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1인칭 RPG. 프롬 소프트웨어의 첫 작품이자 간판 타이틀이었으며 이후 이 게임을 베이스로 에코 나이트, 섀도우 타워, 이터널 링 등 다양한 파생작품을 내 놓았다. 이후 데몬즈 소울, 소울 시리즈, 블러드본, 엘든 링으로 그 정신이 이어진다.[1]
초창기 아머드 코어 시리즈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는 개발이 중지된 프로젝트인 "ZAMS—K3"에서 킹스 필드와 아머드 코어로 나뉘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프롬 소프트웨어는 농업 및 축산업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회사였으나 적자로 인해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했고 당시 사장인 진 나오토시가 게임에 관심이 많았기에[2] PC-98용으로 개발했던 게임이 ZAMS—K3다. 이 게임은 파츠 교환이 자유로운 로봇으로 던전을 탐험하고 공략하는 내용의 게임이었는데 당시 하드웨어의 스펙에 비해 이상이 높았기에 개발은 중지되고 만다. 그러나 그 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방향을 바꾸어 던전 탐색부분을 독립 시킨 것이 킹스 필드 시리즈로, 로봇의 자유로운 조립을 독립 시킨 것이 아머드 코어 시리즈로 나뉘어 발매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끈 JRPG보다는 서양의 DRPG, 특히 위저드리 시리즈와 울티마 언더월드의 영향이 강한 시리즈로 평가받는다. 다만 차이점은 존재하는데 울티마 언더월드는 오늘날 기준으로도 세심한 상호작용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보여주는 반면 킹스 필드의 경우 콘솔이라는 개발환경의 한계로 상호작용과 시뮬레이션 요소가 전무한 편이다.[3]
일본판과 북미판의 넘버링이 달라서 플레이할 때 착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북미에서는 일본판 2편부터 발매되었기에 일본판 2편이 북미에선 1편으로 발매되고 일본판 3편이 북미에선 2편으로 출시하였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PS2로 발매한 4편은 북미에선 넘버링을 붙이지 않고 king's Field: The Ancient City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해외 팬들은 해외에서 발매되지 않은 1편은 King's Field(JP)라고 따로 부르는 모양.
1편부터 3편까지의 OST는 영화 작곡가인 엔도 코지에게 외주를 줘서 제작하였고 4편의 OST는 FreQuency 멤버인 사이토 츠카사가 제작하였으며 킹스 필드만의 멜랑꼴리함과 기묘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2. 작품 목록
2.1. 킹스 필드
자세한 내용은 킹스 필드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킹스 필드 2
자세한 내용은 킹스 필드 2 문서 참고하십시오.2.3. 킹스 필드 3
자세한 내용은 킹스 필드 3 문서 참고하십시오.2.3.1. 킹스 필드 3 파일럿 스타일
게임 잡지 등 관계자들에게 배포된 일종의 체험판.국왕근위대장 로돔이 주인공인 킹스 필드 2와 킹스 필드 3 사이의 스토리를 잇는 이야기. 킹스 필드 3를 플레이하다 보면 '로돔의 열쇠'를 비롯해 관련 이름이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그 로돔 맞다.
스토리적으로 중요함에도 업계 관계자들에게만 배포된 탓에 해 본 사람은 거의 없는 환상의 물건...이라고는 하지만 구글링을 조금만 해 보면 롬 파일을 금방 구할 수 있다.
2.4. 킹스 필드 4
자세한 내용은 킹스 필드 4 문서 참고하십시오.2.5. 킹스 필드 애디셔널
《1~3까지의 무대였던 바다이트 스토리의 진정한 결말을 그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PlayStation Portable로 2006년에 발매되었다(애디셔널 1편이 7월, 한 달 뒤 애디셔널 2가 발매되었다).발표 후 팬들은 '드디어 진정한 킹스 필드가 돌아오는구나'라며 환호작약했지만 프로모션 동영상이 공개된 뒤 모두들 입을 다물고 말아버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3D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위저드리 시리즈와 같은 형태를 가진 게임으로 제작되었던 것이었다. 즉 이동은 전후좌우 1 마스씩. 방향전환은 90도. 전투는 랜덤 엔카운트. 시점 상하조절 같은 건 없음.
리얼 타임의 1인칭 3D이기에 가능했던 다양하고 기발한 기믹과 몰입감 등은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킹스 필드의 명성만을 듣고 이번작을 처음 접해본 사람들의 경우에는 나름 할만하다는 감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역시 취향은 다양한 법.
여담이지만 이 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만 청소년 이용불가로 출시된 시리즈인데, 이 게임이 발매된 년도는 바다이야기 사태가 사회적인 이슈였던 2006년이였고 게임 내의 미니 게임인 카지노 묘사 때문에 한국에서만 3년 뒤인 2009년에 청불 딱지를 달고 출시한다. 일본에서의 등급은 전체 이용가에 해당하는 CERO A.
2.6. 킹스 필드 모바일
일본 내에서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발매된 시리즈. 킹스 필드, 킹스 필드 EX, 킹스 필드 모바일 II 순으로 발매되었으며, 애디셔널 따위(...)와는 다르게 기존 시리즈처럼 실시간 플레이 방식이다. 휴대전화의 불편한 조작을 고려해서 모바일 II에 이르러서는 록온 기능까지 지원.안 그래도 마이너한 킹스 필드 시리즈 중에서 독보적으로 마이너한 편인데 인터넷상의 그 누구도 이 시리즈를 해 봤다는 사람이 없고 일본에서만 발매한 피쳐폰 시절 게임이라 현재로서는 플레이할 방법도 아예 없고 그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스크린샷 여러장이 전부라 현재로서는 이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2.7. Sword of Moonlight
킹스 필드와 같은 3D 던전 게임 메이킹 툴로 Windows 전용으로 발매되었으며, 샘플 데이터로 킹스 필드 1편의 리메이크판이 포함되어 있다.이하 링크는 SoM으로 제작된 동인 게임·팬 게임 관련 정보들. 스탠드얼론으로 작동하므로[4] 관심 있으면 한 번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해 보자.
キングスフィールド型同人ゲーム総合Wiki
Sword of Moonlight Community Site
3. 관련 문서
[1] 여담이지만 Spooky's Jump Scare Mansion를 만든 'Akuma kira'가 킹스 필드를 모티브로 만든 Lunacid라는 게임을 만들고 1.2.0 버전까지 앞서 해보기로 플레이 가능하다가 2024년 1월 30일 1.2.1 업데이트를 하면서 정식 출시가 되었다. 개발자가 킹스 필드를 포함한 섀도우 타워 시리즈까지를 라이브 방송하면서 나름대로 영감 받고 숨겨진 아이템을 찾거나 몬스터의 부위 파괴까지 구현되어 세세한 것까지 표현을 했다.[2] 그 당시 프롬 직원들 대부분이 위저드리 시리즈의 팬이였다고 한다.[3] 이러한 개발환경의 영향은 울티마 시리즈, 위저드리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JRPG의 특성에서도 나타난 바가 있다.[4] 애초에 MOD가 아니라 엄연히 제작 툴로 만든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