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4:41:10

카인(용자왕 가오가이가)

1. 개요2. 녹색 별의 지도자 카인3. 갈레온 내부의 카인4. 페이 라 카인

1. 개요

용자왕 가오가이가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음향감독을 맡은 치바 코이치였지만 FINAL 제작 도중에 사망하는 바람에 오오키 타미오로 변경되었다. 2017년에 오오키 타미오도 작고하면서 일본판 성우들 모두 고인이 되었다. 한국판 성우는 김익태[1](KBS), 이광수(애니박스)

2. 녹색 별의 지도자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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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별의 지도자이자, 갈레온과 아마미 마모루를 지구로 보낸 라티오, 아마미 마모루의 친아버지. 또한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제네식의 핵심 메카가 되는 갈레온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며 시시오 가이 대신 갈레온과 퓨전하여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코어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수명이 다해가는 삼중련 태양계를 놓고 붉은별의 지도자 아벨과 의견차이로 대립각을 세웠다고 하며 카인은 다른 태양계로의 이주를 주장했지만 아벨은 솔 11 유성주를 통한 삼중련 태양계의 복구를 주장했다고 한다.[2] 카인은 그런 솔 11 유성주를 파괴하기 위해 제네식 가오가이가를 만들었지만, 이후 이어진 제트마스터의 기계승화로 인해 멸망의 위기를 맞자 급히 갈레온을 존다원종용으로 개조하여 자신의 아들을 갸레오리아 혜성 너머로 보낸다. 이후의 묘사는 되지 않지만 이래저래 미루어보면 아마 녹색 별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리고 육체는 소멸, 의지의 편린만이 갈레온 내부에 남게 된다.

3. 갈레온 내부의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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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녹색별의 존다의 침공으로 인한 기계승화 중 소멸하지만 그 의지는 갈레온에 남아서 시시오 가이에게 도움을 준다. 아무래도 자기 아들을 갈레온에 태워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피난시키는 입장에서 해둔 아버지로서의 배려인 듯.

중반부 카이도가 할 수 있었던 원종의 정해를 마모루가 할 수 없었던 것, 갈레온과의 정상적인 링크가 되지 않았던 것 등은 모두 카인이 능력을 일부 봉인해두었기 때문이며, 작 후반에 목성에 추락한 가이가 카인과 만났을 때 이 봉인을 카인이 해제해주자 마모루는 "진정한 G파워의 사용법"[3]과 갈레온의 의미를 동시에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목성의 더 파워에 침중되었던 가오가이가 내부에서 마모루의 봉인을 풀어준 카인의 의지는 가이에게 '원래는 자신이 갈레온과 퓨전해 직접 행동해야했는데 그 짐을 가이에게 맡기게 되었다.'며 가이에게 사과와 감사[4]를 전한 뒤 마모루를 맡기고는 서서히 사라져버린다. 유언은 "가이, 모든 것을 자네에게 걸고... 자네의 용기를 믿네... 믿고 있다네..." 비록 마모루는 그 말을 듣지는 못했으나, 카인에 대한 기억도 돌아오고 G파워의 사용법도 깨닫게 되었고, 이윽고 가이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카인... 당신들의 아이들의 싸움을...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외치고 스타 가오가이가에 더 파워를 채워넣으며 다시 전장으로 돌입한다.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에서 제네식 갈레온이 더 파워의 원액인 트리플 제로로 설계회로에 각인된 모습으로 회복되면서 카인의 의식 또한 되살아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다만 제네식 갈레온은 여전히 패계왕 상태이기 때문에 정해되기 전까지는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런데 54화에서 베터맨 일행이 템푸스를 통해서 12년 전의 갈레온(TVA 1화 막바지=EI-02를 격파한 시점)을 데려왔는데, 그 시점이면 카인의 의식이 사라지지 않았을 시기라서 역사 개변과 관련되어 무언가 변수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의식은 사라지지 않았으나 기능은 이미 EI-01와의 첫번째 싸움, 즉 작중 시점으로 2003년에 이미 정지되어 있어서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5]

