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07:22:19

크라임씬 리턴즈/법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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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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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idth=25%><v|1> [[크라임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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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 플레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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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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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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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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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게스트는 시즌별 게스트 문단 참고.
[ 에피소드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4><bgcolor=#c5c2b7><color=#221A00> 시즌 1 ||
3-4회 5-6회 7회
미술실
살인사건
이팀장
살인사건
교도소
살인사건
8회 9회 10회
고여사
살인사건
축구장
살인사건
여배우
살인사건
시즌 2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갤러리
살인사건
통닭집
살인사건
미인대회
살인사건
5회 6회 7회 8회
크루즈
살인사건
804호
살인사건
9회 10회 11회 12회
교차로
살인사건
산장
살인사건
시즌 3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대선 후보
살인사건
스타 셰프
살인사건
경찰학교
살인사건
사기꾼
살인사건
6회 7회 8회
숙다방
살인사건
캠핑장
살인사건
9회 10회 11회 12회
대저택
살인사건
호텔
살인사건
섬마을
살인사건
리턴즈
프롤로그
1-2회 3-4회 5-6회 7-8회
공항
살인사건
고시원
살인사건
법원
살인사건
교주
살인사건
풍무 회장
살인사건
[ 관련 문서 ]
||<tablebgcolor=#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width=10000> 기록 ||<width=50%> BGM ||
{{{#!wiki style="margin: -16px -11px" 명성대정탐 아시대정탐 리얼월드 클루 }}}

1.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장탐정(장동민)2.2. 피해자: 전민교2.3. 용의자
2.3.1. 박증인(박지윤)2.3.2. 주변호(주현영)2.3.3. 안기자(안유진)2.3.4. 키보안()2.3.5. 장아빠(장진)
3. 관련 배경
3.1. 장아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3.2. 한탕 주가 조작 사건
4. 전개
4.1. 용의자 알리바이4.2. 동기적 측면4.3. 증거적 측면
5. 결과
5.1. 최종 범인 지목 투표5.2. 사건의 전말5.3. 사건이 끝난 후5.4. 평가
5.4.1. 플레이어
5.5. 상금
6. 기타

1. 개요

5-6화 예고
신성한 법원, 살해 동기 넘치는 용의자 5인의 피 튀기는 진실 공방

2. 관련 인물

2.1. 탐정: 장탐정(장동민)

장탐정
《법원 살인사건》 담당 탐정
파일:크라임씬리턴즈3장탐정.png
  • 시즌 2 3회에 이어 두번째로 세번째 에피소드 탐정을 맡았다.

2.2. 피해자: 전민교

  • 남성, 39세. 뚝딱건설 공동대표이자 장아들 살인사건의 피고인.
  • 크라임씬 작가.
  • {{{#!folding 스포일러
사실은 장아들을 살해한 진짜 범인이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고.}}}

2.3. 용의자

2.3.1. 박증인(박지윤)

박증인
뚝딱건설 공동대표
파일:크라임씬리턴즈3박증인.png
  • 여성, 42세. 뚝딱건설 공동대표. 전민교의 전 아내이자 장아빠의 처조카. 전민교와는 사업 파트너였으며 1983년 9월 17일생.

2.3.2. 주변호(주현영)

주변호
국선 변호사
파일:크라임씬리턴즈3주변호.png
  • 여성, 45세. 국선 변호사. 피해자인 전민교의 변호를 담당하게 되었다.

2.3.3. 안기자(안유진)

안기자
전민교 재판 취재 기자
파일:크라임씬리턴즈3안기자.png
  • 여성, 32세. 취재 기자. 전민교의 재판을 취재하기 위해 왔다.

2.3.4. 키보안()

키보안
법원의 보안 경위
파일:크라임씬리턴즈03키보안.png
  • 남성, 45세. 전민교를 담당하고 있던 보안관리대 경위.

2.3.5. 장아빠(장진)

장아빠
대선 후보
파일:크라임씬리턴즈3장아빠.png
  • 남성, 55세. 정치인. 전민교가 살해한 장아들의 아버지이자 박증인의 이모부. 현재 21대 대선 후보로 출마한 상황이다. 일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며 1970년 4월 26일생.

3. 관련 배경

3.1. 장아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 2024년 1월 2일, 전민교가 장아빠의 자녀 장아들(25)을 살해하고 본인이 하청을 받아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콘크리트에 시체를 암매장했다고 보도된 사건. 당시 살해당한 장아들의 사망 추정 시각은 0~1시 사이이다.
  • 당시 장아빠는 풍무 바이오밸리 제1공장 건설을 주관하며 전민교가 대표로 있는 기업인 '뚝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사 과정 중 금전 문제로 둘의 마찰이 잦았다는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이에 불만을 품은 전민교가 장아빠에게 수십억 대 돈을 갈취하려다가 이와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전민교를 체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였다.
  • 2024년 1월 9일 1차 공판이 열렸으며 오는 16일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전민교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folding [ 사건의 진상 펼치기 · 접기 ]

해당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피해자 장아들의 아버지 장아빠였다. 사건 당시 비서로부터 아들이 클럽에서 펜타닐을 이용한 마약 파티를 즐기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아들을 집으로 데려왔다. 장아빠는 조심히 행동해야 하는 선거 시기였던 만큼 크게 분노했고, 여기에 장아들이 반항까지 하자 결국 홧김에 아들을 밀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운이 없게도 밀쳐진 장아들이 날카로운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그대로 사망해버리는 사고에 가까운 일이 발생한다.

이에 장아빠는 장아들의 시체를 공사 현장 콘크리트에 암매장하여 은닉하려 하지만, 전민교가 만취 상태로 현장에 나타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장아빠는 전민교를 근처에 있던 삽으로 가격해 기절시킨 뒤 급하게 현장을 떠났고, 이 때 다급하게 현장을 떠나려다가 기둥에 충돌하면서 공사장에 흔적을 남긴 노란색 자동차를 수리하여 중고로 판매함으로써 흔적을 은폐하려고 했다.

