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12:25:51

케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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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케케라 아재.jpg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이름 ケケラ
Keker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케켈라
성별 남성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기츠
변신체 ''''''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유사 라이더
첫 등장 괴리 Ⅱ: 브라보 쟈마볼 대결
(가면라이더 기츠 에피소드 18)[1]
성우 / 배우 슌도 미츠토시[2]
성우 이동윤[3]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케케라 전신.jpg
개구리 동상[4]
가면라이더 기츠의 등장인물로 사쿠라이 케이와서포터. 이와 동시에 사쿠라이 케이와 사이드의 중간 보스.

서포터로서 추구하는 감정은 즐거움.[5]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케케라/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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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개구리화 현상. 마음에 둔 상대를 향한 마음이 어느 순간 갑자기 식는다. 음, 딱 너답네, 케케라.[6]
47화, 이스즈 다이치

초반부만 해도 자신의 최애인 사쿠라이 케이와에게 사기 아이템인 부스트 버클을 끊임없이 증정해 주는 모습 덕분에 말은 거칠게 해도 속은 따뜻한 츤데레 아저씨라는 평을 받았지만 극이 진행되며 지극히 미래인스러운 이기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34화 항목에서도 악에 가까운 성향이라고 소개되었으며, 현실의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함과 동시에 풍자하는 캐릭터이다.

사쿠라이 남매를 말빨로 농락해 디자이어 로얄에 집어넣고, 36화에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 각성하는 클리셰를 노려[7]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에게 사쿠라이 사라를 죽일 것을 의뢰하고 결국 이스즈 다이치를 통해 죽여버리면서 결국 베로바와 같은 악역(다크 라이더)으로 확정되었다.

배우의 다른 가면라이더 출연작인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시도 마코토와는 아예 인성과 행적이 정반대다. 시도 마코토는 자기가 아끼던 마모루의 타락과 배신 및 그의 만행으로 인한 주변인들의 비극 때문에 그야말로 개고생한 반면, 케케라는 반대로 자신이 응원한다는 케이와를 사실상 이용만 하다가 케이와의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케이와를 타락하게 만들었다.[8]

다만 케케라의 개입이 거대한 운명에 휘말린 일반인일 뿐이었던 케이와를 작품의 핵심인 안타고니스트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악랄함과는 별개로 시청자 입장에선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캐릭터가 되었다. 괴리 ~ 통곡 시즌에서 제대로 된 서사를 받지 못하고 민간인이 끼어들지 않는 디자로얄까지 온 시점에서, 케이와는 서사는커녕 비중도 간당간당했다. 그런 케이와의 비중을 올리려면 새로운 서사가 필수인데, 새 서사로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진 것이 사라의 죽음이었다. 그걸 작중 인물인 케케라가 뒷공작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케케라와 똑같이 케이와의 성장을 위해 사라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청자들에게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캐릭터다.

케케라로 대표되는 가면라이더 기츠의 미래인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시청자들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미래인과 시청자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미래인과 시청자는 등장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쇼로서 소비하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이 고난을 겪고 구르면서 그걸 극복하고 성장할 때마다 거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이 그렇다. 케케라가 강조한 "가면으로 슬픔을 숨기고 싸우는 비극의 전사"라는 가면라이더에 대한 정의는 시청자들이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기대하는 것과 가장 비슷하며, 케케라가 케이와의 행동을 보며 드디어 내 최애가 성장한다고 쾌감을 느끼는 부분도 시청자가 스토리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9] 그걸로도 모자라서 46화에서 케이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침과 동시에 미치나가를 용서하고 구하는 모습을 보자 오히려 '그깟 일반인에서 여기까지 올려준 게 누군데' 하면서 오히려 케이와에게 화를 내는데, 이런 태도 또한 자기의 최애가 자기 생각대로 성장하지 않는 것을 본 극성 팬들이 작가에게 항변하는 태도와 유사하다. 이 때문에 제작진이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케케라의 존재와 행동양식 자체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시청자, 특히 특정 시리즈나 장르를 두고 '이런 작품이어야만 한다'라며 변화를 거부하는 올드 팬에 대한 풍자로서 기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케이와를 가지고 놀았고 자기가 원하던 방향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자 화를 내긴 했지만, 막상 올바른 각오를 다진 케이와에게 패배한 뒤 비록 자신이 원하는 '슬픔을 가면으로 가리는' 면모와는 다르긴 해도 진정한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케이와에게서 느끼고는 만족하면서 소멸했다. 적어도 케이와를 지원해주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만큼, 베로바나 다수 오디언스들처럼 근본부터 썩었다기보단 처음에 좋은 마음으로 입문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비뚤어지며 어긋난 악성 팬에 가까우며 이스즈 다이치 또한 위의 평가처럼 개구리의 상징성에 걸맞는 캐릭터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10] 케이와 역시도 자신을 부려먹은 악행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가면라이더로 만들어준 사실 하나만큼은 고맙게 여겼다.

