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2:39:27

코미디언(왓치맨)


왓치맨의 주역들
나이트 아울 II 실크 스펙터 II 닥터 맨하탄 로어셰크 코미디언 오지만디아스
파일:Comedian_promo.png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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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Edward Morgan Blake, "Comedian"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DC 코믹스
3.1.1. 둠스데이 클락

1. 개요

왓치맨의 등장인물. 본명은 '에드워드 모건 블레이크( Edward Morgan Blake)'. 실사영화판 배우는 제프리 딘 모건[1].

1924년생으로, 1985년 10월 11일 뉴욕에서 사망.

총기를 사용하며 스마일 마크와 상처로 인해 오른쪽 얼굴이 웃는 모양으로 보이는 얼굴과 시가가 포인트. 모델이 된 찰턴 코믹스의 캐릭터는 피스메이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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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UITS THE CLIMATE HERE: THE MADNESS, THE POINTLESS BUTCHERY....
AS I COME TO UNDERSTAND VIETNAM AND WHAT IT IMPLIES ABOUT THE HUMAN CONDITION, I ALSO REALIZE THAT FEW HUMANS WILL PERMIT THEMSELVES SUCH AN UNDERSTANDING.
BLAKE'S DIFFERENT.
HE UNDERSTANDS PERFECTLY...
AND HE DOESN'T CARE.
그는 여기 환경에 잘 맞는다. 광기, 무의미한 학살….
나는 베트남과 이 나라가 말하는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 이해하다가, 그런 깨달음을 받아들이는 인간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블레이크는 다르다.
완벽하게 깨닫고도….
신경쓰지 않는다.
닥터 맨하탄, 베트남 전쟁에 코미디언과 참전했을 무렵을 회고하며[2]

다른 인물들이 자신들이 믿는 도덕이나 정의에 따라 행동하는 것과 달리, 광기와 폭력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다소 과격한 시위대에게 냅다 최루탄을 쏘거나,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3]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베트남 여자를 내팽겨쳤다가 그녀가 공격해오자 총으로 쏴 죽이기도 했다. 얼굴의 상처는 그 베트남 여자가 '절대 자신을 잊지 못하게 해주겠다'면서 휘두른 깨진 병에 긁혀서 생긴 것이다.[4] 그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던 로어셰크가 이미 월남전 이후 미국의 공산주의자들은 모두 도망쳤는데 누가 정치적 목적으로 코미디언을 살해하겠냐고 묻자 에이드리언 曰 "그자는 나치나 다름없었습니다."[5]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한 흉폭한 마초사이코패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왓치맨에서 가장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상기한 대로 베트남에서 자신의 애인을 총으로 쏘는 미친 짓을 저지르는 와중에도 옆에서 그것을 방관하는 닥터 맨하탄에게 "너는 저 년의 술병을 모래로, 내 총알을 수은으로 바꾸거나 우리 둘을 호주로 이동시켰을 수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넌 정말 인류에 관심이 없어."라며 지적하는데, 이는 닥터 맨하탄이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음을 추궁하면서 동시에 베트남전의 추악한 본질에 대한 폭로이기도 하다.[6] 이렇게 비범한 통찰력을 지닌 존재이나, 외눈박이의 나라에서는 두눈박이가 비정상이듯이 오히려 세상 사람들이 무지몽매한 탓에 그를 이해해주지 못하자[7] 이를 풍자하는 정신나간 농담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코미디언이라는 이름도 이런 행보를 대변하는 이름이다. 그 당시 전쟁으로 인해 미쳐 돌아가고 있는 세상을 축약한 듯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광기와 폭력도 과격시위, 전쟁(혹은 그게 끝난 경우)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게 도를 지나친 수준으로 저지르는 이유가 제정신인 사람이 날 막아주겠지하는 일종의 위악자스러운 바람으로 저지른 것이지만, 되려 애국자라고 떠받들어졌다는 점에서 허무주의적인 사고방식도 얻었기 때문이다. 후술할 죽음에서 남긴 마지막 유언도 "그냥 다 농담일 뿐이야."라고 하는 이유도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정신나간 계획을 위하여 기꺼이 방해물을 없애는 자였기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미닛 맨의 일원이었으나, 실크 스펙터 강간 미수 사건으로 쫓겨난 이후로는 독자적으로 활동한다.[8][9] 그 후 캡틴 메트로폴리스로부터 크라임 버스터즈에 가입하기를 권유받았으나, '핵미사일이 수천 수만명을 죽일 수 있는 마당에, 좀도둑 한두명 잡아봤자 아무 소용 없다', "그 때가 오면 오지(오지만디아스의 애칭)는 잿더미에서 제일 똑똑한 자가 되어있겠지(디럭스 에디션 번역)"라고 말하며 자신의 라이터로 캡틴 메트로폴리스의 수색 범위 지도를 싸그리 태워버렸다.[10]

