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12:13:03

톈진 톈하이

톈진 취안젠에서 넘어옴
파일:톈진 톈하이 로고.svg
<colbgcolor=#1672bb> 톈진 톈하이
Tianjin Tianhai
<colcolor=#fff> 정식 명칭 天津 天海
Tianjin Tianhai Football Club
구단 형태 시민 구단 (임시)[1]
소속 톈진시 축구협회
창단 2006년 6월 6일 ([age(2006-06-06)]주년)[2]
해체 2020년
연고지 화베이 지방 톈진시
홈구장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장[3], 퇀보 축구장[4]
역대 한국인 선수 이세인 (2012)[5]
권경원 (2017~2020)[6]
송주훈 (2019)
공식 웹사이트 파일:톈진 톈하이 로고.svg[7]
우승 기록
중국 갑급 리그 (2부)
(1회)
2015
1. 개요2. 역사
2.1. 톈진에서의 홈구장 역사
3. 역대 시즌
3.1. 2017년3.2. 2018년3.3. 2019년: 갑작스러운 해체 및 재창단3.4. 2020년
4. AFC 챔피언스 리그
4.1. 2018년
4.1.1. 조별리그4.1.2. 결승 토너먼트
5. 여담6. 주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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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톈진시를 연고로 했던 전 프로 축구단으로, 2016년 갑급 리그에서 우승해 2017년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했다.

2019 시즌 종료 시까지 '텐진시 축구협회'의 관리를 받았다. 결국 새로운 소유주를 찾지 못하면서 2020년 5월 12일부로 공식 해체했다.

2. 역사

파일:톈진 취안젠 로고.svg
2018년까지 쓰인 톈진 취안젠 엠블럼
2006년 내몽골호흐호트(중국어로는 후허하오터) 시에서 창단되었다. 대주주는 톈진을 소재로 한 빈하이(滨海) 홀딩스. 2007년부터 을급리그(3급리그)에 참가했고, 2008년 연고지를 톈진으로 옮겼다.

2008년 톈진숭장이 팀을 인수하고 톈진시립구단 퇀보신청(天津市团泊新城)으로 팀명을 바꾸고 다시 을급리그에 참가했다.

2015년 취안젠 그룹이 인수해서 현질을 시전했고, 반더를레이 루솀부르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가 광저우 헝다에서 잘려서 알 나스르의 감독을 하던 파비오 칸나바로를 2016년 6월부터 임명하여 갑급리그에서 우승하고 2017년부터 슈퍼리그에 올랐다. 또한 한국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었던 리웨이펑이 수석코치로 있다.

2.1. 톈진에서의 홈구장 역사

2008년 톈진숭장이 된 이후로 축구전용구장인 촨보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톈진 취안젠 시절에는 하이허 교육원구 체육장을 사용하였다. 다만 2018년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는 하이허 교육원구 체육장이 AFC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임시로 톈진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치렀다. 2019년에는 취안젠 그룹이 사실상 분해되어 하이허 체육장 역시 사용이 불가능해져 모든 리그경기를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컵대회를 퇀보 축구장에서 진행한다.[8]

3. 역대 시즌

3.1. 2017년

갑급리그에서 승급한 팀인데도, 리그에서 4-5위권에서 계속 머무는 등 선전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광저우 헝다를 광저우의 본거진인 톈허 스타디움에서 꺾고 이날 산둥 루넝에게 진 페예그리니허베이 화샤와 순위를 바꾸어 3위가 되었다. 이로써 극적으로 아챔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7년 시즌후, 파비오 칸나바로는 구단과 상호합의로 계약을 해지했고, 후임 감독으로 파울루 소자가 왔다.

3.2. 2018년

4월 10일 FC 바르셀로나에서 여름에 이니에스타를 데려온다는 기사가 났지만 오보였다.

비첼이 드디어 빅리그로 떠났고 모데스트가 깽판치고 나가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었다. 리그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아챔에서도 8강에서 탈락 위기에 있다. 아챔에서 탈락하면 소자 감독이 해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라파엘 베니테즈.

