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9 19:02:24

유이가 카케루

1. 소개


파일:external/www.otomate.jp/wp5_1024.jpg
이름 유이가 카케루(結賀 駆)
나이 18세
1인칭 오레
신장 176cm, B형
생일 7월 25일 (사자자리)
히로인 코하루
연애 테마 순애
성우 카지 유우키
네가 계속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여기에 있어.

1. 소개


NORN9의 공략 캐릭터로 코하루의 타이틀 히어로이자 인기투표 3위.[1] 팬디스크 이후의 투표에선 2위. 중간 집계에서 2위였던 센리를 뒷심으로 제치는데 성공했다.

밝고 상냥한 호청년.본인 스스로 자기는 보통의 호청년이라고 곧잘 말한다 뻔뻔하다 머리 회전이 빠르고, 포지티브함과 마이페이스적 성격을 잘 조합해 멤버들을 이끈다.
그 총명함 때문에 사람을 조종하는 책사적인 면도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그가 복흑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악의 없이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천연 S. 특히 센리가 피해를 많이 본다. 그러나 알고 보면 노른에서 가장 상냥한 성격으로, 미코토가 능력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하자 군(軍)에게 반발하기도 했다.
항상 악역을 자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상냥함이 드러나지 않는 것 뿐이다.

"푸르름(緑)"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른 능력자들과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지만, 미코토와는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 그 멧돼지같은 여자

메인 히어로치고 의외로 푸대접을 받는데, 한 예로 아키토 루트에서는 코하루와 페어이지만 엔딩까지 언급이 없고, 코하루와 센리가 페어처럼 보일 지경.[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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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의 리더격이자 지주같은 존재. 이 세계관의 흑막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네타 덩어리 캐릭터.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걸 보고 혈혈단신으로 혼자 살아왔다.

리더같은 특성 때문에 아키토에게서 센리를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아 아키토와 센리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다만 카케루와 센리가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았던 것이 문제.[3]
배에는 두 번째[4]로 탔으며 마사무네의 거짓말을 금방 간파하고 안 그런 척 은근히 마사무네의 행동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마사무네가 거짓말을 진짜 못하긴 한다 적이 아니라는 것과 거짓말 못하는 만만한 녀석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경계를 조금 풀었지만 대체 뭘 숨기는 건지까지는 알아내지 못했으므로 마사무네의 행보에는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

마사무네가 무의식적으로 흘려버린 '능력자는 9명'이라는 말을 듣고 배에 탈 사람은 9명이라고 줄곧 생각해왔기 때문에 코하루가 배에 탔을 때 수상하다고 생각해 줄기를 이용해 결박한다.[5] 곧 사정을 들은 후 사과하고 풀어주긴 했지만.
코하루가 이름을 기억해 내고, 헤이시의 성은 없냐는 물음에 성은 없다고 답하자 코하루에게 내 성을 줄까? 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던지기도 한다. 루트 진행하다보면 나중에 한번 더한다 이땐 몰랐지 드립으로 끝나는 대사가 아니라는 것을[6]

그 후 배가 습격을 받고 내부범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해 페어제를 건의하는 것도 카케루. 그렇게 능력자들은 둘씩 짝지어서 서로를 감시라는 명목의 썸하게 된다. 본인 루트에서는 코하루와, 센리 루트에서는 마사무네와, 마사무네 루트에서는 센리와 짠다.

사실 처음 코하루에게 가졌던 감정은 의문과 의심이었다. 순진하고 맑기만 한 코하루를 보며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나, 꾸며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 코하루의 순수함은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혼자 능력으로 밥벌어먹고 살며 세상의 온갖 고생과 부조리함은 다 겪어 본 카케루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폭포에서 떨어지면서도 모두에게 줄 복숭아는 손에 꼭 쥐고 놓지 않는 점이나, 카케루의 능력을 보고 대단하다며 순수하게 감탄하는 등 꾸밈없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점점 의심을 죽이고 키우던 딸기가 죽어 자기 탓이라고 카케루에게 미안하다며 우는 코하루의 모습을 가식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면서는 급속도로 감정이 진전한다.
그 얼마 후 딸기 꽃이 피었을 때 기뻐하는 코하루에게 순수하게 '안고 싶다'는 감정이 들어 껴안고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는 누가 봐도 고백인 말을 던지는데 코하루에게 '그래요, 저에겐 딸기가 있어요!' 라는 말을 듣고....[7][8]차였다
이 부분은 시츄에이션 드라마CD에서도 다뤄진다. 난 정말 남자로 안 보이는 건가. 식물 이하인 건가.

카케루가 감기에 걸려 몸져눕는 이벤트는 거의 모든 캐릭터 루트에서 나오는데, 이 때 카케루는 아버지의 유품인 귀걸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귀걸이를 찾던 카케루는 도둑맞은 게 아닌가[9] 의심하고, 이 이벤트는 차후 전개에 아주 중요한 떡밥이 된다.
귀걸이를 훔친 것은 으로, 한참 후 코하루에게 발각되었으나 론의 의미심장한 말 때문에 그 귀걸이는 카케루에게 돌려주지 않고 코하루가 가지고 있게 된다.

