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2:15:13

패밀리 프로덕션


Family Production

1. 개요2. 회사 연혁

1. 개요

1992년에 인천에서 설립된 대한민국의 1세대 게임 개발사 중 하나. 당시 인하대학교 학생이던 대표이사 차승희와 학교 선후배 관계이던 신봉건, 이정헌이 뭉쳐 설립된 개발사이다.

국산 PC 게임이 막 하나 둘씩 나오던 태동기에 등장한 주요 개발사 중 하나로, 아케이드성이 강한 액션 게임을 주로 내놓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패밀리'가 붙었지만 당연히 패미컴용 콘솔 게임을 개발하던 회사는 아니었고.[1] PC게임이 주력 플랫폼이었지만 게임의 성향이 대부분 아케이드 게임 타입인 특이한 회사.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횡스크롤 액션게임 피와 기티 시리즈가 바로 이 회사의 대표작. 그리고 국산 최초의 풀 3D 대전 격투 액션 게임인 하트 브레이커즈 역시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

이후 꾸준히 신작을 개발해 오다가 1999년 어뮤즈월드의 전신인 AM테크에 데니암과 함께 흡수합병되면서 어뮤즈월드로 통합, 국산 아케이드 게임 사상 전무후무한 히트를 기록한 EZ2DJ 시리즈의 주축 개발을 맡게 되었다. 꾸준한 후속작의 개발을 거듭하다가 개발팀의 자회사화로 인해 패밀리웍스라는 어뮤즈월드 산하의 자회사로 독립분리 후 그라비티와 연계한 로플넷이라는 포털 사이트 내지는 게임 채널링 웹사이트[2]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대차게 말아먹고 모회사인 어뮤즈월드 측의 무신경성 대우로 인해 회사가 공중분해, 개발자 전원이 퇴사하여 공식적으로 패밀리 프로덕션으로부터 시작된 회사의 계보가 끊기는 듯 했으나, 2003년 말 주요 개발자들이 다시 모여 2004년, 펜타비전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그 이력[3]을 잇는 등, 대한민국 게임계에 많은 족적을 남긴 회사이다.

과거에 이곳에서 만든 게임 일부를 게임천국에 제공하기도 했다.

2. 회사 연혁

  • 이 문단에서는 패밀리 프로덕션의 이름을 달고 나온 사항에 대해서만 나열.

[1] 물론 9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에서 패미클론이 빈자들의 콘솔이었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도 어차피 1992년이면 패미컴이 끝물이었다.[2] 로플넷의 '로'는 RO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 로플넷도 그라비티의 밥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역시 일정부분 연관되었던 프로젝트로 보임.[3] 어뮤즈월드-패밀리웍스 시기를 제외하면 차승희 대표이사, ponGlow/Lassoft 등으로 대표되는 패밀리 프로덕션 원년 멤버 대부분이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