피고인 '전민교'와 피해자 '장아들'이 접점이 딱히 없다는 점, 전민교를 사건 발생 시간에 목격한 김대리의 존재, 공사 현장에 남겨진 휘어진 철골과 거기에 묻은 노란색 페인트 등 수상하게 볼 요소가 많았음에도 전민교가 완전히 범인으로 찍혀 있었는데, 1차 공판이 일주일 만에 성사된 걸 고려하면 현장에서 바로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된 데다가 대선 후보의 아들이 살해당한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라 매우 급하게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

3.2. 한탕 주가 조작 사건

  • 2020년에 일어난 최악의 주가 조작 사건으로 공항 살인사건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당시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 금액만 10조원 가량이었으며 급락 직전 400억 원 가량이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범으로 구속 된 대표 노모씨는 정재계의 배후설이 퍼지자[1] 회사 운영난을 타개하고자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뒤 수감 중이다. 또한 공범으로 지목된 장명품의 경우 대교 앞 본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신발이 발견 되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다.
  • 투신자살을 했다고 알려진 장명품은 공항 살인 사건에서도 봤듯이 여전히 도망자 신세로서 살아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살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그가 살아있는지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인 박증인과 키보안도 해당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4. 전개

4.1. 용의자 알리바이

<rowcolor=#C5C2B7>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24년 1월 16일
09시 15분 ~ 09시 55분
  • 박증인
의무실에서 전민교를 만나고 사무실로 갔다.
  • 주변호
법원에 도착해서 대기실에 갔지만 전민교를 만나지 못했다.
  • 안기자
법원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 키보안
법정에 데리고 갔다가 커피를 쏟아 화장실에 옷을 씼으러 갔다가 직원 탈의실에 갔다 왔다.
  • 장아빠
판사님을 만나러 갔지만 만나지 못했다.

4.2. 동기적 측면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박증인}}}}}}
  • 박증인은 피해자와 뚝딱건설의 공동 대표로 재직하며 회사 자금인 180억을 횡령하고 세계 각국에서[2]도박을 해서 전부 탕진했는데 이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피해자에게 술을 먹인 뒤 회사 지분 양도서에 강제로 지장을 찍게 해 범행 누명을 씌웠다. 그러나 이를 알아챈 피해자가 주취 상태에서 한 계약은 무효이므로 이를 밝혀 본인의 무고를 밝힘은 물론이고 횡령이 자신이 아닌 전처 박증인의 범행인 것까지 밝히겠다고 압박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주변호}}}}}}
  • 청렴한 국선 변호인이 아니라 풍무그룹의 법무팀장으로 한탕 주가 조작 사건의 범인이 장명품이 살아있음과 주가 조작 사건에 풍무그룹이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만, 풍무그룹의 회유를 받아들여 진실을 묵인하고 풍무그룹 소속 법무팀장으로 승승장구한다. 얼마 뒤, 풍무그룹 하청 업체인 뚝딱건설 대표 전민교가 풍무그룹 부실 공사 비리를 폭로하려 하다가 장아들 살인 사건 때문에 구속되자, 전민교가 확실히 무기 징역을 선고받게 해야 한다는 풍무그룹 회장 곽곡두의 지령을 받고 전민교에게 위장 접근했다. 의도적으로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무죄를 밝힐 수 있는 김대리의 증언까지 묵인하며 전민교에게 불리한 여론을 만들어 갔지만, 전민교가 위장 접근을 알아채고 주변호를 해임했으며 후에 재판에서 이를 폭로해 본인의 커리어를 망치려 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안기자}}}}}}
  • 오직 팩트를 위해 취재하는 '안기자', 온갖 자극적인 가십거리로 조회 수를 뽑아 먹으며 돈을 버는 '흑기자'의 두 가지 신분을 지니고 있었던 안기자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의 신약 비용인 3억을 병원에 입금하지 않으면 동생의 병을 치료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자극적인 기사로 특종을 팔아 먹으려 혈안이 된 안기자는 결국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전민교를 죽이면서까지 특종을 잡고 싶어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시체의 제 1 발견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종에 눈이 멀어 시체를 사진 촬영한 뒤 법원의 판사석으로 끌고 가 의사봉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현장 및 시체 훼손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키보안}}}}}}
  • 심각한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병대 직업 군인을 하다가 가혹 행위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불명예 제대를 했으며 이때 가혹 행위의 피해자인 김상병이 키보안의 가혹 행위를 폭로하는 데 도움을 주어 키보안을 불명예 제대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전민교이며 사건 당일 키보안은 행정실에 들렀다가 당시 본인이 가혹 행위를 저지른 김상병을 목격하고[3] 김상병의 탄원서를 발견하며 제보자의 정체를 알게 되어 본인을 불명예 제대하게 만든 원인인 전민교에게 살의를 품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아빠}}}}}}
  • 사실 장아들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마약을 한 장아들과 다투다가 장아들을 밀치는 과정에서 가구 모서리에 장아들이 머리를 부딪히며 사망했고 이를 감추기 위해 전 조카사위인 전민교가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에 있는 콘크리트에 시신을 묻으려다가 술에 취한 전민교에게 사건을 들키자 전민교까지 공격해 기절시킨 뒤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전민교가 장아들 살인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슬픈 아버지 연기를 하며 살인의 진실을 묻으려 했다.

