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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비우 코엔트랑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포르투갈 중소 클럽 히우 아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6세 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05-06 시즌에 2부로 강등되는 불운을 겪었는데, 이는 도리어 어린 나이의 코엔트랑이 주전 자리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2006-07 시즌 맹활약을 펼쳤지만 승격에 실패했다. 그 대신 컵 대회에서 스포르팅 CP을 격침시키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활약했고, 30m 중거리 포로 결승골을 터뜨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마데이라 컵 득점왕 및 MVP를 수상했지만, 세계 청소년 대회에선 16강에 머물렀다.
벤피카로 이적한 뒤에는 포지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이 당시 코엔트랑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였는데, '월드사커' 매거진은 코엔트랑을 아르연 로번의 스타일에 비유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오기 전에도 임대 선수로서 스페인 무대를 잠시 경험했다. 당시 코엔트랑이 몸담았던 클럽은 세군다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은 레알 사라고사였다.
친정 팀 히우 아브에서 훌륭한 2008-09 시즌을 보낸 이후 벤피카로 복귀했다. 벤피카에서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 왼쪽 풀백 자리를 번갈아가며 소화했고, 특히 풀백으로 전향한 뒤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벤피카의 2009-10 시즌 2관왕에 공헌한 뒤 2010년 월드컵에 참가하여 포르투갈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2010-11 시즌에는 팀은 비록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본인은 리그 3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더욱 높였다.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1.1. 레알 마드리드 CF
2011년 여름에는 바이에른 뮌헨 외 유수의 클럽들과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여 무려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지만 왼쪽 풀백 말고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므로 그리 나쁜 영입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우려와 달리 프리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사그라들고 있다. 첫 시즌에 마르셀루의 전문 백업이자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수준급 공헌도를 나타내었다. 마르셀루와 더불어 마드리드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전력 중 하나이다. 그렇게 첫 시즌이었던 2011-12 시즌은 기본적으로 마르셀루의 백업이었으나 가끔씩 로테이션으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쳐 특급 백업으로 활약했고 리그에서 20경기 출전하고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과 엘 클라시코 2차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도 꽤 활약하며 팀에 힘을 보탰고,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2011-12 시즌: 33경기 5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20 | 12 | 8 | 0 | 4 |
챔피언스 리그 | 8 | 7 | 1 | 0 | 1 |
국왕컵 | 3 | 3 | 0 | 0 | 0 |
수페르코파 | 2 | 1 | 1 | 0 | 0 |
합계 | 33 | 23 | 10 | 0 | 5 |
2012-13 시즌 역시 마르셀루의 백업 멤버로 시작했다. 그런데 리그 2라운드 헤타페 전에서는 심판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며 4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그리하여 다시 기회가 줄어드는 듯 했으나, 이후 마르셀루의 장기 부상으로 주전으로 나왔다. 특히 12월 16일 리그 16라운드 에스파뇰전에는 상대에게 끌려가는 와중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골을 넣었고 팀은 에스파뇰과 2:2로 비겼다. 이후에도 마르셀루의 결장이 잦아지면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특히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부터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하는 등 입지를 높였으나, 무관에 그친 아쉬운 시즌이었다.
한편 코엔트랑은 마르셀루가 부상당하기 전까지 자신이 마르셀루라는 그늘에 계속 가려져 있는 등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2012-13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꼈고, 2013-14 시즌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설이 강력히 대두되면서 길레르미 시케이라의 영입설과 맞물려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으나 시케이라가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코엔트랑은 결국 잔류했다.
2012-13 시즌: 30경기 1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16 | 16 | 0 | 1 | 1 |
챔피언스 리그 | 8 | 8 | 0 | 0 | 0 |
국왕컵 | 5 | 3 | 2 | 0 | 0 |
수페르코파 | 1 | 1 | 0 | 0 | 0 |
합계 | 30 | 28 | 2 | 1 | 1 |
2013-14 시즌에는 전반기에는 마르셀루가 대다수 경기들을 주전으로 출전하기도 했고 코엔트랑이 부상도 길었기도 하여서 결장이 잦았고 부상 복귀 이후에도 대기 명단에만 자주 등록되어 출전이 적었다.