결국 10월 4일 파울루 소자 감독은 경질되었다. 10월 5일 산둥 루넝전은 선샹푸 임시감독이 지도했고, 이어 박충균 전 전북코치가 와서 나머지 시즌을 맡는다. 2019년 시즌부터는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다.

10월 말 순위는 13위라서 강등권인 15, 16위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강팀인 베이징 궈안상하이 상강과의 대결이 남아 있어 강등권과 멀다고 장담하기는 힘들다. 나머지 강등권 경쟁팀인 충칭 리판(14위)과 허난 젠예(15위)가 좀 널럴한 대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다른 강등권 팀에 비해 대진이 상당히 불리했음에도, 박충균 임시감독의 탁월한 지휘로 2승 3무 무패의 기록으로 9위를 마크하고 2018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3.3. 2019년: 갑작스러운 해체 및 재창단

전북 현대 모터스를 K리그 최강으로 만든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고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등 전력 보강 계획도 잡아놨지만, 취안젠 그룹이 갑작스럽게 해체되는 사태가 벌어져 2019년 시즌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 되었다.

파일:cuikang.jpg
최강희와 취안젠 회장 수위후이.[9]

사건의 발단은 2014년 저우양이라는 4살 여아가 척수암에 걸린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모가 취안젠이 만드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선전하는" 건강식품을 먹였다고 한다. 병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자 취안젠이 이 부모의 동의 없이 이 아이의 사진으로 대대적으로 선전을 했는데, 이 아이는 2015년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해버렸다. 부모는 취안젠의 건강식품 때문에 악화되었다고 주장. 이 때문에 2018년 12월 과대광고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났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해프닝 정도로 알려졌다.[10] 하지만 이 사건 때문에 중국에서 금지된 다단계 판매 혐의가 추가되면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졌다. 이 회사의 다단계 조직이 여러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이 중국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2019년 1월 전격 수위후이 회장 및 그룹 경영진이 구속되면서 축구단에 불똥이 튀었다. 일단 중국에서는 먹는 걸로 문제를 일으킨 기업의 경영자에게는 사형까지도 내리기 때문에[11] 모기업 주가는 폭락했고, 그룹 해체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니 축구단도 해체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2]

다만 리그 대칭성 때문에 해체는 되지 않을 듯하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톈진시[13]가 일단 인수해서 시민 구단화한 후 다른 인수자을 찾는 방안이 검토되는 중이고, 임시적으로 톈진의 항만기업 텐하이 그룹이 스폰서가 되는게 거의 확정적이다. 상하이 상강도 사실 상하이의 항만기업이다.

인수가 순조롭게 잘 된다면 이 구단으로서는 전화위복인데, 취안젠이 건강식품+병원사업으로 크긴 했지만, 주된 이익원은 중국에서 불법인[14] 다단계였던 반면, 톈진은 중국 4대 항구도시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항구를 관리하는 업체인 톈하이가 망할일은 없기 때문이다.[15] 중국언론 보도 #Shine(영문)에 의하면 2019년 1월 현재 아직까지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한다.

취안젠 그룹은 여러 스포츠단(테니스, 여자축구 등등)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모두 전광석화처럼 취안젠 명칭을 떼어냈다고 한다. 여자 축구단인 다롄 취안젠은 2018년 여자 축구리그에서 우승까지 했는데, 여자축구는 비인기종목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심각해서 진짜 해체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중국웹에서는 "임금 체불" 및 구단의 정신적 지주인 리웨이펑 부단장 사임 등, 각종 뜬소문이 돌고 있으나, 시나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리웨이펑은 톈진 톈하이 유스팀 출범식에 모습을 내밀었으며, 선수들의 자필사인이 담긴 임금 수령 확인서를 공개했다. 오히려 톈진시 체육위원회가 "팀정상화에 적극 매진하겠다"며 팀 동요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