4.3. 증거적 측면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전민교}}}}}}피해자
  • 피고인 대기실에 있을 당시 포송줄에 묶여 있었으며 다리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였다.
  • 목에 찔린 흔적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었다.
  • 건강 검진 결과 통보서
    어패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무정자증이다. 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 시체 주변 현장 증거
    • 범행 도구
      피해자 시체 옆 판사봉이 놓여 있었다.
      [4]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박증인}}}}}}
  • 동업 해지 계약서
    공동으로 운영했던 뚝딱건설의 모든 지분을 전민교에게 인수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던 것이 밝혀졌다.
  • 선급금 지급 확인서
    동업 관계 청산 후 '풍무 바이오밸리' 제1공장 공사에 대한 선급금 180억 원을 지급했으나, 전민교가 해당 금액을 횡령했다는 보도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 인슐린 약병&주사기
    전민교와 받은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환자 수준의 높은 혈당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그러한 까닭에 인슐린을 소지하고 다녔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주변호}}}}}}
  • 이메일 보관함
    풍무그룹 비서실로부터 한탕 주가 조작 사건 공소권 소멸을 조건으로 풍무그룹 법무팀장 자리를 받은 것이 알려졌다.
  • 전민교 청원 처리서
    전민교가 풍무그룹 상대로 제기했던 수차례 청원들을 무산시켰으며 풍무그룹 비서실로부터 전민교를 처리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
  • 변호인 해임 신고서
    전민교로부터 변호를 받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 어항
    자택에서 찍힌 사진과 동일한 어항이 사무실에 배치되어 있었다. 다만 자택 속에는 물고기 3마리가 있었으나 어항에는 물고기 3마리가 모두 없어진 상태이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안기자}}}}}}
  • 월급 내역서 & 원고료 통장
    공개적으론 달마다 160만 원의 박봉을 받고 있었으나 '흑기자'라는 가명을 사용해 사이버 렉카들에게 소스를 제공해 주고 거액을 챙기고 있었으며, 해당 소스로 만들어진 영상들 중에는 전민교의 영상도 있었다.
  • 청소부 옷
    취재를 위해 법원 청소부의 옷을 훔쳐 입고 있었으며, 해당 옷의 주머니에는 전민교가 살해 직전까지 있던 피고인 대기실 열쇠를 포함한 열쇠 꾸러미가 있었다.
  • 희귀병에 걸린 동생
    동생의 희귀병 치료를 위해 신약 비용이 3억이 필요하다고 한다.
  • 모르핀
    자극적인 기사 사진을 건지기 위해 아픈 동생의 모르핀을 숨겨서 전민교에게 주입할 계획이었다. 이후 그가 이미 사망했음을 알고 필요성이 사라져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키보안}}}}}}
  • 군사법원 판결서 & 흥신소 의뢰 결과지
    해병대에 입대했으나[5] 병사들에게 폭행 및 가혹 행위를 일삼아 불명예 전역 처분을 당했다. 이후 자신을 고발한 인물을 찾기 위해 흥신소에 의심 가는 인물들을 의뢰했음이 밝혀졌다.
  • 개인 핸드폰
    보안 대장과 연락한 문자를 통해 법원에서 기자 소동이 일어났을 때 자리를 비웠음이 밝혀졌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아빠}}}}}}
  • 중고차 거래 내역
    자녀인 장아들이 죽은 날 장아들이 살해당한 현장에 끌고 갔던 차량을 중고차 거래 시장에 내놓았다.
  • 펜타닐
    자녀인 장아들이 클럽에서 한 마약이 집에 숨겨져 있었다. 장아빠는 그가 마약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펜타닐이 숨겨져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5. 결과

5.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rowcolor=#C5C2B7> 용의자 획득표 지목자
<colbgcolor=#C5C2B7><colcolor=#000> 박증인 1표 장동민(중간)
주변호 3표 안유진 · 장진 · 박지윤
안기자 2표 키 · 주현영
키보안 0표 -
장아빠 1표 장동민(최종)
최종 선택 주변호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5.2. 사건의 전말

[ 펼치기 · 접기 ]
||<tablebordercolor=#000><tablewidth=400><tablealign=center><-2><nopad> 파일:크라임씬리턴즈03진범.png ||
범인 주변호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완벽주의 성향과 그에 걸맞는 완벽한 경력을 가진 검사 주변호는 우연히 한탕 주식 조작의 배후에 풍무그룹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법무팀장 자리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해당 사건의 주범인 장명품을 자살로 처리해 공소권을 소멸시켜 묻어 버리고 그 길로 풍무그룹의 법무팀장으로 등극한다.

그렇게 풍무의 법무팀장 자리를 꿰찬 뒤 곽곡두 회장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VIP 곽곡두 회장은 풍무 바이오밸리 제1공장의 시공사인 뚝딱건설 대표 전민교의 입을 막으라고 급하게 지시를 내린다.[6] 그런데 골칫덩이 전민교가 장아들을 살해하여 암매장을 시도하다가 검거됐다는 뉴스 속보가 터진다. 어떻게든 전민교를 평생 교도소에서 썩게 하라는 VIP의 지시가 내려오고, 주변호는 국선 변호인으로 위장해 전민교 사건을 수임한다.

첫 접견에서 전민교는 시종일관 본인은 장아들의 사망 추정 시각, 현장 사무소에서 전처인 박증인과 술을 마시고 만취하여 기억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지만, 주변호는 실제로 박증인과 전민교를 목격한 김대리의 증언을 접했음에도 전민교를 유죄로 만들기 위해 증거 인멸을 하고, 전민교에게 불리한 거짓 알리바이를 말하는 박증인을 1차 공판의 증인으로 세운다.

1차 공판 당일, 공판 내내 주취로 인한 심신 미약을 주장한 전민교가 감형을 받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처럼 변론을 펼쳐 전민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심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전민교의 악행이 기사로 폭로되며 여론마저 최악으로 치달아, 이대로라면 법정 최고 형량이 구형될 게 뻔했고, 스스로의 완벽한 일 처리에 흡족해하며 2차 공판을 준비한다.

2차 공판 당일, 전민교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주변호가 풍무 소속임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방법을 찾았으니 오늘부로 주변호를 해임하겠다는 것이다. 이대로 전민교가 무죄를 입증하고 풀려난다면 풍무에 최악의 피해를 입을 것이며, 완벽한 본인 커리어에도 오점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주변호는 기르던 야생 인디언 복어를 이용해 전민교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먼저 자신이 기르는 복어 독이 묻은 장침을 흉기로 준비하고, 당일 전민교가 나타났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키보안을 포함한 재판소 내 경비들을 입구 쪽으로 몰고[7] 그 사이에 피고인 대기실로 가 전민교의 목을 장침으로 찌르고 전민교의 입을 막아 비명을 차단한다.[8] 이내 숨이 끊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유유히 피고인 대기실을 빠져 나와 완전 범죄를 꿈꿨다.


5.3. 사건이 끝난 후

뉴스 속보로 장아들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장아빠가 체포되었다는 속보가 나온다.[9] 그리고 새로운 속보로 전민교가 공사를 진행하던 곳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그곳에서 유골 수십 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다.[10]

7-8화에 나온 사건의 경우, 이 수십 구의 시신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크라임씬 시즌 3의 연결된 이야기인 '캠핑장 살인사건과학고 연쇄살인사건'처럼 시간 여행이란 콘셉트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5.4. 평가

전반적으로 엉성한 사건 구성으로 비판을 받던 리턴즈 시즌에서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회차. 상당히 잘 짜인 극에 적절한 증거, 그리고 거기에 알맞는 알리바이 설정까지 잘 맞아떨어진 편이었다.

우선 기존 크라임씬의 '피해자는 원한을 산 악인'이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피해자가 세간의 악명과 달리 누명을 쓴 무고한 사람이었고, 도리어 그를 죽이려고 했던 용의자들이 모두 악인이었다는 설정으로 신선함을 주었다.

또한 키보안을 제외하면 흉기로 쓸 수 있는 약물[11]을 지니고 있어서[12] 이들 중 누가 범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가려내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전원이 '살해의도'를 갖고 있기까지 해서[13]막판까지 범인추측이 미궁에 빠질 정도.

