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9:10:42

최우제/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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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스토브 리그 최대어답게 제우스의 행보에 따라서 탑들의 움직임이 있을거라는 예측이 많아서 현재 탑 라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만일 제우스가 이적을 선택한다면 LCK 내 탑라이너들의 연쇄이동이 일어나기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여러 군데에서 루머가 떴으나, 2023년 11월 22일 저녁에 중국 쪽의 다수 썰쟁이들이 전원 재계약을 이야기하였으며, 2023년 11월 23일 새벽 2시 10분에 재계약을 암시하는 공식 발표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후 제우스 본인이 재계약을 암시하는 스토리를 올렸다.[1]

그리고 11월 23일 오후 2시 구단 공식 X를 통해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KT전까지 무려 8개의 솔킬을 따냈고 DRX전까지 12개의 솔킬을 따내어 2015년 마린의 솔킬기록인 31개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되었었다. 그만큼 정규 시즌에서는 제-도-기라고 묶일만큼 폼은 좋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담원, 한화생명을 상대로 빼어난 모습을 보이며 5세트 연속 POG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하필 결승전에서는 기인에게 5세트 내내 밀렸다.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다 급기야 마지막 세트에서는 후픽 자크로 크산테에게 2연속 피솔킬을 당하는 등 눈에 띄는 파멸적 저점의 모습을 보여 준우승에 일조하였다. 23년 월즈 파엠으로 결승 잔혹사를 해결했을거라 생각한 팬덤의 기대와 달리 기인에게 심하게 말리며 마지막 한 발자국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3. 2024 Mid-Season Invitational

개막전에서는 EST 이스포츠를 상대로 라인 스왑 전략을 보여주며 2:0 승리에 기여 하였다. 물론 2세트에서 솔킬을 당했지만 나중에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죽는 크산테를 보여주었다.

그후 T1이 워낙 강팀인지라 준결승 까지는 쉽게 올라왔다. 준결승에서는 한타에서 높은 기여를 하는등 활약 했으나 아쉽게도 3:2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24 서머 제우스.jpg
2024 Summer "T1 Zeus"

정규 시즌에서 상수 역할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여태까지와 비교되는 흔들리는 폼을 보여주고 있다.

EWC에서 몇 차례 지목 받았던 본인이 손해를 봐야 할 상황에서 뭐라도 해보려다가 더 큰 손해로 이어지고, 여전히 라인 스왑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해버리니 공격성을 기반으로 높은 캐리력이 쓰로잉으로 돌아오고, 바텀 캐리가 어려운 팀 상황과 역시너지가 이어지며 잘 해주다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규시즌이 후반으로 가면서 특히 본인의 스킨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스를 플레이하며 매우 좋은 폼을 보였고 pog에 선정되었다.

파일:제우스 펜타킬.gif

플레이오프 kt전에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1세트 올라프로 펜타킬을 하였다. 경기 또한 3:1로 승리하였다.

또한 한화생명전에서도 폼이 그닥 나쁘지 않았고 디플러스전에서도 1세트 제외하면 굉장히 좋아진 모습으로 팀을 캐리했다. 결승진출전에서 한화생명에게 지면서 3위로 서머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5. Esports World Cup 2024

파일:페이커 야스오.gif

8강 BLG전과 2:1로 승리하였다. 특히 BLG전에서 보여준 탑 제리가 화제가 되었다. 4강에 진출하였고 팀리퀴드전을 이기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 TES전에선 팀원 모두가 좋은 폼을 보여주며 우승하였다.
파일:T1 Esports World Cup 2024 WIN.jpg
이로써 제우스는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초대 대회를 우승하는 기록을 썼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디플러스전에서 패배에 큰 기여했다. 럼블을 잡은 1,3세트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럼블이 밴당하고는 큰 저점을 기록하며 패배에 큰 기여했고, 5세트 크산테는 초반 잘 크고도 데스 누적으로 제대로 망해버리며 2022년 월즈 결승처럼 또다시 킹겐에게 승-패-승-패-패로 패배했다.

KT전에서는 부진에 속죄하여 1,3,5세트 모두 퍼펙트를 압살하며 팀을 월즈로 이끌었다. 특히나 5세트 본인의 시그니처 탑 요네는 상대의 억까를 많이 당했음에도 카밀을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찍어누르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많은 충격을 주었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파일:2024 worlds zeus.jpg
2024 Worlds "T1 Zeus"
1라운드 TES전에서는 초반 라인스왑 전략으로 레넥톤과 1000골드 격차를 벌렸고, 킬도 많이 먹으면서 리드를 했으나, 중반부부터는 팀원들과 다함께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잘 큰 본인이 폭사당하여 한타 패배로 이어지는 등 결과적으로 투자해준 값도 못해주고 패배했다.

