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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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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 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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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디 벨린저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1월 15일, 연봉 $16.1M에 합의했다. 2020년 $11.5M에서 $4.6M 상승했다.

2월 19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위 선수들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오프 시즌 기준 무키 베츠를 제치고 3위에 올랐지만 2020 시즌의 부진 여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작년 CS 7차전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어깨가 탈골된 경험에서 나온 학습 효과인지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홈런 치고 악수하는 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3월 19일 애리조나전에서 7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내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21 4 1 1 0 2 2 2 2 0 .211 .286 .368 .654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에서 3회초 좌월 선제 투런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 했으나.. 1루 주자였던 저스틴 터너는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힌 줄 알고 귀루를 하는 과정에서 후속 주자였던 벨린저를 추월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룰에 따라 터너는 득점, 벨린저는 아웃 처리되는 본헤드 플레이가 발생했다. 시즌 1호 홈런이 순식간에 1타점 단타로 바뀐 것도 모자라 아웃 처리까지 되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그래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은 잔루를 무려 19개나 남기는 답답한 공격력과 2번의 주루사, 수비 실책과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 속에 5:8로 패배. 본인도 홈런을 쳤음에도 인정 받지 못한 다소 씁쓸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2일 로키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는 8회에 3루타를 기록했다. 총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팀은 11:6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일 콜로라도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팀은 6:5 승리.

하루 쉬고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돌아와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 타구를 날렸고 1루로 질주하는 과정에서 커버를 들어오던 상대 투수와 충돌하며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지만 하루 정도 휴식을 갖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한다.

오클랜드와의 남은 2연전 모두 결장했는데, 여전히 부상 부위가 좋지 않아 현지 시각 9일 경기도 빠질 전망이다. 상태에 따라 IL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즌 첫 홈 경기가 열렸고, 경기 전에 진행된 우승 반지 수여식에서 전 팀 동료이자 자신의 우상이던 체이스 어틀리의 축하 메시지를 받고 등장해 반지를 챙겼다. 하지만 반지 수여식과 별개로 10일자 IL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부상 부위가 호전되지 않은 모양. 벨린저의 자리에는 루크 레일리가 대신 콜업되었다.

14일 기준 부상 소식 업데이트에 따르면 여전히 최고 속도로 달릴 수 없고 붓기도 완전히 빠지지 않았다며 복귀 날짜가 불확실하다는 로버츠 감독의 언급이 있었다. 여기에 오클랜드전 당시의 충돌로 인해 미세 골절까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어도 6주 가량을 나올 수 없게 된 것은 덤. 그런데 팀이 벨린저 없이도 워낙 잘 나가는 상황이라 벨린저의 공백도 크게 못 느낄 뿐만 아니라 벨린저의 존재감마저 옅어지기도 한다......

는 무슨 최근들어 팀이 3승 10패로 극도의 슬럼프를 겪으며 벨린저의 부재가 뼈아파지는 상황이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13 0 0 0 0 0 0 3 7 0 .000 .231 .000 .231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다. 현재도 풀스피드로 질주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23일 마이너 리햅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영상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62 13 0 0 3 11 12 11 15 2 .260 .387 .440 .827
2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1회말에 제이크 우드포드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였다.

10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 3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였다.

1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햄스트링 통증으로 중간에 맥킨스트리와 교체되었다. 로버츠 감독 말로는 다행히 괜찮다고 하며 며칠 쉬고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부상이 나아지지 않았는지 10일자 부상자명단에 등록되었다.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는 2-2 동점이 유지되던 9회말 2사 상황에서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4차전에서 2회말에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하였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102 11 1 1 2 12 7 8 27 0 .118 .186 .215 .401
10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2차전 1회말 2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16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 1차전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아이가 생겼음을 밝혔다.

23일날 기준으로 .152 4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MVP의 포스는 온데간데없고 이러한 부진이 계속된다면 제2의 크리스 데이비스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크데신은 그래도 큰돈이라도 받았다

27일 8회말에 충격적인 수비를 보여줘서 팀역전패에 원흉이 되었다.

30일에도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 선수가 과연 2년전에 MVP를 수상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답이 없는 경기력만 보여주고 있다.

