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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로키 쇼토/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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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로키 쇼토
관련 문서
작중 행적 · 인간관계 · 능력 · 반냉반열

1. 개요

토도로키 쇼토의 인간관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가족 관계

2.1. 엔데버

생판 남보다도 못하게 여기며 매우 증오하고 있다. 엔데버가 자신의 생각은 일절 무시한 채 어릴 때부터 가혹한 훈련을 시키며 아동 학대를 받았고, 이를 엄마인 레이가 말리려 들면 그녀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던 끔찍한 행보 때문. 가정폭력을 당한 당사자인 토도로키 레이의 입장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 광경을 어린 아들에게 보여주는 것 또한 심각한 폭력이다. 엔데버를 아버지가 아닌 대놓고 너(오마에) 네놈(테메에)라고 부르며 반말을 쓸 정도.[1]

엔데버는 올마이트 앞에서 자기 아들인 쇼토를 '그것'이라고 거의 물건 취급하듯 지칭하는 장면도 나오며,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며 아들을 자기 명예욕을 채울 수단으로만 여기는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적의 토도로키를 보면 엔데버가 얼마나 아버지로써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이 합당한지를 알 수 있다. 쇼토는 어머니의 '너는 히어로가 되어도 괜찮을 것이다'라는 믿음과 그의 어릴적 강력한 우상이 되어주었던 올마이트가 없었다면, 히어로에 대한 꿈을 꾸기는 커녕 가장 가까운 히어로였던 엔데버와 싸잡아 그들을 꺼렸을 수도 있었을 듯하다. 유에이 입학 후에도 어떤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순전히 아버지를 엿먹일 목적으로, 그에게서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불을 스스로 봉인, 일절 사용하지 않고 최강자가 되겠다고 맹세했을 만큼 아버지를 싫어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학대를 당하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관심을 독차지한 자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엔데버는 어린 쇼토의 훈련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자식들은 외면했으며, 쇼토를 아예 다른 형제들과 살아가는 세계가 다르다며 격리시키다시피 키웠고 학교생활 중에도 체육 대회며 시험장까지 온갖 군데에 다 따라다니고 졸업 후에도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등 열성 부모나 할 법한 관심과 간섭을 보여주고 있다. 토도로키 가문의 가정사를 모르는 외부인들은 "아들바보인갑네..." 정도로 생각하는 듯. 체육전에서 했던 말을 보면 자기 피를 이어받아 자길 밟고 올라가서 더 뛰어난 히어로가 되라고 하는 데, 사정 모르는 사람이 듣기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막내아들을 대단히 아끼며 뭐든지 해주려고 하는 아버지가 하는 말 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물론 보이기에 그렇단 거고, 실제로는 그 관심이라는 것도 자식이 아니라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수단으로써 가치를 부여해서 준 것이고, 쇼토도 그걸 잘 알아서 이걸 압박과 고문이면 그랬지 본인이 아버지에게 총애를 받는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

허나 올마이트의 은퇴후 넘버원 히어로의 자리에 오른 엔데버가 깨달음을 얻은 후 마음을 고쳐먹고 가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속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은 앞으로 아버지로서 어떻게 바뀔 건지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감정이 많이 풀렸다. 물론 이제와서 바뀐다고 해봤자 그간 해온 짓과 앙금이 해소되는 건 아니라, 아직 용서하지 않아 여전히 엔데버가 문자를 해도 대부분 읽고 씹어버리는 등 개무시하고, 가끔 자기가 필요한 내용만 보내는 수준.

190화 하이엔드 전에서는 TV로 엔데버가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 내가 보고 있어!!!"("-親父…っ。 見てるぞ!!!")라고 말하며 최초로 엔데버를 아버지(親父)라고 불렀다.#

추후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큰형이 거물급 빌런이 되어 살아 돌아와 토도로키 일가에 이빨을 드러내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자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다시 한 번 엔데버를 아버지라 부르며 정신 차리라고 윽박 지르게 된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호칭이 아니라 마지막이나 다름 없는 호칭이었지만 역으로 말해 적어도 급박한 상황 속에서는 엔데버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줄 거라는 최소한의 신뢰 정도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그러나 후에 325화에도 "아버지. 같이 하는 거야."라고 하며 다시 엔데버를 아버지라고 말하기도 하며 엔데버를 다시 아버지라고 부를 가능성이 생겼다.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편 이후에도 여전히 엔데버를 용서하진 않았지만 빌런으로 타락한 큰형의 문제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듯.

