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름 | 카가미 이츠키(加賀見 一月) | |||
나이 | 23세 | |||
신장 | 184cm | |||
혈액형 | O형 | 생일 | 11월 1일 | |
별자리 | 전갈자리 | |||
히로인 | 쿠가 미코토 | |||
연애 테마 | 상냥한 감옥 | |||
성우 | 유사 코지 |
보여줄게, 네가 좋아할만한 꿈을.
1. 소개
NORN9의 등장인물로 쿠가 미코토의 공략 캐릭터. 인기 순위는 4위. 경박한 난봉꾼. 특유의 색향을 지니고, 사람에 따라서는 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농담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본심은 말하지 않는 타입. 쿠가 미코토를 '아가씨'라 부르며 곧잘 미코토의 화를 돋운다. 오토마루 헤이시와 시라누이 나나미와 사이가 좋아서, 자주 같이 있다. 보통 하는 것은 도둑잡기. 술을 즐기고, 취해도 특별히 변하는 건 없다.
노른에 타기 전 론과 만나서 술을 마셨다. 노른에 타는 것을 꺼리다가 결국 타게 됐는데 처음 만난게 미코토. 미코토의 본질을 꿰뚫어보며 미인이라 생각해 늘 하듯이 꼬시는 대사를 날리며 손에 키스를 했다가 미코토를 기겁하게 만들고 사쿠야에게 깔끔하게 한 방 맞고 기절해서 눈을 뜬다. 둘의 출신을 듣고선 내심 '이러니까 온실 속 화초들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언제나 거짓말을 일삼고 가벼운 태도로 여자들을 꼬시지만 딱히 진심은 아니고 본인도 평소 하는 게 있으니 믿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태도가 결계로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찌들어 있던 미코토에게는 조금씩 마음을 흔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눈치채고선 이걸 만회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미코토가 사쿠야를 좋아하면서도 허세를 떠느라 아닌 척 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능력으로 둘을 맺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미코토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사쿠야를 단지 남동생처럼 생각한다는 걸 알고 미코토가 우는 모습을 보고선 미코토에게 반해버렸다.[1]
반한 이후에는 미코토에게 집적대는 건 그대로로, 거짓만 일삼던 전과는 달리 진심을 내보인다. 자신의 능력은 쌍둥이 누나에게 받은 것으로 능력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일반인이 능력을 받으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처음 알려주기도 한다. 나름 길가에서 힘들게 살아온 인생 때문인지 좋은 집 자제에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쿠가 미코토나 니죠 사쿠야를 보면 은근히 속이 뒤집히는 듯. 매번 이 출신 성분에 대한 것으로 물고 늘어진다. 특히 사쿠야는 뭐든지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자신'과 정반대로 뭐든지 손에 잡자마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엄친아라 더 그렇다. 그러나 사쿠야를 딱히 싫어한 건 아니고, 다른 루트에서 미코토의 일로 사쿠야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 사쿠야를 신경써준다. 미코토에게도 '이런 아가씨는 싫다',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저래서야'식으로 빈정대지만 결국 미코토에게 끌렸기 때문에 더 그런 듯.
학교에 제대로 다닌 적은 없지만 혼자 독학해서 글을 쓸 수 있으며 미코토의 말에 따르면 굉장히 아름다운 글씨라고 한다. 중간 이벤트로 도서관에서 미코토에게 편지를 쓰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이츠키가 미코토에게 쓴 편지는 해피엔딩의 말미에서나마 조금 들을 수 있으며, 해피엔딩을 클리어 한 후에는 오마케로 편지 전문을 읽을 수 있다.[2]
아즈마 나츠히코, 슈쿠리 아키토와는 상성이 그다지 좋지 않아 곧잘 싸운다. 아키토는 매번 이츠키에게 '여자같다'라고 말하며 이츠키의 신경을 긁고, 나츠히코는 미코토를 건드리니... 그래도 나츠히코 FD에서는 나츠히코를 '낫쨩'이라 부르며 나름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의 능력은 꿈을 보여주는 능력. 이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꿈을 보여주고 돈을 받는 생활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죽은 쌍둥이 누나 카즈하에게 능력을 넘겨 받았지만 동조율이 뛰어났던 카즈하에 비해서는 미숙한듯. 보통 서브컬쳐의 쌍둥이가 굉장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데면데면한 관계였다고 한다. 잔혹한 현실보다 달콤하고 상냥한 꿈이 좋다는 입장으로 이러한 의견차이로 미코토와 언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 능력을 이용하는 게 두드러 지는 것이 바로 중간에 있는 꿈 이벤트인데, 여주인공 세 명에게 사다리타기로 각자 동화 속 인물들이 되어 각자의 왕자님을 만나게 한다. 쿠가 미코토는 신데렐라, 코하루는 백설공주, 시라누이 나나미는 빨간 두건.[3]