따라서 범인 추리를 위한 핵심 쟁점은 '거짓말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 두 가지였다.[14] 이 때문에 키보안이 호출당해 피해자가 혼자 남겨지게 만든 '기자 소동'의 무게감이 급부상한 덕분에 동선 검증 과정에서 이미 법원 내부에 있어 굳이 외부에서 이목을 끌 필요가 없었던 용의자들[15]이 제외되고, 결국 남은 사람 중에 누구의 살해 방식이 피해자에게 두드러기를 남길 수 있는지가 또 다른 범인을 찾는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을 찾아낸 플레이어들 활약이 여러모로 상당히 좋았고, 덕분에 호평을 받을 수 있는 회차였다.

특히 약물 증거는 세심한 편인데, 먼저 단순히 진통제라고만 적혀 있던 다량의 약물 통은 구체적인 종류가 나오지 않았고 증상과 관련된 별다른 설명 역시 없어 흉기로 연결짓기엔 부족했다. 인슐린과 펜타닐은 발견이 되기는 했지만, 사용한 흔적(빈 병 등)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 펜타닐은 만약 사용됐다면 어딘가 빈 병이 나와 있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16]. 곧, 사용한 흔적(청소 카트 안에서 발견된, 반쯤 줄어든 모르핀 병)이 있는 모르핀, 그리고 직접 복어를 죽여 만들어서 사용 흔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테트로도톡신이 유력한 후보가 된다. 이 중 두드러기가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사용한 흔적이 있는 모르핀의 경우 동공 축소가 나타나기에 동공이 확장된 피해자의 모습과 부합하지 않는다.[17] 반면 테트로도톡신의 증상 중에는 동공 확대가 있다. 곧, 사체 상태(입술 두드러기, 동공 확장)랑 부합하는 약물은 테트로도톡신뿐이다.[18][19]

여담이지만 기존 '크라임씬'에서는 이런 증거 역시 약물 부작용 설명을 고여사 살인 사건이나 뮤지컬 배우 살인 사건처럼 약물 통에 적어 놓는 방식으로 세트 내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게 배치했는데, 이런 방식은 너무 쉽다고 판단했는지[20] 리턴즈에서는 세트 안에서 해당 정보를 습득할 수 없고, 별도로 검색해야만 찾을 수 있다.[21] 물론 검색을 안 해도 범인에 도달할 수는 있는데, 세트 내 증거로만 판단할 때는 두드러기와 연결할 수 있는 약품은 오로지 어패류 알레르기와 연결된 테트로도톡신뿐이다.[22]

5.4.1. 플레이어

  • [[장진(영화 감독)|{{{-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장진}}}}}}]]
이번 에피소드에도 완벽한 추리를 선보였다. 특히 단서 캐치 능력이 예리했으며 입술의 수포라는 핵심 증거도 거의 혼자서 발견했다.[23] 특히 주변호와 관련해 얘기를 나누던 도중 장동민의 완벽주의자의 실수라는 발언을 듣고 해당 발언을 인용하며 범인이 복어를 만진 손으로 입을 막았을 것이라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캐치해 낸 부분은 이번 회차의 명장면.[24] 예능적인 측면에서도 중간중간 뜬금없이 선거 유세를 하는 등 뻔뻔한 정치인의 모습을 능글맞게 보여 줘 호평을 받았고 특히 현재까지 범인 투표에서 적중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 [[박지윤(방송인)|{{{-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박지윤}}}}}}]]
이번에도 뻔뻔한 사모님 역할을 잘 소화해 냈고 추리적인 측면에서는 기자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 범인이겠다는 점을 정확히 파악해 내며 범인 검거의 단서를 제공했다. 이번에도 범행 동기에 큰 의미를 두고, 안유진과 논쟁을 벌인 부분은 1-2화의 공항 살인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지만,[25] 주변호의 살인 동기 또한 상당히 강력함과 법원에 9시 50분에 도착했다고 한 주변호의 진술이 거짓임을 간파하며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 [[장동민|{{{-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장동민}}}}}}]]
탐정으로서의 진행과 증거를 찾아내는 과정은 좋았다. 최종 검증 전에 모든 용의자가 "죽이고 싶었지만 딴 놈이 이미 죽였다."라고 증언하는 혼돈과 카오스의 상황을 정리시키고 타임 라인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각 용의자들이 차분히 추리를 돌아보게 만든 점, 진짜 범행 도구였던 복어 독이 묻은 장침이 든 만년필을 발견해 낸 점[26] 등, 갖은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중요한 투표에서는 안기자의 사진 속 시체 모습이 펜타닐 환자 모습과 같다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이유로[27] 장아빠를 선택, 2표 모두 헛다리를 짚으면서 반쪽짜리 활약에 그치고 말았다. 이전 시즌들에서도 드러나던 '직전까지 추리 잘해 놓고 마지막 투표는 잘못 선택하는' 패턴이 반복된 셈. 예능적인 측면에서는 용의자 모두를 사형대로 보내야 한다는 사형무새 콘셉트로 웃음을 이끌어 냈다. 탐정 보조 이진우가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닮았다는 발언에, 과거 미화(?)로 본인도 사형수에 올랐다. 다만, 이번 사건에 나온 용의자들이 무고한 피해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데 일조시킨 악질 중의 악질들인지라 이런 모습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며, 롤플레잉을 하지 않는 탐정 입장에선 거의 모든 용의자가 살해 동기와 범행 도구가 있기에 추리하기가 힘들어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 [[KEY(SHINee)|{{{-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
초반에만 하더라도 분노 조절 장애 캐릭터에 몰입하며 나름의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키보안을 범인으로 특정할 만한 증거나 정황이 빈약해서 중반부 이후부터는 용의자로서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공사장에서 노란색 페인트 자국과 중고차 번호 조회로 사고 이력을 확인하여 장아들 사망의 범인이 장아빠인 사실을 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실제 양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이 있는 덕에 테트로도톡신을 보고 복어 독임을 알아차렸다.[28] 또한 기자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 범인일 것이고, 그 소동은 법원 안에 있었던 자신과 안기자는 일으킬 수 없었으리라는 추리까지 해냈으면서 정작 마지막까지 주변호의 거짓 진술을 철석같이 믿고 안기자에게 투표해 버린 것이 옥에 티. 뒤로 갈수록 캐릭터 몰입도가 떨어진 것도 아쉬운 부분.[29]
  • [[주현영|{{{-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주현영}}}}}}]]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용의자의 정황이나 동기가 워낙 강력해서 용의선상에서 피해가는 분위기였지만, 그 부분이 오히려 독이 되어 중반 이후부터는 집중적으로 공략의 대상이 되었다. 사진 파일에 '반려'라는 제목까지 붙이며 아끼던 복어를 죽이고 복어 독 흉기가 발견되고 나서부터는 증거가 워낙에 강력했던 바람에 범인으로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어패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피해자를 알았는지 몰랐는지에 관하여 롤 북에 적혀 있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이 부분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게 되었다.[30] 오히려 몰랐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증거였던 것.[31] 마지막에 잡혀 들어가면서도 안기자의 모르핀 부작용을 알고 있다며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보였으나 장아빠는 진작에 알고 있어서…… 머쓱해하기도.