2.2. 토도로키 레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강하다. 유치원 입원식(입학식) 당시 일러스트에서도 아버지는 거들떠도 안보고[2] 어머니에게만 찰싹 붙어 있다.

기억 속의 어머니는 늘 울고 계신다며 중얼거리기도 했고 어머니가 자신의 반쪽 얼굴에 화상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원망하는 묘사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심지어 화상을 입은 직후에조차 엄마를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엔데버의 말에 분노해서 "엄마를 그렇게 만든건 너"라며 엔데버를 비난하기도 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믿고 의지하던 엄마에게 큰 상해를 입은 것이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깊이 상처받고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당시 어린애에 불과했던 쇼토가 그런 감정을 일절 품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

어머니를 아끼는 것과 별개로 아버지에 의해 마음이 망가지고 강제로 병원에 가게된 어머니를 잘 찾아뵙지는 않는데, 아버지를 닮은 자신의 반쪽이 어머니를 더 몰아세울까봐 어머니에게 병문안조차 가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태였다.[3] 미도리야와 싸우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들이 맞는 것이었는지 혼란스러워하며 바쿠고와 싸울 때를 보면 표면적으로는 엔데버를 향한 반항의 수단으로 화염 능력을 쓰지 않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어머니가 외할머니와 통화할 때 의도치 않게 들었던 '쇼토의 왼쪽이 너무나 밉게 느껴진다'는 말이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각인되어 무의식적으로 억눌러왔던게 아닐까 싶은 묘사도 나온다.

아마 엔데버의 지독한 훈련과 관심에 힘들었던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주고 응원해주었던 어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과 둘 다 엔데버에 의해 삶을 빼앗기다시피 한 가장 큰 피해자라는 동질감이 크게 작용한 듯. 체육제 이후로는 휴일마다 병문안을 가는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에 들어가고 임시 면허 강습을 받으면서는 이전처럼 자주 병문안을 가기 어려워진 듯 하다. 그러나 종종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다.

2.3. 형제자매

보통 형제들 중 한 명만 유독 편애를 받으며 성장하게 되면 편애를 받은 자식과 못 받은 자식들 간의 사이는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토도로키 남매는 이 케이스에 속하지 않는다. 쇼토를 향한 엔데버의 편애에는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보편적인 애정따윈 추호도 없고, 그저 올마이트를 향한 열등감과 그를 뛰어넘겠다는 욕망이라는 것을 가족 모두가 알고 있었던 영향이 컸기 때문인 듯.

또 엔데버의 편애에 대해 첨언하자면 후유미를 비롯한 나머지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진 못했을 지언정 특별히 생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있었다는 묘사는 없는 반면[4] 쇼토는 말이 좋아 편애지 사실상 아동학대나 다름없는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애를 받은 상황이 더 안 좋았다. 엔데버의 행실을 생각하면 차라리 무관심이 나은 수준이었다. 후유미와 나츠오 역시 어린 시절부터 쇼토가 아버지에게 시달리는 걸 다 알고 있었으면서 어떻게 도와줄 방편도 없었으니 미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쇼토의 편이 되어준다.[5]
  • 토도로키 후유미
    토도로키가의 둘째이자 장녀로 자신의 누나.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다. 체육대회 이후 어머니를 찾아가려고 나갈 준비를 할 때 평범하게 대화하기도 했고[6], 그리고 임간합숙 직후 미도리야의 병문안을 갔다가 바로 돌아오지 않자[7] 걱정했다 말하는 누나에게 바로 사과하는 등 어린 시절 엔데버 때문에 서로 격리되다시피 따로 자랐음에도 꽤 돈독하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가히 최악이었다가 이제서야 아주 약간 호전된 상태이며 어머니는 입원 중, 큰 형은 사실상 사망으로 여겨지는 실종, 작은 형인 나츠오는 따로 살기 때문에 가족으로서의 역할이나 어른으로서 쇼토를 살펴주는 일은 후유미가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
  • 토도로키 나츠오
    토도로키가의 셋째이자 차남으로 자신의 작은 형. 누나와 마찬가지로 사이가 좋다. 소바를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식사하다가 아버지에게 "나는 얘가 소바를 좋아하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가 실패작인 우리와 엮이지 않도록 했으니까...!!"라고 화를 냈던 걸 보면 아버지가 갈라놓는 바람에 동생과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을 속으로 굉장히 아파하고 있었던 듯.
  • 토도로키 토우야
    토도로키가의 첫째이자 장남으로 자신의 큰 형. 태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부터 떨어져 지냈던데다 토우야가 13살 때 사실상 사망이 확실한 상태로 행방불명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교류를 나누지 못했다. 그러나 누나와 작은 형과는 달리 매우 질투심이 강했다. 쇼토가 태어나고 엔데버가 히어로 지망을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라며 설득하자 이성을 잃고 갓 태어난 아기였던 막냇동생을 자신의 화염으로 불태워버리려고 달려들었을 정도.[8] 간신히 미수로 끝났지만 이 사건으로 쇼토는 다른 형제자매들과 본격적으로 격리되다시피 했다. 그리고 두 형제는 세월이 흘러 최악의 방식으로 재회한다.