시즌 후반기에는 마르셀루의 부상을 틈타서 레알 마드리드의 아주 잠시 주전으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는데 현재 2014년 4월 24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봤을 때 2013-14 시즌의 활약은 상당하다.
특히나 UEFA 챔피언스 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팀 동료인 다니엘 카르바할과 함께 공수 양면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면서 로베리 라인을 꽁꽁 틀어막아버렸고, 호날두의 절묘한 패스를 잘 쇄도해 가면서 받아내고 오버래핑한 이후 동일 선상에 있던 카림 벤제마에게 넘겨준 땅볼 크로스는 일품이었다. 앞으로의 활약도 매우 기대되는 선수이다. 또한 마르셀루의 부상으로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발로 나왔고 가레스 베일의 원더 골을 도우며 2: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마르셀루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자 결국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AT 마드리드 선수와 시비만 붙고,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 60분정도에 전술 변화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은 마르셀루와 교체되었고 마르셀루는 보란 듯이 연장전에서 골을 넣는 등 연장 승부 끝에 4:1로 승리했다.
2013-14 시즌: 20경기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10 | 8 | 2 | 0 | 0 |
챔피언스 리그 | 6 | 6 | 0 | 0 | 1 |
국왕컵 | 4 | 4 | 0 | 0 | 1 |
합계 | 20 | 18 | 2 | 0 | 2 |
2014-15 시즌에도 기본적으로는 마르셀루의 백업이지만, 로테이션으로 정말 아주 가끔 경기에 나오고 있다. 폼은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큰 활약도 없으며, 퇴장 빈도가 너무 높다. 그리고 잦은 부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 국대에서의 맹활약[1]을 감안하면 로테이션 멤버인 게 아쉬운 모습이다.
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왜 주전이 되지 못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마르셀루가 투입되자 팀 경기력이 살아났었다.
결국 마르셀루가 리그 34경기를 뛸 동안 본인은 9경기에 그쳤고 모든 대회 합쳐서 20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마르셀루는 50여 경기. 마르셀루의 체력 안배도 해주지 못했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시즌이었다. 그리하여 시즌 종료 후 임대와 방출설이 뜨고 있다.
2014-15 시즌: 17경기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9 | 5 | 4 | 0 | 0 |
챔피언스 리그 | 4 | 4 | 0 | 0 | 2 |
국왕컵 | 1 | 1 | 0 | 0 | 0 |
수페르코파 | 1 | 1 | 0 | 0 | 0 |
UEFA 슈퍼컵 | 1 | 1 | 0 | 0 | 0 |
클럽 월드컵 | 1 | 0 | 1 | 0 | 0 |
합계 | 17 | 12 | 5 | 0 | 2 |
1.1.1. AS 모나코 FC (임대)
2015-16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 FC로의 이적이 유력한 레뱅 퀴르자와의 대체자로 프랑스 리그 1의 AS 모나코 FC로 1시즌간 임대되었다.
임대 된 후 부상신의 꾸준한 총애를 받았지만 복귀후에는 수준급의 활약을 보이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중이다. 또한 레알에서와는 달리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경우도 많아져 현재 2골을 기록 중. 계속 부상을 당하지만 복귀 후 폼에는 연관이 없어 나올 때마다는 활약하고 있다. 득점도 성공시키며 시즌 3호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2016년 4월 훈련 중 시즌 네 번째 부상을 끊으면서 결국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모나코 홈페이지 기사 수술 후 예상 회복 기간은 3~6개월로 유로 2016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2015-16시즌 기록은 19경기 3골을 기록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되어 레알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1.2. 2016-17 시즌
2016-17 시즌에는 복귀해 잔류한다. 하지만 모나코에서 이미 장기 부상을 끊은 상태라 11월까지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27일 코파 델 레이 4라운드에 교체 투입하며 레알 복귀전을 치렀다.챔스 조별 리그 4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서 교체되기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버래핑은 실패만 거듭했고 수비로도 공간을 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팀은 3:3 충격의 무승부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운드 스포르팅 원정에 교체 출전했는데 볼이 상대 팔에 맞았다는 항의 표시 중 공이 손에 닿으면서 핸들링 반칙으로 PK를 헌납하였다. 이 경기 직후 근육의 과부하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선발로 뛴 것도 아니고 교체로 20분 출장하고 과부하로 부상을 당해 이미 강했던 비난 여론이 굉장히 거세졌다.