일단 취안젠 그룹이 망하기 직전에 2019년 예산은 받아둬서 모두가 예상한만큼 재정위기가 심하지는 않다고 구단에서 발표했다. 예산이 모자랄경우 파투 이적료로 메꾸면 그만이라[16]

여담으로 최강희 감독은 모기업 상황에 동요하는 선수들을 불러두고 "이런게 인생인거다."라는 말로 선수단을 진정시켰다. 시나 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자금 압박을 받는 새 경영진이 구단 경비 삭감 차원에서 최강희 감독을 1월 16일 전지훈련지에서 톈진으로 불러들여 연봉 재협상을 한다고 한다. 75% 삭감을 제시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래도 약 20억원의 연봉이라서 상당한 거액이긴 하다. 재협상이 잘 안되면 최감독과의 계약은 바로 해지가 될 수 있다.

보도에 의하면 구단 경영진이 UAE에 나가있던 최감독을 톈진으로 불러 계약 상호해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구단 인수의 법적 절차는 승계가 아니라 해체-재창단의 과정이기 때문에 기존 계약은 모두 무효가 되었다는 것이 구단측의 주장이다. 일부 언론에서 최감독이 FIFA에 제소를 하면 된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만약 구단이 단순히 매각으로 넘어갔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겠지만(사실 FIFA도 개별 구단의 결정에는 그냥 권고하는 수준이다. 진짜로 강제력 있는 효력이 발생하려면 중국 법원에 제소해야 한다.) 해체-재창단을 거쳤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는 없을 듯.[17]

뉴스 댓글을 보면 톈진 팬들도 톈진시 체육국을 욕하면서 최강희를 지지하는 편이며, 최강희가 꼭 기자회견에서 내막을 폭로하고 해약배상금을 받기를 바란다는 댓글이 최다추천에 오르고 있다.# 중국내의 음모론에 의하면 취안젠을 본보기처럼 때려잡은 이유가 중국에서 여러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다단계 판매를 전면금지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포석이라고 한다. 원래도 법적으로 금지지만, 위에서 언급된 꽌시로 법망을 피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나 폐해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전면 단속에 나섰다는 것. 공산당 물러가라 이 소리는 듣기 싫어서요.

후임감독으로 다시 한국인을 물망에 올린다고 한다. 사실상의 단장역을 맡고 있는 팀의 정신적 지주인 리웨이펑친한파라서, 본인이 한국에서 뛰었을 때 알았던 인맥으로 여러명을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근데 최강희 감독 계약해지사태로 한국에서 중국 그것도 톈진에 갈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백수로 있다가 20억 연봉의 제의가 오면 누구라도 철판 깔고 갈듯 일부 중국 팬들은 리웨이펑 자신이 일선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번 사태로 선수들의 사기가 폭락한데다가, 용병 충원이 없으면 최하위가 거의 예정(즉, 강등)이라 이런 팀을 데뷔팀으로 맡아 스스로 독박을 쓰지는 않을 듯.

결국 오퍼가 간 한국인 감독들(서정원, 박충균, 장외룡 등등)은 위에서 지적했듯이 모양새가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오퍼를 고사했고, 이를 추진한 리웨이펑은 구단 내에서 힘을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2018년 파울루 소자 감독이 물러난 후 잠시 대행을 맡았던 선상푸 감독이 다시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팀이 몰락하면서, 2월초 국대에 있는 유망주 류위밍, 장슈웨이를 광저우 헝다로 보내고, 대신 알란 카르발류, 랴오리성, 장성린, 원자바오, 팡징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중 알란 카르발류는 팀전력에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하다.