3. 유에이고등학교

3.1. 미도리야 이즈쿠

미도리야... 고맙다.[9]
미도리야, 우리 쇼토랑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
토도로키 후유미, 토도로키네 집에 밥을 먹으러 온 미도리야를 배웅해 주면서 한 말이다.

히어로를 목표로 경쟁하는 라이벌이자 자신을 구원해준 은인. 그리고 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절친이다.[10]

소설 1권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가 "좋은 친구가 생겼구나"라고 얘기했을 때 긍정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소설 3권에서는 위기상황에서 다른 반친구들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에 비해, 미도리야에 이르러선 '귀하디 귀한 친구'라고까지 생각한다.

특히 미도리야의 의견이나 고민이라면 유독 더 귀를 기울이는데, 이는 본인이 실력에 있어 월등했음에도 미도리야의 기지에 여러 번 허를 찔려 본 경험과 미도리야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는 생각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인 듯 하다[11]. 미도리야 역시 토도로키와 같이 학교를 다니거나 토도로키에게 고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는 등[12] 우라라카나 이이다 다음으로 친하다고 할 수 있다. 미도리야는 초반에는 이이다와 우라라카 3명이서 다니는 경우가 많았지만 히어로 킬러 사건 이후로는 우라라카보다 토도로키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아졌다.[13]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대극점 같은 캐릭터다. 토도로키는 출신, 개성, 환경 등 모든 면에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아이들이 동경할 만한 요소는 전부 갖고 태어났으나 그 배경들은 본인에게 증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미도리야는 히어로와는 연이 먼 소시민 가정에서 남들이 다 갖고 있는 개성 하나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많은 수모를 겪으며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개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갈망했다. 이렇게 대비되는 둘의 대결을 다룬 연재분의 캐치 프레이즈 문구도 바로 모든 것을 가져야만 했던 소년 VS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던 소년. 이런 대비는 유에이 체육대회 토너먼트 8강 둘의 대결에서 극명하게 표현된다. 둘이 붙기 전부터, 토도로키는 미도리야를 올마이트의 후계자라 여기고,[14] 화염을 쓰지 않고, 미도리야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버지, 엔데버를 부정하고 자신의 히어로 길을 걷는 것이라 보고 있다.[15]

하지만 미도리야는 토도로키 쇼토와 엔데버가 완전히 별개의 존재라고 보고 대결에 임한다. 미도리야는 자신의 힘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토도로키를 보고, 그 힘이 무엇이던지 간에, 결국은 자신의 개성이 곧 자신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토도로키가 자의로 반열의 개성을 사용하도록 이끌어준다.[16] [17]

또한 각자 No.1과 No.2 히어로의 후계자 격에 있는 아이들이지만 둘이 선대를 보는 감정은 완전히 정반대이다. 토도로키에게 있어 스승이자 아버지인 엔데버는 자신과 어머니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악당일 뿐이기에 불의 개성을 쓰는 것조차 경멸하나,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생판 남이지만 존경하던 우상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준 은인이며, 그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원 포 올을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두 멘토가 멘티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크게 상반되는데, 둘 모두 아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안겨준 것은 같지만 올마이트는 미도리야의 인품과 의로움을, 즉 미도리야라는 인간을 믿고 힘을 계승한 것에 반해 엔데버는 올마이트를 뛰어넘겠다는 야망을 이룰 수단으로써 토도로키를 낳았다. 아들의 자아나 인격 따위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힘을 물려받은 도구적 존재를 필요로 한 것. 그리고 올마이트가 개성을 물려준 미도리야를 깊이 신뢰하고 때로는 걱정하며 인간적인 애정을 쏟아주는 데 반해 엔데버는 피를 통한 자식인 토도로키를 도구로만 바라보며 혹독한 훈련은 시킬지언정 인간적인 정은 주지 못했다.

미도리야가 토도로키 쇼토를 구원하게 된 것은 의외의 나비 효과를 불러오게 된다. 쇼토는 미도리야 덕에 자신의 개성 중 아버지의 발화 개성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를 통해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어머니에게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토우야의 사망 이후 파탄난 토도로키 가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덕에 다비가 엔데버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려 히어로 사회를 붕괴하려 한 시도가 빗나가게 된다.