거기에 출연진들이 중간에 전원 알리바이 및 동선을 맞추어 볼 때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도 있는데 복어 독으로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그리고 살해하려 했지만 피해자가 대기실에 없었다는 거짓말을 이미 실토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찾아간 이유가 이전에 실토한 내용과 다르게, 제일 시작 부분에서 자신이 주장했던 증언인 "해임 통보를 받고 어떻게 된 일인지 따지러 갔다."로 다시 돌아갔던 것.[32] 그리고 이미 복어 독을 실토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바이 검증 당시 복어 독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는 주현영의 증언에 이상함을 느낀 듯한 장진이 "해임 통보를 받고 그 다음에 독을 챙기기는 했나?"고 복어 독의 소재를 물어보자 이때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한참을 생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범인이 아니면 이미 복어 독을 가지고 살해 계획을 세우고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이 들통났으니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되는 것[33]인데, 이전의 실토 내용과 모순되는 내용을 증언하였고, 또 복어 독의 소지 여부를 물어보니 한참을 뜸을 들여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곧 거짓말로 변명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34] 거짓말의 철저함 및 기민한 대처가 아쉬웠던 부분.
  • [[안유진|{{{-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안유진}}}}}}]]
공항 살인 사건을 떠올릴 정도로 이번에도 안유진에게 강력한 정황 증거가 드러나면서 공항 살인 사건 때처럼 범인으로 지목될 뻔했지만 이번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논리적인 반박을 최대한으로 하면서 범인 지목을 피할 수 있었다. 공항 살인 사건 때와 달리 타임 라인을 세세하게 재구성했을 때 안기자와 키보안의 동선이 워낙 촘촘하게 짜여 있었고, 기자 소동이라는 또다른 정황이 있었기에 뒷받침될 만한 다른 정황이 부족했던 공항 살인 사건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다.[35] 피가 묻어 있는 장침이 물고기를 죽인 흔적이라는 주변호의 증언에 이상함을 느끼고 사진을 통해 테트로도톡신을 처음 발견하면서 공항 살인사건에서의 통로 발견에 이어 핵심 증거를 또 한번 발굴하는 활약을 보였다.

5.5. 상금

<rowcolor=#C5C2B7>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colbgcolor=#C5C2B7><colcolor=#000> 장진 200 400 -
박지윤 200 400 -
장동민 - 0 -
KEY - 900 -
주현영 - 200 -
안유진 200 200 -
※ 단위는 만원