가끔 코하루에게 자신은 독이라는 둥, 너는 정말 순수하다는 둥 자기 비하의 말을 씁쓸하게 던지는데 분위기가 싸해진다 싶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돌리곤 한다.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계산적으로 대하는 자신과 의심할 줄 모르는 순수한 코하루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낀 것. 실제로 이츠키의 꿈에서 맡는 역할도 독사과.
그리고 카케루는 가끔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머리속에서 울려 괴로워하던 상태였다. 간병 이벤트 후 귀걸이가 없어진 후에는 정신적인 불안함이 더 심해져 자신 앞에서는 강한 척 하지 말아달라는 코하루에게도 큰 소리를 치고 후회하며 사과하는 일이 일어나곤 했다. 이 꿈 안에서도 역시 뭔지 모를 목소리가 넌 네 의지로 움직이고 있지 않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카케루는 절망한 채 코하루에게 자신을 먹으라고 한다.오해하지 말자. 독사과 얘기다. 코하루가 끝까지 거부하자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저지당하고 코하루에게 정화설득당하면서 첫 키스를 한다.

꿈에서 깨서는 센리의 방해를 물리치고 '꿈속에서의 나에게 지는 것 같아서 분했다' 라고 하며 코하루와 서로 마음을 고백한다. 이 때, 코하루가 떨어뜨린 귀걸이를 발견하는데 여기서 배드엔딩 분기점이 갈린다. 해피엔딩 루트를 타게 되면 코하루의 말을 듣고 귀걸이는 다시 착용하지 않는다.

이후, 배가 또 습격을 받고 누군가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코하루에게 이름과 옷을 준 여행자이자 카케루의 아버지유이가 시로. 시로를 본 카케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그대로 시로에게 끌려가게 된다.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은 귀걸이는 유이가 시로가 카케루를 세뇌하기 위한 장치였으며, 카케루는 어린 시절부터 시로에게 도구 취급을 받았다는 것, 여태 시로에게 세뇌당하고 있었다는 것. 귀걸이가 없어진 후 정신적인 불안함이 더 심해졌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카케루가 별 쓸모없었다고만 생각했던 유이가 시로는 다시 그의 기억을 읽어본다. 그 도중 유이가 시로의 독백으로부터 카케루가 어떻게 세뇌 아래 유이가 시로의 명령을 행해왔는지 밝혀진다. 카케루의 원래 임무는 여행을 해산시키고 능력자들을 유이가 시로의 손에 넘기는 것이었으나, 세계 측의 과학자들이 기억을 조작해 임무에 대해선 잊고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가짜 기억이 주입되었다.[10] 내부범의 가능성이 제기되어 페어제를 제안한 것도 실은 능력자들의 단합을 저지하고, 제각각 흩어지게 만들어 세계가 있는 목적지에 다같이 도착하지 못하게 하려는 명령에 의한 것, 일부러 코하루와 페어가 되어 연애관계를 형성해서 결국 그녀도 유이가 시로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하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칭찬하나 카케루는 이에 반항한다. 특히 코하루를 향한 감정은 진심이었다고 주장한다.
결국 다시 싹 세뇌당해 제정신을 잃은 채로 동료들을 공격하게 되지만 코하루가 막아서고 불꽃으로 카케루를 정화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시로는 죽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배드엔딩에서는 끝내 제정신을 찾지 못하고 코하루를 시로에게 넘겨주고 끝난다.[11]

본편 해피엔딩과 FD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지막 결전 때 능력을 한계 이상으로 써서 한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고 한다. 일어나지도 못하고 침대 위에만 있어야 했던 걸 코하루가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준 듯. 거기다 정신적인 충격도 컸는지 악몽에 시달린다고. FD후일담에 가서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됐는데도 악몽 때문에 잠을 깊게 이루지 못한다.

FD에서는 코하루가 살던 곳에서 단둘이 산다. 근처 마을에서 헤이시, 아키토, 센리가 같이 살아서 왔다갔다 하는 듯. 마을 꽃집에서 부케 의뢰를 받아 부케를 만드는 소일거리일을 하지만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하는 갈등에 부딪히게 된다. 그 때 코하루가 우연히 알게 된 고아원을 함께 들락거리며 땅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고아원을 도와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사실을 깨닫고 코하루와 함께 '뭐든지 가게'라는 가게를 열고 자잘한 의뢰부터 큰 의뢰까지 받아들이며 사람들을 돕는 데 주력을 다한다.


[1] 여담으로 인기투표 1위는 나나미의 타이틀 히어로인 슈쿠리 아키토, 2위는 미코토의 타이틀 히어로 아즈마 나츠히코이다[스포일러] 사실 아키토 루트에서의 카케루-코하루 페어는 페이크고 센리와 삼각관계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팬디스크 라스트 이라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하지만 카케루가 센리에게 행하는 모든 괴롭힘은 결론적으로 센리를 방에서 나오게 하려는 수단이다. 악역을 자처하는 것.[4] 첫번째는 마사무네[5] 같이 탄 소라타는 아키토가 힘으로 결박(..)[6]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이 대사가 나온다.[7] 몰래 지켜보던 이츠키가 식물한테 졌다고 놀렸다. 물론 줄기로 응징당했다. 옆에 있던 헤이시도 같이 응징[8] 애니메이션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딸기가 아니라 복숭아 묘목보다 낮은 취급을 받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9] 앓고 있을 때 인기척이 느껴졌었다[10] 이 사실은 FD에서 자세히 다뤄진다.[11]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기분 나쁜 엔딩이다. 방해하지 않겠다며 코하루를 넘겨주고 떠나는데 시로의 말하는 뉘앙스도 그렇고 이건 뭐...론 배드엔딩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기분 더러운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