2월 중순, 구단 경영진은 선샹푸 감독 대행을 정식감독으로 발령났다. 선샹푸 감독은 중국이 FIFA에 복귀하고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197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나온 중국의 1세대 축구선수로 그때부터 국대에서 자주 겨룬 김호곤과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1980년대 후반 J리그 출범 전의 일본 아마리그 시절에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전신인 후지쓰에서 뛰기도 한 일본통이기도 하다.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했는데 류이밍과 같은 국대급 자원을 광저우에 보내는 대신 광저우 헝다에서 비주전 4명을 받아왔다. 또한 광저우 헝다에서 알란 카르발류, 광저우 푸리에서 헤나티뉴를 임대해서 기존에 있던 외인 권경원, 파투와 함께 외인 슬롯 4명도 모두 채우는 등, 구단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사기가 폭락했기 때문에 개막 이후 계속 패배를 하고 있다.

2019년 3월 파투는 2경기 마친 후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2019년 4월 28일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리그 첫승을 거두었다. 알란 카르발류가 두골을 넣었다.

5월 28일 선샹푸 감독이 물러나고 전년에 팀을 잠시 맡았던 박충균 감독이 부임했다.

7월 9일, 박충균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팀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레오나르도송주훈을 영입했다.

10월 8일, 박충균 감독이 사임했다. 후임 감독은 류쉐위.

10월 18일 우한 줘얼 전에서 3-1로 승리하여 강등권을 벗어났다.

결국 강등권을 벗어나서 14위로 아슬아슬하게 리그에 잔류했다.

3.4. 2020년

구단의 소유권을 가진 톈진시는 시즌이 끝난 후 매각을 도모했으나, 중국 경제 하강과 코로나19 사태로 프로축구단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 없어져서 시민구단으로 계속 존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해체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전년도 15위를 한 선전 FC가 갑급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슈퍼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4. AFC 챔피언스 리그

4.1. 2018년

전년도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플레이오프에서 필리핀 리그 1위인 세레스를 꺾고, 조별리그로 올라왔다. 조별리그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킷치 SC, 가시와 레이솔과 한조가 되었다.

4.1.1. 조별리그

조 최약체 킷치와의 대결에서 앙토니 모데스테의 선제골, 킷치의 자책골, 그리고 쑨커의 추가골까지 3-0으로 완승.
가시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후 바로 골을 먹고 끌려가다가 종료 직전 알레샨드리 파투의 골로 1-1로 비겼다.
장청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북의 맹공에 수비불안을 노출하면서 김신욱에게 해트트릭을 허용, 6골이나 먹으며 6-3으로 참패했다. 특히 주공격원인 모데스테는 전북의 수비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후반 중반에 결국 교체되었다.
홈구장이 AFC의 인증을 받지 못해서 옆동네인 톈진 터다의 홈구장을 빌려 전북을 맞이했다. 전북은 수비불안을 내보이며, 8분명 모데스테의 어시스트를 받은 왕융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어 김신욱이 한골을 넣었으나, 다시 장청에게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은 공격력을 강화해서 아드리아노, 티아고를 투입했고, 아드리아노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이후 모데스테, 파투가 한골씩 넣어 4-2로 참패했다. 소사 감독의 수비 시스템이나 패스는 선수 기량들이 부족한 듯 했으나 전북을 잘 분석했다는 것이 드러난 경기. 전북은 위기상황에서 막나가는 교체와 2톱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킷치의 밀집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권경원의 우측 어시스트를 받은 앙토니 모데스테가 종료직전 골을 넣어 간신히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조2위 확정.
자오쉬르가 2골, 양쉬가 한골을 넣어 3-2로 승리. 전북이 킷치를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조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4.1.2. 결승 토너먼트

양팀이 모든 전력을 다 가동한 대전이었으나,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 비겼다.
왕용포와 알레샨드리 파투의 골로 비겨서 원정 다득점으로 8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원정에서 참패했다. 어쩔 수 없는 것이, 팀전력의 핵심이던 악셀 비첼이 월드컵 후 이적했고, 앙토니 모데스테는 구단과의 계약분쟁으로 팀을 이탈, 핵심 전력인 외국인 선수 두명이 빠진지라, 가시마에 밀리면서 참패했다. 톈진의 아쉬운 점은 악셀 비첼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했기 때문에, 대체선수를 구해올 시간도 없었다는 점이다.
톈진시의 두 축구장이 지역 행사때문에 못쓰게 되었고, 근교 역시 쓸만한 구장이 없어서 마카오에서 중립경기를 했다.[19] 0-3으로 가시마에 참패했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두 핵심 외국인 선수가 빠진 이상, 톈진이 잘할 수가 없는데, 팀 분위기마저 침체된지라, 변변히 한골도 못넣고 참패한 것이다. 이로서 슈퍼리그 팀들은 아챔에서 전멸했다.