자신의 루트에서는 미코토에게 내심 끌리면서도 미코토와 사쿠야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속으로 미코토를 솔직하지 못한 걸로 사람을 상처입히는 제멋대로인 아가씨라며 마음에 안 들어하고 있었는데 미코토의 성격이나 일면을 볼 때마다 결국 미코토를 좋아하게 되어서, 미코토가 사쿠야를 좋아한다고 생각할 때 '사랑을 자각함과 동시에 실연당했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미코토가 열심인 내부범 찾기를 자기 나름대로 힘쓰는데 어렸을 때부터 구르면서 살아서 그런지 타인을 의심하는데 거리낌없으며 일단 자신이 연장자라는 마음가짐은 있는지 십대인 아이들은 보호하고 연장자부터 찌른다는 생각으로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무로보시 론의 꿈에 침입했다가 그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론을 경계하게 된다. 론에 대해 더 파헤치기 위해 헤이시와 능력을 동조해서 론의 꿈속에 침입하는데[4] 론에게 들켜 꿈속에서 론에게 한 번 살해당한다. 이후 론에게 협박당하게 되는 걸 술과 안주로 무마한 뒤에 은근한 압박으로 론이 찾고 있는 '불의 능력자'를 수색하게 된다. 이걸 알아보기 위해 겉으로는 여자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겸해서 대규모 꿈 이벤트를 벌인다. 물론 여성진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건 진심이다.
미코토를 사쿠야와 이어주기 위해 이 능력을 사용하고 왕자님 역할을 맡은 사쿠야에게 가라며 미코토를 등떠밀지만 미코토는 마차를 돌려보내고 나중에는 마차에서 뛰어내려서 이츠키를 만나러 온다. 꿈의 깊은 곳에는 붉은 빛이 나는 나무가 있으며 그 나무를 건드리면 꿈을 꾸며 자고 있는 사람들이 잠에서 깬다고 한다. 그 내부까지 온 것은 미코토가 처음이라고. 거기서 미코토가 사쿠야를 좋아하는 게 아니며 오히려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닫고 기분이 절호조로 치닫는다.
중간에 사쿠야가 미래가 바뀐 걸 깨달은 후 미코토와 사쿠야가 얼마나 깊은 인연으로 이루어져있었는지 깨닫고, 사쿠야에게 그가 본 미래에 대해 듣는다. 사쿠야가 죽는 대신 이츠키가 죽는 것으로 미래가 바뀐 것, 그리고 사쿠야는 여기에 대해 추측을 들려주는데 '언제나 제 한몸 바쳐 사람들을 지키려는 미코토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녀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가장 곁에 있는 남자가 그녀를 감싸고 대신 죽는다'라는 미래인 것. 이츠키가 죽는 것으로 미래가 바뀐 건 미코토가 이츠키를 선택했기 때문이며 사쿠야는 미코토를 가장 사랑하는 가까운 남자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그 미래가 미코토가 가장 두려워하는 미래라는 걸 깨달은 이츠키는 어떻게든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미코토와 나나미를 빌미로 론에게 '결계의 능력'을 달라고 협박받는다. 사쿠야가 미래를 보려고 노력하며 두 사람이서 어떻게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5][6] 이 과정에서 사쿠야와 미코토의 관계, 죽을지도 모르는 미래와 그로 인해 미코토가 겪을 고통 등에 고민하며 히키코모리 짓을 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미코토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그녀와 이어진다.
이날 밤 몰래 미코토의 능력을 빼앗는다. 능력자가 아닌 일반인이 능력을 받으면 죽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여기에 걸어보기로 하고 미코토의 능력을 뺏어서 론에게 건넨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론은 죽지 않았고[7] 결국 사쿠야가 예견한대로 자신이 죽는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배는 론이 꾸민 폭탄으로 크게 문제가 생기고 결계 능력을 빼앗긴 미코토는 당황하다가 크게 다칠 뻔 하고 이를 감싸다가 이츠키가 중상을 입는다.
이때부터 함께 기절한 미코토에게 미코토가 꿨던 소박하지만 행복한 생활의 꿈을 보여준다. 위화감을 느끼는 미코토에게 잔인한 현실보다 꿈이 더 좋다고 말하고, 여기에서 호감도에 따라 해피엔딩과 비련엔딩으로 갈린다.