이후 2라운드 PNG전은 럼블을 사용하며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무난하게 승리에 기여했다.

3라운드에서 BLG를 만나게 되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빈을 만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였는데 라이벌리 매치가 성사되게 되었다. 나르를 들고 빈을 상징하는 챔프라고 할 수 있는 잭스를 상대했고, 초반 라인전은 유리하게 이끌어갔으나 이후 스플릿 상황에서 빈에게 솔킬을 당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상황이 나왔다.하지만 이후 한타에서는 훌륭하게 활약하며 BLG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팀은 이겼지만 본인은 빈에게 판정패 당했다는 인터뷰를 했고 이후 솔로랭크에서 빈의 템트리로 잭스를 연습하는 모습도 포착 되었다.

파일:MGaUZRKv0N.gif

4라운드 G2전에서 1세트 그라가스를 픽하여 무리하는 드레이븐을 역으로 솔킬을 따며 스택을 끊어냈고, 이후 한타에서도 훌륭하게 활약하면서 이번 월즈에서 폼이 좋지 못했던 제우스가 자신의 고승률 카드인 그라가스로 잭스를 찍어누르고, 1세트 POG를 받았다. 2세트에서는 잭스를 픽하여 라인전 단계 이후 한타에서 팀원들과 진입하다 혼자 폭사하는 장면이 나왔으나 불리한 상황에서 뒷텔을 통해 상대 카이사를 끊어내었고 역전승 거두며 8강으로 진출했다.

8강 TES전에서는 1세트 카밀 2세트 럼블 3세트 나르를 픽하였다. 1세트는 카밀로 3렙 미드 로밍을 가는등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타 또한 티원 특유의 서커스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POG급 활약을 펼쳤다. 2,3세트 또한 369를 상대로 탑차이를 내면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기분 좋은 3: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22월즈 23월즈 24월즈 모두 369를 탈락시키게 되었고 인간상성이라는 반응도 나오고있다.

한편 8강 승리를 통해 T1은 월즈 다전제 LPL 상대 무패+월즈 진출 시 무조건 4강 진출+8강전 4연속 스윕(HLE-RNG-LNG-TES)이라는 공식이 여전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T1이 승리하면서 T1 쪽 브라켓에서 LPL 팀이 사라졌기 때문에 결승에서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사라졌다.[2] 이로 인해 월즈 결승에서의 내전은 무조건 LCK 내전만으로 이루어진 역사는 이어지게 되었다.[3]

4강 GEN전에서는 기인의 잭스를 상대로 그라가스를 1,3세트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EWC 이후 지금까지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라인스왑 단계에서의 다이브 대처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4] 안티캐리, 가자미롤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이러한 활약속에 3대1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 탑라이너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월즈 결승 진출을 달성하였다. 결승에서는 월즈 기간 동안 최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벌 빈과 다시 한번 상대하게 되었다.

특히 주목되는 매치업은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빈 vs 제우스로, 이번 월즈를 우승하는 쪽이 칼챔 최강자의 이미지를 굳히고 신흥 역체탑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는 매치업인 데다가 서로가 늘 서로를 상대로 원하고 있는 만큼 매우 흥미진진한 탑 구도가 예상된다. [5] 제우스는 데뷔 이후 작년 아시안 게임 4강까지 포함하여 현재까지 빈을 상대로 세트 14승 14패, 매치 5승 5패라는 극한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월즈 결승으로 이 둘은 가장 높고 중요한 무대에서 마주친 셈이며, 어느 쪽이 승리하든 세트승과 매치승의 균형이 모두 깨진다.