히어로 금지법이 발행된 이후 다른 히어로들은 활동을 금지당했지만 코미디언은 정부의 밑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계속 활동할 수 있었는데 일례로 베트남 전쟁이나 남미의 공산주의자들을 전복시키는 등 미국 측에서 파병한 전쟁에 출전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이란의 미국 대사관에서 벌어진 인질극을 해결하며 악평을 씻어내기도 한다.[11] 덧붙여서 비포 왓치맨에 의하면 케네디 대통령 일가와 아주 친밀한 사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괴한이 그의 집에 침입해 그를 창밖으로 집어던져 죽여버린다. 로어셰크가 사건의 냄새를 맡고 집을 수색하다가 코미디언의 코스튬을 발견하자, 전직 히어로를 노릴 정도면 평범한 범인이 아닐 거라고 짐작하고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망의 원인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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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의 흑막이었던 오지만디아스의 계획을 어렴풋이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 코미디언은 스스로도 악한 짓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고, 자신은 세계의 모든 것을 통찰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자신과 차원이 다른 광기어린 오지만디아스의 계획의 '일부'를 보자, 그 비범한 통찰력의 소유자였던 코미디언 역시 오지만디아스의 능력과 그 계획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과거에는 악당은 악당답고 영웅은 영웅다워서 그저 주먹으로 악당을 때려잡으면 되는 낭만적인 시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영웅이 아무 죄 없는 무고한 이들을 학살한다는 빼도박도 못하는 악업을 이행하려고 하면서도 그 목적이 정의를 위한 것이라는 모순적인 동기와 행동에 이어, 그 방법도 그냥 죽이고 싶은 놈을 찾아가서 쳐죽이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그 계획에 대해 이해조차 불가능한 수준의 무서운 음모를 꾸며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캡틴 메트로폴리스가 주최한 크라임 버스터즈 회의 당시 로어셰크가 조직이 너무 커서 통제가 안 된다고 지적하자 '적당한 사람이 지휘하면 괜찮을 것이다'라는 오지만디아스의 의견에 '네가 할 거냐'라며 빈정댔고, 나중에는 '좀도둑 몇 마리 잡는 것보다 핵무기가 더 위험하다'면서 캡틴 메트로폴리스가 준비한 자료를 태워버리는 퍼포먼스로 사태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오지만디아스는 이 때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자리에 모인 히어로들이 수긍하여 나가는 것에 착안하여, 핵무기에 의한 상호확증파괴를 막기 위해 '그보다는 덜 위험하고 덜 비극적이지만 인류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테러'를 계획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모아두고 계획을 착착 진행시켰는데 오지만디아스를 의심한 코미디언이 문제의 섬에 잠입해 그 계획의 '일부'를 확인하고 만다.

그는 코미디언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꽤나 폭력적인 몸개그'와 '뼈있는 농담'으로 진실을 알려온 인물이었다. 상술한 것처럼 베트남에서 닥터 맨하탄의 눈앞에서 사람을 죽이며 비인간성을 지적하거나, 상술한 크라임 버스터즈 회의에서도 핵무기 전쟁의 위험성을 역설하는 등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미디언이 '일부'나마 목격한 오지만디아스의 계획은 자신의 농담으로는 풀어낼 수가 없는 수준의 문제였다. 그래서 오랜 숙적이었던 몰라크의 집에 쳐들어와서 술에 의존해 자신이 본 것을 띄엄띄엄 얘기하지만, "아무리 내가 베트남에서 여자와 아이들을 죽이긴 했지만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면서 고해성사를 하는가 싶다가 결국 폭발해서는 "제발 누가 '그걸' 설명해 달라"라며 멘붕한다.[12] 이 상황에서 오지만디아스가 몰라크의 집에 도청기를 설치했다는 것조차 몰랐기에, 코미디언은 집에 돌아왔다가 계획을 숨기려던 오지만디아스에게 습격당해 그대로 창문 밖으로 던져져 사망한다.