3.2. 이이다 텐야

미도리야 외에는 이이다 텐야와 친한 편. 체육대회에서 페어를 짜기도 했고, 한번 싸워보기도 했다.

이후 텐야가 형인 잉게니움의 부상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일 때, 당시엔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대놓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토도로키 역시 그를 신경쓰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실제로 이이다가 원한에 찬 얼굴을 하고 미도리야에게서 멀어지며 하교할 때 보여준 얼굴은 엔데버와 대면하고 분노한 토도로키의 표정과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되었다.

호스 사건때는 스테인과 같이 대치했고 미도리야에 의해 각성하기 전의 자신을 떠올리며 그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텐야에게 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보라는 결정적인 조언을 던져준 사람이기도 했다.[18] 이 사건 이후부터 셋이서 같이 다니는 듯한 묘사가 꽤나 많이 나온다. 70화에서는 같이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이, 137화에서는 밥 먹는 장면이, 소설에서는 같이 하교하는 모습이 나왔다.[19]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3기 1화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그간의 일을 회상하고 각자 히어로로서 다짐하는 장면이 나오고, 바쿠고 납치 사건 당시엔 하필이면 자신의 폭주를 막아주었던 미도리야와 토도로키가 규정을 어겨서라도 바쿠고를 구하러 가겠다고 하자 왜 하필 자신을 막아주었던 너네가 그러겠다는 거냐며 이이다가 유난히 슬퍼하며 화내기도 했다. 문화제 때도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였고[20] 가면허 시험에서 탈락한 토도로키를 미네타 미노루가 약올리자 이이다가 나서서 미네타를 말없이 돌려세우기도 했다.

추후 죽은 줄 알았던 큰형초대형 빌런 조직의 간부가 되어 나타난 후론 혈육과 관련된 일 때문에 입장이 난처해진 경험이 있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유독 텐야와 같이 활동하거나 대화하는 일이 많다. 물론 텐야의 경우엔 형이 일방적인 피해자였고 본인의 선택으로 돌발 행동을 저지른 것이었으며 사태의 뒷정리도 어른들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되어서 책임 추궁을 당하는 일이 없었기에 쇼토에 비하면 굉장히 데미지가 적었지만 그나마 1-A에서 쇼토가 큰형에게 가진 애증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우정이다.

3.3. 바쿠고 카츠키

바쿠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과나 뇌외과에 가보는게 좋을걸.
토도로키: 사이는 좋습니다.
바쿠고: 적당한 소리 하지 마라. 언제 사이가 좋아졌는데?
토도로키: 임시면허 보강으로 같이 있었잖아.
바쿠고: 뭐냐 그 시스템은? 시간과 친우는 비례하지 않아.
토도로키: 시스템이라니 뭐야?
바쿠고: 너도 뇌외과나 가라!
평소에 친하게 훈련하냐는 인터뷰 답변.[21]

바쿠고 카츠키와는 바쿠고 쪽이 일방적으로 시비 거는 사이.바쿠고는 토도로키를 자주 반쪼가리 자식(半分野郎)[22]이라고 부른다. 특히 바쿠고 같은 경우에는 토도로키가 전투 훈련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빙결 능력을 보며 자존감이 무너졌었다.[23] 그런데 바쿠고 입장에서 그런 강력한 맞상대가 자신이 아닌 미도리야를 견제하고 라이벌로 생각하니 화나는 것. 그래서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견제할 때는 꼭 토도로키까지 견제한다. 토도로키는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편. 워낙 성격이 다른 지라 딱히 친한 편은 아니지만 임간합숙 담력 시험에서는 페어가 되기도 했었고 A, B 두 반 중 오직 두 사람만이 가면허 시험에서 떨어져 강습을 받게 되는 등 같이 행동할 때가 많다. 물론 본인들이 의도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같이 뭔가를 하는 시간이 꽤 많다 보니 원래 쿨한 것도 있지만 토도로키는 바쿠고를 꽤 편하게 대한다.[24]

다만 바쿠고의 성격이 바뀌게 된 뒤로부턴[25] 토도로키와의 관계에도 사소한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원래는 토도로키가 가만히 있어도 대뜸 시비를 걸던 바쿠고였지만 성격이 바뀌고 나서부턴 무작정 시비를 거는 모습도 사라졌고 토도로키가 다비로부터 이겼다는 소식을 듣자 시가라키와 피 튀기는 전투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그래야지, 토도로키"라며 씨익 웃기도 했다.