파일:제우스 결승전 나르.gif

파일:제우스 오른.gif

결승 BLG전에서는 세트 순서대로 나르, 오른, 잭스, 럼블, 그라가스 5세트 모두 다른 챔피언을 선택하며 넓은 챔피언 풀을 보여주었다. 딜러 챔프를 선택 했을 때의 활약상과 숙련도가 너무나도 좋아 탱커 챔프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이 있었으나 2세트 오른 5세트 그라가스의 활약상은 이러한 평이 무색할 정도로 좋았다. 단단한 탱커 챔프의 강점을 살려 초반 다이브 대처 상황에서 교환을 만들어내는 좋은 플레이도 보여주었다. 맞라이너이자 라이벌로 불리는 빈과 칼대칼 일기토는 제대로 등장하지 않은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나 5세트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제우스가 판정승 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우승 확정 직후 제우스가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다가 트로피 받침대에 머리를 찍어 약간의 부상을 입는 해프닝이 있었다.[6] 머리를 문지르며 손에 묻은 피를 보여주는 제우스, 폭소하는 오너, 상처를 살펴보는 페이커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때문에 초반에 인터뷰를 못하고 나중에 들어왔다. 유니폼에 피가 묻었는지 옷도 우승 티셔츠로 미리 갈아입고 왔다. 트로피 퍼스트 블러드 왕관의 무게는 진짜 무겁다

8. 총평

파일:2024 월즈 챔피언 제우스.jpg
스프링 초반에는 작년 월즈의 폼을 그대로 이어가며 세체탑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듯 했으나 서머 초반-EWC-서머 중후반으로 이어지는 기간동안 들쑥날쑥한 폼을 보여주었고 특히 라인 스왑 상황때 다이브 대처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하지만 월즈 선발전 이후 궤도에 올라 월즈 내내 상수의 폼을 보여주었고 시즌 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아왔던 부분을 모두 보완하는데에 성공하며 2024 세체탑으로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년 전 월즈 결승의 아픔을 거름삼아 다시 한번 딛고 일어나 결국 월즈 리핏에 성공했고 역대 탑 라이너 최초 주전으로서 월즈 2회 우승을 이루어냈다.[7] 이로써 세체탑을 넘어 더샤이를 제치고 역체탑에 등극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 페이커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젊은 편인 T1의 제오페구케 로스터에서도 최연소인 만큼 이후 시즌에도 이번 월즈와 같은 폼을 유지하면서 커리어를 더 쌓는다면 이견 없는 역체탑, 나아가 페이커의 뒤를 잇는 역2롤의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제우스가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면서 고향 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월즈 우승으로 마무리한 나름의 성공적인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1] 중국 쪽의 다수 썰쟁이들에 의하면 징동으로 가는 것이 거의 유력시되었으나, T1에서 이후에 큰 특이사항 하나가 발생하면서 선수가 잔류로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정황상 이 특이사항은 김정균 감독의 재부임으로 추정된다.[2] 반대쪽 브라켓은 LPL 팀만 남았기에 LPL의 결승 진출이 확정이고, 이쪽 브라켓은 LCK 2팀과 LCS 1팀만 남았기 때문에 자동으로 결승전은 LPL vs LCK/LCS가 되기 때문에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3] 굳이 따지면 시즌1 월즈 결승이 유럽 팀 내전이긴 했다. 하지만 딩시에는 북미, 유럽, 싱가포르, 필리핀 팀만 참여했다.(대한민국, 중국 팀은 시즌2 월즈부터 참여했다.)[4] 2세트 4인 다이브의 경우에도 다이브 방어의 특화된 마오카이 스킬들의 장점을 살리며 완벽에 가깝게 대처했으나 젠지 또한 완벽한 핑퐁을 보여주면서 다이브를 허용했다.[5] 월즈 우승이 아예 없는 빈이면 좀 애매할 수 있으나 제우스의 경우 MSI 우승이 없다는 점만 빼면 이견이 없는 역체탑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이다.[6] 소환사의 컵은 무게만 해도 육군 완전군장과 맞먹는 20kg에 금속제에다 각진 부분도 있어서 제대로 찍혔으면 찰과상으로 끝나지는 않을 둔기다. 힘이 조금만 더 풀렸다면 우승 기념식에서 사상 초유의 유혈사태가 일어날 뻔 했다.[7] 아울러 월즈 우승 주전 탑라이너는 각기 다른 알파벳 스펠링으로 시작한다는 징크스를 깨트린 선수가 되었다.[8] 선수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월즈 우승으로 여겨지는데, 유일하게 월즈를 주전으로 2회 우승한 탑 라이너이며, 2022년부터 3년간 꾸준히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꾸준함, 2023 월즈 결승 파이널 MVP로 대표되는 퍼포먼스와 임팩트가 있으며 2022 스프링 전승우승,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초대 EWC 우승 등 월즈 이외에도 걸출한 커리어를 쌓아 커리어 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