6. 기타

  • 사건의 피해자인 '전민교'의 이름은 공항 살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크라임씬 리턴즈〉 작가 중 1명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 장아빠의 아들인 장아들의 경우, 장동민이 시즌 3 대저택 살인 사건에서 맡았던 장아들과 동명이인이다. 또한 장아빠의 신분이 대통령 선거 후보인데, 장진은 시즌 3 대선 후보 살인 사건에서 '장후보' 역을 맡은 적이 있다.
  • 변호사가 범인이라는 점 역시 대저택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해당 회차의 범인은 피해자의 개인 변호사였던 홍변호였으며, 이번 회차의 범인인 주변호와 배역명도 같다. 그리고 두 변호사 모두 최종 투표에서 범인으로 지목되어 수감되었고, 진범임이 밝혀졌다.
  • 키보안이 군대 시절 자신의 가혹 행위를 제보한 제보자를 찾기 위해 의뢰한 흥신소로 크라임씬 대표 흥신소였던 장흥신 흥신소가 아닌 보고잡다 흥신소, 신기루 흥신소, 에휴킬라 흥신소 등이 나온다. 이들 모두 의뢰를 실패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장흥신에게 맡겼으면 바로 찾았을 텐데.", "역시 전설의 장흥신."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탐정 보조가 극 중후반 즈음에 국과수 감정 결과를 전달하고 가는데, 오랜만에 탐정 보조가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
  • 장아빠가 장아들을 콘크리트에 묻어두려고 한 것은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36] 또한 복어독으로 살해한 사건은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37]이며, 창작물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골 소재다.
  • 여러모로 시즌 2 미인 대회 살인 사건과 유사한 면이 있는데, 탐정이 장동민이라는 점[38] 기자[39]가 나오는데, 신고 전 기자가 특종을 잡을 목적으로 먼저 기사를 작성(촬영)한다.
  • 이번 편 나레이션은 최종 투표 시간 한정으로 시영준이 맡았다. 사건의 전말 부분은 그대로 정유미가 맡았다.
  • 이번 회차에서 여성 플레이어가 범인이 되면서 모든 시즌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항상 여성 플레이어가 범인이라는 공식이 세워지게 되었다.[40] 또한, 주변호는 이번 시즌 유일한 여성 범인이다.
  • '크라임씬' 역대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도덕적 혹은 법적으로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이였던 것과 달리, 이번 사건의 피해자 전민교는 순수하게 무고한 인물이다.[41] 단순히 무고한 것도 아니고 해병대 부대에서 선임 키보안에게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 김상병을 도와 악행을 폭로[42]했으며, 자신이 경영하는 뚝딱건설에게 시공을 맡긴 거대 원청 기업 풍무그룹의 부실하고 부적절한 건설 계획을 끝까지 지적하며 환경과 주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약자를 돕고 사회 공영의 원칙을 강조하는 정의로운 선인의 모습을 보였다.[최종회스포일러]
    • 다만 선한 인성과 반비례하게 전민교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못해 불쌍하기 짝이 없었다. 먼저 건설 예산을 횡령한 전처 때문에 만취 상태로 사인한 계약서로 횡령의 주범으로 몰린 채 회사를 책임질 뻔했고, 그 상태로 정말 우연히 장아들을 묻으려고 한 공사장까지 갔다가 목격자를 인멸하려 한 장아빠에게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가 살인범으로 몰렸다. 그러한 상황에서 만난 국선 변호사는 변호는커녕 자신의 누명을 확정하려고 한 주변호였고, 어떻게든 진실을 깨닫고 진짜 증인을 찾아서 겨우 살아날 길을 찾나 싶더니 결국 아무것도 못한 채 주변호에게 살해당했다.
    • 심지어 주변호가 아니었어도 횡령의 진실을 묻으려 한 박증인도 인슐린으로 자신을 죽이려 했고 군 시절 가혹 행위를 제보했다는 이유로 키보안도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으니 결국 오래 못 살았을 것이며 게다가 이렇게 죽은 뒤에는 특종에 눈이 먼 안기자에게 의사봉으로 머리를 추가로 가격당하는 등 여러모로 크라임씬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억울한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 또한 완전한 선인인 피해자와는 반대로 이번 사건 용의자들은 키보안을 제외하고 피해자한테 누명을 씌우거나 피해를 입힌 악질들이었다. 키보안조차 사건 관련으로 직접 피해를 끼친 게 없을 뿐, 분노 조절 장애가 있다고 할지라도 직업 군인 시절 가혹 행위를 해 불명예 전역을 당할 정도면 어찌보면 자업자득인 상황임에도 불명예 전역했다는 이유로 흥신소에 의뢰를 하는 등 당시 사건에 집착하고 제보자인 전민교에게 살의까지 품은 걸 고려하면 악인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풍무그룹도 부실 공사와 주가 조작 범죄를 저질러 놓고 그걸 덮기 위해 검사를 돈으로 매수하고 모든 진실을 안 피해자를 제거하려고 한 빌런 집단이라는 게 밝혀졌다.
    •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사건을 통해 모든 용의자들의 실체가 까발려지면서 단체로 체포당해 법의 심판을 받고 교도소 직행 루트를 타는 것이 기정 사실이 된 데다[44] 이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의 무고함 역시 밝혀지면서 명예를 죽어서나마 되찾았으며 피해자의 죽음이 단초가 되어 풍무그룹의 모든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나 회사를 망하게 만들 정도로 타격을 크게 입힌데다 풍무그룹의 진정한 실세가 살인을 저지르며 스스로 자폭해 체포됨과 동시에 지금까지 지어온 모든 벌들을 받게 되었으므로 권선징악의 결말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시청자들로부터 "이번 회차의 주변호는 직전 회차 고시원 살인 사건의 주만년이 드디어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캐릭터냐"며 전편과의 세계관 연결일 수 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반영된 듯했는지(?) 초반에 탐정과 용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상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탐정(장동민)이 "주만년이 아니냐"고 물었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궁금해했으나, 당사자인 주변호 본인은 시치미를 뚝 뗀 채 "그게 누구냐"며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 전편 고시원 살인 사건에 나온 주만년은 1991년 8월생으로 주변호와 동일 인물이라면 2024년 1월이 시간적 배경인 이번 회차에서 34세로 소개되어야 맞는데, 45세로 소개된 점을 감안하면 두 인물 간의 접점은 없다. 또한 이번 회차의 현장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주변호는 원래 승소율 높은 유능한 검사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연이어 낙방하며 고시원 방에 틀어박혀 있던 주만년이 그새 시험에 합격하고 임용되어 엘리트 검사 코스를 밟다 사직한 후 변호사가 되었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두 인물은 정말 얼굴만 똑닮은(?) 다른 사람인 것으로 판단된다. 애초에 고시원 살인사건의 배경이 이 사건의 배경으로부터 1달도 채 안 되므로 주만년이 그 사이에 변호사까지 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정말 에피소드 간의 연결을 의도했다면 시즌 3의 경찰학교 살인사건처럼 고시원 살인사건의 배경을 더 과거로 설정했을 것이다.
  • 장아빠와 장아들이 같이 찍은 사진 속에 나온 노란 차량의 번호 '71장 0224'는 장진의 생일로, '1971년 2월 24일'과 '장'진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 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가상의 블랙 기업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회차라는 점, 그리고 범인이 별개의 사건을 쫓다가 배후에 가상의 블랙 기업이 있음을 알고 블랙 기업을 조사하다가 기업 측의 농간에 따라 피해자 측을 죽이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 측이 해당 블랙 기업의 비리와 부패에 맞서다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점, 수사 과정에서 복잡한 살해 정황 때문에 증거나 동기만으로는 범인을 추려낼 수 없는 나머지 용의자들의 동선을 재연함으로써 동선이 어색한 자를 범인으로 색출해 내는 방식의 수사가 이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 측이 비참하게 살해당함으로써 해당 블랙 기업의 높으신 분들의 의사대로 사건이 마무리지어졌다는 점에서 해당 에피는 중국판 크라임씬 '대정탐' 시즌 8 에피소드 '지난 날의 메아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45][46]
  • 제작진의 예능 감각도 돋보였는데, 대통령 선거 후보 역할인 장아빠 관련 자막들을 뉴스 기사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든지, '사형무새'였던 장탐정의 드립을 살려 각자에게 사형수 자막을 달아 주는 등(탐정 본인의 과거 미화에도 사형을 구형(?)하여 전원을 사형수로 만들었다)의 센스를 선보였다.
  • 세계관 내에서는 '전민교 살인사건'으로 통하고 있다.