덤으로 다비 폭로 전까진 미도리야와 함께 유일하게 토도로키의 가정사를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26] 이 때문인지 배려 따윈 눈꼽 만큼도 없는 바쿠고가 임면 보강 때 우연히 듣게 되었던 토도로키의 과거사를 생각하며 은근히 배려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사족으로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가정 환경은 서로 정 반대이다. 바쿠고는 본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아버지는 아들과 다르게 상당히 온순한 성격을 지니셨고, 어머니는 아들과 어느정도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다정한 어머니인 지극히 평범한 가정사를 가진 반면, 토도로키는 아버지인 엔데버에게 학대를 당하며 자라왔고, 어머니인 레이는 아버지와 다르게 막장 부모는 아니었지만 엔데버의 정신 나간 교육 신념에 반항하다가 덩달아 정신줄을 놓아버린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쇼토에게 화상까지 입히게 된다가 정신 병원까지 입원하게 돼서 가정사가 상당히 복잡하다.[27]

토도로키가 신경질적이고 대하기 힘든 바쿠고한테 아무 내색 없이 대할 수 있는 것은 엔데버한테서 이미 겪어왔기 때문에 대처법을 잘 알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인기 댓글 참조.[전문]

3.4. 야오요로즈 모모

작중에서 보여진 바에 의하면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 신뢰 관계. 야오요로즈와는 추천 입학생이라는 점과 막강한 개성에 의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기말 시험에서는 두 사람이 한 팀이 되어 말소 개성을 갖고 있는 담임 선생님과 붙었었다.

앞서 서술한 기말 시험 도중 아이자와에 대한 대처법을 빠르게 세운 토도로키에게 체육제 동안의 그의 활약과 자신을 비교하며 토도로키를 칭찬하나 토도로키가 '이 정도는 보통'이라 대답하자 야오요로즈는 '같은 유에이 추천 입학자, 시작은 같았을 터인데...'라며 독백을 하기도 했다.

아이자와에 의하면 '좋든 나쁘든 망설임이 적은 토도로키를 자신보다 우위'라고 결론지었다는 듯 하다.[29] 그러나 토도로키도 전략을 훌륭하게 수립하는 야오요로즈를 인정하고 있었으며, 때문에 반장 선거에서 자신에게는 부족한 능력을 가진 야오요로즈에게 표를 주었다고 한다.[30]

그러니 생각하고 있는 작전이 있다면 말해달라는 토도로키의 말에 야오요로즈는 자신감을 되찾게 되고, 그녀가 세운 작전을 이용해 모든 팀들 중 1등으로[31] 기말 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토도로키와 야오요로즈는 서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인지 B반과의 합동훈련 당시 야오요로즈의 장점을 알고 있는 토도로키는 야오요로즈를 상대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B반의 전략이 잘못 되었다고 판단한다. 다만 당시 B반에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었던 지라 야오요로즈 팀이 패배하자 야오요로즈가 또 다시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야오요로즈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3.5. 그 외 학생들

등장 초기에만 해도 다소 차가운 성격인지라, 학우들 중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는 장면이 묘사되지는 않았다. 물론 이때도 A반 자타공인 인격파탄자 바쿠고만큼 마이웨이인건 아니었고, 말투가 차갑고 다소 자기중심적이었을 뿐 예의는 지키며 사과할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체육대회 이후, 많이 부드러워져서 학우들과 같이 어울리려고 하는 등 많이 좋아졌다. 토도로키가 딱히 남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가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아직 미도리야나 이이다 외엔 특별히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을 연 이후부터는 다른 친구들과도 점차 평범하게 교우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설판이나 기숙사 방 에피소드를 보면 여학우들 사이에서 잘생긴 엄친아로 평가받고 있고 남학우들 사이에서도 이전보다 대하기 편해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로가 경쟁의식에 불타는 신소를 보면서 '초창기 토도로키 같다.'고 했는데 바꿔 말하면 지금은 그런 점이 누그러졌다는 것.

세로 한타와는 체육대회 때 맞붙게 되었고, 이후 기숙사 생활이 도입되자 나란히 옆 방에 배치 되었다. 작중에서 특별히 친해 보이는 느낌은 적었지만, 세로가 1-A 친구들에게 토도로키네가 언제 오는지 아냐며 만화책 다음 권을 빌려야 한다고 한 것을 봤을 땐 꽤나 친해진 듯하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함께 앉아 음식을 먹기도 했다.