7월 30일까지, 지난 26경기 동안 무려 86타수 9안타를 치고 있다. 1할도 안되는 9푼 6리의 타율이다.

7월 31일,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도 승리하였다. 둘 다 내야안타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93 17 5 0 4 7 11 2 26 0 .191 .215 .382 .597
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비거리 130m의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3 역전승에 기여했다 .

8일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1:6으로 앞서고 있는 7회말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2구 승부 끝에 밀어쳐서 첫 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장면은 압권. 확실히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8월 들어 나온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 중이며, 7월 포함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16타수 5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깎아먹었던 war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14일 메츠전과의 원정 경기 2연전에서 1:1 상황의 10회초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16일 파이리츠전에서 7회초에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정도면 공수 양면에서 말아먹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

26일 기준 OPS 뒤에서 두 번째에 fWAR은 음수고, wRC+가 61이다. 2019년 크리스 데이비스가 wRC+ 60을 기록했으니 그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멘도사 라인을 기는 처참한 타격으로 허구한날 해야갤에서 까이는 김하성보다도 ops가 낮다. (벨린저 ops 0.578 김하성 ops 0.612) 이런 처참한 활약으로 인해 국내 한정으로 해야갤에서는 벨레반(...)이라고 신나게 까이고 있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 46 3 2 0 0 3 2 5 8 0 .073 .174 .122 .296
6일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에서는 2-6으로 지고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오스틴 반스로 대타 교체가 되는 굴욕까지 겪는다.

10일 경기에서는 이제서야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앞으로 몇경기에 더 결장하면서 재정비할 시간을 주려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타격 자세를 교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12일 드디어 9월 첫 안타를 쳤다. 그것도 2루타로(!) 근데 이걸 좋아해야 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21일 왼쪽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3차전 9:8로 지고 있던 8회말 1사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1]

30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4차전 3:6으로 이기고 있던 6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결국 올 시즌은 정말 끔찍한 한 해이자 단일시즌 역대 최악으로 거론 될 정도의 성적을 찍어버렸다. 정규시즌 성적이 워낙 처참했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반등하는 걸 기대하기는 힘들 듯 했다.

그러나 벨린저는 정규시즌에 못 친 것을 포스트시즌에서 아낌없이 치기 시작한다.

4. 포스트 시즌

4.1. NLWC

NLWC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 2 1 0 0 0 1 0 2 1 2 .500 .750 .500 1.250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타수 1안타 2도루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9회말 2아웃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고,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투런 때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4.2. NLDS

NLDS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 15 4 1 0 0 2 3 0 7 1 .267 .267 .333 .600
파일:Bellinger_2021.jpg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 디비전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며 다시 제 모습으로 회귀했다.

하지만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승리에 공헌하며 다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특히 95.5마일의 속구를 받아쳐 장타를 기록한 점이 고무적인데, 올 시즌 벨린저가 95마일 이상 공 상대로 기록한 장타는 4개에 불과했기에 향후 타격감이 살아난다면 맹활약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2][3]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 후반 1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12일 4차전 경기에서는 다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승리. 정규시즌에 극심한 부진을 겪어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은 벨린저였으나, 포스트시즌 들어서 꽤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4일 5차전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리며 영웅이 되었다.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벨린저는 3번째 타석째까지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다가 1-1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도발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9회말 구원 등판한 맥스 슈어저가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린저의 9회 적시타는 커리어 6번째 승자독식경기 출장에서 3개째 결승타로(팀 4승2패), 3개의 결승타는 매니 라미레즈와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4.3. NLCS

NLCS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 17 7 0 0 1 2 4 3 3 2 .412 .524 .588 1.112
10월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2사 1루에 대타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빛이 바랬다.

10월 1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7회초 2사 2, 3루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간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였다.

10월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5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쓰리런포를 터뜨렸다.[4]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5] 이 홈런으로 벨린저는 1953년 월드 시리즈 6차전 칼 후릴로와 1988년 NLCS 4차전 마이크 소시아에 이어서 포스트시즌에서 8회 이후 동점 홈런을 날린 세 번째 다저스 타자가 됐다. 벨린저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다저스는 이어 무키 베츠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결국 6대 5 역전승을 거뒀다.

