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5:00:17

키스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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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역2.2. 조역

1. 개요

다음 웹툰 링크
김나임 작가가 다음 웹툰에서 목요일마다 연재한 웹툰. 1919년, 영국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조선 여행기를 다루었다. 실존인물인 엘리자베스 키스와 그녀의 그림을 소재로 하여 그려냈다. 다만,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을 토대로 그려낸 허구적 내용이기 때문에 키스의 실제 행적과는 다르다.

2. 등장인물

2.1. 주역

  • 엘리자베스 키스
    영국인 화가로, 여동생과 함께 조선이라는 나라를 화폭에 담기 위해 여행을 왔다. 주변에서는 왜 그런 나라에 여행을 가려하냐고 만류하지만 조선의 모습을 온몸으로 겪어보고 이해하고 싶다고. 통역을 맡은 문현와 끝순이와 함께 조선을 돌아다니며 조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이면에 감춰진 식민지의 아픔을 알게 된다. 2부에서는 문현과 함께 문현의 고향인 원산으로 떠난다. 주로 '키스양'으로 불린다.
  • 문현
    엘리자베스 키스의 통역을 맡게 된 조선인 청년. 처음에는 조선을 그리러 왔다는 키스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만, 곧 그녀가 조선에 오게 된 이유를 듣게 되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둔다. 키스에게 조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이면의 아픔을 설명해준다. 어린 시절에는 매우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부친이 독립운동을 위해 급하게 가산을 정리하고 중국으로 떠나버려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2부에서는 고향인 원산으로 돌아와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려 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금강산의 모 암자에 부친이 숨겨놓은 자금을 찾아 독립운동 자금에 보태려 상해로 떠나려 하지만 면복의 추적에 뒤를 잡혀 사살 당한다.
  • 끝순이
    문현과 함께 엘리자베스 키스의 조선여행을 돕는 소녀. 끝순이라는 자기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순이'라고 불린다. 학교에 다니고 싶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대신 선교사 병원에서 일하면서 영어를 배운듯. 끝순이 말로는 돈버는 일이 아니었다면 선교사 병원도 못다니게 했을 거라고 한다. 연락이 두절된 친구 '큰아기'가 만세운동으로 인해 감옥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키스와 학당의 외국인 교장과 함께 큰아기를 면회가고, 큰아기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2부에서 문현마저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려는 결심을 하는 것이 보이자, 문현을 만류한다.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나서지 않는 자신의 모습과, 그렇지만 친일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모습을 되짚어 보면서 끝없이 자책하고 자기위안을 반복한다. 이후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치는 주변인물 들을 통해 마음을 굳히게 되고 마침내는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 조역

  • 근이
    키스의 짐꾼 역할을 해준 청년. 문현과 끝순이와는 같은 동네 출신이며, 문현을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1부에서 짝사랑하던 처녀에게 청혼했으며, 2부에서는 고향인 원산으로 돌아가 혼례를 올린다. 이후 문현과 함께 상해로 떠나려 하나 중간에 문현이 면복에게 사살되는 바람에 혼자서 상해로 떠나게 된다. 후에 태어난 자신의 아들도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고 한다.
  • 면복
    어린 시절 문현의 집에서 머슴살이나 종살이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에는 문현을 도련님이라 불렀고, 문현을 따랐던 것으로 보이지만 귀한 존재인줄 알았던 양반인 문현의 손에서도 빨간 피가 흐르는 것을 보며 신분제에 의문을 가지고, 어머니의 병환 등으로 인해 친일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는 경찰이 되어 독립운동가들을 잡아 고문하고, 문현을 은밀히 감시하며 독립운동의 꼬리를 잡으려 한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지만 같은 조선인을 고문하고 잡아넣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 하다. 허나 도리어 같은 조선인이 더 독하게 조선인들을 탄압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을 보고 독립운동 탄압에 대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죄책감 마저 사라지고 철저하게 친일행각을 시작한다. 금강산에 독립운동 자금을 찾으러 간 문현을 추적하여 붙잡는데 성공. 사살한다. 생포하여 고문등을 통해 정보를 캐내지 않고 바로 사살한건 그나마 눈꼽만큼의 정이라도 남은듯.
  • 일패 기생
    선교사 병원에서 머무르고 있는 일패 기생. 한때는 대한제국 시절 황제의 앞에 나가 가무를 펼치던 기생이었다고 한다. 일패 기생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두렁바위의 생존자
    제암리 학살이 모티브인 듯한 마을 학살 사건의 생존자. 3.1운동의 보복으로 일본군이 일부 마을을 학살한 가운데 살아남았다. 키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은 미리견국(미국) 말을 할 줄 몰라 하늘에 대고 물어봐도 답을 안해준다며, 왜 이런 시련을 내려주는 것인지 물어봐달라고 애타게 말한다.
  • 큰아기
    끝순이의 친구로, 배화학당에 다니고 있다. 공부를 잘해서 매번 수석을 도맡아했다고. 소식이 끊겨 끝순이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만세운동으로 인해 잡혀가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끝순이가 키스와 학당의 교장과 함께 면회를 왔을 때 반가운 기색으로 맞이하는데,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어린 나이에 갖은 고문을 당했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으며, 끝내 고문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