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1:08:11

개구리화 현상

蛙化現象

1. 개요2. 특징3. 원인4. 해결책5. 관련 기사

1. 개요

자신이 짝사랑 하는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 갑자기 애정이 식어지거나 도리어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현상으로, 2004년 일본의 심리학자 후지사와 신스케(藤澤伸介)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이름 유래는 그 유명한 동화인 개구리 왕자다.

2. 특징

간단히 말하자면 사랑하는 상대가 호감을 보이면 환상이 깨지는 현상, 사랑하는 상대의 사소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면 혐오감을 갖게 되는 심리 등의 현상을 개구리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몇년 전부터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딱히 고유 명칭이 존재하지 않아서 그냥 자기가 좋아하던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면 감정이 식는 현상이라고 쓰는 경우가 압도적이었다. 개구리화 현상에 대한 내용은 연구조차 된적이 없어서 '이게 개구리화 현상인가?'하는 경우가 많다.

3. 원인

발달심리학자 매리 애인스워드가 분석하길, 영아기에 형성되는 애착에 대한 4가지 유형 중 회피형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이와 일목상통하는데, 이 유형은 부모에게 감정표현을 할수록 배척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가지고 있어 성인이 된 후에도 누군가를 사랑할 때 자존감 부족으로 관계에서 도피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한다는 것. 다른 원인으로는 사랑 받는게 어색한 경우가 있다. 연애를 해본적이 없는 탓에 오글거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 경우엔 아예 썸 자체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짝사랑과 썸을 하면서 나오는 감정과 느낌만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론 상대에게 진짜 호감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 비슷하게 상대에게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했지 실제론 그저 소유욕과 정복욕만 가지고 있던 터라 상대가 자기에게로 넘어오자 사냥감을 손에 넣은 사냥꾼처럼 바로 질렸다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짝사랑 상대를 잘 알지도 못하고 환상만 쌓아서 그런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짝사랑을 할 때 콩깍지가 씌인 상태에서 상대의 단편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혼자 가상의 인물을 만들었다가 막상 친해지니 실제와 다른것에 혼자서 실망하고 상대를 거부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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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결책

대부분 자존감을 키우라는 것이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상대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자존감과 큰 관계가 없는 경우엔 진짜 사랑을 만나보라는 해결책이 대다수다.

연애는 하지말고 연예인 덕질만 하라거나 말 그대로 어장관리를 하는 수준의 나쁜 상대, 정말 차갑고 무뚝뚝한 상대와 만나서 주기만 하는 연애를 하라는 유머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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