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目覚めたら最強装備と宇宙船持ちだったので、一戸建て目指して傭兵として自由に生きたい 8.jpg |
중앙하부가 크리스, 좌측이 세레나 홀즈, 중앙 상부가 히로 |
クリスティーナ・ダレインワル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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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의 히로인. 애칭은 크리스(クリス).2. 특징 및 행적
히로 일행이 시에라 성계에서 활동을 개시하려 할 때 우연히 조우한 해적을 격파하고 구조해낸 미소녀. 제국 귀족 다레인왈드 백작가의 영애. 가문 내의 권력 다툼으로 숙부의 손에 의해 부모를 잃고 냉동수면 상태로 탈출캡슐 안에 잠들어 있었다.이후 우주해적이 회수했다가 그 해적을 격파한 히로가 회수. 근처 콜로니로 가져가서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후, 히로의 도움을 받아 숙부의 추격을 격퇴하면서 뿌리치거나, 히로 일행와 함께 바캉스도 즐기고[1], 느닷없는 습격을 받기도 하고, 다시 우주로 날아올라 숙부의 사주를 받은 제국항주군과 싸우기도 하는 등 생사고락을 넘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할아버지를 만나 도중에 사생결단으로 달려든 숙부도 때려잡으면서 다레인왈드 백작가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계승권 다툼이 종료된 후에는 백작가의 후계자로써 이런저런 교육을 받거나, 새로 개척한 영지인 코멧 성계에서 테라포밍이 완료된 행성의 식민지 개척을 진두지휘하면서 올라오는 각종 서류들과 씨름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지간히 스트레스였는지 히로 일행이 초대된 식사자리에서 맨 처음 발견한 것은 다다미 마루 위에서 눈이 죽은 상태로 옆으로 뻗어 있는 크리스였다. 그리고 약 30분 가량 히로한테 달라붙어서 어리광부렸다.
자신이 보호받는 대가로 보수로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Necklace)를 자신이 다레인왈드로 무사귀환하는 그 날까지 히로한테 맡겼다. 무척 소중한 물건인 듯 히로한테 건네면서 미련이 남는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후 모든 일이 일단락되면서 다시 되돌려받았다. 안 그래도 추억이 깃든 물건인데 히로 일행과 여정을 헤쳐나가면서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기게 되면서 더더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물건이 되었다. 서적판과 코믹스판에서는 칼라(Collar)쪽 앞섶에 있는 펜던트(Pendant)로 대체되었다.
히로와의 만남과 여정 속에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공주와 기사의 로맨스를 체험하고 히로에게 연정을 갖게 되지만, 히로는 당시에 일개 용병에 불과했던데다 히로 자신도 함부로 손 댔다가는 여러모로 문제가 커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제했다. 한낱 감정에 휘둘리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히로는 같은 귀족인 세레나 홀즈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이유로 크리스와도 거리를 두었다. 즉, 이 사랑은 어느 한쪽이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지 않는 한, 이루어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이룬다고 한들 앞날이 가시밭길 같은 고난의 연속만 가득한 사랑인 것이다.
이후 크리스와 히로는 씁쓸하지만 서로 재회를 기약하며 이별을 고하고 훗날 명예 자작의 지위를 얻은 히로와 그 때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재회한다. 그리고 변함없이 여전히 히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는 용병 히로와 맺어질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이 문제. 다만, 히로가 용병에서 은퇴하고 집을 지을 장소로 다레인왈도 백작령의 행성을 유력 후보로 고려하고 있어서 백작이 히로를 영주기사로 고용한다면 히로와 크리스가 맺어질 가능성은 있다. 작위 귀족의 배우자는 사실상 배우자와 동급의 작위 귀족으로 취급하는데, 귀족을 온갖 제약이 옵션으로 따라붙는 귀찮음과 트러블의 결정체로 보는 히로와 현 다레인왈드 백작인 할아버지를 어떻게 설득시키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그리고 히로가 하자는대로 따라주는 메이는 그렇다치더라도 히로의 옆에 혈통으로 따지면 황실의 공주님 미미가 있으니 미미 본인의 동의는 물론[2] 황제의 동의도 얻어야 하고, 엘마의 동의에다가 엘마의 본가인 월로즈 자작가의 동의도 필요하니 산 넘어 산이다.