[1] 실제로 당시 담당 검사였던 주변호가 풍무그룹이 연루되어 있음을 정확히 파악했으나, 풍무그룹의 회유에 넘어가 고의로 사건을 유야무야 덮어버리고 풍무 법무팀장이 되었다.[2] 마카오, 라스베가스, 모나코, 바하마, 싱가포르 등등[3] 본인을 키보안의 가혹행위에서 구해준 전민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러 방문했다.[4] 후술하겠지만 판사봉이 살해 도구가 아니었다.[5] 사실 키는 해병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6] '폐기물 처리 시설 미비' 문제가 외부로 새어 나갈 경우, 그동안 풍무가 쌓아 온 국민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무거운 법적 책임까지 지게 되기 때문이다.[7] 담당 변호사였으니 가는 것 자체는 쉬웠겠지만 해임당했는데 찾아간 걸 이상하게 여길 것으로 보았거나 사건 당시 피고인 대기실에 간 사람이 자기뿐이면 범인으로 지목될 게 뻔했기에 소동을 일으켜 누구나 피고인 대기실에 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8] 이때 복어를 맨손으로 잡았기 때문에 전민교의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발생한 어패류 알레르기 반응으로 말미암은 수포가 나 버린 바람에 사인을 단정짓는 결정적 증거를 남기고 말았다.[9] 섬마을 살인 사건 당시에도 사건이 끝난 후 박해녀와 소이장의 남편들인 최공처가와 김팔불출에 대한 살인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다.[10] 정확히는 선선교의 전염병이 옮은 선선교인을 분사하고 남은 유골들과 실험체로 끌려가다 사망한 인물들이다.[11] 장아빠 - 펜타닐, 박증인 - 인슐린, 주변호 - 복어독, 안기자 - 모르핀.[12] 심지어 키보안의 경우도 의무실에서 사용한 다량의 진통제 병이 있었다는 점에서 약물 사용의 의혹을 완전히 벗을 수는 없었다. 물론 단서를 제공하는 추리 게임이라는 크라임씬 특성상 단순히 진통제라고만 되어 있던 약물 통들이 실제 흉기가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는 했다.[13]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작중에서 등장한 명대사에서 따온 죽딴죽(죽이려고 했는데 딴 놈이 이미 죽였다)이라고 불렸다. 즉 동기 만으로는 추리가 불가능한 상황. 전원이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일부는 실행까지 한 지라 사실상 진범은 순서 잘못 뽑아서(...) 살인자가 되었다는 드립이 나올 정도였다.[14]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증거는 사체의 동공 확장과 입술에 올라온 수포였는데, 이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는 장탐정이 보고 놀랄 정도로 시체의 퀄리티가 유난히 좋았다.[15] 즉 이미 피해자와 아무렇지 않게 만날 수 있었던 안기자, 키보안, 장아빠.[16] 장아빠의 당일 동선이 법원 내로 제한되기 때문에, 만일 사용했거나 하다못해 가져오기라도 했다면 장아빠의 사무실뿐 아니라 법원 내에서 펜타닐이 발견되었어야 한다(실제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챙겨온 박증인의 인슐린은 법원 앞 화단에서 발견되었다). 현실적으로는 비서에게 넘겨 처분할 수도 있지만 만약 그랬다면 단서가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크라임씬인 만큼 비서와의 연락에서 그런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있어야만 한다.[17] 주변호가 모르핀의 부작용을 검색하면서 두드러기만 언급했는데, 다른 플레이어들이 검색해 보았다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안기자의 결백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발견된 앰플의 양 자체가 치사량에 현저히 부족하여, 머리를 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국과수 사진 분석과도 맞지 않는다. 여담으로, 앞에서 사용 흔적이 없음을 통해 이미 배제된 펜타닐 역시 동공 축소가 부작용으로 나타난다.[18] 테트로도톡신은 맹독이고 체내 흡수는 빠르지만 통상 20~30분에서 6시간 가량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 발현 후에도 사망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독이다. 그런 점에서는 범행에 걸린 시간과 맞지 않아 옥에 티로 보일 수 있으나, 증상 발현 후 10분 만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해당 내용은 복어 섭취 시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직접 찔러 넣은 이 케이스에서는 더 빠르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민교는 어패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더욱더 치명적이었을 수 있었으며,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19] 현실적으로는 테트로도톡신으로 저질렀다기에는 시간이 지나치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용량이나 농도, 체질에 따라 상당히 빠르게 사망하는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대기실 앞이 비어 있던 시간이 10분이 채 안 되는데, 그 사이에 침입하여 독을 주입하고, 살해를 완료한 후 빠져나간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는 설정이다. 고농도, 고용량을 주사로 주입한 것도 아니고 장침에 묻혀 찔렀을 뿐이기에 주입된 독의 양 자체는 그렇게 많을 수가 없으므로 더더욱. 이 타임라인에 주목할 경우 등장한 약물 중에는 펜타닐만이 유의미한 가능성을 갖게 된다. 펜타닐로 인한 사망 역시 호흡기능 마비에 의한 질식사이기에 사망까지는 몇 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나마 해당 시간 안에 죽을 가능성이 있으며, 애초에 장아빠는 그 이전에 피해자를 만났으므로 그 때 사용했다고 하면 시간의 문제는 해소된다. 다만 이 경우는 시체의 동공 상태와 부합하지 않는데다 사용한 흔적도 없는 게 문제. 물론 창작물에서의 독이란 물건은 비현실적으로 빠르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픽션에서의 허용으로 볼 수도 있으나 추리물인데다 현실의 정보를 검색하여 단서로 활용하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리턴즈이기에 현실적으로 무리한 흉기를 사용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20] 실제로 두 사건 모두 1명을 제외하고 모두의 지목을 받아 몰표에 가깝게 범인을 검거했다. 특히 고여사 살인 사건의 범인은 이전까지 용의선상에 떠오르지 않았고 탁월한 플레이로 다른 용의자를 강력하게 몰아가던 와중이었는데, 해당 약물 통이 발견되자마자 한번에 혐의가 쏠려버렸고, 이후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검거되고 말았다.[21] 리턴즈 2번째 사건인 고시원 살인 사건에서도 장슈퍼가 별도로 광과민성 발작을 검색하는 모습이 보인 것으로 봤을 때, 리턴즈 속 일부 단서들은 키워드만 제시하고 세부 내용은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룰을 짠 것으로 보인다.[22] 모르핀이나 펜타닐의 부작용 중 두드러기가 있다는 정보 역시 세트 내에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3] 덕분에 플레이어들이 입술의 수포를 본 후 해당 증상이 일어나는 약물 반응으로 범인 후보를 좁혀 나갔다. 용의자 전원이 약물 사용이 가능했던 이번 사건에서 살해에 사용된 약물을 특정할 수 있는 핵심 증거 중 하나였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동공 확장 역시 약물 종류를 특정할 수 있는 주요 증거였는데 이 부분도 계속 약물의 부작용일 것이라고 지적하는 예리함을 보였다.