해피엔딩에서는 미코토가 현실을 택해 깨어나고 중상을 입은 이츠키를 간호한다. 이츠키가 깨어나고 기뻐하지만 이츠키가 자신의 능력을 론에게 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츠키는 미코토에게 사과하고 론이 말한대로 둘이 도망치기로 한다. 유이가 카케루에게만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두 사람은 어느 작은 마을로 떠나 꿈에서 봤던 것처럼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산다. 헤이시와 이츠키는 '가족을 갖고 싶다'는 공통분모로 상당히 친하게 지냈는데 결국 소원을 이룬 셈.
비련 엔딩에서는 미코토에게 꿈을 선택하라며 종용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미코토를 다시 꿈으로 빠뜨린다. 본래 전부터 갑자기 이츠키가 사라지거나 하는 식으로 능력의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여러번 언급되었는데, 어느날 아침 미코토에게 이츠키가 보이지 않게 되고[8] 이츠키는 '조금은 더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자신의 환상을 만들어 미코토에게 붙여 주고 미코토가 환영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슬프게 바라본다. 미코토가 행복하니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괴롭다는 독백으로 끝난다.
좋아하는 사람만 행복하다면 자신은 상관없다는 것과 꿈속에서의 행복이라도 행복이라는 것이 그의 비련루트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해피엔딩에서는 이런 생각은 버렸다고.
여담으로 미코토가 이츠키의 말을 안 듣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선택지를 골라야 호감도가 올라간다.
사쿠야 루트에서는 론에게 능력을 넘겨준 것인지 아이온에게 능력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는다. 나츠히코 루트에서는 미코토를 데려갔기 때문인지 나츠히코에게 적대적으로 군다.
FD에서는 선생님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9] 왠지 학부형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특히 성인 남성들에게
미코토와는 언젠가 친구들을 맞이할 수 있을 때 결혼하기로 이야기가 된 상태. 카케루를 만나 모두의 소식을 듣고 안심한다.
쌍둥이 누나인 카즈하의 무덤에 갔다가 카즈하가 좋아한 남성[10]을 만나 적대적으로 굴지만 결국 카즈하의 사랑을 씁쓸하게 인정한다. 미코토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미코토의 친가를 방문하는데 아무리봐도 신분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카케루와 헤이시, 사쿠야가 둘을 도와주게 되고 어떻게든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별의별 고난을 다 치른다. 그러나 결국 미코토의 부모는 인정해주지 않고 할아버지가 대신 인정해준다. 점차 인정받으면 된다고. 마지막에는 결혼식을 치르는데 본인은 일본식, 미코토의 할아버지는 웨딩드레스 파라서 은근히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본식은 일본식으로 하고 사진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찍기로 한다. 이때 미코토의 어머니가 왔다는 말과 어딘가에 아버지가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로 봐서는 조만간 가족과도 화해할 듯 싶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웨딩드레스와 양복 차림을 사쿠야가 그림으로 그려 보내준다.
[1] 여담으로 미코토 진히어로인 아즈마 나츠히코도 미코토에게 '난 네 우는 얼굴에 반했다'고 한다(...) 여기 남정네들 왜이래 예쁘니까 울어도 반한다[2] 성우 보이스도 함께 나온다.[3] 이때 여러 명에게 같은 꿈을 보여주는데 이는 오토마루 헤이시의 정신감응력과 함께 사용한 능력이다. 즉, 이츠키가 꿈을 보여주고 헤이시가 그걸 여러 명이 같은 걸 볼 수 있게 하는 것.[4] 이 전에 미코토의 꿈에 들어간다. 하늘을 보는 꿈을 꾸는 미코토에게 '아가씨는 이런 꿈을 꾸는구나'라고 말을 걸었을 때가 바로 이 때[5] 사쿠야는 '불의 능력자'와 '결계의 힘'이 부딪히는 걸 봤는데, 불의 능력자인 코하루는 자신들의 편이라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론이 결계의 능력을 원했다는 말을 듣고선 납득한다. 능력을 넘겨줘도 먼치킨코하루가 이기니 능력을 넘겨줘도 될 거라고 말한다.[6] 능력을 넘겨주는데 사쿠야와 이츠키 둘 다 이견을 달지 않은 이유는 미코토가 죽을 위기에 처하는 것은 그녀의 결계 능력이기 때문. 지키는 능력이 오히려 목숨을 위협하니 아이러니한 상황이다.[7] 론은 동조율이 매우 높다.[8] 현실의 이츠키는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자신이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죽지 않아도 론이 그를 죽이려는 상태. 그렇기에 현실이 아닌 꿈을 택하려 했고 마지막에 이츠키가 보이지 않게 된 것은 결국 이츠키의 수명이 다한 것을 나타낸다.[9] 꽤 괜찮은 선생님이 된 모양이지만 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노른의 친구들은 믿기지 않아한다. 에? 불량 선생? 아니라고![10] 섬의 과학자이자 마사무네의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