광기 속에서 자신도 이해 못하는 번뜩이는 진실을 떠드는 말 그대로 코미디언과 같은 삶을 살았던 셈이다. 이것을 잘 표현한 게 2장의 마지막에 로어셰크의 일기에 나오는 유명한 '농담'이다. 우울한 남자가 무서운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데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살기가 힘들다며 의사를 찾아갔고, 의사는 "유명한 광대인 팔리아치가 온다고 하니 그를 만나보면 기분이 나아질 것이다"라고 쉬운 해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남자는 울면서 "내가 그 팔리아치다"라며 묘한 반전으로 끝나는 이야기다. 팔리아치(Pagliacci)는 실제 오페라이자 광대(clown) 혹은 광대 의상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단어(정확히는 복수형. 단수는 pagliacco)다. 그리고 해당 오페라의 중심 이야기는 치정극이며, 그 치정에 의한 파국이 (오페라의 중심 캐릭터들인) 극단원들의 살육으로 번지고 관객들은 이게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리는 등 여러모로 코미디언의 행적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살해당할 당시의 육체적 스펙은 67세의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키는 186cm에 몸무게는 101kg의 근육질 거구. 담당형사는 육체만 보면 현역 미식축구 선수급이라고 했다. 게다가 오지만디아스가 음모를 꾸미고 있던 섬에 침입할 때 나이프 한자루만 입에 물고 잠입한 모양. [13] 그러나 그런 그도 조금 잘난 보통의 인간이었을 뿐이고, 아예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오지만디아스에게는 대적할 수 없었고 그대로 얻어맞은 후에 내던져져 죽는다.

1대 실크 스펙터 샐리 주피터를 사랑하긴 사랑했는지 영화에서 살해당할 때의 나이가 67세인데도 집 이곳저곳에 그녀의 현역시절 사진이 붙어있다. 거의 빠돌이 수준. 그리고 2대 실크 스펙터 로렐 제인 유스페츼크의 사복차림 사진도 보이는 걸로 봐서는 아마 자기 딸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듯. 원작에서도 로리가 자기 딸이라는 건 알고 있었기에 "친구의 딸"이라면서 모른 척 하면서도 친밀하게 대했지만, 1대인 샐리가 따지고 드는 통에 모녀가 떠나게 놔두고 뒤에 쓸쓸히 남게 된다. 영화상에서도 이 장면의 코미디언은 태도가 다른 때와 달리 자상하고 인간적이다. 또한 연회에서 로리와 마주쳤다가 로리가 어찌 엄마한테 그럴 수 있냐고 따지자 웃음을 멈추고 "딱 한 번이었어."라고 말한다.[14] 물론 로리는 이 시점에선 자기 아버지임을 몰랐기에 음료수를 뿌려버렸다.

왓치맨 표지의 피가 튀긴 스마일 마크는 그가 항상 달고 다니는 것인데, 그의 스마일 마크는 두 번에 걸쳐 피가 튀긴다. 한 번은 베트남 전에서 현지 처에게 상처를 입었을 때, 한 번은 그가 죽기 직전이다. 스마일 마크에 11시 방향으로 튀긴 피는 지구종말시계를 뜻한다. 12시가 되면 인류는 멸망하는데 바로 그 직전이라는 의미. 첫 번째는 자기 아이를 임신한 자신의 애인조차 죽이는 비정한 현실을 통해 인류는 도덕적으로 한계에 이르렀다는 의미, 그리고 두 번째는 핵전쟁과 오지맨디아스의 음모가 다가오는 파국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또한 책의 마지막 장에 신문사 직원인 토머스가 입고 있는 티셔츠 위에 스마일 마크가 등장하는데, 그 위로 햄버거 소스가 피 같은 모습으로 떨어지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 또한 오지만디아스의 계획으로 평화로워진 세계에도 위기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열린 결말을 상징하고 있다.[15]

비포 더 왓치맨에선 사실 케네디 일가와 친한 사이었으며 재클린 케네디의 의뢰로 마릴린 먼로를 살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가 말로 못할 짓을 저지른건 덤이다. 그리고 영화판에선 코미디언이 케네디를 암살한데 비해[16], 비포 더 왓치맨에서는 몰라크를 잡으러 갔다가 케네디의 암살 소식을 듣게 된다.

3.1.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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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워 이후, 리버스 이슈 직전 그의 뱃지를 배트맨이 발견하게 된다.

3.1.1. 둠스데이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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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데이 클락#2에서 루터와 오지맨 디아스가 대화하던 중 총을 쏘며 다시 등장한다.

#3에서 회상씬때 오지만디아스에 의해 추락하려다가 공간이동으로 인해 바다에 빠지고 누군가의 구제로 해변가로 겨우 올라오다가 누군가의 발이 보인다.