여담으로 가이가 카인의 의식을 만나기 직전 빠르게 지나간 플래시백에서 카인, 그의 아내와 비슷한 날개를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 여성의 정체가 수수께끼다. 마모루의 어머니라고도 하고, 가오가이가 세계관에 속한 다른(예를 들어 베터맨) 인물이라고도 추측되고 있다. 정확히는 이 이미지는 이미 마모루가 오리지널 G스톤을 얻은 뒤, 갈레온의 블랙박스와 접촉, 원종 정해능력을 얻을 때 나온 이미지에서 존더 관련(존더 메탈 플랜트)만 제거한 이미지를 재탕한지라, 그냥 녹색 별 사람들의 대표 이미지로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

4. 페이 라 카인

솔 11 유성주
본체 피사 솔
팔루스 아벨
친위대 피아데켐
핵심간부 팔파레파 필너스
기타 펠크리오 포르탄 피-바터
프라누스 페츄르온 페이 라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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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GGG에서는 팔파레파가오파이가의 전투중에 난입, 팔파레파에게 힘을 보태주고 시시오 가이에게 큰 충격을 줘서 가오파이가가 완파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 정체는 솔 11 유성주 중 한 명으로 파레스 아벨과 마찬가지로 카인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페이 라(Pei La) 카인.[6] 이후 신 디비전 함의 GGG 대원을 노리지만, 마모루가 스스로 나서서 싸운다. 완전판 헬 엔드 헤븐으로 밀어붙이나 결국 라우도 G 스톤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었던지라 마모루에게 패배한다. 이 때 소멸하는 모습은 카인의 외피(...)가 분해되면서 내부가 드러나는데 회로도에 눈구멍과 입구멍만 뻥하니 뚫려있는 모습이었다. 파루스 아벨,피사 솔과 함께 "인간과 매우 흡사하지만 소멸시 프로그램 모습이 확인된" 유성주중 하나.[7]

이후 피사 솔의 힘으로 대량으로 복제돼서 안광을 내뿜으며 마모루를 노려보거나 골디언 크러셔와 공간이동을 하는 제네식 가오가이가에게 날아드는 모습은 호러급.

즉, 이 존재는 의지마저 평안한 죽음을 맞았던 카인에게 있어서는 존재부터 이미 고인을 모독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중 등장한 유성주 중에서도 유독 치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이는 복사된 원본의 성격이 아니라, GGG와의 전면전을 피하면서 멘탈을 공략하는 한편 각개격파를 노리는 솔 11 유성주의 전략상 페이 라 카인의 특성[8]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 마모루의 양아버지인 아마미 이사무(장대한)와 덤으로 페이크 최종 보스파스다(데블 마스터)역도 맡고 있다.[2] 그리고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에서 이러한 카인의 판단은 옳았음이 밝혀졌다.[3] 헬 앤드 헤븐 위터를 이용한 G파워의 융합, 방출로 아르마처럼 대소멸 하는 일 따위 없이 마스터 프로그램을 이루는 존다 크리스탈을 정해하여 소멸 시키는게 가능하다. 이것이 아르마와 마모루의 결정적 차이로, 원종을 소멸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G파워를 방출하기만 했다면 G와 Z의 대소멸작용으로 마모루도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지만 헬 앤드 헤븐 위터를 깨우침으로서 자기 희생없이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여러모로 상위 호환 같아보이던 아르마보다 마모루의 능력이 존다에 대한 항체로서 훨씬 더 뛰어남을 알 수있다.[4] 자신에게 짐을 떠넘겼다는 카인의 사과에 가이는 도리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당신에게 물려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5] 사실 카인의 의식이 일부러 함구했다면 문제없다. 미래를 발설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미 베터맨이 설명했고, 카인의 사려깊은 면을 보면 미래의 일을 숨기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이와 별개로 정말 의식이 이때도 깨어있었다면 12년 전에 사라진 카인의 의식으로선 볼일이 없었을, 훌륭한 어른이 된 아들의 모습을 봤을테니 카인 입장에선 여한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6] Pei La 라는 명칭의 뜻이 불명확한데, failure 혹은 라틴어로 지구를 뜻하는 terra를 변형한 것으로 추측된다.[7] 팔파레파는 햇살에 눈녹듯 입자화, 피아데켐은 안개가 사라지듯 소멸, 필너스는 가면이 깨어지면서 인형같은 모습이 되어 소멸. 나머지 유성주들은 폭발에 가려져 소멸시 모습이 확실하지 않다.[8] 마모루, 가이와의 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