쇼지 메조와는 같이 팀을 맺는 경우가 많다. 모의 전투, 합동훈련 등. 팀을 맺는 것 외에도 대화를 나누는 등 친하게 지낸다.

4. 올마이트

당신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미도리야와의 싸움에서 동경의 대상이 올마이트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도리야와 바쿠고만큼 자주 드러나진 않지만 동경의 대상이 올마이트라는 것을 숨기지도 않는다. 엔데버 면전에서도 대놓고 말할 정도.[32] 지금은 선생과 학생 관계.

합동훈련에서 올마이트처럼 모두를 안심시키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5. 호크스

두 사람 사이에 직접적인 큰 연결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과거사 같은 부분에서 겹치는 점이 많았다. 다만 과거사가 겹쳤던 것과는 달리 현시점에서는 차이점이 생겼는데, 호크스는 본인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아 온 아버지와 어머니를 끝끝내 용서하지 않으며 어디로 사라진건지도 모르는[33] 어머니를 걱정하기는 커녕 이걸로 어머니와의 연결점도 사라졌으니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쇼토는 자신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부모를 끝끝내 용서했으며 형인 토우야를 되찾기 위해 사실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이 다 함께 뜻을 맞춰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호크스는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보냈으면서 과거를 품에 안은채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으려 하는 쇼토를 보고 자신은 그 사람들[34]을 마주보지 못했고 포기하고 관계를 끊었는데 쇼토는 자신과 같은, 혹은 더 심할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그걸 딛고 일어서 되려 형을 구하려고 하니 '너 참 멋있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체육대회가 끝난 후 호크스가 쇼토를 지목했다고 한다. 하지만 쇼토가 아버지인 엔더버의 사무소를 선택하며 만나지는 못했다.

6. 요아라시 이나사

첫 접점은 유에이의 추천입학 시합으로 이 때는 엔데버에 대한 증오가 너무 깊어서 요아라시를 무시했다. 이 때는 엔데버에게 한 방 먹이는 것에 너무 집착했을 때라 후에 임시면허시험에서 재회했을 땐 요아라시를 기억 못 했을 정도다.

하필 그 때 인상이 나쁘게 박혀갖고 마지막 시험 내내 다투었지만 둘의 개성 자체는 상성이 좋은 점을 이용하여 거의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넘버9 히어로인 갱 오르카를 가둘 정도의 합동기를 완성해냈다. 이 후 화해하고 재시험 강습이 있을 때 마다 만나는 사이가 된다. 현 시점으로는 토도로키는 시험에서 떨어지게 된 원인이 된 그를 그닥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요아라시쪽은 어떻게든 접점을 만들어서 쇼토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난 당신과 반드시 절친이 될거야'라고 말한 시점에서 말 다 했다.

7. 빌런 연합

빌런 연합이 올마이트를 죽이려고 할 때 노우무를 얼려 방해했기 때문에 미도리야와 함께 시가라키의 살인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올 포 원이 미도리야와 더불어 시가라키에게 훗날 귀찮은 적이 되는 인물로 찍어놓기도 했다.[35]

===# 다비 #===
파일:二つの赫灼_16-2.jpg
290화에서 빌런 연합의 일원인 다비의 정체가 자신의 큰형으로 밝혀지면서 아버지 엔데버 못지않게 충격을 받고, 그걸로도 모자라 어릴 때부터 엔데버에게서 받아왔던 학대와 불화를 비롯한 불행한 가정사까지 모조리 폭로된다.[36] 이로 인해 빌런의 형제이자 가정폭력범의 아들이라는 굴레가 씌워져 어떻게 해도 고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다비를 본명으로 부르고 있지만, 정체가 정체임에도 존칭은 하지 않는다.[37] 사실 존칭을 하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게다가 다비 본인도 쇼토는 물론 그나마 친했던 다른 동생들에게도 애정이 남아있지 않다.[38] 다만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개성 문제로 인해 막아서자 갓난아기였던 쇼토를 공격하려 들긴 했어도 어디까지나 쇼토가 태어남으로써 스스로가 버려질 수도 있을거란 두려움의 발산이었을 뿐 증오의 감정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쇼토 입장에서는 반드시 쓰러트려야 할 아치에너미이며 화력은 자신의 이상이고 몸은 빙결에 내성이 있어서 가장 힘든 상대이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다비로 인해 쇼토의 비중이 공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이이다는 쇼토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격려하고 쇼토는 다비를 반드시 막으려고 하며 바쿠고가 다비라면 분명 (쇼토와는 정반대로)펄펄끓는 우동을 좋아할 거라고 말하자 "그렇다면 같이 먹어줘야지"라고 대답한다.[39]

최종결전 이후 면회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던지고 형에게서 소바라는 답이 돌아오자 쇼토는 자신과 똑같다고 대답했고[40] 다비는 그런 쇼토의 대답에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이내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인다.[41] 이 두 사람의 화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처럼 보였으나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화해가 이루어진 셈이다.