크리스는 히로와 자신의 사랑이 고구마같이 따끈달달하면서 답답한 뒷맛으로 끝난 것에 대해 분통해하는 황녀님에게 아래와 같이 답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전달한다.[3]
<의역>
"히로님과 저는 사는 세계가 다릅니다. 새가 물 속에 살 수 없듯이 물고기도 물 밖에서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때의 저는 그걸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물가에 접촉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답니다."
"히로님과 저는 사는 세계가 다릅니다. 새가 물 속에 살 수 없듯이 물고기도 물 밖에서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때의 저는 그걸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물가에 접촉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답니다."
<의역>
"새도 언젠가는 지칠 때가 올겁니다. 그때는 안전하게 앉아서 쉴 나무가 필요하지 않겠나요? 그렇다면 저는 그 나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새도 언젠가는 지칠 때가 올겁니다. 그때는 안전하게 앉아서 쉴 나무가 필요하지 않겠나요? 그렇다면 저는 그 나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여기까지는 크리스가 스스로 정한 포지션은 기다리는 히로인 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3. 돌진하는 히로인
성격은 귀족 영애답게 조신하고 얌전한 야마토 나데시코이지만, 은근 능글맞은데다 살짝 속이 검은 구석도 있다. 공석 외 사석에서는 세레나에게 거침없이 대하던 히로가 사석에서도 쩔쩔매는 상대. 거기다 첫 사랑이 차이고 헤어질 때 메이가 '아무에게도 불만을 사지 않도록 차기 다레인월드 여백작으로서 흠 잡힐 일 없을 정도로 힘을 길러, 주인님을 에워싸면 된다.'고 조언한 것을 그대로 따랐는지, 다시 만났을 때에는 세레나보다 더 무서운 강적이 되어 있었다. 세레나는 뇌관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비교적 안전한 핵지뢰라면 크리스는 감지하는 즉시 달려드는 매우 위험한 거미 지뢰인 셈. 그래도 히로는 세레나와는 달리 크리스는 제법 챙겨주고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다.세레나 홀즈와 숙녀 협정을 맺고 있는데, 세레나가 악질적인 주적제 미약으로 인해서 결국 히로와 관계를 맺으면서 이걸 협정에 따라 크리스에게 보고했다고 하며 히로는 속이 쓰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이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다레인왈드 가문과 홀즈 가문 사이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일 것 같다나. 숙녀 협정에 따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누가 크리스에게 발설했는지가 의문이었는데 460화에서 히로가 크리스의 돌격을 막으면서 승무원들을 둘러보자 미미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면서 사실상 미미로 확정되었다.
히로가 세레나와 집안 간의 문제와 반역자 처리로 인해 제도에 다시 방문하게 됐을 때 검은 기운을 발산하면서 이도류로 쌍단검을 들고 히로님을 찔러버리고 저도 뒤를 따르겠다고 위협하며 찾아온 크리스를 필사적으로 달래가면서 나이 문제도 있고, 할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할거냐라면서 크리스와의 결합을 거부하려고 했다.
물론 이미 나이도 성년을 맞이했고 할아버지는 이미 허락한지 오래인지라 크리스는 눈빛을 빛내면서 더 달라붙었다. 애초에 고위 귀족의 영애인지라 히로가 성년이 아닌 것만 파악하고 크리스의 구체적인 나이를 파악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밝혀진 크리스의 나이는 미미와 겨우 6개월 정도 밖에 나이차가 없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제도에서 2차 재회시에는 이미 성인이다. 키는 미미보다 좀 더 커졌다고 한다.
게다가 크리스가 히로에게 구해진걸 알고, 크리스가 정식으로 후계자가 된 시점에서 이미 할아버지인 현임 다레인왈드 백작은 히로를 크리스의 남편으로 내정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걸 알게 된 히로는 크리스를 말릴 방도가 없어져서 항복하고 만다.
