 후 보그를 상대할 때는 페이저의 주파수를 발사할 때마다 변조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9] 이쪽은 디스럽터와 페이저가 섞인 하이브리드 무기이다.[10] 안도리안이 푸른색 페이저를 쓰는 묘사가 있어 붉은색은 스타플릿 자체 제작이고 푸른색 페이저는 안도리안에서 제작된 페이저를 수입해서 쓴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11] TNG에서 레이저포로 무장한 함선이 엔터프라이즈 D에게 함포를 조준하는데,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하며 “레이저로 뭘 어쩌겠다는 건가? 레이저로는 엔터프라이즈의 항해용 실드도 뚫을 수 없다”며 레이저를 폄하했다.[12]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극장판 스타트렉: 네메시스이다. 바센 리프트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은폐중인 시미터를 수색할 때 페이저를 전방위로 난사해서 찾아냈었다.[13] 자칫하면 매우 밋밋해질 수 있었지만 화려한 연출은 드론과 함재기가 대신해줬다.[14] 미러 유니버스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23세기 페이저 권총은 최대 출력에선 얄짤없이 사람을 증발시킨다는 점과 매우 대비된다. 거울우주 아니랄까봐 하나같이 이 무지막지한 화력을 은근 써보고 싶어했고, 미러 아처는 결국 제독 한 명을 이걸로 증발시키면서 소원을 성취했다(...).[15] 실제로 작중 인물들의 다분히 의식한 비교로, 말콤 리드는 아예 목성 조선소쪽 애들보다 더 빨리 우리 힘만으로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휘하 대원들을 독려했다.[16] 켈빈 타임라인 영화인 비욘드에서 프랭클린의 펄스형 페이즈 캐논이 이렇게 묘사되는데, USS 프랭클린의 존재는 켈빈 타임라인과 프라임 타임라인의 분기점보다 70년이나 앞서기 때문에 프라임 타임라인의 펄스형 페이저 역시 비슷하게 동작할 것으로 보인다.[추측] 이렇게 극단적으로 연사력이 높은 형태로 바뀐 것은 나라다호의 무지막지한 어뢰 때문에 국지 방어 성능에 치중하도록 페이저의 역할이 바뀐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켈빈 타임라인의 연방 함선이 프라임 타임라인보다 발전된 것은 거의 전적으로 나라다호와의 조우가 원인이기 때문. 비욘드에서 요크타운 우주기지의 방어위성들을 보면 국지 방어용으로 설치된 게 확실하다.[18] 나라다호를 파괴할 때 어뢰와 함께 사용되기는 했으나 그때는 나라다호가 이미 함선 내에서 블랙홀이 생겨 붕괴하는 중이었으므로 논외.[19]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페이저 터렛이라고 따로 구분한다.[20] R&D로 얻을수있다.[21] 현대의 전함에 비유하자면 12인치 함포를 기관포마냥 연사하는 것과 비슷한 위력이다.[22] 실제로 DS9에서 디파이언트급 보다 기동성이 더 좋은 카다시안 전투기가 위협 되었을법 하나 스타플릿도 페레그린급 전투기를 운용하였고, 디파이언트는 기함이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에서 전투기와 순양함의 호위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디파이언트가 셔틀급 함선들과 교전하는 장면들은 거의 없다. 또한 디파이언트에도 일반적인 페이저 뱅크 3문이 탑재되어있으므로 전투기 편대 정도를 상대하는 용도로는 충분하다.[23] 이 경우 선회각이 크다면 빔 뱅크를 사용한다.[24] 자세히 설명하자면 무장 1사이클은 5초로 구성되는데, 라이트 캐논은 3초동안 0.5초 간격으로 발사하고 헤비 캐논은 2초동안 0.5초마다 발사한다.[25] 디스커버리 스타플릿 파벌로 25세기로 넘어가기 전까지 이용 가능함[26] 설명하자면 쪼렙 잡몹들은 곧바로 보내버리는 수치이며, 플레이어블 함선의 경우도 티어 6급 함선이 나오기 전인 초창기에는 잘못맞으면 단번에 격침되어 버리는 수준이였으며 지금도 만렙 기본 선체력인 45,000을 기준으로 선체력의 1/3 이상이 증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