그리고 오지만디아스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1] 모건은 이후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 토마스 웨인을 연기한다. 왓치맨과 돈옵저 모두 감독이 잭 스나이더인데다가 후일 왓치맨이 DC 세계관으로 편입되면서 배트맨의 아버지는 사실 코미디언이었다는 드립이 나왔다. 덤으로 닥터 맨하탄의 배우 빌리 크루덥은 플래시의 아버지 역으로 나왔다.[2] 닥터 맨하탄이란 캐릭터가 시간관념(과거, 현재, 미래)이 없이 항상 현재형으로 말하는 캐릭터이기에 번역에 주의해야 한다.[3] 왓치맨에서는 닥터 맨하탄의 활약으로 미국이 이겼다. 영화판에서는 여기에 지옥의 묵시록으로 유명해진 발퀴레의 기행이 배경으로 깔린다. 둘 다 베트남 전쟁이 배경이기도 하고.[4] 이 컷은 1대 실크 스펙터(샐리 주피터)를 강간하려다 샐리가 할퀴는 바람에 실패하는 장면과 정확히 대구를 이룬다.[5] 닥터 맨하탄은 코미디언이 고의로 도덕과 거리를 두려는 사람이며 광기와 의미없는 살육으로 가득찬 베트남과 잘 어울린다고 독백한다.[6] 실제 역사의 미국과 베트남의 국가적인 관계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도 있다. 미국은 베트남 지역을 이데올로기 전쟁이란 늪으로 끌고 가버린 후 북베트남에게 크게 데이다가 무책임하게 철수해 동맹인 남베트남을 패망하게 만든 것에 대한 은유라고 볼 수 있기 때문.[7] 작중 그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닥터 맨하탄, 오지만디아스, 로어셰크 등 몇명밖에 없는데 이들도 매우 비범한 통찰력을 지닌 존재들이였다. 그리고 이들 또한 코미디언과 마찬가지로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들이라는 점도 포인트. 그나마 오지만디아스는 사회에 잘 어울리는듯 보였지만 그 이면엔 그 코미디언도 이해하지 못하는 차원이 다른 광기가 내재되어 있었으니...[8] 이때 그를 막은 사람이 후디드 저스티스로 그에게 흠씬 두들겨 맞게 된다.(이 와중에도 후디드 저스티스의 숨겨진 새디스트 기질을 눈치채고 뼈있는 농담을 날릴 정도로 매우 뛰어난 통찰력이 있다는 사실이 묘사된다.) 아무튼 이 일 때문인지 코미디언은 그에게 원한을 품고 훗날 후디드 저스티스는 코미디언의 음모로 인해 결국 누명을 쓰고 1대 나이트 아울에게 살해당한다. 다만 코미디언이 밝힌 바로는 그도 죽일 생각까진 없었고 그냥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했을 뿐이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디드 저스티스 문서 참고.[9] 태평양 전쟁에 출전하여 공훈을 세우기도 한다.[10] 영화판에서는 캡틴 메트로폴리스가 아닌 오지만디아스가 계획을 구상한 사람이다. 오지만디아스가 코미디언에게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타락하는 과정이었기에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한듯 싶다.[11]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직후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이 점령된 사건을 의미한다. 실제 역사에는 델타 포스가 주축이 된 구출작전인 '독수리 발톱' 작전이 처절하게 실패한다.[12] 몰라크 역시 감옥에서 70년을 보내느라 이미 악당 일을 그만뒀기 때문에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자신을 알고 찾아와 추궁하는 로어셰크에게는 "녀석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것 같아."라고 말한다.[13] 총알을 맨손으로 잡는 오지만디아스, 아예 신적인 존재 수준으로 묘사되는 닥터 맨해튼의 존재감이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사실 왓치맨의 크라임버스터들도 인간의 한계 근처에 한 발 걸치고 있는 수준의 초인들이다. 전력보단 닥터 맨해튼을 붙잡아 두기 위한 역할 정도로 취급받던 홍일점 2대 실크 스펙터도 혼자서 성인 남성 여러명과 격투를 벌여 충분히 제압하는 수준이다.[14] 이때 로리는 그의 입가 흉터 때문에 마치 비웃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흉터가 없는 왼편 얼굴의 입꼬리를 보면 그는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었고, 독자들이 얼굴을 좌우로 반씩 가려서 보면 실제로 웃는 듯 진지한 듯 애매한 얼굴상을 볼 수 있다.[15] 여담으로 그 스마일 마크는 코미디언의 살해 현장에서 로어셰크가 발견하고 가지고 있다가 대니얼 드라이버그에게 넘겨주었고 이후 대니얼이 코미디언의 장례식을 치르고 코미디언의 관이 땅 속에 매장될 때 함께 넣어주었다.[16] 원작에서 코미디언이 JFK 사건 때 어디 있었는지는 묻지 말아달라고 한 농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