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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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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의 연도별 시즌 일람
프로 이전 2016년 2017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7~8월3.3. 9월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최충연의 2016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류중일 감독이 이케빈과 함께 이례적으로 2016년 즉시 1군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지명 다음 년도에 1군에서 여러 경기를 뛰어 본 선수는 없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얘기도 되지만, 암울한 삼성의 2016년 투수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차우찬마냥 투구시에 머리가 젖혀지는 투구폼을 수정하기 위해 김태한, 양일환, 성준 코치와 함께 투구폼 수정에 들어갔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치러진 2월 12일 청백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 최고구속 147km/h를 기록하며 삼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2월 25일 한화전에서는 이케빈의 뒤에 이어 4회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주자 만루를 채우고 내려왔다. 총 실점은 뒤의 승계주자 2실점을 포함한 6실점... 구속은 괜찮았으나 구위가 매우 떨어졌다.

시범경기에서는 3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5실점.

3월 17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콜린 벨레스터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구속은 147km/h로 구속은 빨랐지만 타자를 압도할 정도의 구위는 못 보여주면서 만루홈런도 맞았다.

시범경기 동안 3경기에서 ERA 19.29를 기록했고 정규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5일 롯데전에 첫 등판해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자책 5삼진 3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방어율은 11.25.

4월 12일 KT전에서 1.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자책 0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으나 몸에 맞는 볼을 두 개나 기록하며 2패. 시즌 방어율은 11.18.

4월 16일 상무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자책 1볼넷을 기록하며 내려갔다. 결과는 노디시전. 시즌 방어율은 12.15.

옆구리 통증으로 4월 16일 이후 재활군행. 이후 소식이 없다가, 17일 자체 평가전서 4이닝을 소화하며 소식을 알렸다.

3.2. 7~8월

후반기에는 7월 23일 SK와의 경기에 처음 나와 4이닝 4자책 7피안타 3삼진 1볼넷으로 처음으로 해당 경기 방어율이 9.00 이하가 되었다. 결과는 당연히 패전.

7월 31일에는 LG와의 경기에 5이닝 53구 1자책 3안타 2삼진 0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첫 5이닝 투구. 시즌 방어율 8.04.

8월 5일에는 2군의 깡패중 하나인 경찰청 야구단[1]을 맞아 5이닝 1자책 7피안타 2삼진 1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첫 승. 시즌 방어율 6.53

8월 11일에는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자책 4피안타(2피홈런) 5K 무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방어율은 6.31

8월 19일 다시 KT 2군과의 경기에서 7이닝 77구 무자책 1피안타 4K 3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2016년 삼성 2군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장기간 쉬었다거나 대다수가 선발로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대개 5이닝 전후로 교체됐는데, 최충연이 2군 선발투수 중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2] 시즌 방어율도 4.93으로 대폭 하락했다.

8월 23일 SK전에 맞춰 드디어 1군에 콜업된다. # 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를 듯. 25일 KIA전에서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25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서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K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복귀 후 경기에서 그랬듯 구속이 회복되지 않아 속구 구속이 130대 중후반대에 맴돌았고, 속구 제구도 되지 않았다.[3] 그래도 커브는 제구가 되면서 이닝을 소화했으나 KIA 중심타선에게 5점을 내주면서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속구가 제구가 안 되니 커브에 의존해야 했고, 커브 의존도가 높다보니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자인 김주찬에게 초구부터 커브를 던졌다가 곧바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최충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커브 구사율을 줄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떨어진 속구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

기존의 와일드한 투구폼에서 키킹시 멈춤동작이 있는 어정쩡한 투구폼으로 바꿨다. 최충연을 처음 본 이효봉 해설위원은 아직 젊은 선수가 벌써부터 셋포지션으로 던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링크에서 보다시피 최충연은 원래 셋포지션으로 던졌다. 최충연이 고교 시절과 달리 구속이 안 나오는 건 부상의 여파나 투구 동작에서의 변화 때문이지, 이효봉 해설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와인드업과는 관련이 없다.

3.3. 9월

9월 4일 두산과의 잠실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2실점 4볼넷 1피홈런 투구수 40개를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전혀 제구가 되지않는 모습을 1회부터 보여주며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키고난뒤 에반스에게 커브를 던지다가 적시타를 허용하였고 이후 또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만루의 위기로 몰렸으나 가까스로 인필드 플라이,삼진,땅볼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후 2회 선두타자인 류지혁에게 초구를 던져 솔로홈런을 허용한뒤 다음타자인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결국 김대우에게 바통을 넘기고 강판당했다.

9월 6일 장원삼이 1군에 복귀하자 1군에서 제외됐다. 일단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하며, 김태한 코치와 투구폼을 조정하고 있다.교정 중인 폼[4]

9월 28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투수로 내정되면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으나,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9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2이닝 4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1] 다른 하나는 상무. 다른 팀은 2군이 육성과 경기 감각 조율이 목적이지만 이 두 팀은 승리가 목적이다. 항상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1위는 이 두 팀이고 경기차도 어마어마하다.[2] 7이닝을 소화한 것 때문에 한계투구수를 시험하기 위함이라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으나 이것은 투구수를 확인하지 않아서 생긴 오류로, 이날 투구수는 77구였으며 2군 최다 투구수는 8월 5일 79구였으며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3] 투구폼을 멋대로 뜯어고치는 바람에 구속이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제구까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양일환 2군 투수코치를 욕하고 있다.[4] 근데 이 움짤이 찍힐 당시 김태한은 부친상을 당해 조진호 불펜코치가 투수코치 대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