쇼토의 입장에서 보면 다비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도 피해자인 상황에서 매스컴을 통해 가정사가 전국에 송출되는 바람에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히어로 활동에 지장을 줄 뻔 했으나 최종결전으로부터 8년 뒤를 그린 에필로그에서 미도리야가 한 말에 따르면 쇼토가 프로 히어로가 되고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다비의 동생, 엔데버의 아들'이라는 소리는 거의 듣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현재 히어로 랭킹 1위인 선배인 밀리오를 밀리오 본인이 무섭다고 표현할 정도로 엄청난 기세로 맹추격하고 있으며, 에필로그 추가본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참고로 8년 후, 다비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쇼토와 화해한 후, 어쩌면 그가 마음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이 일에 대해서 잘 해결되었으니 최소한 쇼토에 관련된 일에 한해서는 편히 잠들 수 있게 되었다.


[1] 더빙판에서는 당신으로 순화되었다. 물론 반말을 쓰는 건 똑같다. 바쿠고는 반대로 더빙판에서 엔데버에게 존댓말을 쓰는 걸로 바뀐 걸 보면 아이러니. 우리나라 정서 기준으로도 가정폭력 피해자이기 때문에 '당신'이라고 반말하는게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쿠고는 더빙판에서 말투가 좀 순화된 것도 있지만 엔데버와는 별 다른 접점이 없기 때문.[2]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아마 엔데버에 대한 공포심 때문일 것이다.[3] 평소 쇼토가 히어로를 꿈꾸도록 해준 요인 중 하나일 정도로 그를 보듬어주고 아껴주다가 화상을 입힌 것도 엔데버의 학대로 정신줄을 놔 버리고 엔데버를 닮은 쇼토의 왼 얼굴이 보기 싫다며 저지른 일이니, 쇼토는 그걸 어떻게 받아들였건 더더욱 자기 모습을 보이기 두려웠을 것이다.[4] 작중 회상 장면에서 어린 쇼토가 형과 누나들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데 형제들은 평범한 그 나이대 어린애들처럼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엔데버는 자기 자식들을 쇼토에게 저것들은 너와는 다른 세계의 인간이라는 막장 발언을 시전했다.[5] 다만 후유미와 나츠오의 차이점이 있다면 후유미는 그럼에도 엔데버를 증오하지 않는 반면 나츠오는 가족 중에서 토우야를 제외하면 쇼토 이상으로 엔데버를 가장 증오하고 있다는 것이다.[6] 엔데버가 쇼토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에게도 매우 엄격했는지 쇼토가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누나가 굉장히 불안해하며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아도 되냐'고 물었다.[7] 바쿠고의 구출을 위해 곧바로 카미노 구로 향했기 때문.[8] 다만 당시 토우야도 본인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행동에 대해 후회를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9] 체육대회에서 미도리야가 자신을 구원해준 직후 읆조린 말.[10] 자신이 유에이 고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다.[11] 미도리야가 검은 채찍을 각성하자 전력으로 덤비라고 했던 미도리야가 개성을 숨기고 있었다면 충격을 받을거라고 말하고, 미도리야가 해명하자 아무 의심 없이 고생했다면서 사과하는 걸 보면 미도리야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12] 예를 들면 코타의 일.[13] 반대로 우라라카는 여학생들(특히 아스이 츠유)과 어울려 다니는 장면이 늘었다.[14] 유달리 올마이트의 관심을 받고, 폭발적인 신체능력이란 개성도 비슷하기 때문. 사실 비슷한게 아니라 똑같은거긴 하지만[15] 이에 대해서는 엔데버도 비슷한 시각을 가진다.[16] 미도리야의 개성 원 포 올은 남에게 받은 개성이다. 반면 토도로키의 개성은 최강의 개성이 되도록, 엔데버가 일부러 빙결계 개성의 여자와 결혼하여 만들어낸, 설계된 개성이다. 둘은 개성을 얻게 되는 과정에 목적을 떠나 누군가의 의지가 개입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7] 차이라면 토도로키는 선천성 개성이며, 미도리야는 후천성 개성이다. 미도리야는 그렇게 갈망하던 힘을 겨우 얻어 힘들게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 있었다. 