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4 22:39:00

톰 밀러

파일:millt.jpg
<colbgcolor=#1c549e><colcolor=#fff> 스탤리브리지 셀틱 FC No. 6
{{{#1c549e 톰 밀러
Tom Miller}}}
본명 토마스 패트릭 밀러
Thomas Patrick Miller
출생 1990년 6월 29일 ([age(1990-06-29)]세)
케임브리지셔 주 엘리
국적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73kg
포지션 라이트백
유소년 노리치 시티 FC (2006~2008)
소속 구단 레인저스 FC (2008~2009)
브레친 시티 FC (2009~2010 / 임대)
던도크 FC (2009~2011)
뉴포트 카운티 AFC (2011~2012)
링컨 시티 FC (2012 / 임대)
링컨 시티 FC (2012~2015)
칼라일 유나이티드 FC (2015~2018)
베리 FC (2018~2020)
AFC 파일드 (2020)
래드클리프 FC (2020~2022)
스탤리브리지 셀틱 FC (2022~ )

1. 개요2. 이청용을 향한 살인 태클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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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축구 선수. 4~5부 리그에서 주로 활약한다.

입스위치 시티, 노리치 시티의 유스에 있었고 스코틀랜드의 명문 레인저스 FC에 소속되어 있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레인저스를 떠나 아일랜드의 던도크 FC로 이적한 것을 시작으로 하부 리그를 전전했다. 커리어하이는 칼라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경험했던 리그 2(4부 리그)다. 던도크 시절에는 예선이긴 하지만 유로파리그 경기도 뛰어본 경험이 있다.

2020-21 시즌에는 6부 리그인 AFC 파일드에서 뛰었고 2020년부터는 영국 맨체스터 인근의 래드클리프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7부 리그 클럽인 래드클리프 FC에서 뛰고 있다. # 팀 홈페이지에 의하면 19-20 시즌에는 7게임에 출장했으며 20-21 시즌에는 한 경기도 안 나온 것을 보아 부상으로 아예 못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두 시즌 출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벤치워머 이하로 전락한 듯 하다.

2022년 같은 7부 리그의 스탤리브리지 셀틱 FC로 이적하였다.[1]

사실 여기까지 내용만으로 봐선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되기 어려운 선수처럼 보이지만...

2. 이청용을 향한 살인 태클

2011년 7월 30일 프리시즌 볼튼 원더러스 FC뉴포트 카운티 AFC경기에서 이청용에게 살인 태클을 하여 이청용의 정강이뼈를 아예 부러뜨렸다. 이때 뼈 부러지는 소리가 일부 관중들한테 들렸을 정도다. 이청용은 당시 쇼크로 인해 산소 호흡기까지 쓴 채로 병원에 실려 갔으며, 이 부상으로 인해 당시 빅4급으로 대우받으며 여러 클럽에서 오퍼가 오던 전성기 시절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청용은 살인 태클로 자신을 이렇게 만든 톰 밀러를 용서했다고 하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톰 밀러 자신도 병원에 찾아가서 사과하려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발되고 오언 코일 감독에게 부탁해 이청용을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에서는 한동안 "오늘도 외친다 톰밀러 개갞끼.."라는 밈이 유행하였고, 한국 축구와 한 선수의 커리어에 아주 큰 악영향을 미친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톰 밀러의 태클로 인해서 볼튼은 팀 공격의 가장 핵심적인 자원이었던 이청용을 갑자기 시즌 시작 직전에 잃었고, 그를 대체하지 못한 상태로 시작된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승점 1점차로 밀리며 18위로 2부 리그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2]이후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박지성윤석영을 영입하였지만,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위 꼴찌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윤석영해리 레드냅 감독 아래에서 좀처럼 중용받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론은 "톰 밀러의 태클 한 번으로 3명의 한국 선수들의 커리어가 꼬였다"는 "톰 밀러 나비효과 이론"도 당시 밈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녔다.[3]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청용은 다른 선수에게 살인 태클을 하고 만다.[4]

3. 기타

  • 거쳐온 팀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라면 축구 팬들에게 회자될 일이 거의 없었을, 하부 리그에서 미미한 선수다. 하지만 상술한 살인 태클 사건으로 인해 이청용이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줄 때마다 종종 회자되고 있으며 세월이 꽤 지난 지금도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되었다.
  • 한 여자가 그를 토마스 뮐러와 헷갈려서 팬을 자처하고 이청용에게 가한 살인 태클을 실드 쳤다는 소문도 돌아다니는데 실제로 토마스 뮐러와 이름의 어원이 같다.[5]


[1] 2024년 현재 8부 리그인 노던프리미어 리그 디비전 1 웨스트 소속이다.[2] 물론 이청용이 부상당했으니까 볼튼이 강등당했다는 논리에는 다소 비약이 있지만, 팀의 핵심을 시즌 시작 직전에 갑자기 잃고 끝내 승점 1점차로 잔류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이청용이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잔류는 했을 것이다"라는 논리에는 일리가 있다.[3] 톰밀러 나비효과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적용시켜서 톰 밀러의 태클에 의한 이청용의 부상 부재로 레바논 쇼크가 일어나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었고, 최강희 감독이 중도 부임 후 하차하고 대회 직전 갑작스레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는 등 대표팀에 발생한 각종 혼란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실패한 것이 모두 톰 밀러의 태클에서 시작되었다는 밈도 있었다. 하지만 이청용의 부상과는 별개로 당시 축구 협회의 상황과 대표팀의 상황이 결코 좋지 않았음은 분명했기에 당시에도 이것은 뇌절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4] 다만 이청용도 톰 밀러에게 부상당하기 한참 전부터 '상암동 미친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LA 갤럭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이비드 베컴한테 살인 태클 및 K리그1에서는 김태영(1982) 에겐 날아차기로 하복부를 가격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매우 빈번하게 했던지라 소수 의견으론 톰밀러가 정의 구현을 했다는 의견도 있다.[5] 톰은 토마스의 애칭, 밀러는 뮐러의 영국식 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