결국 크리스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자 크리스는 다레인왈드 가문의 상속자이기 때문에 귀족식 부인 서열관계상 세레나 홀즈보다 우선되는데다가 히로의 사정과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이해도 하기 때문에 세레나 홀즈 관련 문제에서 홀즈 후작이 강하게 나올 경우 그것을 억제 및 최소화를 해줄 수 있는 처지라는 것을 히로가 이해하고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라우렌츠 홀즈 후작과의 면담 도중 밝혀진 사실로 제국의 귀족이 아닌 일반인들은 15세가 성인으로 법적으로 취급하지만 귀족은 상속등의 문제라든지 그러한 이유로 3년, 즉 18세여야 성인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홀즈 후작이 결혼은 성인이 된 후에 해야 하므로 2년후에 합동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해당회차 기준 크리스의 나이는 16세 정도로 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히로는 크리스에게 속았다고 화를 냈고 크리스는 차마 히로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쿠기 세이죠를 방패로 해서 얼굴만 가렸다.
그리고 크리스가 거짓말을 한 이유도 라우렌츠 홀즈 후작이 추리해냈다. 현재 상황에서 히로가 세레나와 바로 결혼을 하게 될 경우에는 히로는 홀즈 후작가의 분가인 정식 남작 작위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크리스는 백작가 차기 후계자이므로 어떤 수를 쓰던 간에 히로와 결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4] 그래서 크리스가 세레나보다 먼저 결혼하거나 최소한 동일한 시기에 결혼해야만 크리스가 형식상 제1부인이 되므로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무리수를 쓴 것이다. 홀즈 후작의 설명을 다 들은 히로는 크리스를 용서하기로 결정했다.[5]
홀즈 후작과의 대면 이후에 블랙 로터스의 휴식실에서 한 대화에서 히로를 신랑감으로 선택한 이유가 하나 더 나온다. 크리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발자타르에게 피살당하고 발자타르도 히로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체포당한 후 대외적으로는 병사(病死)로 사망했다는 식으로 완전하게 세상에서 퇴장당하면서 크리스가 유일한 다레인왈드 백작가문의 차기백작으로 내정된 시점에서 약혼신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브라함 다레인왈드 백작이 보기에는 모든 약혼신청이 다레인왈드 백작가를 낼름 먹어치우려는 어두운 속내만 가득해서 거론할 가치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레인왈드 백작가 자체에는 관심이 없으며 본인 스스로는 귀족과 연관이 없는 히로를 크리스의 신랑감으로 삼아서 크리스가 여(女)백작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때까지 뒷배가 될 계획이라고. 다만 세레나가 히로의 하렘에 들어오면서 홀즈 후작가와 다레인왈드 백작가가 인연이 생겼다는 것이 불안요소이다. 하지만 세레나가 루시아다 황녀가 '1위는 크리스티나, 2위는 세레나, 3위는 엘마'라고 정리한 것에 반대하지 않았고 홀즈 후작가 당주인 라우렌츠도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다레인왈드 백작가에 과도한 간섭을 할 생각이 없어보이기에 어떻게든 타협을 할수 있겠다고한다.
이후 자작가 방문후 크리스 차례가 되자 제도의 가구점에서 침구를 고르는것을 도와준다. 다만 그 이후 막무가내로 블랙 로터스에서 자고 간다고하자 에델트루트가 격렬하게 반대했다.[6] 그뒤에 히로가 바로 개입해서 본인은 메이하고 같이 외박할테니 걱정말고 덤으로 에델트루트도 블랙 로터스에서 자고 가면 된다라고 말해준다. 다만 크리스는 미미와 같이 합심해서 어떻게든 기정사실을 만들려고했는데 히로가 외박나간다는 말에 눈빛을 잃었다(...).
그리고 히로와 기정사실을 만들려는 시도는 물 밑에서 계속되고 있다. 히로가 제도를 출항해서 다레인왈드 백작령을 방문한다고 하자 어차피 자신들도 귀환해야 하니 같이 간다고 제안하고 히로가 여기에 대해서 공식적으로는 플래티넘 용병이 호위하는 업무가 된다고 하자 제반조치는 다 해놓았다고 하는 것을 본다면 다레인왈드 백작령으로 가는 도중에 어떻게든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크리스가 돌진하는 히로인이 된 이유는 주변을 살펴보니 이미 히로와 가까운 여성들은 모두 히로와 거사를 치른 후라는 것을 파악한 것이 크다. 심지어 가능성이 상당히 낮았던 세레나 홀즈도 사건이 벌어져서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었으니...... 오죽하면 히로 앞에서 자신도 세레나 홀즈가 당했던 미약을 투입할까 하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겠는가...... 세레나 홀즈가 히로를 계속 붙잡아두려면 히로의 아이라도 낳아야 한다고 할 정도니 크리스도 비슷한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장차 크리스가 여백작이 되므로 후계자 문제를 따져봐도 히로의 아이를 낳을 필요성이 더 높기도 하다.