이후 이번 시즌에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 스쿼드에서 다닐루와 함께 제몫을 해주지 못하는 선수 중 하나. 주전 레프트 백인 마르셀루가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결장하면 오히려 센터백인 나초 페르난데스나 다닐루가 왼쪽에서 출전하고 있으며 심지어 코엔트랑보다 잘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코엔트랑을 방출하고 다른 레프트 백 자원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 수준. 경기에 나오지를 않고 있다. 이쯤되면 다닐루보다 더욱 필요 없는 자원이라 말할 수 있다. 다닐루는 출전이라도 해서 카르바할 체력 안배를 돕지만, 코엔트랑은....
1월 7일 라리가 17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가 경기를 소화하였다.
이후 정말 간만인 32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 선발 출전하였지만,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강등권 팀을 상대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결국 후반전에 마르셀루와 교체되었고 팀은 이스코의 89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힘든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36라운드 그라나다전에 선발 출전해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1어시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계속 보여줘야 방출을 피할 수 있겠지만 시즌이 거의 끝나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그러나 사실상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로 보인다. 결국.. 또 임대다.
2016-17 시즌: 6경기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 | 2 | 1 | 0 | 1 |
챔피언스 리그 | 2 | 1 | 1 | 0 | 0 |
국왕컵 | 1 | 0 | 1 | 0 | 0 |
UEFA 슈퍼컵 | - | - | - | - | - |
클럽 월드컵 | - | - | - | - | - |
합계 | 6 | 3 | 3 | 0 | 1 |
1.1.3. 스포르팅 CP (임대)
2017년 7월 5일 스포르팅 CP로 1시즌 임대되었다. 레알 입단 후 2번째 임대 생활이다.
레알에서와는 달리 어느 정도 출전하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캄프 누에서 펼쳐진 바르샤와의 조별 경기에 출전하며 해축 팬들에게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르팅에서는 계속해서 어느 정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며 이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레알 현지 팬들도 지난 시즌을 마지막이라고 보는 듯하다. 2018년 2월 7일 현재, 리그 22경기 중 17경기 출전을 할 정도로 주전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며, 자신의 클래스를 고국에서 입증해주고 있다.
다만 다혈질의 성격 때문인지 경기 중 상대 팀과 싸움을 일으킨다거나 교체 아웃 된 뒤 벤치에서 주먹으로 시설을 때리면서 욕하는 등 멘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서 Fabio Coentrao라고 치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왔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훈련에만 임하다가 이적 시장 막바지에 히우 아브 F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1.2. 히우 아브 FC
2018년 8월 31일 히우 아브 FC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파비우 코엔트랑이 9년 만에 복귀를 했다는 소식과 그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18-19 시즌에 25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실력은 아직 살아 있음을 보였지만, 3차례의 부상을 당하면서 몸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종료 후에 연장 계약 없이 히우 아브와 작별하면서 FA 신분이 되었다.
현재 모든 유럽 리그는 19-20 시즌을 시작했지만 아직도 소속 팀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결국 2020년 1월 29일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는데, 2020년 10월 6일에 복귀를 선언했다. 소속 팀은 히우 아브 FC.
2021년 2월, 주전 레프트백인 크리스티안 라미레스가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FC 크라스노다르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성사되지 않았고 2021년 7월 히우 아브에서 은퇴한 뒤 현재는 가업을 이어 어부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 풀백으로 출전하지만 윙 포워드 못지않은 오버래핑으로 측면에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