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테란의 트리플 커맨드, 프로토스의 트리플 넥서스처럼 초, 중반부터 빠르게 3개 확장을 성립하도록 하는 전략을 의미한다.3해처리 운영과는 다르다. 트리플 해처리가 말 그대로 3개의 확장을 하는 개념이라면, 3해처리 운영은 앞마당만 확장하고 본진 내에 3번째 해처리를 지어 초반 방어를 도모하는 개념이다.
2. 상세
2.1. 저프전
2번째, 3번째 해처리가 모두 자원지대에 완공[1] 또는 건설을 시작한 상태에서, 해처리의 보유 개수가 3개일 때에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작는 것이다.이후에 '히드라 러커를 할 것인가, 뮤탈 히드라를 할 것인가,' 및 '히드라리스크 덴, 스파이어, 에볼루션 챔버의 건설 타이밍과 배치' 등등의 바리에이션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 5해처리 히드라로 연계되며,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3해처리 히드라와 함께 저그의 저프전 양대 빌드로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3해처리 히드라가 자리를 잡기 이전에는 '프링글스 MSL 시즌1 결승전 4경기 아카디아 마주작 VS 강민'의 경우처럼, 초반 히드라 러쉬는 대부분이 '2해처리 히드라' 타이밍과 이 '3해처리 레어' 타이밍에서 사용되었지만, 3해처리 히드라가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이러한 전략은 사장되었으며, 오직 확장을 목적으로 5해처리 히드라 운영으로 연계되며,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3해처리 히드라와 함께 저그의 저프전 양대 빌드로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정우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 B조 1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김구현에게 사용하여 승리한 것처럼, '상대 토스의 방비가 허술할 경우에는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기도 전 단계에서 뮤탈리스크는 있지만 히드라는 없는 단계에서의 공세로 저그가 승리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통상적인 상황의 경우,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여 공세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 형태이다.
2.1.1. 트리플 해처리 -> 3해처리 레어
2.1.1.1. 12앞마당 -> 트리플 해처리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1경기 (러시아워 II) 박성준 vs 안기효2.1.1.2. 9오버풀 -> 트리플 해처리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2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박성준 vs 안기효2.1.2. 트리플 해처리 -> 3해처리 히드라
2.1.2.1. 9오버풀 -> 트리플 해처리
2009년 7월.11일아발론 MSL 2009 16강 C조 1경기 이제동 vs 김구현
흔히 브루드 워 저프전 땡히드라 러시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여기서 보이듯이 3해처리 히드라 덴 전략은 뚫는 것에 올인한 러시 전용 전략은 아니며, 견제 이후의 운영으로 연결하는 형태도 꽤나 사용되고 있다. 위 해당 경기에서 이제동은 히드라 유닛이 러시에 큰 비중을 두기에는 너무 빠르게 발각되었다고 판단했는지, 김구현의 앞마당에 히드라로 1번째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먼저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였고, 히드라로는 초반에는 처음부터 포톤 캐논의 추가적인 건설의 압박정도만 가하고, 본격적인 공세는 중반 이후부터 시작하여 승리하였다.
2.1.2.2. 12앞마당 -> 트리플 해처리
2010년 11월 26일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L조 2차전 2경기 (글라디에이터) 이영한 vs 김택용
이영한은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4강 B조 1경기 ( 엘니뇨 ) 진영화 vs 이영한'전에서 '3햇 히덴' 러시를 시도하였으나 선 로보 테크로 방어한 진영화에게 패배하였는데, 여기서 김택용은 '3햇 히덴' 빌드의 러시를 방어하는 것에 있어서, 리버는 커녕 하템도 아니고 드라군으로 막으려다 이영한의 히드라+저글링 조합에 앞마당이 빠르게 뚤리고 패배하였다.
2.2. 테저전
기본적으로 3해처리 레어 연계를 상정하여 자원확장과 테크 개발을 가속화한한 빌드 오더이다.2.2.1. 12앞마당 -> 트리플 해처리 -> 3해처리 레어
예전에는 주로 패스트 가디언를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초 전략으로 사용된다.이러한 진행에서는 토스의 초반 공격을 비교적 수월하게 막을 수가 있는 저프전과는 달리, 테란을 상대로는 앞마당 입구를 막으면 트리플 해처리에서의 외부 지상 경로가 차단되는 맵[2]이나 앞마당과 뒷마당이 둘다 있는 맵[3]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4]하면 테저전에서의 3번째 해처리는 3번째 베스핀 가스가 있는 자원지대를 필수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참고로, 라그나로크, 기요틴, 포르테 등의 경우처럼, 본진과 앞마당의 입구가 분리된 맵은 테저전에서 8배럭 등의 테란의 초반 공격에 매우 취약하기에, 이런 경우의 맵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 이런 형태의 맵이 아니라면, 지금도 상대 테란의 의표를 찌르기 위해서 간간히 사용되고 있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 8강 B조 2세트 이영한 vs 윤찬희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Ro16 Group C 박상현 vs 김지성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 Ro16 Group D 김민철 vs 유영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3 24강 F조 2경기 이제동 vs 윤찬희
2.2.2. 9오버풀 -> 트리플 해처리 -> 3해처리 레어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 16강 D조 김민철 vs 유영진9오버풀은 8배럭, BBS에 완벽한 카운터이며, 서치가 늦은 원배럭 앞마당 15 SCV 더블 커맨드의 카운터로도 효과적인 빌드 오더이다.
기존의 '9오버풀 이후에서의 3해처리 운영 또는 2해처리 레어'의 경우에는 원배럭 더블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시작한다. 테란이 정찰을 통해 오버풀을 확인하면 링 개수를 확인할 경우, 소수 링만 찍고 짼다면 마당에 벙커 공사 후 대컴으로 대응, 링을 다수 뽑았다면 언덕에 2SCV 세워두고 언덕컴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테란이 초반에 무리하지만 않으면 저그의 투가스 수급도 늦고 미네랄이 모자라기 때문에 초중반 레어 단계의 운영이 조금 빠듯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9오버풀 -> 트리플 해처리 -> 3해처리 레어''이다.
[1] 주로 2번째는 앞마당, 3번째는 그 다음으로 가까운 자원지대에 건설되며, 이후에 5해처리 히드라를 상정할 때에 4스타팅 맵에서 저그와 토스의 스타팅이 가로 또는 세로에 붙어있을 경우에는 러쉬 거리을 고려하여, 드문 경우의 시도로 3번째 해처리를 토스의 대각선 타 스타팅 앞마당 자원지대에 건설을 시작하기도 한다.[2] 아카디아, 안드로메다 등.[3] 로키, 크로싱 필드, 블록체인 등.[4] 3번째 자원지대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맵에서는 초,중반에 앞마당 입구만 방어하면 3번째 해처리까지 모두 원활한 수비가 되므로 그만큼 수비에 자원을 덜 투자해도 되기 때문에 3번째 해처리로 확장한 자원지대에 베스핀 간헐천이 없이 이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