한편 다레인왈도 백작가의 가신들은 이 결혼에 대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고한다. 히로가 뒷배경이 없는 명예 귀족인 것을 문제삼아서 자신들의 집안의 남자를 사위로 밀어넣어서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나. 하지만 명문 무가인 홀즈 후작가, 제도의 윌로즈 자작가와 동시에 맺어지기 때문에 기술이나 인재교류, 교역 활성화 등이 백작가에 이득이 된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만한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레인왈드 가문의 주성인 데쿠사Ⅲ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레인왈드의 부하격인 귀족 가문들이 히로를 상대로 비판을 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했으나 히로는 용병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며 만일 그게 거부당한다면 크리스와의 결혼은 취소하겠다는 강공을 펼친 후에 히로가 필요 이상 다레인왈드 가문의 일에 관여하면 그 점을 노리고 홀즈 후작가가 과도한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해서 참석자들의 열기를 식힌 후에 히로가 트러블을 불러일으키는 체질이 있으며 오래 머무르면 해당 지역에 큰 소동이 발생한다고 언급하여 역병을 부르는 사람같은 취급을 받는 식으로 참석자들의 찬성을 이끌어냄으로서 크리스와의 결혼문제는 해결된다.
크리스의 할아버지이자 다레인왈드 백작가의 현임 당주인 아브라함 다레인왈드는 회의에서 크리스의 귀족식 성년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며 히로에게 베르자르스 신성제국에 방문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1년안에 돌아올 것을 지시하면서 크리스와의 결혼이 확정된다.
히로가 자신을 제외한 일행들에게 마니악한 옷-코스프레를 하고나서 그날밤 네글리제를 입고 히로의 방에 와서 첫날밤을 치렀다고한다. 심지어 백작도 홀즈가를 의식한건지 허락한 모양인듯하다.
다음날 아침 식사 중 히로가 다레인월드 가문의 영지에 있는 코메트III에 집을 지어 거점으로 하겠다고 하자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전력으로 지원해주겠다고 선언한다.
4. 여담
연재판만 읽었을 때에 인상은 대략 이런 느낌에 가깝다. 네코미미스러운 머리모양 탓에 수인으로 오해하는 독자가 많지만, 인간이다.몸집이 작다보니, 허그나 포옹당하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진다. 특히, 신상 이야기가 매우 불행하기 그지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너무 와닿는 미미는 물론 황녀도 위로랍시고 울면서 껴안아주지만, 두 황족분들의 체형이 워낙 비현실적인 체형이시다보니, 항상 질식 위기에 놓이는지라(...) 다른 사람이 구조로 따로 떼어놓는다.
히로 일행과의 만남 횟수는 적지만, 세레나에 비해 한 번 만날 때마다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 중에서 히로 일행과 같이 보낸 시간이 제일 길다.
히로 일행과 황실 관계자를 제외하면 세레나와 함께 미미의 신분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정확히는 사실을 알고 궁내부와 협의중이던 세레나보다 먼저 히로 일행에게 연락을 해서 미미의 신분의 단서가 되는 황녀의 소식을 알려준다.