전에는 남의 힘이라고 말했지만 이젠 자신의 힘이라고 당당히 인정한 미도리야에는, 이유야 어쨌든 자신의 개성을 부정하던 토도로키를 인정할 수 없었다.[18] 참고로 이 말이 이이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는지, 다비와의 싸움을 끝내러 가는 쇼토에게 "나는 네 덕분에 되고 싶었던 것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도 가서 되고 와."라고 말해주기도 했다.[19] 미도리야와 이이다는 학기 초부터 친한 사이였고, 본래는 오챠코와 함께 셋이서 다녔었는데 오챠코는 이후 츠유와 친해지면서 미도리야와 이이다가 토도로키와 있을 때는 주로 츠유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0] 함께 코믹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21] 이걸 지켜보던 이이다, 우라라카, 미도리야는 매우 경악했으며, 당연히 방송에서 바쿠고는 통편집됐다(...)[22] 특유의 오드아이와 투톤헤어와 왼쪽 얼굴의 화상흉터 등 외모에 관련된 별명+두 가지 능력이 있다는 것에서 기인한 것.[23] 당시 쇼토는 화염 능력을 안 쓰고 오로지 빙결 능력만 사용하고 있었다. 즉 능력의 반만 사용하고도 '상대가 누구든 다 이기고 정상에 서겠다'는 높은 신념을 갖고 있었던 바쿠고의 입에서 '이길 자신이 없었다'라는 말을 나오게 했을 정도였다.[24] 임면 보강이 끝나고 가면허를 취득한 후 곧바로 빌런을 잡은 것에 대해 기자와 인터뷰할 때 기자가 두 사람에게 친하게 훈련하냐고 질문했을 때 바쿠고는 병원에나 가라고 패드립을 친 반면 토도로키는 사이는 좋다고 답변했다바쿠고: 엉?! 우리가 언제 친해졌다는 건데 새꺄?![25] 바쿠고가 원포올의 비밀을 알게 된 뒤 / 미도리야의 유에이 탈주 후[26] 다만 미도리야와는 다르게 우연히 지나가다 듣게 된 것이었다.[27] 더군다나 맏형인 토우야는 죽은 줄 알았더니 초대형 빌런 조직의 간부로 나타났고..[전문] "후유미와 쇼토가 바쿠고의 화내고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침착하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것은 그들의 아버지가 화내고 소리지르는 것을 평생 겪어서 익숙하기 때문입니다."[29] 그도 그럴만한게 야오요로즈는 작전을 세우는 능력 하나 만큼은 1-A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지만 작중 초반에는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부족해 해당 능력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었다. 때문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에게 맹공격을 당하며 장외 아웃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내게 되었었고 이 때문에 자존감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였다.[30] 야오요로즈는 총 두 표를 받아 부반장이 되었는데, 아마 남은 하나는 야오요로즈 본인이 준 표로 추정된다.[31] 애니에서는 기말 시험이 순번으로 이루어져서 1등은 아니었다.[32] "내가 동경한 건 어머니와 함께 본 TV 속의 그 사람이다."[33] 물론 편지까지 남기고 본인 발로 나간 상태다.[34] 자신에게 가정 폭력을 한 아버지와 어머니[35] 반대로 미도리야, 토도로키와 함께 A반 톱3인 바쿠고는 살인리스트는 커녕 연합으로 포섭하려했다. 이유는 당연히 그 히어로답지 않은 성격과 싸가지. 물론 바쿠고의 답변은 거절.[36] 심지어 부모가 개성혼으로 맺어졌다는 것부터 자신이 올마이트를 뛰어넘으려는 엔데버의 욕망에 의한 성공작으로 태어났다는 것까지 폭로된다. 정작 다비는 그런 성공작에게까지 손찌검을 했다며 엔데버의 행태를 비웃는다.[37] 그런데 298화에서 속으로 자기가 토우야 형을 쓰러뜨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302화에서 엔데버에게 토우야 형을 막으러 가자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인 앞이 아닌 곳에서는 형이라고 지칭하고 있다.[38] 301화에서 가족들의 이름을 되새길 때 풀네임으로 부른 사람 2명이 토도로키 엔지와 쇼토다.[39] 이건 다비가 행한 행동은 용서를 할 수 없지만 그 입장은 헤아린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쇼토는 이것을 일관적으로 관철하고 있다.[40] 이 대화로 말미암아 어떻게든 교차할 것이라던 쇼토의 말이 이루어진 셈이다.[41] 토우야는 다비가 된 이후부터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본인 말로는 '눈물샘이 타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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