[24] 장아빠가 이 사실을 지적하자 태연한 목소리로 "예리하시다."라고 말하는 주변호와, 두드러기 때문에 살인 방법이 드러난 것을 가지고 완벽하지 못한 전민교의 몸이 주변호의 완벽주의 성향을 깨트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압권이라 볼 수 있다. 사실상 결정적인 증거였던지라 대부분 범인 공개 직후 결정적 증거를 공개하는 단계도 생략됐다.[25]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이미 각 용의자들에게 피해자를 살해할 동기라고 할 만한 부분들이 입증된 상태여서 장진이 더 이상 동기가 아닌 증거로 접근해야한다고 발언 했음에도 굳이 안유진을 또다시 동기로 몰아세운건 불필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26] 특히 이때 장진이 주변호가 전민교가 어류 알레르기를 미리 알았다는 정보만 찾으면 된다고 하자 먼저 "아니야. 알았으면 그걸로 안 죽이지. 실수인 거야."라며 완벽주의자 주변호의 실수라는 지점을 날카롭게 짚었다.[27] 물론 현실에서는 독약으로 사망했을 때 시체의 모습이나 상태는 어떤 약물이 사용되었는가를 추려내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서이기에 접근방식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약물의 특성과 사체의 상태를 맞추어 가며 한 추리도 아니었고, 시체의 동공과 입술의 수포라는 증거에 대한 분석도 없이 좀비마약이라는 이미지만으로 결정한 것이 아쉬운 점.[28] 실제로 복어 독 같은 독과 관련된 내용은 조리 기능사 필기 시험에서 빈번하게 출제되는 단골 소재다. 또한 공통으로 출제된 부분인지라 양식 기능사 말고도 다른 조리 기능사를 가진 사람들도 이 내용을 잘 알고 있다.[29] 첫 브리핑 때를 제외하면 분노조절장애 캐릭터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았다.[30] 몇몇 에피소드에서 살짝 보인 롤카드 예시 일부를 보면, 범인이라고 해도 본인이 알 수 있는 것만 기재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극중 해당인물이 모르던 부분까지 전지적 시점으로 플레이어에게 알려주는 것은 범인과 용의자 간 불공정한 게임이 된다.[31] 알레르기를 몰랐어도 플레이 중 건강검진서가 전체에게 공개된 이후에, 흉기가 생선에서 추출한 것임을 인식하고 캐릭터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역으로 이용하여 오히려 "나는 피해자에게 알레르기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죽였으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분명 증거가 남을걸 뻔히 아는데 완벽주의자인 내가 허술하게 이렇게 죽였겠느냐"면서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정면돌파라도 할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다.[32] 이 부분까지는 일단 먼저 해고 이유를 따져 보고 설득해도 안되면 그때 죽일 만일의 수단으로 독을 챙겼을 뿐이라고 변명할 여지가 있어 큰 실수는 아닐 수 있었다. 다만 바로 이어지는 독에 대한 추궁에 망설인 부분이 치명적이었다.[33] 실제로 다른 플레이어들은 동기나 살해 계획에 대한 정황이 밝혀지자 스스로 준비한 살인수단 및 계획을 먼저 자백하는 등 자신은 솔직하게 말하고 있고 어쨌든 죽이지는 않았다는 점을 적극 밝혔다. 용의자들 대부분이 살해계획과 살해수단을 가졌던 시나리오라 서로 앞다투어 스스로 준비한 살해 계획이나 수단을 먼저 자백하는 진풍경이 일어났던 사건이었는데, 이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혼자만 진술에 있어서 뜸을 들이거나 머뭇거리는 모습이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34] 이때 주변호가 변명을 하는 데 뜸을 들이는 동안 장탐정이 "(복어 독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안기자, 키보안이 웃기까지 했는데 아마 이때 주변호가 범인임을 눈치챈 것으로 추측된다.[35] 주변호가 모르핀의 부작용을 검색하는 장면이 나왔고 감옥에 들어가면서도 두드러기가 부작용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는데, 다른 플레이어들도 모르핀을 검색해 보았다면 두드러기보다 중대한 부작용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동공이 축소된다는 것. 이 말에 따르면, 동공이 크게 확장된 피해자의 상태와는 정반대이기에 모르핀은 흉기가 될 수 없다.[36]더 글로리〉에서 하도영이 전재준을 살해하기 위해 이용한 방법이기도 하다.[37] 대표적으로 고속도로 의문사 사건이 있다.[38] 재밌게도 미인 대회 살인 사건에서는 장동민이 2표 모두 범인을 투표했지만 이번 사건은 정반대로 2표 모두 범인이 아닌 인물을 투표했다.[39] 미인 대회는 홍기자, 법원은 안기자.[40] 시즌 1·3: NS윤지, 2: 박지윤. 다만 시즌 2의 경우에는 롤 플레잉한 캐릭터가 트랜스젠더였다.[41] 이외의 법적, 도덕적으로 무고하고 선량한 인물이 피해자인 경우는 시즌1 미술실 살인사건의 세라와 시즌2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의 김재희 뿐이다. 조금 더 확대하면 시즌1 고여사 살인사건의 고혜진 역시 주변인들을 남편의 내연녀로 의심했지만 정말로 남편이 불륜중이어서 상대를 찾는 중이었고, 전시모와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갈등의 원인이 전시모가 억대 사기를 당하고 고금리 대출까지 받았기 때문이었기에 고혜진이 딱히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다.[42] 이때 도움을 받은 피해자 김상병은 키보안의 폭행으로부터 자신을 도와준 전민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직접 법원까지 찾아와 그가 장아들 살해 및 암매장이나 회삿돈 횡령 등의 악행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최종회스포일러] 전민교의 고발과 그가 살해당한 사건이 마지막 에피소드인 풍무 회장 살인사건나비효과를 일으켜 흑막을 밝히는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인이라고 볼 수 있다.[44] 범인인 주변호는 물론이고 장아빠는 사건 종료 직후 바로 장아들 살인 및 시체 유기죄로 체포되었고, 박증인도 위증 및 횡령 혐의, 안기자는 시체 훼손 혐의가 있음이 밝혀졌다. 심지어 키보안도 전민교에게 폭행고문을 자행한 사실까지 까발려진 건 덤. 그래서인지 에필로그에선 메인 뉴스의 화두가 되어 연행되는 장아빠 말고도 박증인 역시 경찰한테 연행되는 모습이 나온 점을 봐선 주변호의 범죄가 밝혀지자마자 나머지 용의자들도 단체로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보인다.[45] 다만 대정탐의 사건에서는 범인을 포함해 모든 용의자들이 유령 상태라는 설정 아래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에피소드의 진 최종 보스 집단인 텐딩 그룹의 원하는 바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사건은 범인 주변호가 체포되었기 때문에 주변호와 풍무그룹의 유착 관계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후속 처리 부분에서는 진 최종 보스 집단인 풍무그룹의 원하는 바가 이루어졌다고 볼 순 없다.[46] 또한 1화에서 단순한 배경으로 여겨졌던 풍무그룹 회장의 이름과 사진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장차 풍무그룹과 관련된 사건이 추가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으며, 실제로 마지막 에피소드가 풍무그룹 회장 살인 사건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