4. 기타

  • 이름의 어원은 깔깔 웃다의 케라케라(けらけら). 한국판에서는 케라로 약간 바뀌었다. 아마도 웃음소리의 의성어 중 하나인 '켈켈'이 떠오르게 하기 위해서인듯. '켈켈'이 보통 '음흉한 웃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의성어임을 고려할 때 악질 서포터로 타락하는 후반부 전개를 의식한 듯하다.
  • 타이쿤너구리닌자를 모티브로 했는데, 본인을 상징하는 개구리 역시 닌자와 연관이 깊은 동물이다.[12]
  • 본인이 변화하길 원하는 사람의 주변인물의 목숨을 인질삼아 협잡질을 하며 정신적으로 농락한다는 점에서 배우가 이전에 맡은 울트라맨 시리즈의 미조로기 신야(=다크 메피스토)의 행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작중의 악랄한 행적과는 반대로 무표정하게 깜찍한 포즈를 취한다거나 뜬금없이 화면을 향해 브이를 하는 등 등장할 때마다 기묘한 행동을 하며 시선강탈을 시전한다.
  • 케케라의 특징인 최애의 역경과 극복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이 이른바 고난 취향인 팬들과 꼭 닮은 탓에, 어떤 등장인물이 고통받고 또 그걸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오면 케케라의 이름이 꼭 따라붙는다.


[1] 본 모습으로 첫 등장은 24화.[2] 울트라맨 넥서스에서 미조로기 신야,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에서 시도 마코토 역을 맡은 배우이다.[3] 하레루아, 양운칠, 과 중복.[4] 기성제품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상의 사정으로 따로 제작되었다. 19화에서 케이와가 조각상을 건드리자 거칠게 소리치는 것 또한 이걸 반영한 개그로 보인다.[5] 정확히는 즐거움으로부터 파생되는 웃음.[6] 일본어로 개구리는 카에루(カエル)로, 돌아가다(歸る)와 발음이 같다. 일본에서 개구리는 이로 인해 이혼을 상징하기도 한다.[7] 실제로 평화만을 바라던 케이와가 닌자 버클을 얻고 제대로 싸우기로 결심한 것도 다른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정의감에서였다.[8] 공교롭게도 마모루와 케이와 둘 다 원래 선인이었으나 후에 타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9] 실제 케이와나 케케라의 항목을 보면 케이와의 타락을 그의 성장이라고 지칭하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 공식 홈페이지 담당자도 케이와가 가면라이더 타이쿤 무인 소드로 변신해 마렐라 쟈마토를 두들겨 팰 때, 어느샌가 자신도 케케라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소름돋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10] 실제로 2부까지도 케이와가 너무 순박하고 착한 면모를 보이는걸 보고 답답해 하면서도 그것도 너 답다고 나름대로 칭찬해주는등 이들의 사이는 좋은 편이었다. 세계가 끝을 맞이한다는 상황과 그 전에 자신의 진실된 만족을 끌어내고싶다는 조급감, 지금 마무리 짓지 않으면 케이와를 영원히 못본다는 생각등이 겹쳐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스스로의 감정에 좌지우지되며 행동한다.라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오디언스들에게선 보기 힘든 사례이며 진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서로 예전같으면 이야기가 끝나갈때 가볍게 최애를 바꿀만한 인간들이 아니었냐"며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언급을 보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최애를 쉽게 바꾸던 이전과 달리 케이와를 잃기 싫다는 집착에 무리하게 일을 벌려왔던 것.[11] 사선으로 내리꽂는 동작은 케이와와 동일하지만, 이쪽은 천천히 한다.[12] 너구리는 둔갑술을 쓰는 동물, 개구리나 두꺼비는 지라이야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소환수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