5. 여담

  • 모기업이었던 취안젠의 영문 표기가 'Quanjian'이라서 중국어 병음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로 "콴잔"이라고 많이 발음한다. JTBC3 FOX Sports에서도 주로 "콴잔"으로 표기하며, 영어권에서 하는 슈퍼리그 중계를 들어보면 "콴잔"이라고 많이 발음한다.
  • 톈진 톈하이로 교체된 엠블럼이 미국 MLS산호세 어스퀘이크스의 엠블럼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산호세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도 반응을 보였을 정도.# 어차피 1년짜리라고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정한듯
  • 구단 명칭과 엠블럼을 신속하게 교체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클럽 홈페이지는 리그가 종료한 직후인 11월 이후 두달이 넘었는데도 전혀 변화가 없다.[20] 아예 2019년 3월 1일 새 시즌이 시작되었는데도 업데이트는 하나도 안되어 있다. 최강희 사단뿐만 아니라, 리웨이펑 이외의 프런트 간부 대부분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으니, 아마도 웹관리팀도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아서 붕 떠있을 가능성이 높다.
  • 톈진 취안젠의 구단주였던 슈이후이 전 취안젠 그룹 회장은 2020년 1월 80억원의 벌금과 함께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판결이 확정되어 복역중이다.

6. 주요 선수



[1] 2019 시즌 종료 시까지 톈진시 축구협회에서 관리했다.[2] 톈진 쑹장의 설립일[3] 기존 경기장인 하이허 교육원구 경기장이 취안젠 그룹 사정으로 못 쓰게 되어 톈진테다의 홈에서 셋살이를 했다.[4] 2019 시즌 FA컵 경기는 여기서 진행했다.[5] 톈진 쑹장 시절[6] 군 복무 중 구단이 해체되었다.[7] 홈페이지는 비용이 들어서 운영하지 않고 공식 시나웨이보가 대체했다.[8] 톈진 테다 역시 마찬가지다. 두 구장 모두 사실상 톈진 테다 거다.[9] 이 사람은 2004년에 창업한 후, 다단계 수법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병원사업까지 진출했다. 중국의 관제야당의 하나인 "중국공농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중국의 국회라고 할 수 있는 정치협상회의 의원까지 했을 정도로 정치권에도 한발 걸치고 있었을 정도. 결국 다단계와 과대광고 혐의로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사실 톈진시 체육협회는 어쩔 수 없이 독박을 쓴 것이고, 만악의 근원은 이 수위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톈하이 그룹의 스폰을 받았다지만, 시민구단의 재정은 세금에서 나오기 때문에 시당국이 세금에서 거액을 쓰기는 부담스러워서 최강희의 계약승계를 거부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톈진시가 사기꾼이라기보다는, 다단계 가입원을 뜯어낸 돈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망한 수위후이가 사기꾼이었다고 보는게 더 맞는 듯. 결국 재판에서 징역 9년와 5000만위안의 벌금 판결이 확정되면서 현재까지 복역중이다.[10] 중국인들에게는 톈진시의 한 평범한 의사가 웨이보에 이 사실을 게제하며 알려졌다고 한다.[11] 2008 우유에 멜라민을 섞었다가 여러명의 사망자가 난 싼루우유의 경우 멜라민을 유제품에 타서 공급하는 것을 주도한 두 명이 사형당하고 톈원화 회장이 무기징역, 그리고 경영진들도 중형을 선고받았고, 그룹이 공중분해되어 경쟁사인 싼위안식품에 넘어가버렸다. 중국 언론 보도로는 경영진에게 최고 25년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고 한다.