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6:11:58

페멘

1. 개요2. 성향3. 사건사고4. 오해

1. 개요

Фемен

파일:Femen_Logo.svg

우크라이나에서 탄생한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여성단체. 안나 후트솔(Anna Hutsol)이 2008년 4월 10일에 창설했다.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성노동자로 전락하면서 그들의 인권이 하락했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단체다. 2010년대 초반까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했지만 내부적 탄압 때문에 프랑스로 본부를 옮겼다.

2. 성향

상의탈의시위 방식이고 성차별뿐만 아니라 호모포비아에도 맞서고 있다. 무신론 성향도 있다.

영미권의 주류인 상호교차성 페미니즘무슬림 여성이 쓰는 히잡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면 페멘은 중동까지도 진출하여 히잡을 거부하고 상의탈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4년 경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맞서 상의탈의 시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깃발을 훼손한 적이 있었다.

3. 사건사고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추모하려고 만들어진 십자가를 철거하는 사건을 벌인 적이 있다.

4. 오해

대한민국에서는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돈바스 전쟁이 일어나자 프랑스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돈바스 전쟁을 기회삼아 재탈환을 강행한 것에 가깝다. 프랑스로 망명한 것도 전쟁이 일어나서 도주한 것이 아니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서다.

래디컬 페미니즘에 기반한 성매매 반대 활동 때문에 한국에선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성향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성매매를 반대하는 이유는 실제로는 반야동 페미처럼 성해방 자체를 성적 대상화로 보는 것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는 성매매가 대개 생계형인 데다 성노동자 인권도 열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