크리스가 차기 여백작으로 확정되면서 그라칸 제국 귀족식 신체강화를 받았다. 그 결과 신체의 능력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아직 성장기이고 여러가지 업무가 있으며 신체 제어 능력을 도와줄 사람도 주변에 별로 없는 관계로 인해 신체 제어 능력이 아직 미숙하다. 그래서 예전처럼 히로 일행이 앉아 있는 쇼파에 귀엽게 돌진하다가 쇼파가 뒤집어지고 히로가 자연적 치료시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의료기술이 발달한 시기라 히로는 의료 포트에서 15분 치료로 회복되었지만 여기에 대해 엘마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귀족 영애가 결혼 후에 첫날 밤에 흥분한 나머지 신체 제어를 제대로 못해서 신랑의 뼈를 몇 개 부러뜨리는 일이 자주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신체 제어 훈련을 빼먹지 말고 해야 하며 크리스는 성장기라서 대강 신체가 제어된다고 생각해도 신체 성장이 자주 진행되므로 곧 신체 제어가 미숙해지므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리고 차기 여백작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인처럼 충동적으로 행동에 돌입하면서 충분한 호위도 거느리지 않고 단독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용병중에서도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는 히로에게까지 주의받았다. 아무래도 돌아가신 부모에게서 이어받은 성격 같다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7]
[1] 상당히 파란만장한 상황을 겪은 귀족 아가씨로 그나마 평온하다고 할 수 있는 바캉스도 사실은 위장 및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부모를 죽인 위험한 놈을 피하기 위해서 선택한 장소가 리조트 행성이라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최적의 선택지였다. 우선 이런 리조트 행성은 제국의 귀족이나 다른 나라의 유력자들도 많이 숙박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보안이 매우 확실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발티자르가 행성에 직접 공격을 가했을 때, 대공 레이저포에다가 각종 방위 로봇이 침입자를 막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히로, 미미, 엘마가 속임수로 3개의 행성에 3단계 리조트, 총 9개 리조트를 위장으로 예약하고, 히로 일행은 따로 예약한 가장 보안이 확실한 리조트 행성에 숨어있는다는 것. 이렇게 되면 예약한 리조트 전부를 일일이 확인해야하니까 시간 끌기에는 딱 좋다. 초광속 드라이브 상태로 계속 숨어있는다는 선택지도 있기는 하지만, 물자가 거의 없는데다가 인터딕션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제외됐다. 보급을 하려고해도 물자 운송 시스템에 개입해서 반응 탄두 같은 것을 집어넣으려고 할수도 있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다. 참고로 이 위장에 쓰인 금액만 해도 자그마치 344만 에네르. 크리스 자신이 쓴 돈은 아니었으나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숙부의 눈을 피하면서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라 노는 것이 노는 게 아니었을 것이다.[2] 그나마 미미라면 아마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행이긴 하다. 연령대가 비슷하고, 자신과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데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신변의 위험을 받고, 히로에게 구원 받기까지한 경험 역시 공유하고 있으니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거기다 히로와는 서류상으로 이미 부부 관계이기까지 하므로 주도권 역시 자신이 꽉 잡고 있으니 크리스를 받아들이면 외부에서 보는 부인 서열은 대폭 바뀌겠지만 자신의 자리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므로 히로가 자신 이외 아내를 1명 더 들이든 2명 더 들이든 히로를 사랑하고 지지할 동지가 더 늘어나는 것이므로 환영했으면 환영했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는 못하겠고 적다. 또 하나 메리트로 자신과 함께 히로한테서 이득을 취하려는 꽃뱀을 사전에 견제할 동지가 늘어나는 것이니 더더욱 반대할 이유가 줄어든다.[3] 어떻게 보면 어느 비공사 시리즈의 파나 황비와 카리노 샤를의 관계가 연상되는 부분이다.[4] 귀족적인 입장에서는 히로의 남작 작위 문제, 히로가 속해있는 홀즈 후작가의 문제, 남작인 히로에게 다레인왈드 백작가 차기 후계자가 아내로 들어갈 수 없다는 귀천상혼 문제등 복잡한 여러가지 문제가 터진다.[5] 사실 신분관계 문제는 저렇게 복잡하게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게 미미는 황녀이고, 황녀와 혼인신고가 완료된 히로는 실질적으로는 최소 공작위다. 실적만 보면 대공도 가능하다 황녀의 배우자인 공작의 2번 부인 여백작, 3번 부인 후작영애, 4번 부인 자작영애 그 외 식으로 정리되면 깔끔한 문제다. 미미가 숨겨진 정실이자 0번 부인이어서 그렇지.[6] 이성의 용병의 배에 탄다는 의미때문에. 자세한건 최강우주선/설정항목 참고.[7] 크리스의 아버지인 프리드리히 다레인왈드가 차기 백작인데도 불구하고 동생인 발타자르 다레인왈드의 습격에 당한 이유는 평소에도 일반인처럼 호위를 거의 거느리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인용 여객선에 탑승해서 여행을 간다던지 하는 돌발행동을 자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신체강화를 제대로 받은 귀족이라도 전투대비가 전혀 없고 귀족용 검만 장비한 혼자인 상태에서 아내와 자식을 피난시키면서 긴급전투를 벌여야 하니 중과부적상태에 몰려서 당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