[12] 중국 인민들이 하도 분노해서 꽌시도 안통한다고 한다. 당연한게 꽌시까지 써댔다가는 공산당서 "이새끼 아직도 꽌시쓸 정신머리가 남아있어? 더 족쳐주마" 이럴판인데다 그 꽌시 받아줄 높으신 분도 같이 목 날아갈 수도 있으니. 문제가 불거진 다음부터 그룹 해체까지 한달밖에 안걸렸는데, 중국은 이런 개별 기업의 문제가 당이나 정부 책임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단 기업선에서 정리할 수 있으면 이렇게 전광석화처럼 처리한다.[13] 이곳은 한국으로 치면 인천 정도 위치의 직할시이기 때문에, 이곳의 시장이나 당서기는 중국의 차기 대권주자의 한명으로 간주될 정도로 위상이 높은 곳이다. 당연히 지역민심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는 연고축구팀 해체는 지자체에서 적극 막는 상황.[14] 중국에서 법률상 불법이지만 상당히 만연되어 있다. 이렇게 명백한 불법을 지금까지 눈감아 준 것도 꽌시의 힘인데, 여론이 나빠지면 꽌시도 소용없다. 여론을 무시하고 이렇게 인민의 공분을 사는 기업을 두둔하다가 불만이 정부나 당을 향하면 결국 반독재운동으로 불붙기 때문.[15] 중국 현지 뉴스를 봐도 정확한 사정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결국 이런 일의 처리방향은 서방국가처럼 공개된 법률절차가 아니라 톈진시의 높으신 분들의 의중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톈진시 축구협회가 구단 경영을 맡고, 톈하이 그룹의 스폰을 받아서 구단명칭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취안젠 그룹 경영진이 구속된 것이 1월 3일인데, 이렇게 1주일만에 팀을 취안젠 그룹에서 떼어내고 팀의 재정을 뒷받침할 거액의 스폰서를 구할 수 있던 것도 고위층의 입김이 없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하다. 일부 한국 기자들이 단편적인 영문기사(대부분 홍콩 영자 언론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관련기사를 보고 번역에 자기 추정을 덧붙인 기사이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문제를 다루는 영자지중에서는 가장 권위가 있기 때문에,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서방언론도 이 신문을 인용하곤 한다. 다만 이 신문은 상당히 중국에 비판적 스탠스이기 때문에(한국에 소개되는 중국발 경제위기 기사들은 대부분 이 신문 인용보도이다.) 그 톤은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한국상황에 비유하자면 조선일보가 북한을 묘사하듯이 보도하는 것이다.)를 보고 "해체설", "인수설" 등등의 뇌피셜로 기사를 쓰고 있는데, 고위층이 개입해서 네이밍 스폰까지 받은 이상 해체는 되지 않을 듯 하다. 중국발 뉴스가 대부분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사정이나 처리방향을 알 수 있을 듯 하다.[16] 근데 파투는 유럽에서 숱한 먹튀전력이 있어서 비싼돈으로 사갈 유럽 구단이 있을지는 의문. 중국에서 폼이 좋아진 이래 유럽 복귀하겠다고 공언을 했지만, 파투에 오퍼넣은 구단은 없다. 반면 악셀 비첼은 주급이 깎이기는 했지만 바로 거액의 이적료를 취안젠에 안기고 유럽으로 복귀. 그래서 평소에 잘해야[17]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쌍방울 레이더스-SK 와이번스가 해체-재창단 과정을 거칠 때, SK는 호남색을 지우기 위해 강병철 감독을 새로 임명하면서, 쌍방울 최후의 감독인 김준환의 고용승계를 거부한 바 있다.[18] 마카오[19] 근데 태풍이 마카오로 향했다.[20] 최신 공고는 2018년 11월 18일자로 7월에 팀을 무단 이탈한 앙토니 모데스테와의 분쟁건에 대한 구단의 입장발표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