벨린저는 NLCS 3차전까지 15개의 타구를 만들어냈는데, 그중에서 무려 11개의 하드 히트(HardHit)를 만들어냈다. 하드 히트 비율은 무려 73.3%로, 공동 2위인 카일 슈와버케빈 키어마이어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리고 정규시즌에는 95마일 이상 하이패스트볼에 타율 0.143 1홈런으로 크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5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이다. 약점을 극복해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정규시즌에 비해 배트를 짧게 잡고 공을 정확하게 맞히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6]

10월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삼진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나갔고, 팀도 11-2로 대승을 거뒀다.

10월 2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에서 시프트를 뚫어내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4타수 12안타 2루타(1) 1홈런 7타점 5볼넷 11삼진 5도루(100% 성공)

이후 다저스는 탈락했지만, 플레이오프 12경기를 통틀어 .353/.436/.471/.906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5. 시즌 후

직장폐쇄 전 다저스와 연봉조정을 피해 1700만 달러에 연봉계약을 맺었다.

6. 총평

타출장 .165/.240/.302, OPS .542, 10홈런 36타점 31볼넷 94삼진 bwar -1.5.

역대급 커리어 로우이자 2021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뿐만 아니라 메이저 전체를 놓고 봐도 올 시즌에 벨린저보다 타격에서 부진한 선수는 거의 없다.[7] 특히 타구의 질이 매우 나빠졌다. MVP를 수상한 2019년에는 HardHit 비율이 45.7%로 상위 14%였으나, 올 시즌에는 하위 20%에 해당하는 수치인 34.4%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95마일 이상 하이 패스트볼에는 무조건 아웃이라는 공식까지 생기면서[8] 투수들이 이 점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전 MVP 예상에 포함되던 선수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못 치는 타자로 전락한 것이다. 벨린저가 아닌 다른 선수였다면 당장 방출당해도 할 말 없을 성적이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평균 이상의 수치를 보이며 나쁘지 않으나, 타격에서 너무나도 스탯을 많이 까먹은 탓에 fWAR과 bWAR 모두 음수대를 기록했다.

2년전 NL MVP 1,2위였던 선수들이 급추락한 것인데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그나마 평균이라도 하지 벨린저는 최악이 되어 버렸다.[9]

그나마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OPS .906을 찍는 등 가을 야구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10], 내년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놓았다. 하지만..

7. 관련 문서



[1] 그것도 96마일 직구였다!!! 올 시즌 하이패스트볼엔 아예 대응이 안되던 벨린저에겐 천금같은 홈런.[2] 정규시즌에서 극도로 부진했으나, 포스트시즌에 갑자기 살아난 케이스도 간혹 있기에 어떤 계기가 되었던 포스트시즌 타격감이 살아나고, 큰 경기에 강한 벨린저라면 향후 디비전 시리즈든 챔피언쉽 시리즈든 그가 맹활약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3] 가장 가까운 케이스로, 2007년 SK 와이번스의 김재현의 경우, 정규시즌 0.196이라는 극도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초절정의 타격감으로 0.348, OPS 1.030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에도 등극한 사례가 있다.[4] 타구 속도 102.4마일(약 164.8km/h), 비거리 399피트(약 121.6m)의 홈런이었다.[5] 다저스는 8회 이후 3점차 이상으로 지고 있는 포스트시즌 81경기에서 모두 패했다.[6] MLB.com에 따르면 벨린저는 9월 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을 앞두고 브랜트 브라운 타격코치를 찾아가 슬럼프 탈출에 관한 상담을 가졌고, 타격폼을 바꾸었다고 한다. 타격 준비시 배트를 들 때 양손의 높이를 낮춰 정확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7] 심지어 수비는 최정상이지만 평균 이하의 타격으로 실망했던 김하성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물론이고 무려 크리스 데이비스까지 소환했으니 말 다했다.[8] 56타수 8안타(.143) 1홈런. 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9번째로 나쁜 성적.[9] 리그 평균 대비인 wRC+에서 옐리치는 101(100이 평균), 벨린저는 48로 평균의 절반도 못했다.[10] 여태껏 벨린저는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